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립대잠도서관은 문학특성화 도서관으로서 시민들에게 정서적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위로가 되는 필사·낭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이번 프로그램은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가자들은 문학 작품을 직접 필사하고 낭독하며,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글쓰기와 낭독 활동을 통해 성찰과 공감을 나누며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되며,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대잠도서관의 대표 문학 특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시민들은 문학 작품 속 문장을 음미하며 문화적 감수성과 정신적 여유를 동시에 키우고 있다. 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문학으로 마음을 위로받고 싶다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현재 진행 중이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포항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주관, 포스코가 후원한 ‘제8회 우리 함께 연주한 Day’가 지난 17일 효자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연주회는 오케스트라, 가야금, 합주, 난타, 합창 등 다양한 악기와 공연으로 구성돼 아동들의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전통악기인 가야금과 현대적인 난타 공연이 어우러지며 세대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선 풍성한 음악 축제를 선보였다. 2016년 창단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우리 함께 연주한 Day’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꿈을 키우고 자존감을 높이며, 따뜻하고 잔잔한 감동을 전해오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이번 무대를 위해 열심히 연습하며 서로 협력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온 꿈나무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 공연이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도 꿈을 향해 도전하며 최선을 다하는 멋진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정원 포항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음악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매개체”라며 “많은 아동이 연주회를 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7일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주변 주민대표들, SRF 민관협의회 위원,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순환시설 주변 주민건강영향조사(3차)’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주민건강영향조사는 SRF 운영이 인근 주민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이고 지속적으로 관찰해 인과관계를 검증하고, 장기적인 건강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부터 제철·오천·청림 지역의 성인과 학생을 대상으로 중금속, 종양지표자, 다이옥신, 기타 대사산물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을 매년 시행해 왔으며, 지난해 2차 조사를 마쳐 총 986명에 대한 건강조사를 완료했따. 1,2차 조사 결과, SRF시설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및 주변 대기환경(악취, 다이옥신 등)은 모두 환경 기준 미만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주요 건강 검사수치 또한 전국 평균 또는 타 산업단지 대비 유사하거나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번 3차 조사는 10월부터 SRF 인근 주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모집해 11월 중 본격 진행된다. 조사 항목은 ▲신체계측 ▲흉부 X-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정홍근 의원(국민의힘/가수원동, 도안동, 관저1동·2동, 기성동)은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인종·다문화 사회를 위한 미래지향적 구정 방향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군 내 다문화 병사들이 언어장벽으로 인해 겪는 어려움과 그로 인한 심리적 고통 사례를 언급하며, 이는 단순한 언어 문제를 넘어 사회적 통합과 인권 보호 차원에서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24년 기준, 대전광역시 서구는 다문화 가구 2,161가구, 외국인 주민 자녀 1,796명, 결혼이민자 932명, 귀화자 869명이 거주하고 있고 대전 지역 내에서도 다문화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정 의원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구정 방향 설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 의원은 ▲서구청 홈페이지에 AI 기반 다국어 상담 챗봇 도입 ▲외국인 주민 참여형 통역 봉사단 운영 ▲서구 주요 사업 편성 단계에서 다국어 제공 필요성 검토 시스템 도입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정홍근 의원은 “다문화 사회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시대적 흐름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서구의회 홍성영 의원(국민의힘/둔산1동·2동·3동)은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문신사·반영구 화장사의 직업적 권리 보장과 공공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홍 의원은 문신과 반영구 화장이 이제 보편적 문화가 됐지만, 과도한 문신과 비위생적 시술로 인한 감염 위험이 여전히 사회적 문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992년 대법원 판결 이후 30여 년간 음지에서 활동해야 했던 문신업 현실을 언급하며,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마련한 '문신사법안'이 이를 제도적으로 해결할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법안은 국가시험·면허 제도, 위생교육·건강진단, 응급 이송 조치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본회의 통과 후 2년 준비기간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홍 의원은 법안 시행에 대비해 서구 차원에서 관내 문신 및 반영구 화장 업소의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종사자 등록 여부와 면허 소지 현황, 업소 운영 실태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성영 의원은 “문신사의 권리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서구의회 오세길 의원(국민의힘/변동, 괴정동, 가장동, 내동)은 18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한궁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한 어르신 건강과 복지 증진 제안’이라는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오 의원은 서구가 대전시에서 가장 큰 노인복지 기반을 갖추고 있음에도 어르신 맞춤형 생활체육 정책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궁은 전통 활쏘기와 양궁, 다트의 장점을 접목한 안전한 실내 스포츠로 신체 건강 유지뿐 아니라 두뇌 자극과 치매 예방, 경로당 교류 활성화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고효율 복지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서구 내동 경로당에서 전국 1등 한궁 선수를 배출한 사례를 소개하며,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한궁 장비 보급과 지도자 양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이 크지 않다는 점을 들어, 현실적으로 추진 가능한 정책임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한궁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시범 동 선정을 통한 단계적 보급·확대 ▲지도자 양성과 자원봉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의회는 18일 오전 제325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의 각종 현안에 대한 포항시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최광열 의원은 먼저 해월 최시형 선생이 주장한 인내천・삼경사상이 오늘날에도 큰 의미・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시형 선생이 포항에서 20여 년간 성장하고 의미 있는 동학 활동을 펼친 “포항사람”임에도 최시형 유허지 관리 부실, 타 지자체 대비 기념시설 부족, 역사관광자원으로 활용 부진 등 포항시의 관련 사업 추진이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최시형 기념관 건립 등 관련 사업 계획, 해월 사상과의 연계를 통한 환경학교 부지 활용계획 등에 대해 질문했다. 포항을 비롯해 영덕・상주・예천 등 경북 일대에 최시형 선생과 관련성이 높은 동학 유적지가 다수 존재하고 있다며, 포항 주도하에 포항 경주 울산이 참여하는 해오름동맹 차원의 역사관광화 사업 추진계획에 관해 물었다. 또한, 학예사의 학예관 승진 등 전문인력 운용 방안, 최시형 선생 관련 사업을 포함해 지역 문화유산 업무 총괄을 위한 문화유산과 신설에 대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2025 인구주택총조사 조사원 모집’을 성황리에 마감했다고 18일 밝혔다. 인구주택총조사는 5년마다 실시하는 국가통계조사로, 인구와 주택의 구조적 변화를 파악해 국가정책과 지방자치단체 행정계획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025 인구주택총조사는 10월 31일 준비조사를 시작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모집은 당초 253명의 조사원 확보를 목표로 했으나 최종 320여 명이 접수해 120% 이상의 접수율을 기록했다. 포항시는 KTX포항역, 죽도시장, 오천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진행한 가두홍보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지역 맞춤형 홍보 활동이 높은 접수율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포항시는 이번에 모집된 인원을 대상으로 지역별 수요와 배치 계획에 맞춰 선발 절차를 진행한 뒤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발된 조사원은 담당 조사구 내 가구를 방문해 태블릿을 활용한 조사, 미응답 가구 조사 참여 안내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합격자는 10월 14~15일 양일간 조사 지침 숙지, 태블릿 PC 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국무회의에서 논의된 ‘대한민국 새단장 활동’의 하나로 오는 22일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대규모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한다. 이번 정비는 북구청 직원, 두호·중앙·환여동 주민, 영일대상가번영회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추석 연휴와 10월 말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민과 방문객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맞이하자는 취지로 진행됐다. 특히 풍수해로 방치된 쓰레기를 정리하고 바닷가와 주요 도로변 정비를 집중적으로 정비해 관광지 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지난 11일 포항·경주 시민 900여 명이 함께한 형산강 정화 활동을 시작으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와 읍면동별 주요 구역 환경정화 등 ‘대한민국 새단장 주간(9.22~10.1)’에 맞춰 전방위 정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석과 APEC을 맞아 포항을 찾는 내외국인에게 깨끗하고 품격 있는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17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포항시 공무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9월 공무원 마인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국립경국대학교 안병윤 공공부총장을 초청해 ‘축소사회의 지역발전과 공무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급격한 인구 감소와 저성장 기조 속에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현실을 진단하고,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공직자의 역할을 고민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안병윤 부총장은 세계 경제의 현황 및 전망과 우리나라 성장·발전의 특징을 설명하며, 인구 감소와 저성장이 심화되는 현실 속에서 포항시와 경북의 미래를 전망하고 공무원의 선제적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서비스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문제 해결 중심의 실질적인 정책 행정이 축소사회에 대응하는 핵심 전략임을 강조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인구 감소와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는 것은 지역 발전의 가장 큰 과제”라며, “앞으로도 시대적 흐름에 맞춘 마인드교육을 지속해 공직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