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출간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소설가 김진명이 지난 23일 양평군 서종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을 찾아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김 작가는 부산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첫 작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로 신인작가 시절 없이 단번에 밀리언 셀러를 기록하며 문단에 데뷔했다. 그는 “나는 허구라는 장치를 통해 늘 진실을 알리고자 애썼던 작가로 기억되고 싶다”고 밝히며,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작품으로 시대적 미스터리를 통쾌하게 풀어내 꾸준히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사의 주요 쟁점과 주변국과의 관계를 다룬 대작으로 ‘장르가 김진명’이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청중 앞에 선 김 작가는 문단에서 정평이 나 있던 평론가이자 당시 경희대 교수였던 소나기마을 김종회 촌장과의 특별한 이야기를 꺼낸 뒤 이제야 고마움을 전한다며 강연의 문을 열었다. 바로 전날 '세종의 나라' 원고를 탈고하여 소나기마을로 향하는 길이 소풍처럼 즐거웠는데, 이에 답이라도 하듯 열띤 청중들의 환영에 다시 한번 고마움을 표했다. 김 작가는 오늘날 인문학의 정체성과 한국 사회를 어떻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평군농업기술센터는 ‘2025년도 농업인 스마트 경영 혁신대회’에서 슬로패밀리가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부문 전국 3위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9개 각 도를 대표하는 농업인들이 참가해 △스마트 경영 혁신사례 △스마트콘텐츠(쇼츠)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등 3개 부문에서 경합을 벌였다.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슬로패밀리는 양평군 단월면에서 대추와 오디 정(靜)을 가공 및 판매하는 가족기업으로, 부모와 두 아들이 함께 운영하는 4인 가족농이다. 이번 경진에서 최종호 대표(아버지)는 제품 제조 과정과 농장의 진정성을 소개하고, 최성원 실장(아들)은 진행과 댓글 응답을 맡아 실시간 소통과 판매 호응을 이끌며 현장감 있는 방송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주성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슬로패밀리처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며 세대가 협력하는 경영 사례는 매우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와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4일 치매환자 가족과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기 위한 2025년 문화로 치유 지원 사업 ‘마음치유, 봄처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로 치유 지원 사업’은 음악, 미술, 연극, 무용 등 분야별 예술치료사로 구성된 예술치유 단체가 지역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Wee클래스 등과 협업해 참여자 특성에 맞춘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이 예술을 매개로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양평군치매안심센터는 클래식 연주자와 미술치료사로 구성된 예술치유 플랫폼 ㈜수앙과 함께, 센터 등록 치매환자 가족 15명과 경도인지장애 진단자 10명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10월 24일까지 10주간 통합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클래식 라이브 연주 감상과 다양한 미술 매체를 활용한 미술치료로 진행됐으며, 지난 9월 16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는 참여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미니 전시회도 열렸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4일 양평도서관 물빛극장에서 ‘청정자연 아토피 제로 그린(Green)학교 인형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아토피 피부염의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공연에는 양평단월초등학교, 단월초병설유치원, 양동어린이집 등 관내 어린이집 원아 및 교직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연된 ‘토피와 초록이의 도시여행’은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에 해로운 요인을 인식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 후에는 인형극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명석 보건소장은 “최근 아토피 피부염의 유병률이 증가함에 따라 아이들이 스스로 건강 유해 요인을 인지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평군은 아토피 제로(Zero) 환경을 조성하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은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만 18세 이하 아토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5일 양평도서관에서 진행한 ‘하반기 독서 웰니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독서 웰니스 프로그램’은 강연, 독서, 체험 3단계를 통합한 양평군만의 특화 프로그램으로, 가족이 함께 책을 매개로 소통하며 유대감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독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단계 ‘강연’에서는 김연수 작가의 ‘미라클 베드타임’ 강연을 통해 아이의 취침 습관과 생활습관, 학습 태도, 가족 일상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2단계 ‘독서’에서는 1주간 진행된 ‘저녁 시간 부모와 자녀가 함께 책 읽기 챌린지’를 통해 가족이 함께 책을 읽고 나누며 꾸준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3단계 ‘체험’은 양평 쉬자파크와 연계해 진행됐다. 1부 산림치유센터의 대표 가족 프로그램인 ‘쉼의 하모니’ 체험에서는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 ‘나만의 굿즈 만들기’ 체험에서는 창의력을 발휘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참가자들은 일상의 바쁜 흐름에서 벗어나 자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평군은 지난 26일 ‘2025 양평 물들임 테라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남한강변을 배경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 등 12,000여 명이 참여하며,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남한강 테라스 일대에서 진행됐다. 방문객들은 차량 통행이 없는 거리에서 안전하고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었으며, 도보 이동 구간 곳곳에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연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남한강 테라스’ 준공식도 함께 열려 의미를 더했다. 남한강을 조망할 수 있는 테라스 공간은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자연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새로운 명소로, 향후 양평을 대표하는 문화·휴식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프로그램은 △커피와 지역 농산물로 꾸며진 테마 마켓 △감성적인 문호리 리버마켓 △아이들을 위한 체험공간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되어 풍성함을 더했다. 무대 공연도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가수 소찬휘는 대표곡 ‘Tears’를 비롯한 라이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0월 25일, 오산 장터커뮤니티센터 공연장에서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아동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센터 개소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무대로, 아이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바이올린 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을 지역사회 앞에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모와 지역주민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해, 아이들의 첫 무대를 따뜻한 박수로 축하했다. 오산시립지역아동센터 시설장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음악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함께 성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박현주 아동복지과장은 “이번 무대는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우리 아이들의 성장과 희망을 보여주는 소중한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연주회는 굿네이버스와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의 후원, 나눔과비움의 주최로 진행됐으며, 오산시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재능을 키우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복지 활동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산시는 지난 10월 23일, 철원군 고석정 및 한탄강 일대에서 ‘2025년 돌봄기관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 지역 돌봄기관 종사자들의 소통과 재충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돌봄서비스 품질 향상과 종사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장기요양기관 및 장애인활동지원기관 종사자 80여 명이 참여했으며, 그룹별 소통 활동과 네트워크 형성, 지역 문화 탐방 및 힐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오후에 진행된 한탄강 주상절리길 트레킹 프로그램은 자연 속에서 심신을 치유하며 일상의 긴장을 해소할 수 있는 시간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에서 동료들과 편안하게 대화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어 좋았다”며, “혼자 감당하던 어려움을 나누며 ‘나만 힘든 게 아니었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워크숍은 가을의 자연 속에서 서로 배우고 공감하며 재충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계기로 돌봄 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0월 23일,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과 함께 학교 밖 청소년의 사회적 자립과 정서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실제 현장에서의 직장체험 기회 제공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카페 운영, 음료 제조, 고객 응대, 포장 및 정리 등 다양한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직업윤리와 책임감을 배우게 될 것이다.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 밖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매년 상·하반기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자립준비교실 이수자를 우선 대상으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선정된 청소년은 실제 직장체험처에서 약 100시간의 근무를 수행하고, 이에 따른 활동비를 지급받는다. 해당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근로 의식과 책임감을 기르며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위안장애인보호작업장은 일반 고용이 어려운 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과 보호된 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오산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4일 오산 에코리움과 온마을 목공체험장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반기 힐링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와 가족의 정서적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 가족 간 유대 강화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참가자들은 맑음터공원 내 에코리움 전망대와 야외 생태체험관을 관람한 뒤, 온마을 목공체험장에서 원목 캄포도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과 함께 치매환자 가족 간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되어 서로의 경험과 어려움을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참여한 한 가족은 “오랜만에 가족이 함께 웃고 대화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숙 오산시 보건소장은 “치매환자 돌봄은 가족에게 큰 부담이 되는 만큼, 이번 문화체험이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재충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치매환자와 가족의 심리적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