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6일, 시청 시민홀에서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찾고 해결해 나가는 주인의식에 초점을 둔 사업이다. 자발적인 참여와 소통을 통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2025년에는 135개 마을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마을 대표들은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지역 발전 방안과 지속가능한 마을 운영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을사업과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의도 진행됐다. 기초 강의인 ‘마을공동체의 이해와 지속가능한 지역’에서는 마을공동체의 기본 개념과 지역 적용 방법을 다뤘으며, 이어진 심화 강의 ‘아동문학가 정채봉을 말하다’에서는 마을 테마사업과 지역 문화를 연계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시 관계자는 “청정전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은 단순한 마을 보수사업이 아니라 주민자치의 근간을 다지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양시협의회는 15일 오후 2시, 광양시 광영고등학교 광영관에서 ‘2025년 찾아가는 통일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광영고 학생 220여 명과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강연은 유현주 강사가 ‘북한 사회 이해와 통일 준비’를 주제로 진행했다. 유현주 강사는 북한 사회의 생활상과 사회 구조, 통일의 의미를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으며, 자신의 어린 시절과 탈북 경험, 대한민국 정착 이후 겪은 어려움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전해 학생들이 북한과 통일 문제를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강연 이후 학생들은 단순히 정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한반도 통일의 필요성과 미래세대로서 자신이 맡을 역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통일 문제를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현재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참여해야 할 현실적 과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노신 회장은 “평화통일은 우리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강연회가 한반도의 미래를 이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지난 15일, 배알도 수변공원에 위치한 해맞이다리 중앙부 원형 구간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쉼터 조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쉼터는 섬진강의 흐름과 풍경을 온전히 마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시는 원형 구간을 따라 휴게벤치를 설치해 다리 위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강을 바라보며 사색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벤치 상단에는 차양막을 설치해 햇살이 부드럽게 내려앉는 시간은 물론 무더운 한낮에도 편안히 머물 수 있도록 했다. 단순한 통행 공간이었던 해맞이다리는 섬진강의 풍경을 느끼며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휴식의 장소로 새롭게 거듭나, 앞으로 이곳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일상 속 작은 쉼의 여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배알도와 섬진강을 찾는 분들이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이번 쉼터 조성의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관광객이 광양의 자연을 더 가까이에서,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관광 공간을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배알도 수변공원을 비롯한 주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22일, 광양국가산업단지 일원의 안전성 확보와 환경 개선을 위한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에 본격 착공한다고 밝혔다. ‘광양국가산단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은 설치 후 약 40년이 경과한 노후 폐수관로 5.8km를 전면 정비하는 대규모 기반시설 개선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8억 원으로, 국비 115억 원(58.17%)과 시비 83억 원(41.83%)이 투입된다. 시는 지난 2020년 CCTV 촬영을 통한 관로 상태 진단을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기본·실시설계 수립, 공법 검토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지난 7월 환경부로부터 재원협의 승인을 받아 모든 행정 절차를 완료했다. 특히 협의 과정에서 국비 지원 규모를 확대해 시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오는 12월 22일 본공사 착공을 통해 노후 폐수관로에 대한 전면 정비에 들어가며, 공사의 효율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12월 15일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선제적으로 착수해 공정·품질·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착공에 앞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시는 최근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사칭 범죄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마동권과 광양읍권으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중마동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1차 교육은 △보이스피싱 탐지력 테스트 △유형별 주요 사기 수법 안내 △실제 피해사례 영상 시청 △상황별 대응 요령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최신 사기 수법을 실제 피해 영상을 통해 설명하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연히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 수법을 실제 사례로 보니 훨씬 실감이 났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18일 충청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전 계급이 함께하는 ‘소통·공감 리더십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계급·세대를 아우르는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 내 협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소방본부와 소방학교, 일선 소방서 등에서 18∼19일 이틀간 총 400명의 소방공무원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에선 신규자 교육부터 계급별 리더십 교육, 전 계급 통합 소통 교육 등을 진행해 조직 내 역할과 책임을 균형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세대·계급 간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소통의 간극을 줄이고 상호 존중과 협업을 기반으로 한 조직문화 정착에 중점을 뒀다. 이날 교육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직접 강사로 나서 △공직자의 가치와 자세 △공직자가 나아가야 할 방향 △적극적인 대국민 행정서비스 등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펼쳤다. 강연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은 공직자로서의 사명과 책임을 되새기고 도민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번 교육에선 공직가치 실현, 소통·공감 대화법, 갈등관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남도의회 ‘기초단위 행정통합 방안 모색 연구모임’은 18일 도의회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차 회의 및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홍성·예산 행정통합의 타당성과 향후 추진 방향을 최종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연구모임 대표인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을 비롯해 회원, 관계 공무원 및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 등이 참석해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공동 생활권 형성에 따른 행정통합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논의했다. 연구용역 수행 연구진은 최종보고에서 홍성군과 예산군이 모두 인구 감소 및 고령화 심화로 지방소멸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고, 내포신도시 인구 증가와 정주여건 개선을 통합 논의의 중요한 계기로 제시했다. 특히 두 군이 국내 최초의 군 단위 행정통합 선도 사례가 될 수 있는 만큼, 재정 여건과 생활 기반시설, 산업‧교육 전반을 아우르는 종합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상근 의원은 “홍성‧예산 행정통합은 인구구조 변화와 재정 여건 악화 속에서 두 지역이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전략적 선택지”라며 “행정 효율성뿐 아니라 교통·의료·교육·생활 인프라 개선 등 주민이 체감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지방공무원 384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승진 40명, 전보 224명, 신규임용 21명, 교육훈련 파견 10명, 퇴직 준비교육 10명, 퇴직 17명, 휴‧복직 44명, 인사교류 4명, 교육부 파견 2명 등 총 38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박형관 교육시설과장이 지방부이사관(3급)으로 승진하며 울산남부도서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4급 서기관 승진자는 총 3명이다. 임은주 총무과 총무팀장이 정책관 정책관리팀장으로 승진 발령됐으며, 서봉희 정책관 예산정책팀장과 정경람 총무과 인사팀장은 서기관 승진과 함께 중앙교육연수원으로 교육훈련 파견을 떠난다. 5급 사무관급에서는 교육행정 9명, 전산 1명 등 총 10명이 승진했다. 특히 울산교육청은 학교 행정의 복잡성과 책임성 강화 추세에 발맞춰, 학급 수가 많은 초중학교에 5급 행정실장을 전면 배치해, 학교 현장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6급 이하 인사는 전보점수제를 바탕으로 개인의 직무 능력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18일 교육장실에서 ‘2025년 교육자치 유공 교육장 표창 감사장 전달식’을 열었다. 이 감사장은 학교운영위원회 활동으로 학교와 학부모의 소통을 넓히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해 울산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표창이다. 전달식에는 임채덕 교육장을 비롯해 강남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 변외식 회장, 이동진 수석부회장이 참석했다. 올해 감사장은 최재영 울산공업고등학교 운영위원장과 김영희 무거고등학교 운영위원장에게 수여됐다. 최재영 운영위원장은 총동창회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장학 모금 활동으로 학교 장학사업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영희 운영위원장은 협의회 재무국장으로서 투명하고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이끌어 협의회의 신뢰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채덕 교육장은 “울산 강남교육 발전과 학교 운영 활성화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 창구로서 더욱 활발하게 활동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북구보건소는 2025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국민건강증진법 제16조에 따라 국민의 건강 및 영양상태에 관한 전국 규모의 대표성과 신뢰성 있는 통계를 산출, 국가건강증진정책 수립과 평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이 매년 수행하고 있는 국가 단위 조사다. 북구는 경남권 질병대응센터와 협력해 국민건강영양조사 안내, 참여 독려, 대상자 발굴 등 조사 지원 업무를 맡았으며, 2024년 농소2동(매곡동) 조사구 참여율 81.8%, 2025년 농소2동(중산동) 참여율 93.6%로 울산 내 1위를 차지했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확한 건강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주민 건강수준을 분석하고 만성질환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효과적인 보건의료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