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27일 인공지능(AI)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을 정부에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형익 의원(비례대표)이 대표로 발의한 ‘AI 허위·과장 광고 방지를 위한 책임 강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진 의원은 AI 기술을 악용한 가짜 광고가 늘고 있으나 규제는 미흡하다며, 피해를막기 위한 법적 근거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지난해 온라인상 허위·부당 광고는 의약품 관련 1만 6051건, 건강기능식품 5475건, 의약외품 3632건 등이 적발됐다. 이에 진 의원은 △AI 생성 광고 표시 의무화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확대 △플랫폼 사업자의 사전 필터링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진 의원은 “문제의 근본 원인은 AI와 플랫폼 광고를 포괄할 수 있는 규제 체계가 완비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유투브 등 온라인 플랫폼은 ‘부가통신사업자’로 분류돼 방송 광고처럼 사전 심의를 받지 않고, 사후 제재 또한 강제력이 약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적 규제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27일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사업에 국비 지원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날 홍용채 의원(자산, 교방, 오동, 합포, 산호동)은 ‘마산해양신도시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촉구 대정부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하며, 정부에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개발사업은 2003년 시작돼 2026년 상반기 부지 조성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 현재까지 사업지 3835억 원이 투입됐다. 홍 의원은 ”애초부터 불합리하게 설계된 국책사업의 후유증으로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며 사업은 장기 표류 중“이라고 말했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창원시민이 부담해야 할 연간 이자만 약 50억 원으로, 현재까지 지급한 이자만 237억 원에 달한다. 창원시는 2010년부터 공문·방문 등을 통해 40차례 국비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홍 의원은 ”마산해양신도시는 정부의 항만 정책 실패로 어쩔 수 없이 생겨난 땅“이라며 ”정부는 책임을 다해야 한다. 정책의 실패로 인한 부담을 창원시민에게 떠넘기는 일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27일 호주 수출을 통해 전 세계에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레드백 장갑차’를 한국군에도 조속히 도입해 국방력을 강화하고, 수출 신뢰성을 높이자고 정부에 촉구했다. 의회는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전홍표 의원(월영, 문화, 반월중앙, 완월동)이 대표발의한 ‘국방력 강화와 K-방산 산업 도약을 위한 레드백 장갑차 한국군 조기 전력화 대정부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문은 레드백 장갑차의 조속한 군 전력화를 통해 수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자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레드백 장갑차의 물량 확보를 통해 창원의 방산 제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산업의 성장과 고용 창출에 이바지하게 해달라는 취지도 담았다. 레드백 장갑차는 창원에 주사업장을 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것으로, 독일·영국·스웨덴 등을 제치고 호주의 선택을 받았다. 전 의원은 “독일마저 제치고 호주의 선택을 받은 레드백 장갑차는 단순한 수출 품목이 아니라 대한민국 방산 기술력의 상징이자 우리 군 전력의 새로운 축”이라며 “조속히 우리 군에 도입해 국방력 강화와 동시에 창원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27일 제147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서 관심을 모았던 파크골프 운영 관련 조례는 단체 요금과 50% 감경 대상을 낮추는 것으로 개정됐다. 의회는 이날 의원 발의 조례안과 창원시 제출 동의안 등 40여 건 안건을 처리했다. 처리한 안건 중에는 ‘창원시 파크골프장 관리 및 운영 조례’ 일부 개정안도 포함됐다. 파크골프 조례 개정안은 애초 백승규·박승엽 의원이 각각 발의했으나, 심의 과정에서 대안으로 수정돼 본회의에 상정됐다. 개정된 조례는 40명 이상 단체 요금을 12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췄다. 또 이용료 50% 감경 대상은 기존 ‘70세 이상’에서 ‘65세 이상’으로 완화했다. 하계(4~9월) 운영시장 1시간 연장, 9홀 이하 골프장 무료 이용 등도 반영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박해정, 박강우, 이종화, 남재욱, 김경희, 박선애, 서영권, 김묘정 의원 등 8명이 5분 발언을 했다. 또한, ‘국방력 강화와 K-방산 산업 도약을 위한 레드백 장갑차 한국군 조기 전력화 대정부 건의안(전홍표 의원)’, ‘마산해양신도시에 대한 정부의 재정지원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는 27일 우리나라 4대 민주화운동으로 꼽히는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달라고 정부와 국회 등에 촉구했다. 문순규 의원(양덕1·2, 합성2, 구암1·2, 봉암동)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의 헌법 전문 수록 촉구 건의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와 정부가 헌법 전문에 부마민주항쟁을 수록하는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달라는 내용이다. 부마민주항쟁은 1979년 10월 16~20일 부산과 마산에서 유신체제에 항거해 일어난 민주화운동이다. 문 의원은 “권위주의적 통치에 대한 시민의 저항과 국민주권 실현의 열망이 표출된 이 항쟁은 유신체제 종식의 단초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부마민주항쟁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또한, 부마민주항쟁 관련자의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도 제정됐다. 그러나 부마항쟁의 정신은 헌법 전문에 수록되지 못했다. 문 의원은 “헌법 전문은 국가의 정통성을 확보하는 문장”이라며 “부마민주항쟁을 헌법 전문에 수록해 그 의의와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고, 국민주권과 민주주의의 가치가 미래세대에 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정순욱 의원(경화, 병암, 석동)은 공동주택에서 재난 발생 시 신속히 알릴 수 있는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도록 조례를 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공동주택 관리 지원 조례’ 개정안은 이날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정 의원은 최근 빈발하는 전기차 화재 등 긴급상황에서 입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긴급재난 알림 관리시스템 설치 지원 규정을 신설하여, 재난 발생 시 전 세대에 즉시 경보를 전달할 수 있는 시스템 설치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순욱 의원은 “공동주택 내 긴급재난이 발생하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입주민이 동시에 정확하게 재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알림 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이정희 의원(중앙, 웅남동)이 폐의류 재활용을 촉진하고 의류수거함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설치 기준과 운영·관리 방안을 명확히 규정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창원시 의류수거함 운영 및 관리 조례안’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는 의류수거함의 설치 기준과 운영·관리 방식을 체계화하면서 환경 보존과 자원 순환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의류수거함의 설치 및 유지관리, 주변 청결 유지, 폐의류 수거 및 처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운영·관리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운영 체계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위탁기간은 3년으로 설정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경우 1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의원은 “최근 유행에 따라 저가 의류를 단기적으로 대량 생산·판매하는 트렌드인 패스트 패션(fast fashion)의 확산으로 전세계적으로 버려지는 의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창원시가 의류쓰레기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동시에 친환경적 자원 순환 구조를 구축하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특례시의회 심영석 의원(웅천, 웅동1·2동)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에 대한 조기 진단과 체계적 관리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심 의원이 발의한 ‘창원시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이날 열린 제1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조례는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의 인식 개선과 건강 증진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고, 예방·조기발견 및 교육 등의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의료기관 및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소아·청소년 당뇨병 관련 지원은 주로 교육청과 학교를 중심으로 이뤄져 왔으나,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단위에서 예방과 관리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심 의원은 “소아·청소년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조기 인식과 꾸준한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이번 조례 제정을 계기로 창원시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창원 도심 내 집비둘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창원시의회 문순규 의원(양덕1·2동, 합성2동, 구암1·2동, 봉암동)이 대표 발의한 ‘창원시 집비둘기 먹이주기 금지 조례안’이 제14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도심 내 집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개체 수 급증을 초래해 공공시설 훼손, 배설물로 인한 감염병 확산, 환경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문 의원은 이러한 도시 문제에 실효성 있게 대응하고, 시민 건강과 도시 질서 유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자 조례를 제정했다. 조례에는 △먹이주기 금지장소 지정 기준과 절차 △안내표지판 설치 △지도·단속 및 과태료 부과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 도시공원, 전통시장, 문화재 보호구역 등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먹이주기 금지장소' 지정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문 의원은 “도심 집비둘기에게 먹이를 주는 행위는 선의에서 비롯됐을 수 있으나, 결과적으로 위생 문제와 시민 불편을 유발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쾌적하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문순규 창원시의원(양덕1·2동, 합성2동, 구암1·2동, 봉암동)이 대표 발의한 ‘창원시 발달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147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하며,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가활(加活)' 개념을 조례에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개정 조례의 핵심은 ‘가활’ 개념을 조례에 명문화함으로써, 발달장애인 지원의 정책 방향을 단순한 보호에서 환경 개선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다. ‘가활’은 발달장애인이 존엄과 가치를 존중받으며 최대한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신체적·정신적·사회적·직업적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기존의 재활·보조 중심 복지에서 벗어나, 발달장애인의 주체적 삶을 실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중점을 둔 개념이다. 개정 조례에는 제2조에 ‘가활’의 정의를 신설하고, 제5조 제2항에 ‘발달장애인의 가활 지원에 관한 사항’을 시장의 책무로 명시함으로써, 단순 보호와 재활을 넘어 사회 환경을 바꾸는 복지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순규 의원은 “장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