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 단체관광 인센티브 정책이 부가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원을 받아 제주를 찾은 단체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하는 사례가 나왔다. 제주도는 안성시 이통장협의회(회장 정효양)가 도내 여행사가 기획한 단체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효양 회장을 포함한 이통장단과 안성시청 관계자 등 20여 명은 17일 오전 제주도청을 방문해 단체관광 지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아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했다. 안성시 이통장협의회는 주민과 행정을 잇는 핵심 조직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상생 행보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 간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효양 안성시 이통장협의회장은 “제주도의 단체관광 지원을 통해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제주의 자연과 문화, 도민의 환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고향사랑기부로 표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답례품으로 받은 지역 특산물도 제주와 정을 나누는 따뜻한 선물처럼 느껴졌다”고 덧붙였다. 이들을 맞이한 오영훈 지사는 “관광으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이른 폭염으로 물놀이 수요가 증가하자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17일부터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위험지역 입수금지 안내 등 안전관리에 나선다. 제주시와 서귀포시에서 선발한 안전관리 요원들은 안전관리 교육을 마치고 현장에 투입됐다.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대응력도 한층 강화한다. 해수욕장 위험지역에 개장 전 입수 주의 안내 현수막을 추가 설치하고, 연안해역 및 어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안전 펜스와 안내표지판도 확대 설치하고 있다.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마을회 등 유관기관·단체와 합동 순찰체계도 구축한다. 올해 해수욕장 조기 개장 대상지는 기존 6개소에서 12개소 전체로 확대됐다. 최근 기온 상승으로 6월부터 본격적인 피서 수요가 발생하고 단체관광 및 국내외 개별관광객의 조기 유입이 본격화되는 흐름을 반영한 조치다. 제주도는 지난해 일부 지역 조기 개장 결과 관광객 만족도가 높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가 새정부 출범에 맞춰 기후위기 대응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제를 본격화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17일 오전 11시 공공하수처리시설현대화사업추진단 회의실에서 본부장과 실무진, 행정시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새정부 출범 상하수도본부 정책과제 전담팀(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제주도 정책협의체계 가동에 따라 제주지역 상하수도 분야의 중장기 과제를 정비하고 실행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정부는 정책공약집을 통해 기후위기로 인한 홍수와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상하수도 인프라 개선을 국가적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상하수도본부는 국정 방향에 맞춰 제주도의 지리적 특성과 지역 현안을 반영한 6개의 구체적인 정책과제를 도출했다. 정책과제로 우선 유수율을 개선하기 위해 노후 상수관망과 정수장을 현대화하고, 관로 손상에 따른 단수 위험 해소와 안정적 물 공급망 확보를 위해 도 전역의 단선 송수관로를 복선화할 계획이다. 상하수도본부는 기후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
시민행정신문 기자 | 메밀 주산지 제주에서 메밀 수매부터 가공,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제주메밀사업협동조합’ 설립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도청 한라홀에서 신협중앙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제주 메밀산업 가치 확산과 지역상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제주도는 전국 메밀 생산량의 약 60%를 차지하는 주요 생산지임에도 가공공장이 부족해 현재 제주에서 생산되는 메밀의 87%가 도외로 반출돼 가공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메밀 생산지로서의 가치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주 메밀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활성화하며, 이를 기반으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제주 메밀산업 활성화 및 사회적 가치 실현 △지역가치 확산을 위한 교육 협력 사업 공동 발굴 및 추진 △고향사랑기부제, 런케이션 등 주요 시책에 대한 공동협력 등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제주도와 신협중앙회,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협력해 ‘(가칭)제주메밀사업협동조합’을 설립하는 것이다. 이 협동조합은 제주 메밀 생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한의사 면허 없이 수년간 전국을 돌며 노인 등 불특정 다수에게 침 시술을 해온 70대 남성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단은 지난 2월 제주도 내 의료기관이 아닌 곳에서 침 시술이 성행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수차례 현장 탐문과 압수수색 등 수사를 진행했다. 수사 결과, A씨는 2022년부터 최근까지 약 4년 동안 제주를 비롯한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치매, 암 등 각종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 120여 명에게 1회당 5만 원가량을 받고 침 시술을 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자치경찰단에 따르면, A씨는 일반 한의원보다 5배가량 높은 진료비를 받아 범행 기간 동안 약 2,000만 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득했으며, 과거 동일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같은 수법으로 불법 의료행위를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환자들에게 "평생 병을 못 고치던 사람도 내가 전부 고칠 수 있다", "불치병이라는 것은 없다"라고 말하며 중증 환자들을 심리적으로 안심시켰다. 또한 환자가 입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와 관련, 새 공장 건립 및 노동자 고용안정 등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발로 뛰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 방안을 마련하고자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노동자를 면담하고, 정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지속적으로 힘을 쏟고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7일 서울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정일택 대표이사 등 금호타이어 경영진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는 박균택 국회의원도 함께 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지역 고용 불안과 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복구 및 이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이날 면담에서는 ▲화재 피해 설비 복구 일정 ▲공장 재가동을 위한 조건 ▲휴업 중인 근로자의 고용 유지 방안 ▲공장 이전 계획과 부지 용도변경 등 주요 사안과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광주시는 금호타이어와 협력을 통해 고용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구 및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화재 피해를 넘어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강릉시는 17일 시청 8층 상황실에서 ‘2025년 2분기 강릉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강릉시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홍규 강릉시장을 비롯하여 23경비여단장, 18전투비행단장, 강릉경찰서장 등 주요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지역 안보 현안을 공유하고 협조체계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회의에는 올해 3월 개서한 강릉해양경찰서가 개서 이후 처음 참여하여, 지역 해양안보 책임기관으로서의 임무와 역할을 소개하고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또한 국가정보원에서는 취약지 정비 및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대한 유기적 협조를 요청하고, 안보 관련 실제 신고사례 등을 공유하며 지역 내 보안의식 제고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해수욕장 및 관광지에서의 물놀이 사고와 각종 안전사고 대응 체계 점검과 기관간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사고예방과 신속대응에 최선을 다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홍규 시장은 “지난 봄철 산불조심기간에 대형산불 없이 무사히 넘길 수 있었던 것은 각 기관의 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과 (재)고성향토장학회는 6월 16일 고성군청 신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결과보고회는 지난 5월, 고성향토장학회 주관으로 진행된 ‘2025년 고성군 청소년 꿈 키움 유럽문화탐방’ 프로그램의 종료에 따라 마련된 자리로,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4명이 참여해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을 탐방했다. 학생들은 유럽의 교육기관, 문화유적지, 역사적 명소 등을 직접 체험하고, 마드리드에 위치한 알칼라 대학교를 공식 방문해 현지 교수로부터 ‘스페인의 역사와 문화’, ‘대학 소개 및 입학 과정’ 등에 관한 인문학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고회는 참가 학생들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로 탐방 경험을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유럽문화탐방을 통해 보고 느낀 점,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서로 공유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 학생 중 고성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도윤 학생은 “한국에서는 학원에 갈 때 퇴근 시간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성군은 491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 예산안을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이 군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고성군 총예산 규모는 본예산 대비 11.86% 증가한 4,633억 원이 된다. 이번 추경안은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 관광·문화 인프라 확충, 현장 중심의 행정 구현을 주요 목표로 편성됐다. 민생경제 회복은 이번 추경의 중점 분야로, 군은 민생 회복과 지역 활력 제고에 61억 원을 편성했다. 공공일자리 사업 확대에 17억 원,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읍·면 주민숙원사업 22억 원, 소상공인 특례 보증 사업 및 공공배달앱 지원 5억 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1억 원, 고향올래(로컬유학) 사업 11억 원, 교암리 번개 먹자골목 조성 운영 3억 원, 각종 체육대회 유치 2억 원을 편성했다. 아울러,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관광·문화·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115억 원을 투입한다. 고성 해중경관지구 33억 원, 송지호 동해 북부권 거점 관광 자원화 7억 원, 고성론볼장 조성 13억 원,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조성 16억 원, 용촌리 플
시민행정신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6월 17일 오후 5시,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은에서 ‘2025년 강원갤러리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갤러리는 강원 미술의 저력을 수도권에 알리기 위해 2023년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추진해 온 사업으로 올해 전시는 강원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산하를 담다’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강원 지역 작가 30여 명의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총 6일간 관람할 수 있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지난해 작품 판매 수가 3배 이상 늘어났고 올해도 상승세를 이어가 출품작 완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도청 청사 복도를 강원 미술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갤러리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도민에게 일상 속 상설 갤러리를 제공하며 문화예술 접촉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부터 강원미술작가 중앙화단 진출과 홍보 확대를 위해 오는 11월에는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국내 유명 아트페어 2025 인천아트쇼에 참가해 강원 갤러리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