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우장춘 박사 서거 66주기를 앞둔 8월 7일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1층 소회의실에서 ‘제16회 우장춘 박사를 아세요? 어린이 농업·농촌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 공모전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초대 원장인 우장춘 박사의 업적을 기리고, 어린이들에게 농업 과학의 중요성과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내가 키운 특별한 식물이야기’를 주제로 3월 31일~5월30일까지 진행했으며, 97개 학교에서 146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내외부 전문가와 국민평가단 심사, 표절 검사를 거쳐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3점, 장려상 10점 최종 15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황하주(하노이한국국제학교) 어린이의 ‘코로나 때 만난 새 친구’가 뽑혔다. 황하주 어린이는 코로나 시기, 새로운 식물 친구로 강낭콩을 들여 이를 심고 가꾸는 과정을 일기처럼 따뜻하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식물을 키우며 느낀 경험을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과 연결해 쓴 박지원(왕미초) 어린이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8월 12일 서울 여의도 FKI 컨퍼런스센터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한국경제인협회(FKI)가 공동 주최한 제32차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총회에 참석했다.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ouncil, PECC)는 1980년에 설립된 정부, 산업계, 학계를 아우르는 APEC 정책 싱크탱크로서 APEC 공식 옵서버로 활동하고 있다. PECC은 아태지역 경제협력체 설립 구상을 마련하여 1989년 APEC 출범에 직접적으로 기여한 바 있다. 2025년 한국이 20년 만에 APEC 의장국을 맡아 서울에서 개최되는 이번 PECC 총회에서는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재구상”이라는 대주제 아래 글로벌 통상, 인공지능, 인구구조 변화 등 3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된다. 12일 총회에 여한구 본부장은 2024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제임스 로빈슨 시카고 대학교 교수와 함께 특별연설자로 초청받아, 글로벌 통상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의 중장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9월 3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5년 하반기 '경복궁 생과방' 행사를 개최한다. '경복궁 생과방'은 조선시대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에서 궁중다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도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응모와 예매는 티켓링크에서 진행되며, 당첨자는 최대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응모는 한 계정(ID)당 한 번만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5천 원이다. 응모 기간은 오는 8월 13일 오후 2시부터 8월 19일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당첨자는 8월 21일 오후 5시에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에서 발표된다. 당첨자는 8월 22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에서 원하는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와 결제를 하면 된다. 8월 27일 오후 2시부터는 잔여석에 한해 선착순 예매가 시작되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로도 예매할 수 있다. 참가자는 경복궁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여섯 가지 다과와 궁중 약차로 구성된 궁중다과 묶음(세트)을 맛볼 수 있다. 다과는 ‘주악 세트’와 ‘곶감쌈 세트’ 중 하나를 선택하며, 약차는 4종 중 한 가지를 고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가유산청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자연유산 정책 미래 전략 포럼’을 개최한다. 정부혁신의 일환으로 마련되는 이번 토론회(포럼)는 자연유산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모여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한 지역상생과 지속가능한 발전 등 미래 지향적인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관련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다. 행사는 ‘자연유산 정책의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의 자연유산 보호 5개년 계획과 앞으로의 정책 추진 방향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후 ‘자연유산 표본 수장시설 현황 및 체계적인 관리·활용 전략’(전희영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과 ‘자연유산의 활용과 지역 경쟁력 강화’(윤주 한국지역생태문화연구소 소장)에 대한 2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주제 발표 후에는 이상석 자연유산위원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자연유산 정책의 미래 전략 방안을 모색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토론에는 한성용(한국수달보호협회 대표), 고규홍(천리포수목원 이사), 전희영(한국지질자원연구원 명예연구원), 홍광표(동국대학교 명예교수), 윤주(한국지역생태문화연구소 소장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에토미데이트 등 오남용 우려 물질과 제68차 유엔(UN) 마약위원회(CND)에서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을 포함한 총 7종을 마약류로 신규 지정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8월 12일 개정‧공포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약류로 지정하는 물질은 국내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향정신성의약품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결정한 에토미데이트 등 2종과 유엔(UN)이 마약류로 지정한 물질 5종이다. 전신마취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는 불법 유통 등으로 2020년 ‘오·남용우려의약품’으로 지정·관리해 왔으며, 이후에도 일부 의료기관에서 프로포폴 대용으로 불법 투약되거나 오·남용하는 등 사회적 이슈가 지속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마약류 지정을 하게 됐다. ‘에토미데이트’가 마약류로 지정되면 의약품 수입부터 투약까지 모든 단계에서 취급 보고의 의무가 부여되어 실시간 정부 모니터링이 가능해지고, 오남용 우려 사례 등을 즉시 인지하여 조사·단속을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불법 유통‧투약이 억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성분이 기존 오남용 우려 의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의 수출 활성화 등을 위해 8월 26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기능성 원료 수출지원 및 인정전략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건강기능식품 업체와 연구개발자 등을 대상으로 기능성 원료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K-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수출 전략 및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절차 안내 등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콘퍼런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제외국 건강기능식품 제도와 최신 글로벌 기능성 원료 연구 동향 및 국내 기능성 원료 해외 수출 사례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국내 건강기능식품 주요 정책 동향, 건강기능식품 기준·규격 개정 현황, 기능성 원료 인정·심사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스마트 제품화 지원 연구 수행기관인 한국국제생명과학회(ILSI Korea)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기능성분 설정, 안전성·기능성 입증 방향 등에 대한 현장 기술 상담을 실시한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국민권익위원회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11개 기관‧단체와 전국 7개 지역 쪽방촌 등에서 혹서기 주거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활동은 지난 7월 4일 출범한 ‘국민권익위 취약계층 권익보호 협의회’의 첫번째 지원사업으로, 지속적인 폭염으로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쪽방촌 주민의 생명과 안전, 복지‧위생 등 기본적인 생활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국민권익위는 7월 11일과 25일 서울 동자동과 대전 동구 쪽방촌을 찾아 주민 고충을 청취하고 열악한 주거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이후 실질적 지원을 위해 협의회 내 쪽방촌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고 8월 1일 긴급 분과회의를 소집해 11개 기관과 합동으로 쪽방촌 주민을 위한 협의회 차원의 집중 지원 계획을 수립했다. 협의회의 이번 활동은 사흘간 서울, 대전, 광주, 부산, 제주 등 전국 각지에서 지방자치단체 및 쪽방상담소 등과 협업을 통해 여름나기 물품 후원, 배식·의료 봉사 등 현장 밀착형으로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국민권익위는 8월 12일 공무원연금공단 ‘상록자원봉사단’(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최근 세계적으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모기 활동 기간이 매년 길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비가 그친 뒤 고인 물 등 모기 번식 환경이 쉽게 조성되는 만큼 모기 활동 시기 또한 9~10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모기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난해 서울에서 발생한 말라리아 발병 99건 가운데 9월 15건, 10월 10건 등 총 25건이 이 시기에 집중돼 전체의 약 25%를 차지했다. 월별로 비교해봐도 8월 발생 건(8건)보다 높은 수치로, 가을철에도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말라리아 등 모기매개감염병의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모기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시민 인식 개선을 통해 예방과 조기진단을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기준 서울시 말라리아 환자 수는 총 4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4명)보다 28.1% 감소했으며, 전국적으로도 같은 기간(202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출산, 육아 등으로 일터를 떠나면서 경력이 단절된 경력단절여성과 미취업여성 등이 다시 일할 수 있도록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올해 마지막 신청이 시작된다.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마포구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읽기예보: 오늘 읽음, 내일 맑음’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마포중앙도서관과 구립도서관, 작은도서관에서 책 읽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의 독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다채롭게 준비됐다. 마포중앙도서관은 ‘책을 읽다, 잊다, 잃다, 잇다’를 주제로 이지은 작가를 초청해 그림책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림책, 어린이와 어른을 잇다’ 강연을 진행한다. 또한 우리가 잊고 지낸 것들을 책으로 돌아보는 ‘잊고 살다, 읽고 다시 살다’, 인류 문명사 속 책과 도서관의 탄생을 다루는 ‘책으로 문명을 읽다’, 책과 기록의 의미를 성찰하는 ‘책을 위해 기꺼이 잃고서, 알게 된 것’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소금나루도서관에서는 특별한 가족 여행을 제안하는 ‘엄마표 아닌 아이표 가족 여행’, 문학이 그려낸 세상의 정원들을 살펴보는 ‘정원의 책’, SF영화를 통해 기술문명을 비판적으로 성찰하는 ‘기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등을 선보인다. 서강도서관은 최진영 작가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