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우기수(국민의힘, 창녕2) 도의원은 23일 제427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남도의 지방소멸대응기금 집행률 저조 문제를 지적하고, 기금의 효율적 집행과 제도개선을 촉구했다. 우기수 의원은 “2024년 기준 경남도 내 18개 시·군 중 13곳이 인구감소 및 관심지역으로 지정될 만큼 지방소멸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며, “정부가 매년 1조 원 규모로 추진 중인 지방소멸대응기금의 경우, 2025년 6월 기준 경남의 집행률이 전국 평균(32.7%)보다 낮은 18.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적으로 배분된 3조 5,379억 원 중 2조 2,105억 원이 집행되어 62.48%(2025년 6월 기준)의 집행률을 보였다. 경남의 경우 같은 기간 총 4,336억 원이 교부됐으나, 그중 2,559억 원만 집행되어 전체 집행률은 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도 6월 기준 배분액만 보면, 전국 평균 집행률은 32.7%이며, 경남은 18.6%(광역기금 57%, 기초기금 11%)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도내 8개 기초지자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지난 23일 열린 경상남도의회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획행정위원회 조영명(국민의힘, 창원13)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문화사회의 안정적인 정착과 조화를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인식 개선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조영명 의원은 공무국외연수를 통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에 방문한 것을 언급하며, “호주는 이민자 모두를 사회의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며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마치 하나의 문화, 하나의 사회를 보는 듯했다.”라는 말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했다. 반면, 우리나라는 여전히 외국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음을 지적하며, “다문화가 시대의 흐름이 된 지금,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고 우리 모두가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남도가 단계별 한국어 교육과 사회·문화 이해 교육 강화, 그리고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직업훈련 및 취업 알선 등을 지원하여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다문화 가정의 자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 장병국 의원(밀양, 농해양수산위원회)은 10월 23일 열린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가덕도신공항 건설의 경제성·안전성 문제를 지적하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이야기처럼, 누구나 알지만 차마 입 밖에 내지 못했던 진실을 도민 앞에 고백하고 사업을 바로잡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지난 5월 현대건설이 600억 원을 투입하고도 ‘안전과 경제성을 담보할 수 없다’며 사업을 포기한 것은, 과거의 모든 부적격 평가가 사실임을 증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가덕도신공항은 2007년 이후 여러 차례 실시된 후보지 평가에서 경제성, 시공성, 교통 접근성 등 모든 항목에서 밀양보다 낮은 점수를 받았다”며, “2022년 국토부 사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51로 100원의 세금을 써도 50원도 회수하지 못하는 낙제점 사업”이라 말했다. 또한 “가덕도는 철새 이동 경로, 강풍, 해무 등 안전 취약 요인이 집중된 지역으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한 무리한 정치사업”이라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김구연 의원(하동, 국민의힘)은 10월 23일 제42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정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돌봄아동(영 케어러, Young Carer)'에 대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돌봄이 필요한 가족의 간병과 생계를 함께 짊어진 '어린 간병인'들이 친구들과 어울릴 시간도 없이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들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어 우리 행정이 아이들을 '복지대상'으로 인식조차 못 하는 참담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UN 아동권리협약을 인용하며 아동의 기본생활 유지를 위한 국가와 지방정부의 책무를 강조했다. 특히 "지난 3월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2026년 3월 시행을 앞두고 있지만, 경남도는 중앙정부의 법 시행만 기다려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25년 보건복지부의 '일상돌봄 지원사업'으로 경남에 64억 9천만 원이 편성됐음에도, 정작 지원 대상이 되어야 할 가족돌봄아동의 규모조차 파악되지 않아 맞춤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결핵 감염에 취약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2025년도 찾아가는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결핵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연계해 추진됐으며, 총 82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진은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를 활용한 흉부 X-선 촬영과 실시간 원격 판독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이상 소견이 발견된 어르신에 대해서는 객담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이후 유소견자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를 통해 결핵으로 확진 시, 보건의료원에 결핵환자로 등록하여 복약 지도, 가족 접촉자 관리, 완치까지의 사후관리를 지속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울릉군보건의료원은 2주 이상 기침 등의 증상이 있는 군민과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신분증 지참 후 방문 시 연 1회 무료 결핵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상시 검진을 운영 중이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결핵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결핵 발생률이 높고 증상이 명확하지 않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소방서는 22일 대회의실에서‘김천소방서 소방산불진화대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산불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이번 발대식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을 위한 조직적 준비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조직화한 경북형 소방산불진화대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조직으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꾸려졌다. 조직은 소방공무원 25명으로 꾸려진 ‘119산불신속대응팀’과 의용소방대원 121명으로 편성된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들은 산림 인접 지역에서 발생하는 화재를 신속히 진압해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문 대응조직으로, 소방력과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현장 중심의 신속한 대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송영환 김천소방서장은 “산불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대원의 안전이라며, 현장에서 사고 예방에도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는 23일,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를 주최로 하여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지역 어르신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기념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제고하고 가정과 사회에서 어르신을 공경하고 예우하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시니어 열차문화예술단의 밴드 공연과 대한노인회 김천시지회 재능봉사단의 라인댄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공연 후에는 개회식이 진행되면서 노인강령 낭독과 기념사, 축사 등 본행사가 진행됐다. 이어진 노인의 날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서는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 50명과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12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배낙호 김천시장은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르신들의 땀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천시는 어려운 시절을 슬기롭게 헤쳐온 어르신들의 혜안과 지혜를 빌려 시정 발전의 동반자로 모시고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천시는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립도서관은 오는 11월 1일 평화남산동 본관에서 독서문화 행사 '서(書)로 서(書)로 통하는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책과 관련한 공연·시상·전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무대 행사에서는 매직라이브 공연과 더이음 솔리스트 앙상블의 성악 공연을 시작으로 독후감상문공모전 및 모범 독서인·독서가족 시상식, 글쓰기 강좌 '기억의 탐구, 자아의 재발견' 문집 출간 기념식이 진행되며, 뒤이어 베스트셀러 소설가 윤정은 작가와 서율밴드의 북(BOOK) 콘서트가 펼쳐진다. 이날 행사 체험 부스에서는 고수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 동화구연과 손 유희, 어린왕자 책 만들기, 우드 액세서리, 자개 키링, 원예 체험 등 다채로운 부스가 운영된다. 운영본부 부스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독서마라톤대회 및 스탬프 투어 대회 완주자를 대상으로 기념품을 배부한다. 각 대회 완주자는 독서일지 및 도서관 여권을 지참해 운영본부 부스로 방문하면 된다. 또한 일반도서·학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는 지난 22일 김천녹색미래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담당 공무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과 이웃이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복지공동체 실현’을 목표로, 협의체 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인적 안전망을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강의는 엄미현 前 광산구청 상생복지국장(現(사)힘없는사람들의힘 공동체복지연구원장)이 맡아,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개념과 역할 ▲지역 내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방안 등을 주제로 생생한 현장 경험과 실천 중심의 강의를 진행했다. 엄미현 강사는 광산구 공동체복지과장, 복지교육국장, 상생복지국장 등을 역임하며 주민주도형 복지공동체 모델을 구축한 주역으로, 복지행정과 마을공동체의 접점을 넓혀온 현장 전문가다. 특히 저서 '우리 동장이 수상해(2022)'를 통해 현장 중심의 복지 행정 철학과 마을 중심의 돌봄 가치를 공유하며 많은 공감과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임재춘 복지기획과장은 “읍면동협의체는 행정이 닿지 못하는 복지의 사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는 농촌진흥청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는 기상청이 제공하는 동네예보(5×5km) 정보를 재분석해 농장 단위(30×30m)로 맞춤형 기상재해 정보와 대응 지침을 문자나 알림톡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농업인 누구나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현재 과수, 채소, 식량, 특용작물 등 42개 작물을 대상으로 농촌 지형을 고려해 기온, 강수량, 습도 등 기상정보 11종과 고온해, 저온해, 가뭄, 습해 등 재해 예측 정보 15종을 최대 9일분까지 제공하고 있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나 가까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김천시농업기술센터 정한열 소장은 “동네예보 중심의 기존 기상예보는 농장별 차이를 반영하기 어렵다.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서비스를 통해 보다 세밀한 기상정보를 활용하면 재해 대응력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며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