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지난 7월부터 이어온 '치유관광 미래전략 릴레이 특강'을 11월 4일 마지막 강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순천시가 추진 중인 ‘치유도시 조성’의 철학과 방향을 시민과 공유하고, 변화하는 관광환경 속에서 자연과 사람,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치유관광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4개월 동안 200여 명의 시민과 전문가가 참여해 순천형 치유관광의 비전과 실행 방향을 함께 그려나갔다. 특강 과정에서는 웰니스 관광의 세계적 흐름과 정책 변화, 지역자원 기반의 치유 프로그램 개발, 주민 주도형 치유사례 등이 다뤄졌으며, 참석자들은 순천의 생태·정원·갯벌 자원을 ‘삶의 회복과 쉼이 일어나는 공간’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에 공감했다. 마지막 강연에서는 정란수 미래관광전략연구소 소장이 ‘지역사회 기반 치유관광과 주민 참여 모델’을 주제로, 시민이 주체가 되어 지역이 하나의 회복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치유도시의 비전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릴레이 특강은 순천이 추구하는 치유도시의 가치와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과정이었으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유성구에 소재한 ㈜리맵은 인공지능(AI) 드론을 활용한 도로·천변 산책로 모니터링 기술을 유성구 관내 도로 및 천변에서 실증하고 있다. 세종시 중소기업 ㈜에어사운드는 자체 개발한 AI 외국인 민원 통번역 시스템 기술 검증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유성구청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유성구는 중소기업의 혁신기술 실증을 적극 지원하는 테스트베드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도 11건의 기술 실증을 진행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유성구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테스트베드 지원 조례’를 제정해 기업의 혁신기술 실증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금까지 AI, 헬스케어, 환경,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총 57건의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올해는 23건의 제안을 받아 19건이 채택됐으며, 현재 11건이 실제 현장에 적용되어 기술을 테스트하고 있다. 리맵과 에어사운드 외에도 ▲AI 기반 주차관리 시스템(케이트워크) ▲정밀 음향 기반 실종자 탐지(린솔·블랙야크I&C) ▲영상기반 AI 활용 야외주차장 무인 관제(파킹고) ▲소음측정 음향 단속카메라(SM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핵심 사업인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4일 보건소 3층 회의실에서 시 관계자, 설계용역사, 감리업체, 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립공사 착수회의를 열고,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세부 계획 점검에 들어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설계 방향, 시공 일정, 안전관리 및 품질 확보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시는 이번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1월 10일 착공에 들어가며, 2026년 11월 준공 후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거쳐 2027년 1월 공식 개소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 단계별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정기 공정회의를 운영하고, 건립 공정·품질·안전관리 시스템을 강화해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착수회의를 통해 설계·시공 전 과정에서 협업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산모와 신생아가 경제적 부담 없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는 거점시설을 구축해 정읍시가 출산 친화 도시로 거듭 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순천1)이 지난 11월 3일 의회운영위원회 2025년 의회사무처 행정사무감사에서 행정 여건 변화에 발맞춘 의회사무기구 운영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영균 의원은 “집행부 업무 영역이 세분화되면서 부서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가 담당해야 할 부서와 업무량이 크게 증가해 의원들의 업무 부담이 과중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같은 구조적 문제에 대해 의회사무처가 사전에 수요를 예측하고, 기구 확대나 공간 재배치 방안을 선제적이며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2024년 조직개편을 통해 인구청년이민국 등 3국 6과를 추가 신설하며 행정 기능을 확대한 바 있다. 그러나 도의회는 여전히 6개 상임위원회 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변화된 집행부 기능과 규모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특히 기획행정위원회의 경우, 19개 기관․부서를 관장하고 있으며, 신설된 3국 모두 기획행정위원회 소관으로 편성되어 업무량이 급증했다. 이에 따라 집행부 견제와 감시 기능의 효율성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화신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1월 3일 열린 도민행복소통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라남도 자원봉사센터의 운영 실태를 점검하며 “재난과 위기 현장에서 헌신하는 자원봉사자와 센터 직원들의 처우 개선과 안정적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난과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달려가고 마지막까지 현장을 지키는 분들이 자원봉사자들”이라며 “이들의 헌신이 전남 공동체의 든든한 버팀목”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중호우나 항공사고 같은 장기 재난은 예고 없이 발생해 식비·출장비·현장운영비가 급증하는데, 이를 감당할 별도 항목이 부족해 보인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정양수 도민행복소통실장은 “두 단체가 재난 성격에 따라 협력 운영되고, 예기치 못한 재난은 선 집행 후 추경 정산으로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화신 의원은 끝으로 “자원봉사센터 직원들은 도민과 가장 가까운 현장에서 행정의 손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봉사자와 직원의 헌신이 정당하게 존중받아야 한다. 도 차원의 예산과 제도적 지원을 강화해 현장 대응이 더 탄탄해지도록 하자”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 남구의회는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기 위해 ‘대면 접수창구’를 운영한다. 남구의회는 11월 4일과 5일 이틀간 진월동 푸른길공원 광장에서 의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접수창구를 마련해 행정 개선 요구사항을 듣고, 주민제보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접수된 제보와 건의사항을 포함해 주민들이 제출한 다양한 의견을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자료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남구의회는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15일간 남구의회 홈페이지 또는 직접방문, 우편, FAX 전송 등을 통해 주민 제보사항을 접수받고 있다. 남호현 의장은 “내실있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로구가 4일 오전 10시 온수근린공원 문학지구에서 ‘제3기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장애인과 노약자 등 모든 계층이 함께 자연을 느끼고 교감할 수 있는 열린 공간인 온수근린공원에서 진행돼, 정원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하고 지역의 녹색환경을 주민이 함께 가꿔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이 참석해 교육을 수료한 15명의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희망의 씨앗 풍선 날리기’ 행사와 ‘테이블 센터피스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정원문화를 즐겁게 체험했으며, 풍선은 자연에서 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져 환경보호의 의미를 더했다. 수료식이 끝난 후에는 온수근린공원 연결 숲길을 함께 걸으며 활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마을정원사로 활동하게 된 주민들이 우리 동네 곳곳에 푸른 생명력을 더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정원문화 확산과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이 10월 28일 나주, 11월 4일 순천에서 개최한 ‘2025 전남영재교육 한마당’이 1,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번 행사는 도내 22개 시·군 영재교육원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연구하고 탐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며 서로의 성취를 공유하는 창의축제로 마련됐다. 서부권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창의융합교육원(나주시)에서, 동부권 행사는 전라남도교육청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순천시)에서 열렸다. 전남영재교육 한마당은 구두 발표, 포스터 발표, 글로컬 영재 미래교실 등 세 가지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두 발표’에서는 학생들이 팀별로 수행한 창의적 탐구 과제를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발표하고, 실험 과정과 결론을 명확히 제시했다. 발표 후에는 다른 학생들이 개인 보고서를 작성하며 상호 피드백을 주고받았다. ‘포스터 발표’는 영재교육의 백미로, 학생들이 제작한 창의적 산출물을 직접 전시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발표팀과 관람팀으로 나누어 교차로 진행되며,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 과정의 창의성을 평가받았다. 또한 ‘글로컬 영재 미래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성주군 용암면 마월2리(이장 김종연) 월곡마을에서는 11월 4일, 오.모.이. 사업의 마지막 일정으로 성주군수 및 마월2리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싱싱월곡 알콩달콩 축제』를 개최했다. ‘오이소ㆍ모이소ㆍ이루소’ 사업은 성주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추진하는 찾아가는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으로, 용암면 마월2리 월곡마을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 회복과 마을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마월2리에서는 마을의 특산물인 콩을 홍보할 수 있는 축제를 마을발전 계획으로 수립하여 추진했다. 이날 축제에는 두부 만들기 체험, 주민 시화작품 전시, 마을생산품 판매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레크레이션을 통해 주민들이 함께 웃고 즐기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병환 군수는 “이번 축제는 월곡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든 공동체 활동의 결실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오ㆍ모ㆍ이 사업을 계기로 주민 간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마을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ㆍ모ㆍ이 사업은 2022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으며 주민워크숍을 통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천안시의회는 지난 11월 3일 오전 10시,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 '천안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민과 함께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노종관·권오중·유수희 의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시의원, 교통 전문가, 버스업계 관계자, 시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인사말을 전한 노종관 의원(건설교통위원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발이자 도시의 기본 인프라”라며, "오늘 토론회를 계기로 시민의 교통권을 보장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는 새로운 방향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권오중 의원이 좌장을 맡아 토론회를 이끌었고, 유수희 의원이 사회를 진행했다. 발제에 나선 도한영 부산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준공영제의 핵심은 세금이 투입되는 구조의 투명한 관리에 있다”며 교통취약지역 중심의 단계적 도입과 시민참여형 감시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준공영제 도입 시 예산 증가에 대한 재정 부담과 관리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태종 천안시 대중교통과장은 “이미 연 493억 원이 투입되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