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의회 박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2)은 22일 광주시 시정질문에서 “광주의 치매환자는 빠르게 늘지만 돌봄체계는 제자리걸음”이라며 행정의 무관심과 책임 회피를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25년 기준 광주 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약 26만 명이며, 이 중 치매 추정환자는 2만3,973명으로 유병률이 9.19%에 달한다” 며 “이는 2024년(21,791명) 대비 10%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광주시는 지난 7년간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사업을 추진했지만, 결국 한 곳도 짓지 못했다”며 “고령화 속도에 비해 치매 돌봄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광주시는 2018년부터 196억 원 예산을 확보했지만, 재정부담과 주민 민원 등 으로 국비 151억 원을 반납했다. 그 결과, 자치구 치매전담시설은 ‘0개소’, 민간 전환 시설은 ‘5개소’ 뿐이다. 박 의원은 “국비로 지을 수 있었던 공공 돌봄 인프라를 스스로 반납한 것은 행정의 ‘책임 포기’이자 시민 돌봄의 후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광주시는 5개 자치구 보건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동의대학교와 협력하여 수행하는 사업인 ‘2025년도 인문도시사업 인문주간 행사’를 10월 27일 청소년센터 온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1월 2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서로를 잇고, 우리 함께 있다. 연대와 공존의 도시, 고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인문주간 행사는 지역의 인문학 발전과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공존하는 가치와 정체성을 확인하고, 고성의 사람·장소·이야기를 인문학적으로 깊이 있게 연결하는 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번 인문주간에는 남녀노소, 세대와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체험·공연·전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일본 도호쿠대학 이인자교수 기조강연을 비롯해, 동의대학교 교수진 및 인문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인문학 북콘서트, 영화 이야기, 지역 문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유적 답사와 고성오광대 및 전통 양조과정 체험 등 고성의 역사와 문화를 인문학적으로 되새기고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일상 속 평화 – 다시, 너와 나의 일상을 잇다”를 주제로 사진 공모전 전시도 함께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성군이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필리핀 마라곤돈시(Municipality of Maragondon, Cavite)와 손을 잡았다. 고성군은 현재 라오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최근 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수요증가에 대비한 안정적인 인력 공급망 다변화를 위하여 필리핀 마라곤돈시와 추가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번 협약은 별도의 중개인 없이 양 지자체가 직접 합법적 절차에 따라 안정적으로 근로자를 선발·파견하는 것을 골자로 하며, 방문 체결 없이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하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우수 인력 선발 및 송출·도입 협력 ▲근로자 인권보호 및 안전한 근로환경 보장 ▲상호 신뢰 기반의 지속적인 지원체계 구축 등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마라곤돈시의 계절근로자가 고성군 농가에 배정되어 일손을 돕게 되며, 양측은 근로자 관리부터 사후 모니터링까지 긴밀히 공조할 계획이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사단법인 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지회장 정호렬)가 10월 21일, 고성시장 앞 파머스마켓 일원에서 ‘장애인편의시설 인식개선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성군 복지지원과(과장 천미옥)와 협력하여 진행됐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모두를 위한 편의시설,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주제로 장애인편의시설의 중요성과 이용자 중심의 접근성 향상 필요성을 홍보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군민들에게 홍보 리플렛을 배포하며, 장애인편의시설 설치의 의미와 법적 기준, 그리고 지역 내 편의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상가와 시장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편의시설은 장애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두를 위한 시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인식 개선을 도모했다.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정호렬 지회장은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 임산부, 아동 등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홍보와 현장 점검을 통해 장애인편의시설의 확산과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경남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성군은 고성읍 성내리 125-1번지 일원에 조성한 성내공영주차장을 오는 11월 3일부터 유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내공영주차장은 고성읍 시가지 중심부에 있는 공영주차장으로, 불법 주정차 해소와 상가 이용객의 주차 편의 증진을 목적으로 올해 9월 초 완공됐다. 군은 지난 9월 15일부터 임시 무료 개방 기간을 운영해 왔으며, 11월 3일부터 유료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는 장기주차를 방지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여 보다 효율적인 주차장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결정이다. 유료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주차요금은 ‘고성군 주차장 조례’에 따라 1시간까지 1,000원, 1일 최대 4,000원이 부과된다.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무료로 운영되며, 일요일 및 공휴일에도 무료 개방하여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주화 도시교통과장은 “주차장의 유료화 전환을 통해 과도한 주차 수요를 조절하고, 주차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주민과 상가 방문객이 더 쾌적하게 주변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원특례시는 ‘슝슝통통 놀이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제3호 슝슝통통 놀이터 ‘와글와글 어린이놀이터’를 의창구 소계동 782번지 일원에 조성해 준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3억 6,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약 8,000㎡ 부지에 다양한 놀이 공간이 마련됐다. ‘와글와글 놀이터’라는 이름은 지난 10월 12일 열린 어린이감리단 행사에서 놀이터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직접 지은 것이다. 놀이터에는 긴 미끄럼틀, 모래놀이장, 짚라인, 밧줄놀이, 옛날 펌프, 암벽놀이, 그네 등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슝슝통통 놀이터는 디자인, 감리, 명칭 선정 등 조성 전 과정에 어린이가 직접 참여해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시민들이 함께 아이디어를 모으고 협력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와글와글 놀이터’는 마산지역의 1호 ‘좋아좋아 놀이터’, 진해지역의 2호 ‘우주최고봉 놀이터’에 이어 창원지역에 세 번째로 조성된 슝슝통통 놀이터다. 정윤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전시는 원도심 소상공인 상생주차장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연내 지장물 철거공사를 발주하고 2027년 사업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구 은행동 일대의 주차난 해소와 원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해 추진되는 핵심 도시재생사업으로,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8,625㎡ 규모로 주차면 237면의 주차 전용 건물을 신축한다. 총사업비는 290억 원(국비 60억, 시비 230억)이다. 상생주차장 사업은 2019년 5월 중소벤처기업부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선정됐으나, 기존 대종로 구간 설계 과정에서 공사비 증가와 교통 혼잡 우려 등으로 장기간 표류해왔다. 이에 시는 시민 불편과 상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말 사업 부지를 대흥어린이공원으로 변경하고, 2025년 7월 도시관리계획 변경(공원→주차장)을 완료했다. 현재 대전도시공사가 건축 설계와 각종 기술심의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시는 중구청(사업시행자)과 협력해 연내 사업계획 변경 신청 및 지장물 철거 공사 발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은행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구례군은 지난 21일 오전 구례실내체육관에서 ‘2025년 구례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전남지체장애인협회 구례군지회가 주최하고 구례군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세상’을 주제로 열렸다. 지역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체육관은 이른 아침부터 따뜻한 열기로 가득 찼다. 행사는 오전 10시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렸고, 10시 30분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복지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감사패 수여가 이뤄졌다. 이어 구례군수와 군의회 의장, 장애인 단체 대표들이 연단에 올라 축사를 전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노래자랑 무대에서는 숨겨진 끼를 발산하는 장애인 참가자들이 노래를 부르고 체육관 곳곳에서 박수와 웃음이 터져 나왔다. 아울러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행사는 축제의 열기로 물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각장애인은 “서로의 차이를 넘어서 같은 지역 사람으로 함께 웃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이런 자리가 일회성이 아니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례군가족센터는 지난 10월 16일 구례행복가족복합센터 2층 교육실에서 결혼이민자 12명을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정착 단계별 지원패키지 ‘미래를 향한 길찾기’프로그램의 첫 번째 시간으로 금융경제 교육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금융경제 교육은 신한금융희망재단의 지원으로 금융경제 관련 전문 강사가 결혼이민자들이 한국 사회에서 꼭 알아야 할 기초적인 금융경제 내용을 안내하는 시간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결혼이민자가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이해와 안정을 토대로 미래의 삶에 대한 적극적 동기 및 계획에 대한 의지를 갖는데 기여하고, 안정적인 정착 생활 및 사회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미래를 향한 길찾기 프로그램은 금융경제교육 2회기, 나에 대한 이해(행동유형), 이미지 메이킹, 직업 탐색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과제빵사 등의 내용으로, 주간반과 직장인 대상 야간반으로 반을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이 날 금융경제 교육은 금융에 대한 이해 및 소비습관, 저축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결혼이민자는 “평소에 받아보지 못한 금융경제 교육을 처음으로 받아 보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22일 대전테크노파크 대전지능로봇산업화센터에서 개최된 대전방산사업협동조합 창립총회에 참석해 창립을 축하하며, 대전을 넘어 대한민국 방위산업 발전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길 기원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조합설립 발기인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그동안 경과보고, 의안 심사 등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방위산업은 단순히 무기를 만드는 산업이 아니라 기술과 신뢰, 그리고 공급망이 긴밀히 연결되는 종합 사업으로, 대전은 국방과학연구소,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한국과학기술원 등 첨단 국방인프라를 갖춰 방산협동조합이 출범하기 적합한 곳”이라며, “오늘 창립총회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서 대전의 위상을 높여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 대전과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