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남재욱 창원시의원(내서읍)은 27일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광암해수욕장을 사계절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는 복합 관광지로 발전시키자는 내용으로 5분 발언을 했다. 남 의원은 광암해수욕장이 차별화된 피서지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방문객은 약 7만 명이다. 창원시는 인근 땅을 매입해 주차장 확충 등을 추진 중이다. 남 의원은 여름철 외 연중 10개월간 관광객 유입이 적고, 체류형 관광지로 발전하기 위한 콘텐츠가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남 의원은 ‘울산 명선도’를 사례로 제시했다. 명선도 인근에 산책로, 야간 조명시설, 지역 특산품 판매장, 해안 트레킹 코스 등을 조성해 여름철은 물론 봄·가울에도 단체 관광객이 몰린다는 것이다. 겨울에는 야경 명소로도 발길이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남 의원은 “명선도처럼 관광객이 머무르는 시간과 방문 계절을 확장할 수 있는 전략만으로도 관광 수입과 지역경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광암해수욕장도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이종화 창원시의원(이동, 자은, 덕산, 풍호동)은 27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진해아트홀로 인해 혼잡이 예상된다며, 주차·교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진해아트홀이 개관하기 전에 주차·교통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해아트홀은 내년 9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의원은 600석 규모의 진해아트홀에서 공연이나 전시가 열리는 날에 극심한 도로 혼잡과 불법주차 문제가 가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해아트홀 주차장은 169면이다. 이 의원은 “대형 공연이나 다양한 문화 활동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이 숫자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말했다. 인근 풍호동 공영주차장(95면)도 있지만, 이미 평소에도 만차에 가까워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고 했다. 이에 이 의원은 장기적으로 공영주차장을 주민과 함께 이용하는 복합 주차타워로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또 공연·행사 등이 없을 때 진해아트홀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고, 풍호동 공영주차장의 무료 운영을 유지해 인근 주차 혼잡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박강우 창원시의원(비례대표)은 27일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365일 생활체육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박 의원은 “파크골프는 이제 단순한 여가 활동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을 지탱하는 일상이 됐다”며 “문제는 계절과 날씨에 따라 운동이 제한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염·한파·우천 등 날씨와 시간의 제약없이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주장했다. 아울러 박 의원은 창원시에 △파크골프 전면 무료화 △파크골프장 추가 설치 △휴게시설 확충 및 운영시간 연장 △편의시설 확충 등도 제안했다. 박 의원은 파크골프가 60대에서 80대에 이르는 고령층의 건강을 유지하고, 인간관계를 이어주는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창원시가 파크골프 활성화와 지원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박 의원은 “파크골프 시설 확충과 개선은 단순한 체육 정책이 아니라 사회적 고립을 막는 복지정책이며, 미래의 의료비를 절감하는 건강 정책”이라며 “예산을 지출하는 것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박해정 창원시의원(반송, 용지동)은 27일 창원시 평생학습센터의 위수탁 운영에 대해 우려를 제기했다. 전문성·공익성 등 항목에서 70%가 넘는 ‘불만족’으로 평가한 조사 결과가 나와서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평생학습센터 위·수탁 운영과 관련해 직접 만족도 조사를 해본 결과, 현재 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 중인 7개 센터에서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전문성 항목에서 79%가 불만족, 공익성에서 71%가 불만족을 표시했다”며 “반면 주민자치회와 민간단체의 불만 비율은 20% 내외에 그쳤다”고 말했다. 창원시가 위탁 중인 평생학습센터는 총 26개로 주민자치회가 11개, 민간단체 등이 8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어 박 의원은 2023년부터 사회적협동조합이 수탁기관으로 들어오면서 평생학습센터의 공공성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수익 창출에만 몰두한다’, ‘학원식 운영으로 취지가 훼손됐다’ 등 현장의 불만 목소리를 전하기도 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협동조합은 법적으로 협동조합이지만, 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5일 제9기 주부·어린이기자단 소통데이를 열고 기자단과 함께 지역의 대표 명소를 탐방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부 및 어린이 기자단이 직접 지역 현장을 체험하고 시정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자단은 이날 포항사방기념공원과 내연산 치유의숲을 방문해 지역의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공간을 체험했다. 오전 일정에서는 사방기술교육센터에서 사방기념공원의 조성배경과 사방사업의 의의를 듣고, 전시관과 영상실을 관람하며 포항의 산림보전 노력을 살펴봤다. 이어 오후에는 내연산 치유의숲을 찾아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면역력 향상과 심신 안정을 돕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부 기자는 “가까운 곳에서 우리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깊이 이해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기자단과 함께한 체험을 통해 포항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주부와 어린이 기자단이 지역 명소를 직접 체험하며 포항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기자단 활동을 통해 시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5일 포항일월문화공원 일원에서 ‘제23회 영일만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해당 행사는 어린이들이 문학과 미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돼, 지역을 대표하는 아동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행사 시작 전에는 치어리더, 에어로폰, 매직 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다. 또한 먹거리 부스, 페이스페인팅, 환경체험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와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는 글짓기, 그림그리기, 서예, 캘리그래피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각자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만의 이야기와 색깔을 담은 작품을 완성했다. 편준 포항시 복지국장은 “이번 대회가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5일 사회복지법인 모자이크 어린이집 일원에서 ‘제16회 이팝나무 어린이 문화예술축제’ 행사를 개최했다. ‘이팝나무 어린이 문화예술축제’는 2007년 처음 시작된 이후 올해로 16회를 맞은 지역 아동 문화축제다. 이 축제는 장애·비장애 아동이 한 공간에서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돼 왔으며, 아동의 차이를 구분짓는 대신 함께 즐기는 경험을 만드는 포용 축제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풍물놀이, 난타공연, 어린이 율동공연 등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흥을 더했으며, 그림 그리기 대회, 장애·비장애인 통합 놀이터, 자유발언대, 댄스 버스킹, 방석 토크 음악 콘서트 등이 진행돼 참가자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다. 포항시 편준 복지국장은 “이번 행사는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모든 아이가 함께 웃고 참여하는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동이 차별 없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포항’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신규 공무원 및 실무 수습 66명을 대상으로 직무 수행 능력 향상과 공직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신규공무원 역량 강화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새로 임용된 공무원들이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지역 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핵심 역량을 기르고,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날에는 ▲시정 운영 방향 및 주요 현황 ▲AI 활용 교육 및 실습 ▲기록물관리 실무 등 시정 및 행정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조직 내 협업과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강의도 함께 이뤄져,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와 조직 내 소통 능력을 높였다. 둘째 날에는 시정 주요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실무 감각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스페이스워크 ▲포항시립미술관 ▲생활폐기물에너지화시설(SRF) ▲철길숲 상생숲길 등 포항의 주요 시정 현장을 탐방했으며, 포스코 Park1538 견학을 통해 철강산업의 위기 속에서도 문화·관광·신산업이 공존하는 포항의 미래 비전을 체감했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5일 영일대해수욕장 바다시청 앞에서 마지막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를 운영했다. 2013년 첫 개장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포항 벼룩시장 교환장터는 ‘버려지는 물건에 새 생명을, 나눔으로 잇는 공동체’를 슬로건으로,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이웃에게 전하며 자원순환 실천과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왔다. 또한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건전한 여가문화를 조성하며, 환경보전과 자원봉사 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 벼룩시장 교환장터는 지난 3월 시작해,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운영됐다. 총 25개의 부스와 72명의 판매자가 참여해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시민 참여의 장을 함께 만들었다. 이날 마지막 장터에서는 포항제철소 재능나눔봉사단의 ‘풍선아트봉사단(단장 이성범)’이 아이들에게 나비·물고기 모양의 풍선을 선물하며 웃음을 전하는 등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판매자로 참여한 한 시민은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면서 아이들에게 자원의 소중함과 경제활동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었는데, 올해가 마지막이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포항시는 27일 한동대학교 효암관에서 포항시탄소중립지원센터, 포항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공동으로 ‘2025 포항시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심화되는 기후위기 속에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지역 차원의 지속가능한 녹색성장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기업인·시민·공무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맡은 김정인 중앙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기후위기와 포항시, 시민의 탄소중립방향’을 주제로 기후위기 속 포항시의 지속가능한 경제모델과 선순환형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박주영 서울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탄소중립을 위한 순환경제’를 주제로 발표를 이어갔다. 박 교수는 물질흐름분석(MFA)과 전과정평가(LCA)를 통합한 분석 모형을 제시하며, 산업·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의 구체적 방안을 설명하고 실질적 이행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지원 기후변화센터 사무국장은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실천 혁신’을 주제로 일상 속 시민의 순환경제 실천 사례를 소개하며, 탈플라스틱 전략을 중심으로 탄소중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