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동구는 6월 1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김누리 교수와 함께하는 노동인문강연회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수업’을 개최했다. 김누리 중앙대 교수는 독어독문학과 교수이자 독일·유럽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교육·연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저서 《우리의 불행은 당연하지 않습니다》 등을 통해 한국 사회와 교육, 민주주의에 대한 비판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대선 이후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나아갈 방향에 대한 강사의 심도깊은 이야기를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동구 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는 노동상담, 노동법률학교, 노동약자 강사단 교육, 노동약자 교육 및 법률구조상담 사업 등 비정규직 노동자 지원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준석 기자 | 2025년 아프리카의 날을 맞아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리카는 유산이 풍부하고, 다양성이 활기차며, 세계 공동체에 눈부신 기여를 해온 대륙”이라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젊은 인구를 가진 아프리카는 재생 가능 에너지와 기술 혁신 분야에서 빠르게 새로운 중심축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아프리카 대륙의 잠재력에 주목했다. 그러나 그는 동시에 “아프리카는 여전히 노예제, 식민주의, 아파르트헤이트, 그리고 체계적인 인종차별이라는 역사적 불의의 상처를 안고 있다”며, 이러한 유산이 오늘날까지도 아프리카와 아프리카계 사람들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올해 주제인 “아프리카인과 아프리카계 후손들을 위한 정의와 배상”과 관련하여,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책임성과 화해, 형평성에 기반한 회복적 정의(reparatory justice)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2024년 9월에 채택된 ‘미래를 위한 협약(Pact for the Future)’을 언급하며, 이 협약이 유엔 안보리 내 아프리카 대표성 확대와 국제 금융시스템 개혁,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책임 있는 AI 기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윤영일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아동·신가동·신창동)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윤영일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산구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6일 제297회 광산구의회 정례회 경제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2024년 광산구의 초·중·고 학교 밖 청소년은 430여 명이나 되고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학교라는 제도권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교육·문화·복지 혜택에서 소외되고 있는 실정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구청장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사업으로 건강 증진 및 급식 지원, 전용공간 확보, 지원센터 시설 개선 등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장보고회를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계획과 지원센터의 역할도 명확하게 구체화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에게 자격증 취득 수당, 자립지원금, 학업전용공간 이용비 등의 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항을 신설한 점이 눈길을 끈다. 윤영일 의원은 “제도권을 벗어났다는 이유로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26일까지 과학 체험프로그램인 ‘2025 나DO나DO 발명키즈랩’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5~7세의 유치원·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과학을 놀이처럼 쉽게 접하며 일상에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연스럽게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체험 활동이다. 지난해에 이어 특허청 산하 국제지식재산연수원과 협력해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발명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는 ‘유아놀이 과학실험’ ▲디지털 기기와 친숙해지는 ‘가상현실(VR) 체험’ ▲발명품을 직접 보고 체험하는 ‘발명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과학과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러한 경험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관내 기업들과 협력해 생활 속 환경보호와 자원 순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유성구는 17일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한국테크노돔 직원을 대상으로 ‘폐의약품 집중 수거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체결된 ‘1회용품 저감·폐자원 순환 활성화’ 업무 협약의 하나로 올바른 생활폐기물의 분리배출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사무실 내 폐의약품 전용 수거함을 설치해 직장과 가정에서 모은 폐의약품을 수거·소각 처리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과 상가 밀집 지역에서 ‘줍깅’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유성구 클린마을 가꾸기 봉사단’의 일환으로 직원 50여 명이 참여해 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환경 보호 실천의 장이 됐다. 또한, 8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가정 내 방치된 폐의약품 약 50kg을 수거해 적정 처리함으로써 생활 속 환경오염 예방에도 이바지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환경보전은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지역 기업과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무엇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센터장 이수진)에서는 2025년 6월 5일 오후3시30분 목포정명여자중학교에서 ‘6.25 참전유공자 Heroes와 나누는 기억과 감사 톡톡(Talk Tal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목포시지회 박하성 지회장을 비롯한 4명의 참전유공자들과 목포정명여자중학교 1학년 15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하여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6.25전쟁 당시에 참가 소감을 전하며 청소년들이 질의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가한 박하성 지회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과 6.25 전쟁의 의미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함께한 김양진 회원은 당시 다쳤던 상처 부위를 보여주며 “이러한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고 대한민국이 더욱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청소년들이 훌륭히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목포정명여자중학교 1학년 고은별 청소년은 “교과서에서만 보던 6.25 전쟁을 직접 들으니 좋았고 참전영웅들이 지켜온 대한민국을 다시한번 자랑스럽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수진 목포시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중구협의회(회장 전승호)는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인천 개항장에서 열린 ‘개항장 국가유산 야행’ 행사에서 시민 체험 프로그램 “통일아 놀자! Play Zone”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통일이 되면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을 주제로 한 민주평통 스티커 붙이기 코너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희망과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했으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1위 응답은 ‘평화열차 타고 유럽까지 여행하기’였다. 시민들은 서울-평양-신의주-중국-시베리아 횡단철도-유럽으로 이어지는 대륙횡단 철도여행의 꿈을 통해, 통일이 가져올 수 있는 자유로운 이동과 연결의 가치를 상상했다. 이 외에도 인생네컷(스티커 사진) 촬영, 태극기 바람개비 만들기, 통일풍선 만들기, 북한 전통떡 체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어, 총 8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하며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함께 나눴다. 전승호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시민들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아산시가 광역 교통망 확충부터 공공건축, 청소년 드론 인재 양성에 이르기까지 ‘50만 자족도시’ 실현을 위한 전방위적 도시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유경재 아산시 건설교통국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시정 브리핑을 열고 “‘다시 뛰는 아산, 더 행복한 시민’을 실현하기 위한 건설·교통 분야 역점사업을 말씀드리겠다”며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우선, 아산호를 해양수산부의 내수면 국가어항으로 지정받기 위해 공모사업을 준비 중이다. 지정이 확정되면 어선 접안시설, 어구 정비장 등 국가 주도의 수산자원 관리 및 환경보전 관리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로 인프라 확충도 속도를 낸다. 당진천안 고속도로 인주~염치 구간은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해 개통된 서부내륙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교차로를 2026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또 신창지역 하이패스 IC 신설도 추진하는 등 고속도로 접근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도심 교통망은 2중 환상형 및 방사형 구조로 정비해 30분 내 시내 전역에서 접근이 가능하도록 도시계획도로망을 단계적으로 구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대문구의회 박경희 부의장(더불어민주당, 홍제1·2동)은 러브버그와 모기 등 위생해충을 적극 방역하기 위해 '서대문구 위생해충 등 구제 방안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근 모기와 바퀴벌레 같은 기존에 알려진 해충뿐 아니라 러브버그로 알려진 붉은등우단털파리, 동양하루살이, 빈대 등이 대량발생하면서 일상생활에 큰 위협을 받고 있다. 박 부의장 역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파리, 바퀴벌레 등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번식 속도도 높아져 구민의 건강과 일상에 위협이 되고 있다” 며 “특히 서대문구는 은평구와 더불어 러브버그가 대량 출몰하여 실질적인 생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지역사회 방역 활동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고, 위생해충으로부터 구민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새롭게 조례를 만든 것이다. 실제 조례에는 서대문구가 수행할 수 있는 위생해충 구제(驅除) 사업의 내용과 이를 실행할 ‘방역봉사단’의 지정 및 운영, 예산 지원 등에 관한 규정이 담겼다. 특히, 기존 동 새마을 자율방역반이 방역 활동을 할 때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7일 서구청 이음홀에서 ‘주방정리 컨설턴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골목상권 소규모 음식점 주방정리 지원사업에 돌입했다. 이번 사업은 컨설턴트단이 150㎡ 미만 소규모 음식점을 직접 방문해 주방 위생 진단부터 정리 시연, 수납 용품까지 지원하는 현장 밀착형 위생 개선 프로젝트다. 서구는 컨설팅을 수행할 인력으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19명을 선발하고 총 16시간의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을 통해 전원이 ‘정리수납전문가 자격’을 취득한 실전형 컨설턴트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방·식재료 보관장소·냉장고 등 위생 진단 ▲정리 시연 ▲위생 개선 방안 안내 등을 통해 업주가 스스로 위생관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실천 위주의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대상 업소는 주방 정리에 어려움을 겪는 노령자나 여성 1인 운영 업소와 착한가게 등 사회공헌에 참여 중인 소규모 음식점을 우선 고려해 오는 7월 중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기존의 단속과 지도·점검 위주의 보건위생 행정에서 벗어나 현장을 찾아가 위생 관리와 주방 정리까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