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조달청은 최근 광주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건설현장의 중대재해가 지속됨에 따라 1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에 위치한 ‘부산촬영소 건립공사’ 현장을 방문해 중대재해에 취약한 고위험 작업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부산촬영소는 실내 스튜디오 3개동과 아트 워크시설 등 연면적 12,631㎡ 규모의 영화제작 지원시설로, 내년 8월 준공되면 부산이 아시아 영화·영상산업의 메카로 거듭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촬영소 현장은 실내 스튜디오 층고가 20m에 달해 공사의 난이도가 높고 고소작업이 많아 근로자 추락 및 낙하물 위험 방지 등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날 점검에서는 시스템 비계와 갱폼 등 중량 자재가 사용되는 고위험 작업에 대한 크레인 양중 및 고소작업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점검했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안전은 무엇보다 지켜야 할 건설현장의 최우선의 가치”라며, “근로자의 생명과 가족의 행복이 지켜지도록 조달청을 비롯한 공사관계자 모두의 협력과 노력”을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조달청은 공공시설사업의 설계단계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높인 우수사례를 정리한 ‘설계경제성(VE) 검토 사례집’을 18일 공개했다. 이번 사례집은 2023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2년 동안 수행된 설계경제성 검토결과 가운데 실효성이 높고 실제 적용 가능한 개선안을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선별해 반영했다. 설계VE(Value Engineering) 검토는 시설물의 기능과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생애주기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설계안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개선하는 절차다. 조달청은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640건(총 24조 5,959억원 규모)의 공공시설사업을 대상으로 설계VE 검토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20,266건의 개선안을 도출하고, 그 중 87%가 실제 설계에 반영됐으며, 생애주기비용 기준 6,188억원의 절감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권혁재 시설사업국장은 “이번 사례집은 설계VE 검토 과정에서 나온 개선사례를 실무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자료라며, 발주기관이 설계 단계에서 보다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변화한 소비 현실을 반영하여 사업자와 소비자 간 발생한 분쟁이 공정하고 원활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을 개정ㆍ시행한다. 주요 내용은 첫째, 음식점의 예약취소 및 예약부도 위약금을 현실화했다. 우선, 주방 특선(오마카세)이나 고급 식사(파인다이닝)와 같이 사전 예약에 따라 재료와 음식을 준비하는 식당들은 예약이 취소되거나 부도날 경우에 식재료를 당일 폐기하고 단기간 내 다른 소비자의 방문을 기대하기 어려운 등 피해가 크므로, 이러한 음식점을 ‘예약 기반 음식점’이라는 유형으로 별도 구분하고, 적용되는 예약보증금 상한과 최대 위약금을 일반 음식점보다 상향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분쟁조정 시 예약부도 위약금을 총 이용 금액의 10% 이하로 산정했으나, 통상 외식업 원가율이 30% 수준인 점을 고려하여 예약 기반 음식점은 총 이용 금액의 40% 이하, 일반 음식점은 20% 이하를 기준으로 위약금을 설정할 수 있게 했다. 둘째, ‘김밥 100줄’과 같은 대량 주문(또는 단체 예약)도 예약 부도(또는 예약 취소)로 인한 피해가 크므로 예약 기반 음식점에 준하여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올해 3월에 발생한 안동 대형산불피해지에 위험목 제거사업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안동·의성지역 국유림 산불피해 면적은 경북지역 전체 피해면적의 3.8%에 해당하는 3,816ha이며, 안동시 풍천면, 일직면 지역이 집중적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위험목 제거사업은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죽은 나무를 제거하는 사업으로, 민가·농경지·도로 등과 연접된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일직면 용각리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하고 95ha내의 위험목을 제거했다. 위험목 제거 대상지역 중 재해위험이 있는 곳은 산림재해 예방시설을 병행하여 하단부 민가, 농경지 등에 2차 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했으며, 위험목 제거지역은 내년 봄철에 나무심기를 한다. 또한, 산불피해지 주변 주민들로부터 지속적으로 위험목 제거 요청이 있어 내년 3월까지 추가적으로 위험목 제거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주민 생활권과 인접한 산불 피해지의 위험목을 우선 정비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며 "산불피해 복구에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농촌진흥청은 12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에서 (사)지역특화작목발전협회와 도 농업기술원 연구자, 지역특화작목 관련 농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지역특화작목 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추진한 ‘제1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제2차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종합계획’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아울러 제1차 종합계획 기간에 전국 도 농업기술원에서 수행한 69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 및 육성 사례 가운데 대표 성과 10건과 육성 유공자 7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역특화작목 대표성과 대상은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참외)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옥수수연구소(옥수수),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딸기연구소(딸기), 전라남도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유자)가 받는다. 우수상은 경기도농업기술원 선인장다육식물연구소(선인장다육식물), 충청북도농업기술원 포도연구소, 와인연구소(포도·와인), 전북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과채류연구소(수박),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빛으로 물드는 삼타마을 크리스마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삼’례문화예술촌을 ‘삼’타마을 콘셉트로 연출한 테마형 문화행사로, 20·21·24·25·27·28일, 총 6일간 운영된다. 행사 기간 동안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살린 대형 트리와 야간 경관조명, 포토존이 조성돼 삼례문화예술촌을 빛의 문화공간으로 연출하며, 방문객들에게 겨울밤의 특별한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삼타할아버지 퍼레이드’가 문화예술촌 곳곳을 누비며 관람객과 함께 사진을 찍고, 소소한 선물을 나누는 참여형 콘텐츠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문화공연으로는 ▲크리스마스 인형극 ▲뮤지컬 갈라쇼 ▲풍선아트쇼 ▲버스킹 ▲마술쇼 등이 마련되며, 크리스마스 당일부터는 딸기케이크·팝업카드·조명등 만들기, 3D펜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뽑기 이벤트와 전통놀이, 새해 소원벽 꾸미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이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입국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맞이하며 본격적인 영농 지원에 나섰다. 완주군은 17일 완주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필리핀 랄로시와 미나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83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와 계절근로자, 고용 농가주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들은 완주군이 필리핀 지방정부와 직접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선발된 인력으로, 법무부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에 따라 최대 8개월간 체류하며 딸기 등 동절기 시설작물 재배 농가에 배치돼 농번기 일손을 지원하게 된다. 환영식에서는 겨울옷과 방한용품, 작업조끼 등이 전달됐으며, 근로자들의 안전한 근무와 원활한 농가 적응을 위한 안전교육과 배치 안내도 함께 진행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완주 농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기 위해 먼 길을 온 계절근로자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낯선 환경에서도 불편함 없이 생활하고 일할 수 있도록 주거 환경 점검부터 인권 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이 미래 지역 발전을 이끌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제2기 완주 영어학교’가 성료됐다. 18일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은 세계 공통어인 영어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자신감을 높이고 국제적 감각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을 신규로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72명의 글로벌 인재를 배출했다. 영어학교는 완주군 거주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완주학당에서 학기 중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됐으며, 원어민 강사와 국내 전문 강사가 함께 참여하는 수업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원어민 강사와의 상호작용 중심 수업이 진행되면서 학생들은 자연스러운 발음과 표현을 익혔고, 영어를 소통의 도구로 활용하는 경험을 쌓았다. 아울러 문법·독해 위주의 수업에서 벗어나 체험·활동형 몰입 교육을 운영해 수업 참여도와 자신감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영어 몰입 환경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며 글로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이 최근 삼례읍 새참수레에서 군·읍면·노인일자리 수행기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군 노인일자리사업 실무협의 간담회’를 열고,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효율적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참여자 안전관리 강화와 권역 조정 필요성 등 변화된 사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행정·읍면·수행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협력체계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간담회에서는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추진 방향 ▲권역 조정 등 효율적 운영체계 검토 ▲읍·면별 현장 애로사항 청취 ▲기관 간 협업 필요 사항 등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이와 함께 어르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사업 운영과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공유했다. 유희태 완주군수 “급격히 증가하는 노인일자리 수요와 달라지는 제도 환경 속에서 완주군만의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일자리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이 직접 기획·운영한 연말 축제 ‘연청(연말엔 청소년수련관) 페스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완주군청소년수련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2월 17일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수련관 일원에서 열렸으며, 한 해 동안의 활동을 함께 돌아보고 청소년들이 재능을 표현하며 성취를 공유하는 참여형 축제로 진행됐다. 올해 ‘연청 페스타’는 청소년운영위원회 ‘청개구리’가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했으며, 연말 퍼즐부스와 공연 프로그램, 체험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완주군 청소년 100여 명이 참여해, 체험과 공연을 통해 또래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 선언과 2025년 청소년수련관 활동보고, 청소년운영위원회 연간 활동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 진행됐으며, ▲창의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연말 퍼즐부스 ▲청소년 10팀이 참여한 공연 프로그램 ‘코챌라(코리아 챌린지 라이브)’ ▲선물 뽑기 ▲폐회식 및 단체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청소년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주도성과 창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