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국에서 모인 동포들이 김치로 하나 되는 특별한 축제가 광산구에서 펼쳐졌다. 광주 광산구가 지난 8일 월곡동 다모아어린이공원에서 ‘전국 동포 김치담그기 경연대회_동포들의 김치’ 본선을 개최했다. 이날 1차 예선에 통과한 고려인 동포 8팀과 조선족 동포 3팀이 각자의 환경에 맞춰 바꿔온 동포들의 김치 문화를 선보이는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경연대회는 △30분 김치 만들기 △1분 발표 △시식 등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됐다. 고려인 동포들은 고려인의 대표 김치인 당근김치, 양배추김치를 선보였고, 조선족 동포들은 고수달래김치, 깐두부김치 등을 만들었다. 평가는 전문 심사위원 4명과 당일 추첨으로 구성된 관객 평가단 30명의 평가점수 합으로 심사했으며, 그 결과 고려인마을팀(신조야·엄엘리사·안엘레나)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고려인마을팀의 당근오징어김치는 일반 당근김치와 달리 오징어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한 김치다. 고려인마을팀은 “시골에 자라면서 당근 김치를 자주 먹었는데 별미로 다른 재료를 넣어 먹었던 기억을 되새기면서 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건강주치의제’ 시행을 앞두고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 위원을 오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광주광역시 북구 건강주치의제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건강주치의제’의 원활한 추진과 정책 자문, 지역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기 위한 것이다. ‘건강주치의 지원 협의체’는 ▲건강주치의 추진 전략 및 정책에 관한 사항 ▲사업계획 수립 및 성과 평가 ▲관련 기관 연계‧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협의체 위원은 총 20명 이내로 구성될 전망이다. 위원장인 보건소장과 북구 의사회장, 건강보험공단 광주북부지사장 등 3명이 당연직 위원을 맡고 관련 부서장, 구의원, 의료 관계자, 공개모집 위원 등 17명을 위촉한다. 전체 위원 중 공개모집 인원은 5명이며, 건강 및 보건의료 관련 학계·연구기관 종사자, 보건의료·복지 관련 단체 추천자 또는 건강주치의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2일 18시까지이며, 방문·우편·이메일 또는 팩스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골목상권 혁신모델 구축’으로 전국 지자체 최우수 정책에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구는 7일 국회 사랑재에서 민선 지방자치 30년을 기념해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와 경기 광명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골목경제119 프로젝트’ 성과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전국 단체장과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우수정책을 발표하고 26개 지자체가 국무총리‧국회의장‧행정안전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서구는 지역경제 회복의 해법을 ‘골목상권’에서 찾아 주목을 받았다. 전국 최초로 지역 전체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카페‧식당‧병원‧주유소 등으로 대폭 확대해 주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서구는 기본 할인 10%에 페이백 이벤트까지 최대 20% 할인혜택으로 온누리상품권 활성화를 꾀한 결과 상인들의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서구민들은 올해만 약 100억 원 이상의 생활비 절감 효과를 체감했다. 서구에서 시작된 골목형상점가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은 올해 초등영재교육과정을 거친 632명이 수료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초등영재교육원은 올해 광주지역 초등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총 100시간의 영재교육을 실시했다. 프로그램은 ▲각종 프로젝트 ▲자율연구활동 ▲성과발표회 ▲현장체험학습 ▲인성리더십활동 등 학생들의 창의융합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은 프로그램 끝난 지난 8일 초등영재교육원 11개 거점학교에서 ‘2025학년도 초등영재교육원 수료식’을 개최했다. 수료식은 한 해 동안 영재교육원에서 수학·과학 및 융합 분야의 재능과 잠재력을 계발해 온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방림초등학교 송현음(4학년) 학생은 “영재수업을 통해 평소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탐구와 실험을 집중적으로 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지식을 배우는 즐거움이 컸고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광주창의융합교육원 진영 원장은 “오늘의 성장이 앞으로 더 큰 도전을 향한 출발점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8일 송원대학교 A동 강의실에서 송원대 유아교육과 학생을 대상으로 ‘유보통합 이해 및 통합교육 현장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예비교사들이 유보통합에 맞춰 현장에서 요구되는 역할을 미리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시교육청 전주아 유보통합센터장이 ‘광주시교육청 유보통합 사업 추진 현황’ 강의를 진행하고, 이어 유보통합 관련 정책 방향, 시교육청 추진 현황, 통합교육 환경 조성 등 주요 사업을 안내했다. 또 살롱드메르 정은진 대표가 ‘취업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9월 8일 남부대, 11월 5일 광주보건대 등에서 연수를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20일에는 전남대에서 예비 교사 대상 안내를 진행한다. 이 밖에 유보통합센터를 중심으로 예비교사·현장 교직원 대상 전문 연수 및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송원대학교 유아교육과 이수연 학과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정책을 실제 현장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이해하고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며 “학교와 교육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는 겨울철 다소비 식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10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배달음식점과 공유주방운영업 등 130개소를 대상으로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계절별 다소비 배달음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의 하나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올해 1분기 햄버거, 2분기 빙수‧커피류, 3분기 삼계탕‧냉면에 이어 4분기에는 찜·탕·찌개류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광주시는 5개 점검반 20명을 투입, 최근 2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배달 및 포장 전문 음식점과 공유주방 운영업체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벌인다. 주요 점검항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및 조리시설 청결 유지 여부 ▲소비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깨지거나 오염된 달걀 사용 여부 등이다. 특히 공유주방운영업은 ▲출입 및 시설 사용 기록 보관(6개월) ▲위생관리 책임자 및 종업원 위생교육 이수 여부 ▲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중점 점검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김치찜, 해물탕, 된장찌개 등 조리식품을 수거해 미생물 검사를 병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광주광역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온누리상품권 사용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디지털온누리상품권 환급 지원행사’를 11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7주간 진행한다. 단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종료된다. 이 행사는 침체된 내수경기를 회복하고,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뒷받침하기 위한 소비환원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이다. 행사기간 광주지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누적 결제금액 1만원 이상을 사용한 소비자는 사용금액의 10%를 디지털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회차별로 1인당 최대 2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온누리상품권은 기존 10% 기본 할인에, 광주시의 10% 환급 지원이 더해져 최대 20%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환급은 결제금액 1만원 이상부터 1000원 단위로 적용(1000원 미만 절사)되며, 각 회차 종료 후 약 10일 뒤부터 디지털온누리 앱 ‘선물하기’ 기능을 통해 순차 지급된다. 행사는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를 1회차로 정해 진행된다. 다만, 예산이 소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새마을문고 포항시지부는 최근 포항시새마을회관에서 ‘대통령기 제45회 국민독서경진대회’ 포항시 예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민독서경진대회는 독서를 통한 정서 함양과 시민 의식 향상을 목표로 하는 행사로 포항시 예선에서는 초등부부터 고등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글쓰기를 선보였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인원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 회장, 윤민수 새마을문고 포항시지부 회장 및 회원, 입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대상(포항시장상)은 학생부 독후감 부문의 대잠초 5학년 이초명 학생이 수상했다. 이상해 포항시새마을회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뛰어난 감성과 사고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독서는 단순한 지식 습득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키우는 일인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사업을 통해 책과 가까워지는 포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민수 새마을문고 포항시지부 회장 역시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과 감수성이 더욱 깊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자원봉사센터 소속 가족자원봉사단이 지난 8일 기계면 일원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연탄 전달 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연탄 전달 봉사는 저소득가정 7가구를 대상으로 테마형 가족자원봉사단 80여 명의 회원들이 힘을 모아 가구당 연탄 500장, 총 3,500장을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를 소망하는 마음을 담아 가정마다 직접 전달했다. 한편 테마형 가족자원봉사단은 2020년부터 매년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으로 연탄을 구매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로 5년째를 맞이한 이번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사랑의 연탄으로 피어나는 포항의 온기’라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김유정 테마형가족자원봉사단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올해는 총 280만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며 “지난해보다 1,100장의 연탄을 더 전달할 수 있어 매우 뜻깊고 앞으로도 가족자원봉사단이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7일 덕업관 대강당에서 지역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포항시 보육인 한마음 대회’를 개최했다. 축하공연에 이어 본행사에서는 보육 발전에 기여한 보육유공자 표창과 최근 개최된 APEC 기념 지역 내 어린이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자 표창이 함께 이뤄졌다. 시는 이번 대회로 지역 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보육 공동체 문화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김인희 포항시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아이들의 웃음이 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힘입니다. 오늘 이 자리가 보육 교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격려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포항시와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보육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원한 여성가족과장은 “보육교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육의 공공성과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