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1주년을 맞아, 광주문화재단이 추진해 온 도서·독서문화 확산 사업과 시민 참여형 문학 프로그램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재단은 책과 문학을 시민의 일상과 도시 공간으로 확장하는 사업을 통해 ‘책 읽는 도시 광주’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또한, 문학과 인문정신을 광주의 핵심 문화자산으로 규정하고, 지역서점·시민·청소년이 함께 참여하는 다층적인 독서문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책을 읽는 행위 자체를 ‘문화 경험’으로 확장하고, 시민이 주체가 되는 참여 구조를 만들어온 점이 특징이다. 지역서점 활성화 기반 구축… ‘책으로(路)’ 대표 사업인 지역서점활성화지원사업 〈책으로(路)〉는 ‘책 읽는 도시 광주’를 떠받치는 핵심 축이다. 재단은 올해 지역서점 15곳과 협력해 북콘서트, 독서모임, 기록 프로젝트 등 다양한 인문·독서 프로그램을 12월 초까지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지역서점은 단순한 도서 판매 공간을 넘어, 기획과 운영의 주체로서 지역 문화의 거점 역할을 수행했으며, 시민들은 서점이라는 공간에서 책을 매개로 지역과 연결되는 경험을 나눴다. 시민과 함께 읽고 나눈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광주광역시체육회는 18일 오후 2시 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전갑수 체육회장과 시체육회 부회장 및 이사 등 39명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체육회 제13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 주요안건으로 보고사항은 민선 2기 체육회장 공약사항 이행 결과 등 3건, 의결사항은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에 관한 사항 등 8건을 상정해 원안의결했다. 이날 전갑수 체육회장은 올해 마지막 이사회인 만큼 이사들에게 한해 동안 시체육회에서 추진했던 주요성과를 보고했다. 주요성과로는 종목단체 회장선거를 위한 시체육회 TF팀 구성 지원, 전국소년체전 종목별 예선대회 시체육회 최초 개최, 호남대 태권도 품새팀 등 대학팀 신규 창단, 각종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확보,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국제 메가 스포츠대회 성공 개최 지원, 2028년 제109회 전국체육대회 광주 유치 성공, 제106회 부산 전국체전 종합 11위 달성 등이다. 또 체육회장 남은 임기 동안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내년 제107회 제주 전국체전에서 한단계 도약하도록 이사들이 힘
시민행정신문 기자 | 5개 초광역권(수도권, 동남권, 대경권, 중부권, 호남권)과 3개 특별자치도(제주, 강원, 전북)의 각 지역 특성에 맞는 성장 전략 추진을 위한 정책과 대학교육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명진 광주광역시의원은 18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실에서 ‘5극 3특 균형정책 대응 대학교육 혁신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5극 3특은 우리나라를 큰 경제권(극)과 3개의 특별지역(특)으로 나누어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기업, 일자리 등을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방소멸을 방지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이루고자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명진 의원이 좌장을 맡은 이번 토론회는 김송년 지방시대위원회 특별위원의 『5극3특 균형정책과 대학-지역 상생방안』 발제와 박찬진 전남대 교수의 『AI 인프라 집적에 따른 지역 대학교육 혁신방향』이라는 주제의 발제를 시작으로 강수훈 광주광역시의회 AI특별위원장, 이은경 호남대 교수, 신현성 폴리텍대학 교수, 황성웅 광주연구원 AI정책연구센터장의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제 발제를 맡은 김송년 지방시대위원회 5극 3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18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우리동네 골목맛집’ 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골목맛집 대표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서구는 생업에 바쁜 소규모 영세 음식점이 홍보나 경영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고려해 2023년부터 ‘우리동네 골목맛집’ 사업을 운영해왔다. 1인 또는 2~3인 규모로 운영되는 150㎡ 내외의 소규모 음식점 중 특색 있는 메뉴와 향토성, 위생관리 및 경영개선 의지를 갖춘 업소를 선정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대표자 역량강화 교육 ▲조리 전문가의 원포인트 코칭 ▲주방 위생 컨설팅 ▲홍보 협의체 운영 ▲SNS 콘텐츠 제작 지원 ▲방문 인증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골목맛집의 경쟁력 향상을 도왔다. 특히 ‘방문 인증 챌린지’는 서구청 직원과 워크온 앱 사용자, 주민 등 1700여 명이 참여해 골목상권 활성화에 활기를 더했다. 또한 SNS 콘텐츠 제작 지원을 통해 68개 업소에 카드뉴스와 홍보 영상 제작을 제공하며 온라인 홍보에 어려움을 겪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운대구는 올해 관내 사업장을 둔 청년 창업 68개 사에 사업장 임차료를 지원해 초기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왔다. 이번 사업은 창업 초기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히는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선정된 업체에 월 2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임차료를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창업 5년 이내 초기 창업자이면서 연 매출 1억 원 이하 등의 요건을 충족한 청년 기업이다. 제조업, 서비스업, 음식점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이 선정됐다. 지원받은 기업들은 임차료 부담이 줄어들면서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해운대를 기반으로 지역 신발 제조업체들과 협업하며 성장하고 있는 패션 구두 브랜드‘칠링세레머니클럽’이 있다. 자체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한 신발을 무신사 등 패션 플랫폼에 납품하며 꾸준히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유망한 청년기업이다. 정승익 칠링세레머니클럽 대표는“창업 초기에 가장 부담이 되는 비용이 임차료인데, 이번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라며“태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18일 남부청사에서 ‘마이크로러닝’ 사업 성과 공유와 개선 방안 마련을 위한 ‘2025년 비정형 학습의 중심, 마이크로러닝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는 지방공무원, 교육공무직원, 사립학교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강, 유공 직원 표창, 디지털·인공지능(AI) 체험형 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운영한 인공지능(AI) 기반 체험형 부스에서는 인공지능(AI) 역량진단, 인공지능(AI) 활용 직무 미션 해결, 인공지능(AI)으로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크리에이터 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업무방식 경험을 제공했다. 오후에는 공직자의 배움과 성장을 주제로 한 특강과 마이크로러닝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 직원 표창이 이어졌다. 성과 나눔에서는 마이크로러닝 사업의 비전·성과·개선 방안 제언을 제시하며 향후 사업 방향성을 함께 논의했다. 또한 공모전 수상작 우수사례와 마이크로러닝 콘텐츠 개발·제작 T/F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이 가능한 학습 콘텐츠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참여자들은 인공지능(AI)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유보통합을 대비한 어린이집 이음교육 운영사례와 결과를 나누기 위한 ‘2025 어린이집 이음교육(이음학기) 운영 공유의 날’을 18일 남부청사에서 진행했다. ‘이음교육’은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초등학교로의 원활한 전이와 적응을 도모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과정이다. 이번 공유의 날은 이음교육 시범어린이집 운영 기관의 사례 나눔으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컨설팅 지원 결과를 공유해 실질적인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음교육 시범어린이집 원장, 교사, 어린이집·초등학교 마중교원, 컨설팅 위원, 이음교육에 관심 있는 교원 등 300여 명이 참여해 공유의 날 운영 성과에 공감했다. 이날 행사는 ▲이음교육의 오늘을 나누다 ▲이음교육 운영 성과 톡!톡! 운영사례 나눔 ▲함께 만든 결과, 함께 나누는 시간 등 다채롭게 꾸려졌다. 어린이집 이음교육 첫해 사업의 운영 성과로 ▲293개 어린이집 및 95개 초등학교 기관 연계 지원 ▲어린이집과 어·초 마중교원 157명 네트워크 구축 지원 ▲현장 맞춤형 컨설팅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부산 북구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공동체 기반 디지털 돌봄 서비스 ‘잠깐돌봄’이 HD 현대 중공업의 ‘세상을 바꾸는 1% 임팩트 나눔 공모전’에 단독 선정됐다고 밝혔다. ‘잠깐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모바일 앱을 통해 도움을 요청하면, 교육을 이수한 지역주민 활동가인 ‘잠깐돌보미’가 즉시 매칭돼 직접 방문·대면 돌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청소, 이동지원, 식사지원, 건강·정서지원 등 일상생활 밀착형 돌봄을 중심으로 기존 제도권 돌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안전매트’ 역할을 한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2026년 3월 '돌봄통합지원법(약칭)' 시행을 앞두고 복지기술을 접목한 신사회서비스 개발을 적극 장려하고 있으며, ‘잠깐돌봄’ 서비스는 앱 기반 실증사업을 통해 두 달간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도움을 주는 지역주민(잠깐돌보미) 간 400여 건의 매칭을 성사시키는 등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잠깐돌봄’은 복지관이 자체 개발한 서비스가 실증을 거쳐 제도권인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으로 진입하는 최초 사례로, 2026년부터는 북구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되어 바우처 방식의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부산시 동구는 지난 17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행정 실현을 위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민원 현장에서의 소통 역량을 강화하고, 구민이 체감하는 친절행정을 구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실무 중심 강연과 색소폰·트럼펫 공연을 결합한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민원 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민원인 공감과 소통 방법 ▲상황별 응대 요령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져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실용 중심의 현장형 강의라서 무척 흥미로웠고, 친절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민원 응대에 있어 보다 더 공감하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구 관계자는 “친절은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이 만족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구는 친절교육을 비롯해 민원 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구민 중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부산시는 내일(19일) 오후 2시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이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본격적인 공사 시작을 알리기 위해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해양수산부 최현호 수산정책실장, 부산공동어시장 정연송 대표이사, 지역 국회의원, 서구청장, 시․구의원, 수협중앙회장, 5개 수협 조합장, 수산 관련 기관장 및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미래 수산유통 거점 조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이날 착공식은 시장 및 부산공동어시장 대표이사의 기념사와 주요 내빈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며, 착공식 터치버튼 세리머니를 통해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사업의 시작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1973년 현재 위치에 개장 이후 반세기 동안 부산 수산업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던 부산공동어시장은, 현대화사업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과 비위생적 개방형 경매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밀폐형 저온 위판장으로 전환, 자동 선별기 등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다.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사업은 연면적 6만 1천971제곱미터(㎡) 부지에 총사업비 2천422억 원(국비 1천655억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