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랏빛으로 물든 9일간의 여정에 8만여 명이 다녀가며, ‘2025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올해는 축제 기간이 단 9일로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8만여 명이 다녀갔다. 이는 지난해 16일간 6만5천여 명이 찾은 것보다 방문객 수가 1만5천 명 이상 늘어난 것이며, 일평균 방문객 수는 지난해 4천여 명에서 올해 9천여 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짧아진 일정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방문객 수가 증가한 것은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그만큼 커졌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열기는 첫 주말부터 축제장을 뜨겁게 달궜다. 토요일 아침, 주차장은 물론 임시 주차장까지 순식간에 차량으로 가득 찼다. 셔틀버스는 끊임없이 관람객을 실어 나르느라 분주했지만, 긴 대기 행렬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라벤더 축제로 향하는 수많은 발걸음은 축제에 대한 뜨거운 반응과 기대감을 그대로 보여줬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인기 요인은 단연 2만㎡ 규모에 조성된 1만 2천여 본의 라벤더 정원이다. 한아름씩 풍성하게 피어난 라벤더는 보랏빛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천군은 청년 공동체 형성을 목표로 하는 ‘2025년 청년행복뉴딜 프로젝트’의 하나로, 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한 직업체험 살아보기 프로그램 ‘청년 라이프마켓’의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6월부터 11월까지 매달 2회, 주말을 활용해 운영된다. 첫 일정으로 6월 21일부터 22일까지 ‘청년 농부의 삶’을 주제로 한 1박 2일 직업 체험이 진행되며, 이어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청년 로컬 크리에이터의 삶’을 주제로 한 두번째 일정이 예정돼 있다. 첫 회차에 참여한 청년들은 블루베리 농장을 방문해 농업 현장을 체험하고, 지역 청년들과 일상을 나누며 로컬 공동체의 삶을 가까이에서 경험했다. 프로그램은 해당 직업에 종사하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생생한 삶의 이야기를 전했다. 예천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의 삶을 직접 경험하고, 공동체 속에서 삶의 방향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주제로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예천과 인연을 맺고, 지역사회와 연결될 수 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칠곡군은 가실성당, 호국의 다리 등 대표 관광명소와 미식 콘텐츠를 연계한 ‘찾아라! 칠곡맛집’ SNS 이벤트를 6월 30일까지 실시한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칠곡을 방문해 나만 알고 있는 혹은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에서 인증사진을 찍어 개인 SNS 계정에 올리고 왜관역을 포함해 주요 관광지 10개소에 안내된 QR 코드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 대상 모바일쿠폰을 경품으로 제공하며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칠곡관광 SNS 계정 ‘매일매일 칠곡소풍’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본 이벤트 종료 후에 칠곡 현지인, 방문객이 추천하는 ‘칠곡맛집 BEST 7’을 선정해 미식 콘텐츠 홍보물로 제작해 축제, 박람회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맛과 멋이 공존하는 칠곡군의 매력을 MZ세대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며 “미식관광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장대비도, 거센 바람도 젊음의 열기를 꺾지 못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칠곡 평화분수 일원에서 열린‘2025 칠곡 꿀맥 페스티벌’이 1만여 명의 관람객을 끌어들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경선 타고 럭키 칠곡에서 꿀맥을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축제는 기차만 타면 누구나 쉽게 올 수 있는 접근성 덕에 문턱을 낮췄고, 궂은 날씨에도 전국 각지에서 젊은이들이 몰려들었다. 우비를 입고 뛰고, 젖은 잔디 위를 맨발로 누비는 관객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축제의 정신을 증명했다. 행사장은 지난해보다 두 배 가까이 넓어졌고, 관람객 동선도 정교하게 짜여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주요 공간에는 비가림 시설이 설치돼 빗속에서도 꿀맥주와 분도 소시지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다. 우천을 예상해 사전부터 철저히 준비된 덕분이었다. 특히 칠곡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과학대학교가 함께 개발한‘칠곡 꿀맥주’는 단연 인기 품목이었다. 현장에서 직접 맛본 방문객들은 지역 농산물이 맥주와 만나 이토록 조화를 이룰 수 있다는 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성문화센터는 포항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의 신청에 따라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 찾아가는 장애학생 성교육 마음 톡’을 운영한다. 이번 성교육은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학생들의 발달 수준과 연령을 고려해 그룹별 수업과 1:1 맞춤형 교육을 병행한다. 교육 내용은 ▲몸의 청결과 위생관리 ▲사춘기 신체 변화 이해 ▲개인 경계 설정 ▲의사표현 방법 ▲디지털 성폭력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특히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구와 체험 중심 활동으로 지적 장애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을 형성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능력을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태영 포항시 청소년성문화센터장은 “이번 교육은 성에 대한 기본 이해는 물론, 장애 학생들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라며 “앞으로도 특수학급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포항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내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포항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월간 인디플러스 6월호’ 기획전 ‘기억 영화로운 순간’을 개최한다. ‘월간 인디플러스’는 매달 특정 주제를 선정해 정기 상영 또는 특별 기획전으로 운영되는 연중 프로그램으로, 6월에는 전쟁과 인권, 기억을 주제로 한 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번 상영작에는 ▲칸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수상작 ‘인생은 아름다워’ ▲6.25 전쟁의 숨은 이야기를 다룬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시리아 내전 실화를 담은 ‘사마에게’ ▲인도네시아 대학살을 고발한 ‘액트 오브 킬링’과 ‘침묵의 시선’ ▲극사실주의 다큐픽션 ‘올파의 딸들’ ▲위안부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은 ‘되살아나는 목소리’ ▲터키군 참전병과 한국 소녀의 감동 실화 ‘아일라’까지 의미 깊은 작품들이 포진돼 있다. 이번 기획전은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에게는 전 작품 무료관람 혜택이 주어지며, 일반 관람객에게는 일부 유료로 진행된다. 상영작별 관람객 선착순 50명에게는 ‘스페셜 포토티켓’도 증정돼 특별한 관람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nb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20일 포항국제불빛축제를 맞아 국립포항검역소, 대한간호협회 차세대 간호리더 경북지부와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 캠페인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수칙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외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형산강 체육공원 내 공공부스에 설치된 감염병 예방 홍보관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습관 정착을 위한 ‘뷰박스 체험’, 진드기와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안내, 해외여행객 대상 뎅기열 간이 키트 검사 홍보 등이 다채롭게 진행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진드기 매개 감염병과 해외유입 모기매개 질환에 대한 안내문과 시각자료, 손 위생 체험 활동으로 시민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하는 생활 습관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축제와 같은 대규모 행사에서는 불특정 다수가 밀집하게 되는 만큼 감염병의 집단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기본 예방수칙을 지켜 건강한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 드림스타트가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한 ‘깨끗한 우리집 만들기’ 방역서비스를 본격 추진한다. 주거환경이 열악하고 노후된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가정 17가구를 선정해 오는 9월까지 기본 방제 2회, 필요시 추가 방제 1회를 포함한 맞춤형 방역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방역은 해충방역 전문업체가 직접 방문해 집먼지 진드기, 바퀴벌레, 쥐 등 병해충을 퇴치하고, 위생 상태가 장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주거 위생교육도 병행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아동들이 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해 건강 증진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주유미 포항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취약계층 가정의 아이들이 더 건강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작은 실천이 아이들의 미래를 바꾸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 드림스타트는 이번 방역서비스 외에도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 등 4대 영역에 걸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후원 연계와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아동의 전인적 성장과 발달을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 개발자문위원연합회는 지난 19일 남구 구룡포 눌태리 일원 추모공원 사업 부지에서 정기 월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서재원 정무특보와 각 읍면동 개발자문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월례회는 현장 방문 형식의 ‘찾아가는 회의’로 진행됐으며 추모공원 조성 부지를 직접 둘러보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명품 장사시설 조성 방안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추모공원을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도시 기반 시설로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으고, 설계와 운영 전반에 있어 시민 중심의 아이디어를 반영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의 철강 관세 인상 여파로 인한 철강 산업 타격 및 지역경제 위축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며, 지속 가능한 산업 정책과 경제 회복 전략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서재원 정무특보는 “이번 사업이 시민과 행정이 협력해 조성하는 도시 필수 인프라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개발자문위원들께서 시정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천력을 바탕으로 지혜를 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령 농업인의 건강 증진을 위한 ‘농촌왕진버스 지원사업’이 지난 20일 남구 구룡포읍에서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포항시, 농협중앙회 공동 주최, 구룡포농협과 장기농협 주관으로 추진된 이 사업의 첫 일정은 구룡포 해파랑문화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구룡포읍과 호미곶면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농업인 300여 명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참여 어르신들은 ▲대구한의대학교의 한방 의료 지원 ▲대한의료봉사회의 구강검사 및 치료 ▲시력 검사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건강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령화로 인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의료 취약지역의 건강한 농촌공동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촌왕진버스는 오는 27일 장기면에서도 운영될 예정으로 해당 지역 농촌 어르신 약 200명이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