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현주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율촌·소라)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산단 위기 상황 속에서 드러난 여수시 행정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고, 책임 있는 행정 운영과 정책실명제 강화를 촉구했다. 정 의원은 2025년 11월 18일자 조선일보 1면 보도 '대한민국 산단이 무너진다'를 언급하며 “교동 진남상가 공실률 43%, 학동 거북상가의 급격한 침체, 산단 납품업체 폐업, 채용 축소로 인한 학생들의 진로 변경 등 여수산단 위기의 파장이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정기명 시장의 인터뷰 발언을 언급하며 “IMF 외환위기도 비켜 간 여수가 이렇게 휘청거린 건 처음”이라는 진단에 대해 “단순한 위기 공유를 넘어 도시를 책임지는 수장으로서 다소 무책임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다행히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법' 통과로 여수는 산업 전환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며 “여수는 휘청거리는 도시가 아니라, 위기 속에서 해답을 찾아온 강한 도시”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정·둔덕·시전)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백리섬섬길’의 전국 최초 관광도로 지정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여수시가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여수 ‘백리섬섬길’이 국토부로부터 전국 최초 관광도로로 공식 지정됐다”며 “이는 남해안 다도해의 해양경관과 섬·바다·생활문화가 어우러진 여수만의 독창적인 가치를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밝혔다. 이번 관광도로 지정은 백야도부터 팔영대교까지 23km 구간이 1차로 포함됐으며, 현재 공사 중인 화태~백야 구간 역시 준공 이후 추가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의원은 “이번 지정은 도로법 시행령 개정 이후 첫 사례로, 그 과정 또한 결코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번 성과의 중심에는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의 활동이 있었다”며 “본 의원을 비롯해 김종길, 정현주, 최정필, 이석주, 홍현숙 의원 등 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백리섬섬길의 경관, 해양자원, 도로 연결성 등 지정 요건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박영평 여수시의회 의원(환경복지위원회, 화양·쌍봉·주삼)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전남 제1호 ‘여수 꿈너머꿈 독서학교’ 설립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여수에는 매년 약 120여 명, 비공식 인원까지 포함하면 약 200명에 이르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들은 단순히 학교를 그만둔 학생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품어야 할 소중한 구성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여수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의 운영 현황을 언급하며 “2015년 개소 이후 검정고시 지원, 문화·동아리 활동, 교육 참여수당과 급식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지원체계는 학업·생활 안정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정서 회복과 관계 형성, 자존감 회복을 돕는 프로그램은 충분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다수는 학업 중단 사유로 관계 갈등, 우울·불안, 학교 적응의 어려움을 꼽고 있다”며 “이는 단순한 교육 지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채경 여수시의회 의원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시 공무원 조직 내 직렬 불균형 문제를 지적하며, 전문성과 공정성이 존중받는 인사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여수시 공무원 조직은 행정직과 시설직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구조로, 사회복지·보건·공업·농업·세무 등 소수직렬은 규모뿐 아니라 인사 배치와 승진 구조에서도 지속적인 소외를 겪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지난 7월 기준 여수시 공무원 직렬 현황을 언급하며 “전체 공무원 1,932명 중 행정직 39.8%, 시설직 12.6%로 두 직렬이 52.4%를 차지하는 반면, 사회복지직 11%, 보건·간호직 8%, 공업직 5%, 농업·지도직 4%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특히 상위직급 인사 편중 문제를 짚었다. 그는 “4급 국장은 전원이 행정직과 시설직이며, 5급 과장 역시 전체 75명 중 48명이 이 두 직렬로 64%를 차지하고 있다”며 “시설직과 규모가 유사한 사회복지직은 4급 국장이 한 명도 없고, 5급 과장급에서도 현격한 격차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영규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한려·동문·중앙·충무·서강)은 12월 15일 열린 제252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서교동 옛 KT건물(전신 전화국) 부지에 추진 중인 장례식장 설립 계획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서교동 오거리와 중앙로 일원은 여수 원도심의 핵심 상권이자 주거·교육·문화·상업 기능이 밀집된 시민 생활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지역에 장례식장과 같은 갈등유발시설을 허가하는 것은 도시계획의 기본 원칙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계획은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하기 위해 갈등 가능성이 큰 시설을 생활권 외곽에 배치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원도심 핵심지에 장례식장 설립을 허가할 경우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가 훼손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해당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원도심 상권과 교통 여건에 미칠 영향도 우려했다. 그는 “도시 중심지역의 이미지 저하는 물론 주차난과 교통 혼잡이 가중돼 재래시장과 소규모 자영업 중심의 원도심 상권이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며 “도심 활성화를 추진하면서 도심 침체를 초래할 수 있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자발적인 구강건강 실천 문화를 군민에게 확산시키며 건강한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데 앞장선다. 함평군은 16일 “2025년 제4차 ‘칫솔 체인지 데이’가 지난 8일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평군보건소 구강보건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칫솔 체인지 데이’는 정기적인 칫솔 교체를 통해 구강 내 세균 번식을 줄이고 올바른 칫솔질 습관을 확립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함평군보건소는 연 4회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강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행사에서는 헌 칫솔을 새 칫솔로 교환해주는 것과 함께 치과의사를 비롯한 구강보건 전문가가 직접 ▲구강 검진 ▲정확한 잇솔질 교육 ▲칫솔 교체 시기 안내 ▲불소양치용액 사용법 ▲구강보조용품(치실 등) 활용법을 제공해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행사 참여자 전원에게 불소양치용액 등 구강위생용품을 제공해 교육 내용을 가정에서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구강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심화섭 함평군 보건소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남군의회는 15일 의원 전원 발의로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지정과 송전망 갈등해소를 위한 균형발전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통해 군의회는“정부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특별법 제정과 지산지소(地産地消) 에너지 체계를 국가 전략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여전히 에너지는 지방에서 생산되고, 대규모 전력 소비 산업은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며“송전선로를 둘러싼 전국적인 갈등 상황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초고압 송전선로 건설에 의존하는 기존 전력공급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고, 지산지소 기반의 분산형 에너지·산업 정책을 시행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정부의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정책이 실효성을 갖기 위해서는 에너지의 생산과 소비, 산업과 일자리가 하나의 공간에서 순환하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에 솔라시도 기업도시가 가장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군의회는 막대한 비용과 주민 갈등을 불러오는 송전선로는 에너지 정책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으며, 재생에너지자립도시 해남 솔라시도는 송전선로 갈등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는 12월 16일, 도의회에서 2025년도 회기를 마무리하는 폐회연을 개최하고 한 해 동안의 의정활동을 돌아보며 도민과 함께한 의정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28회 정례회 43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폐회연에는 최학범 의장을 비롯해 박완수 도지사, 박종훈 교육감, 도의원, 도청 및 교육청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한 해의 의정활동 성과를 되돌아보고 민생의회 구현에 기여도가 높은 도의원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도민에게 공로패 및 표창패가 주어졌다. 경상남도의회의장 공로패에 도의원 3명·표창패에 도민 13명, 우수의정대상에 도의원 24명, 자랑스런 도의원상에 도의원 3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학범 의장은 인사말씀을 통해 “우리 도의회는 도정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민생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산불·폭우 피해 대응부터 복지·보훈·아동 등 현장 중심의 정책 점검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해결책을 모색해 온 한 해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창녕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군부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여 특별교부세 2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소비쿠폰 지급실적, 소비쿠폰 사용 및 사용처 확대 실적, 소비쿠폰 신청·지급 편의 제고, 홍보 실적 등 정성평가 수행 결과에 따라 전국 82개 군부 자치단체 중 창녕군을 포함한 16개 군만이 최고 등급인 ‘가 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경남도에서는 창녕군을 비롯해 함안군, 거창군 등 3개 군만이 가 등급을 획득해, 창녕군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소비쿠폰 집행 성과가 돋보였다. 군은 소비쿠폰 집행과정에서 특히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많은 군단위 지자체로서 신청 및 지급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찾아가는 신청 지급 실시 및 미신청 가구 안내문 부착 및 발송, 아파트 방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성장과 경제 회복의 마중물로 시행된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원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그 과정에서 우리 군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더욱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생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제 고현 리을상권 일대에서 연말을 맞아 거제고현자율상권조합 주최, 거제시 후원으로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가 연이어 열린다. 오는 12월 20일에는 고현 스트릿푸드 경연 페스티벌 ‘사르르고현’이, 12월 21일에는 크리스마스 문화행사 ‘문화게릴라 크리을마스’가 각각 개최된다. ‘사르르고현’은 12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거제리본플라자 광장(거제중앙로 1898-5)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고현 상권의 스트릿푸드를 주제로 한 경연형 페스티벌로, 이색 호떡 쿠킹 배틀을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함께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이색 호떡 쿠킹배틀 ▲키즈 윈터 플레이존 ▲크리스마스 버스킹 공연 ▲시민 참여형 레크리에이션 등이 마련되어있다. 행사 시간 동안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어 12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 30분까지, 같은 장소인 거제리본플라자 광장에서는 ‘문화게릴라 크리을마스’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는 산타와 함께하는 포토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시민 참여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