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도군전복협회가 10일부터 14일까지 관내 18개 학교에서 전복 354킬로그램(kg)을 급식으로 제공하는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운동을 펼친다. 이번 운동은 전복의 소비가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가를 돕는 한편, 학생들에게 청정 진도바다에서 자란 신선한 전복을 맛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에 제공된 진도 전복은 ▲전복버터구이 ▲전복밥 ▲전복죽 ▲전복미역국 ▲전복소불고기 ▲전복장조림 등 다양한 요리로 조리돼 학생들의 식탁에 오른다. 진도군전복협회 관계자는 “전복은 진도의 깨끗한 바다에서 자란 최고의 건강 식재료다”라며, “학생들이 이번 급식을 통해 전복의 맛을 즐기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를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진도군은 전국적으로 전복 소비가 줄고 가격이 하락하면서 어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지역대표 수산물인 진도 전복의 소비를 늘리고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2007년에 창립된 진도군전복협회는 189개 어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2024년에도 ‘학교급식 진도전복 먹는 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치매안심마을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은빛실버합창단’이 지난 11일에 개최한 “제11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에서 합창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공연은 진도군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마을 활동 중 하나로,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교실에서 익힌 합창 실력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은빛실버합창단’은 ‘섬집아기’, ‘모두 다 꽃이야’ 등 익숙하고 따뜻한 곡을 합창하며 꾸준한 배움의 열정과 도전의 의미를 전했다. 행사장에는 한글학교 수강생과 가족, 마을 주민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열정에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을 보냈다. 진도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르신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주민들과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치매 예방 활동을 마련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조기 검진과 인지 강화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 치매를 이해하는 따뜻한 지역 공동체를 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진도군은 지난 11일(화)에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11회 군민한글학교 백일장’을 개최했다. 이날 백일장에는 군민한글학교에 참여 중인 어르신 약 140명이 참가했으며, 그동안 익힌 글솜씨를 선보이며 서로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백일장은 ‘고향’과 ‘어머니’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삶과 기억을 글로 표현하며 웃음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대상’을 수상한 고군면 지막리의 채복례 어르신은 “나이가 많다고 배움이 멈추는 건 아니다”라며, “한글을 배우면서 세상과 더 가까워졌고, 이렇게 큰 상까지 받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배움의 열정을 잃지 않고 자신의 이야기를 글로 전하는 어르신들 모습이 아름답다”라며, “이번 백일장이 배움의 기쁨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배움의 기회를 놓쳤던 어르신들을 위해 군민한글학교와 성인문해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감천면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0일과 11일에 감천면 용호리와 무안리 마을에서 찾아가는 마을 순회 인구전입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도평리 마을회관에서 추진된 캠페인에 이어 3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면민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 정주 여건 개선 및 전입 유도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구 전입 시 다양한 지원 정책 및 전입 절차 안내, 전입 혜택 홍보물 배부 등이 이루어졌으며, 이와 함께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뿐 아니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마을 단위 순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감천면에 전입하고 싶은 분위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감천면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앞으로도 관내 각 마을을 순회하며 전입 유도 홍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바르게살기운동김천시협의회 여성회는 지난 7일 포항시·울진군 일원에서 제8회 여성회 워크숍을 열고 회원 간 소통과 역량 강화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는 여성회원과 시 협의회 임원진 등 31명이 참석했으며, 국민의례와 2025년도 여성회 활동 경과보고, 행동강령 낭독 등에 이어 김용희 명예회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김용희 명예회장은 특강에서 “마음가짐과 품격이 40세 이후의 인생을 좌우하니, 언제나 바르게살기운동 회원다운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후에는 결의문 채택과 함께 여성회 현안 논의가 이어졌다. 회원들은 ▲김장사업 추진 ▲젊은 회원 확충 ▲취약계층 대상 봉사 확대 등 다양한 과제를 공유하며 향후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김명옥 여성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함께해주신 모든 임·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워크숍을 통해 회원들과 바르게살기운동의 핵심 가치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성회는 같은 날 열린 바르게살기운동 경상북도 회원대회에 참석한 뒤, 봄철 대형산불로 피해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천시는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한 ‘2025년 국민행복IT경진대회’ 결선에서 김천시의 정보화교육 수강생이 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행복 IT 경진대회는 디지털 역량 강화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각 지역 대표들이 정보화교육을 통해 갈고닦은 디지털 활용 역량을 겨루는 자리다. 이번 결선대회에는 김천시 시민 정보화교육 및 디지털배움터 교육생 중 장년층, 고령층1·2, 결혼이민자 등 4개 부문에서 예선을 통과한 4명의 수강생이 본선에 진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75세 이상 고령 부문 은상을 수상한 김복희(77세, 황금동) 씨는 김천시 정보화 교육에 꾸준히 참여하며 실력을 키웠다. 그는 “김천시의 정보화교육이 큰 도움이 됐다. 김천시의 관심과 강사님의 도움으로 배운 내용을 꾸준히 연습한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배낙호 시장은 “김천시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과 시민의 학습 열정이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윤명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장흥2)은 지난 11월 5일 문화융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람객, 평론가 등에게 호평을 받은 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 개최 요인과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윤명희 위원장은 질의 답변을 통해 비엔날레 성공 개최의 이유로 지난 대회 대비 전시 장소 확대, 거장의 작품 전시 등을 거론하며,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특히 총감독의 역할과 내실있는 조직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엔날레 미개최 연도에 인력 운영 상 미흡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윤명희 위원장은 전세계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K-한류를 국제수묵비엔날에도 전시 구성에 반영하여 외국인 관람객을 유인하는 프로그램 개발을 전라남도에 요청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최무경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4)은 지난 11월 7일 열린 도민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전시나 대규모 단수, 지진 등 재난 시 도민이 의지할 마지막 생명선이 비상급수시설”이라며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수질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무경 의원은 “비상급수의 수질검사는 어느 기관에서, 얼마나 자주 이뤄지는지, 수질검사 결과는 어떻게 되는지 도민이 알 수 없다”며, “도민안전실이 관리 실태를 명확히 파악하고, 수질검사 결과를 도민에게 문자, SNS, 재난포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의원은 “민방위 비상급수시설은 단순한 지하수 시설이 아니라 도민 생명을 지키는 ‘전략적 생존 기반’”이라며 “도민안전실이 컨트롤타워로서 수질검사, 정보공개, 사후관리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통합 관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안상현 도민안전실장은 “비상급수시설의 음용수 수질검사는 연 4회 실시하고 있으며, 부적합 판정 시에는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시설을 개선한 뒤 적합 판정 후 재이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신승철 의원(더불어민주당, 영암1)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해역의 심각한 해양쓰레기 문제와 이에 대한 미흡한 처리 실태를 지적하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비 지원 및 신규 정화선 확보의 시급성을 강력 촉구했다. 신 의원은 현재 전남 지역에서 연간 약 4만 5천 톤에 달하는 해양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이 중 약 69%가 양식장 및 조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상 쓰레기임을 확인했다. 그는 외국에서 유입되거나 육상에서 밀려오는 쓰레기는 물론, 해저에 침적된 쓰레기 문제 또한 간과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문제는 현재 전남에서 운용 중인 어장 정화선이 쓰레기 '수거' 기능 없이 단순히 '운반' 기능만 수행하는 ‘깡통’ 수준에 머물러 있어, 실질적인 해양 환경 정화에 한계가 명확하다는 점이다. 이에 해양수산국 박영채 국장은 해상에서 바로 쓰레기를 수거하고 침적 쓰레기까지 처리 가능한 신규 어장 정화선 4척이 도에 절실하며, 이를 위해 국비 확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획재정부가 해양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이 군민의 토지정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읍면동 기초 행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마을별 맞춤형 종합지도를 제작해 마을에 배포한다. 이 사업은 각 읍·면 행정구역별 공간정보를 한눈에 파악 할 수 있는 종합지도를 제작·배포하기 위한 것으로 지도에는 연속지적도, 최신 항공사진, 도로명, 공공시설, 법정·행정리 경계 등 다양한 공간정보가 담긴다. 완성되는 지도는 1.5m×1.5m 크기의 액자 형태로 554개가 제작돼 2026년 상반기까지 마을 이장 등의 의견을 수렴해 2026년 말까지 제작이 완료되면 각 마을 회관 및 공공시설 등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2026년 1월부터 본격 추진되며, 총 8,31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그동안 마을 기초 행정의 기반이 되는 맞춤형 종합지도가 최신화되지 않아 이장과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으며, 이번 제작을 통해 이러한 불편이 해소되고 귀농·귀촌 정보 제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형진 열린민원과장은 “새로 제작되는 종합지도는 지역 내 주요 시설과 행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