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성북구가 ‘2025 성북구 유아숲 가족축제’를 성료했다. 25일 개운산근린공원에서 진행한 이번 행사는 관내 유아와 가족 등 약 4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숲과 만개한 꽃으로 물든 공원의 정취를 만끽했다. 구 관계자는 “도심에서 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고 교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꽃과 식물로 장식된 포토존, 가족이 함께하는 전래놀이, 씨앗화분 심기, 선녀의 동화구연 등 아이들의 감성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가족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와 함께 진행된 ‘성북구 정원사진전’도 눈길을 끌었다. 꽃길을 따라 전시한 성북구의 아름다운 정원의 모습이 정원과 자연의 가치를 전했다. 또한 마을정원사가 함께한 씨앗화분 만들기, 이끼키링 체험 이외에도 주민이 직접 운영한 부스도 큰 호응을 얻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유아숲 가족축제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배우고, 가족이 함께 자라는 정원축제”라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꽃과 정원, 숲이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북구만의 정원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겠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이 28일 대불조선해양센터에서 ‘대불산단 기업인과 함께하는 10월 조찬간담회’를 열고, 산단 산업안전 강화 및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대불경영자협의회, 전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HD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서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조선업 현장 안전사고 근절, 이주노동자 인권보호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영암군의 중대재해처벌법 주요 내용 설명을 들은 행사 참석자들은, 작업장별 위험요소 개선방안, 노동자 인권보호 실천 방안 등을 놓고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이주노동자 인권침해 근절 결의대회도 열렸다. 우승희 영암군수와 기업 대표들은 “사람이 존중받는 산업단지, 함께 일하고 싶은 대불산단을 만들겠다”는 문구가 담긴 결의문을 공동 낭독했다. 아울러 ▲모든 노동자 인권존중 ▲폭언·폭행 근절 ▲산업안전·인권 협력체계 구축 ▲인권침해 예방교육 강화 ▲상생 산업문화 정착 등을 다짐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불산단은 대한민국 조선산업의 심장이고, 안전한 일터와 사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음성군 치매안심센터는 28일부터 일주일간 설성로타리클럽(회장 김종환)과 협력해 재가 치매 어르신 가정의 생활 안전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치매로 인해 인지 및 신체기능이 저하된 낙상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가정 내 안전 손잡이를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설치를 망설였던 치매 어르신 및 부양가족의 큰 호응을 받아 매년 이어오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와 설성로타리클럽은 직접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전을 위협하는 미끄러운 바닥 등 주거환경을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어르신의 신장과 관절 가동 범위를 고려한 위치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안전한 일상생활을 돕고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더불어, 설치 완료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 관련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며,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도 연계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구미숙 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의 낙상사고는 단순한 타박상에 그치지 않고, 심각한 골절과 장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북 증평군의 대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장이익어가는마을(위원장 이금노)이 지난 27~28일 말레이시아와 독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K-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삼계탕 만들기 △투호놀이 △바람떡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진행됐다. 특히 참가자들은 쌀쌀한 가을 날씨 속에서 커다란 가마솥에 닭, 인삼, 대추, 마늘을 직접 넣어 끓이는 삼계탕 조리 과정에 참여하며 한국 고유의 ‘정(情)과 온기’가 깃든 음식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뜨거운 김이 피어오르며 퍼지는 고소한 냄새 속에 참가자들은 “한국의 정(情)이 몸으로 전해지는 느낌”이라며 웃음을 보였다. 이금노 위원장은 “한국의 음식, 놀이, 가옥 등 다양한 문화자원이 외국 관광객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며 “앞으로도 K-의식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글로벌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이익어가는마을은 장(醬)과 전통음식 문화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매년 외국인 관광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AI·디지털시대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수업 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도내 94개 학급에서 ‘2025 전북 AI-디지털 클래스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수업, 함께 열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2025년 에듀테크 성과보고회 일환으로 운영되며, AI·디지털 활용 교원 역량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수업력 향상과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 선도학교 대표 교사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지원단, 역량강화 연수 이수 교사들이 AI·디지털 활용 수업을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주 19개교, 익산 17개교, 군산 11개교 등 도내 시군 전역에서 참여하며, 학교급별로는 초등 71개, 중등 11개, 고등 10개, 특수 2개 학급 등 총 94개 학급에서 수업 나눔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AI디지털 현장지원단과 수석교사를 활용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특히 수업 전 사전 협의와 수업 후 사후 협의를 운영해 참관 교사들에게 실질적인 학습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교육기관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와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2025년 하반기 안전 역량 강화 교육’을 28~31일까지 4개 권역에서 실시한다. 이 교육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안전보건 의무이행 조치와 산업안전 업무의 전문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각급 기관과 단설유치원, 공‧사립 초‧중‧고‧특수학교의 산업안전 업무 담당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교육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 의무이행 사항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및 보건관리 △유해‧위험요인 주요 사항과 사고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장경단 학교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유해⸱위험요인을 스스로 찾아내고 개선할 수 있는 실천적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직원과 근로자가 안심하고 근무할 수 있는 더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7회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 수상작 총 95작품을 선정,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북교육청은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급식을 위한 교육공동체의 참여를 확대하고 학교급식에 대한 인식전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8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제7회 행복한 학교급식 공모전’을 진행했다. 그 결과 그림일기(초 1~3학년), 포스터(초 4~6학년/중·고생), 캠페인 사진(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숏폼(초·중·고생 및 교직원, 단체전), 이모티콘 등 6개 부문에서 총 895점이 접수됐다. 이후 식생활교육, 학교급식, 미술분야 전문가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구체성·효과성·확산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로 대상 1·최우수상 2·우수상 3작품과 장려상 59작품 등 총 95작품을 선정했다. 분야별 대상은 △그림일기 이세령(전주초포초 3) △포스터 김하솜(전주화정초 6)·김현중(이리남중 3) △캠페인 사진 조윤아(설천초 교사) △숏폼 무주초(호가영 교사) △이모티콘 김보경(전주우아중 1) 이 차지했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 내년도 공공부문 생활임금이 1만1220원으로 결정됐다. 전주시생활임금위원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1220원으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올해(1만960원)보다 260원(2.4%) 인상된 금액으로, 정부가 정한 내년도 법정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900원(8.7%) 많은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법정 최저임금보다 높은 수준으로 지급하는 임금 제도로, 시는 지난 2014년 ‘전주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매년 이러한 생활임금을 책정·적용해 오고 있다. 내년도 전주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적용되며, 전주시 소속 기간제근로자와 전주시설공단 및 출자·출연기관 근로자 등 약 761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전주시 생활임금제가 도입 초기부터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경제 선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해온 만큼, 앞으로도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민간 영역으로까지 점차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법정 최저임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신청 기한 마감(오는 31일 오후 6시)이 다가옴에 따라 아직 지급을 신청하지 않은 시민들의 조속한 신청을 당부했다. 28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으로 전주지역 소비쿠폰 지급 대상자 57만9421명 중 56만1062명이 신청을 완료해 96.8%의 신청률을 기록했다. 지급액은 총 561억620만원에 달한다. 이번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가구 합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단, 건강보험료 선정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지난해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귀속 금융소득 합계액이 2000만 원을 초과하는 가구는 가구원 모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비쿠폰 신청은 전주사랑상품권 앱이나 각 신용·체크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관할 동 주민센터 혹은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에 방문하면 지급신청 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 등 신청이 어려운 대상자를 대상으로 각 동 전담 공무원이 직접 찾아가 현장 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가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시내버스 승강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시는 현재 전주지역 1307개 승강장을 대상으로 냉온열의자(649개소)와 장애인 알림벨(107개소), 음성 도착 안내장치(732개소)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편의시설의 작동상태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겨울철 정류장을 따뜻하고 안락하게 만들기 위한 이번 조치는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일상 속 정류장을 시민을 위한 작은 쉼터로 바꾸려는 도시교통 정책의 일환이다. 시는 점검 결과 파손된 시설은 신속히 보수하고, 노후 부품은 교체를 병행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올해 냉온열의자 38개(신규 12개, 교체 26개)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혹한기에도 쾌적한 버스 대기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 완료 이후인 오는 11월 24일부터 12월 5일까지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거점 정류소 50곳에 방한텐트도 설치한다. 이는 투명 방한막으로 둘러싸인 정류장은 외부 한기를 차단하고, 시민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