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JTBC ‘러브 미’ 유재명이 남편과 아버지에서 한 남자로서의 감정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이에 앞서 “가이드 윤세아와의 제주 여행 보면서 즐겁고 설렐 것”이라고 전해 기대를 더했다. JTBC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에서 유재명이 연기하는 ‘서진호’는 7년 전 사고를 당한 아내 김미란(장혜진)을 간병하며 생계까지 책임져온 가장이다. 아내의 끊임없는 자기혐오에 지치고, 주변의 위로를 가장한 오지랖에 화가 나지만, 그 모든 감정을 미소로 삼키고 감췄다. 그런데 아내를 위해 이른 퇴직을 결정하고, 요트가 포함된 제주 여행을 예약했지만,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아들 서준서(이시우)는 엄마 선물이니 당연히 포기해야 한다며 화를 냈지만, 진호는 혼자라도 떠나기로 했다. 처음으로 ‘자신의 선택’을 내린 것이다. 진호는 단출한 짐 가방 하나와 출근을 하는 듯한 양복과 구두 차림으로 공항에 나타났다. 그곳에서 처음 만난 여행 가이드 진자영(윤세아)은 그런 진호를 보고 “신선하네요. 구두를 신고 온 분은 처음이라, 멋있어요”라고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교육부는 2025년 대학별고사가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됐는지 분석한 결과에 대해 ‘교육과정정상화심의위원회’를 개최(9.25.)하고,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을 위반한 4개 대학과 사관학교에 대한 시정명령을 확정(10.29.)했다고 밝혔다. 대학별고사 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각 대학이 '공교육정상화법' 제10조에 따라 입학전형의 내용과 방법에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는지 대학별고사 내용을 분석하는 평가이다. 법 위반에 따라 시정명령을 통보받은 대학은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2년 연속 위반 시 모집 정지 등 별도의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올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선행교육예방연구센터는 현장교원 등 전문가 등으로 이루어진 분석협의회를 구성하여, 2025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67개 대학의 3,297개 문항을 대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상 성취기준, 성취수준 위반 여부를 분석했다. 교육부는 지난 9월 25일에 ‘2025년 제1차 교육과정정상화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2025학년도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 중 '공교육정상화법'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12월 2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5 대한민국 인재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창의와 열정으로 미래 사회에 필요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실천으로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를 발굴·지원하는 사업이다.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청년인재를 격려하고 미래 인재상(像)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01년에 처음 도입됐으며, 25년간 약 2,60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총 100명(고등학생·청소년 분과 40명, 대학·청년일반 분과 60명)의 인재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기존 ‘고등학생 분과’를 ‘고등학생·청소년 분과’로 확대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도 대한민국 인재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상자는 지역심사(시·도청, 시·도교육청)·사전심사(중앙행정기관)와 중앙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으며, 이 중 1인에게는 국무총리상(상금 300만 원)이, 99인에게는 교육부 장관상(상금 200만 원)이 수여된다. 올해 국무총리상 수상자인 김세희(충남과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평화 경제 거점 도시 강원 고성군은 갯녹음 발생으로 훼손된 암반 지역을 복구하고 해조류 서식 환경 개선을 위한 ‘갯녹음 암반 해조서식환경 복원사업’을 대진 연안해역에 추진한다. 갯녹음(백화현상) 현상은 바다의 사막화라고도 불리며 연안 암반에서 해조류가 사라지고 무절석회조류가 뒤덮여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현상으로 해조류 군집이 사라지며 해양생물의 먹이, 산란장이 줄어드는 등 동해안의 해양 생태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이에 군은 수심 15m 이내, 1ha 면적에 걸쳐 갯녹음 제거 및 해조류 이식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수중 분사장치 고수압펌프, 갯녹음 발생 방지 구조물 설치 등을 통해 기존 해조류가 사멸되지 않고 자연 암반이 보존될 수 있도록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갯녹음 복원사업을 통해 동해 푸른바다를 되살리며 해양 생태계 복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바다를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23년 거진리 해역 1.06ha, 24년 초도리 해역 1.70ha 규모의 갯녹음사업을 추진해왔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총 18억 원을 투입해 가축시장 현대화를 통한 축산 유통환경 개선과 한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전라남도가 추진한 ‘2026년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도내 1개소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나주시는 총 18억 원 규모(도비 50%, 시비 3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나주축산업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가축시장을 대상으로 시설 현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축유통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은 노후된 가축시장의 구조 개선과 거래 환경 정비를 통해 가축 유통의 효율성과 위생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나주시는 가축시장 증축과 개축, 노후 시설 개보수 등을 통해 이용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하고 축산농가와 유통 관계자가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인 거래를 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방침이다. 나주 가축시장은 전남을 대표하는 가축 거래 거점으로 도내 최대 규모의 거래가 이뤄지는 핵심 유통시설이다. &n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환경소음(수동)측정망 지점 선정 방법론을 목포시와 나주시에 시험 적용한 결과 두 지역 총 39개 지점의 신설·이전에 대한 환경부 최종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해당 방법론이 특정 지역에 국한하지 않고, 전국 지자체로 확산·적용이 가능한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환경소음(수동)측정망은 정온한 생활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지자체가 관할 지역 내 각 용도 지역의 소음도를 대표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지역과 지점을 선정해 운영하는 제도다. 전남도는 현재 5개 시에서 총 10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5개 시 중 목포시와 나주시는 하당신도시와 빛가람혁신도시 개발 등 도시환경 변화가 빠르게 진행돼 변화된 생활권과 소음 특성을 반영한 측정 지점 재정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그러나 현장에서 활용할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선정 방법론이 부재해 지난 20여 년간 지점 개선이 사실상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24년 거주인구, 유동인구, 도시 면적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정량평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거창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환경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졌다. 특히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실태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수질오염 배출 부과금 징수교부금 도내 1위 달성 등 객관적인 지표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에 거창군은 올 한 해 ‘청정 자연’과 ‘쾌적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분야별 주요 성과를 짚어본다. 군민 참여·인프라 구축으로 ‘탄소중립 도시’ 실현 앞당긴다 군은 지난해 ‘2050 탄소중립 도시’를 선포하고 2034년까지 온실가스 76.8%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기후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전기차 213대 보급, 노후 경유차 343대 조기 폐차 지원을 통해 총 1,500톤 규모의 탄소 배출을 줄였다. 여기에 건설기계 엔진 교체와 친환경 보일러 보급 등 미세먼지·질소산화물 배출 저감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가 크게 늘었다. 군은 학교·읍면 방문 홍보와 지역행사 부스 운영 등 현장 밀착형 홍보에 집중했다. 그 결과 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12월 말까지 서귀포시 관내 산림청 소관 국유림을 대상으로 국비 7억 원을 투입하여 추진한 국유림 산림사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유림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산림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국유림 숲가꾸기와 국유임도 신설, 구조개량(보수) 사업으로 추진됐다. 국유림 숲가꾸기 사업은 서귀포시 관내 국유림 124ha를 대상으로 침엽수림 솎아베기, 가지치기 등을 실시해 목재 가치가 우수한 우량 대경재 생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마무리됐다. 또한 남원 및 호근동 지역 국유림 집단화 지역 내 조림과 숲가꾸기 등 각종 산림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총 1km 구간의 국유임도 신설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산림 작업로를 확보했다. 아울러 기존 국유임도 중 파손·훼손으로 이용이 불편했던 구간과 주민 요청 지역을 포함한 11개소, 총 3km에 대해 구조개량(보수) 사업을 완료했으며, 콘크리트 포장과 골재 부설을 통해 통행 여건을 크게 개선했다. 이번 사업 완료로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와 생산성 향상, 산림재해 대응 및 산림 보호 활동의 신속성 강화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서귀포시는 2026년도에 사업비 154억 원을 투입해 배수개선사업 9개 지구를 추진하며, 농로 및 배수로 6.14km 정비와 저류지 3개소 설치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의 재해 예방과 농업 생산기반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실시설계 중인 대정 상모, 성산 수산, 안덕 상천, 남원 의귀 등 4개 지구에 대해서는 지역자율방재단의 현장 의견을 설계 단계부터 반영해 사업의 실효성과 안전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서귀포시 지역자율방재단은 지역의 자율적인 방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하여 지역주민, 봉사단체, 방재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개반 488명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요 임무는 자연재난의 예방, 대응, 복구 등 재난관련 전 분야에서 활동한다. 서귀포시가 배수개선사업 실시설계에 지역자율방재단의 의견을 청취하는 이유는 자율방재단이 자연재난발생시 일선에서 예찰, 재난대응 등의 활동을 하고 있어 호우 시, 침수지역의 위치, 침수원인 등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어 이를 설계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서귀포시에서는 기후변화로 의한 강수량 증가, 시설하우스 · 토양피복 등으로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전국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도내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현장 방역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겨울(2025/2026 동절기) 전국 6개 시도 가금농장에서 22건, 10개 시도 야생조류에서 21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면서 제주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비발생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 한 건의 AI 발생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선제적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도내 주요 지점에 거점소독통제시설 11개소(제주시 6, 서귀포시 5)와 철새도래지 통제초소 5개소(제주시 2, 서귀포시 3)를 운영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에서는 가금농장을 출입하는 모든 축산 관련 차량을 대상으로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철새도래지 통제초소에서는 철새도래지 내에서의 낚시, 사진 촬영을 위한 철새 근접 행위 등을 제한하는 등 AI 바이러스 전파 매개체인 철새 서식지 주변을 집중 방역관리하고 있다. 또한 AI 발생지역에서 생산된 가금류 및 가금산물 등의 제주 반입을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