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마포구는 서울 중구 소재의 환일중고등학교 통학생 안전을 위해 공덕동 소재 급경사로 계단 통학로를 정비하고 11월 14일 오전 개통식을 개최했다. 환일중고등학교는 재학생 가운데 약 40%가 마포구 거주하고 60%가 중구에 거주하고 있어, 두 자치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주변 통학로 개선이 시급했다. 환일중고등학교 후문 인근인 마포구와 중구의 경계(아현동 386-72~만리동2가 287)에 있는 해당 계단은 초입 폭이 매우 좁아 양방향 통행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경사가 가팔라 강우와 결빙 시 낙상사고 위험이 컸다. 평상시에도 보행 안전이 위협받아 이를 개선해 달라는 민원이 오랜 기간 제기돼 왔다. 이에 마포구는 2024년 9월부터 수 차례 현장을 확인하고 급경사 계단의 폭 확장과 경사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를 개선하고자 인근 아파트 화단을 활용한 계단 확장 방안을 아파트 측과 세 차례 협의했다. 최종적으로 원만한 협의는 성사되지 않았지만, 마포구는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대안을 검토했다. 그 결과 이용률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동구는 장애인의 실종 예방과 지역사회 적응 지원을 위해 실시간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IoT 기기’를 추가 보급한다. ‘실종예방 스마트IoT 보급사업’은 길을 잃기 쉬운 장애인 대상으로 GPS 기반 스마트IoT 기기를 지원하여, 혼자 외출이나 사회활동 시에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호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정확한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종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조기 발견이 가능해져 장애인과 가족 모두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이 되고 있다. 실제 사례로 성수동 거주 30대 발달장애인 김00(36세)씨가 직업훈련시설로 가는 중 길을 잃어 실종 위기가 있었으나 보호자의 핸드폰으로 위치 이탈 문자가 전송되어 신속하게 위치를 파악해 찾아내기도 했다. 구에서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237개의 스마트IoT 기기를 성동구 내 장애인 대상으로 보급하며 실종 예방에 힘써왔다. 올해는 블루투스 기반의 위치 추적 기기인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동시에 보급해 발달장애인 실종 예방을 위한 지원을 한층 강화했다. 보급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대문구는 최근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이 주관한 ‘2025년 금연사업 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조성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구는 이 분야에서 4년 연속 수상의 결실을 이뤄 지역주민 건강증진을 위한 ‘앞서가는 금연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했다. 구는 청소년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해 올해 들어 초중고교 주변으로 금연구역 10곳을 확대 지정하고 보도에 금연구역 안내표지를 설치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금연 교육을 적극 실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간접흡연 피해 예방 및 금연상담을 위해 관내 기업체 및 병원들과의 협력으로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을 운영한 점도 수상의 주요 사유로 꼽혔다. 아울러 관내 대학 및 기관들과 적극 협력하는 가운데 민원다발지역의 특성에 맞춰 금연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하고 금연 안내표지판을 제작 설치한 것도 호평을 받았다. 이성헌 구청장은 청소년 흡연예방 교육과 이동금연클리닉 사업을 확대하는 등 ‘건강한 서대문 금연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노원구가 2026년도 본예산안을 편성하고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에서 편성한 예산안은 2025년 대비 700억 원 증가한 총 1억 3,625억 원 규모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회복지 분야로, 전체 예산의 67.7%에 달하는 9,141억 원이다. 어르신과 장애인, 아동 등 복지 대상자의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에 따른 결과다. 올해 대비 507억 원이 늘어난 규모로, 생계급여와 기초연금 등 취약계층 지원과 함께 구의 자체 사업인 ‘똑똑똑 돌봄단’ 등으로 노원형 돌봄 체계를 굳건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민선 7기와 8기를 거치며 대폭 확장되고 있는 생활체육, 도서관 등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이어진다. 특히 도서관은 올해 초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 한 월계도서관에 이어 내년에는 상계1동 작은도서관과 마들이음도서관이 개관하고, 공릉동의 태릉어울림도서관이 착공하는 등 “걸어서 10분 도서관”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정책도 집중 투자한다. 대중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공공시설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 ‘노원행복버스’가 대표적이다. 구의 공공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11월 13일 중국 베이징시 창평구청에서 창평구와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도 창평구와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고 양측의 문화·경제 교류를 확대하기 위한 기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유효동(刘晓东) 창평구장이 참석해 기념사업 등과 관련한 두 구(區)의 협력을 약속하고 협약문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두 구는 2026년 하반기에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과 이와 연계한 교류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또 공무원 상호파견제도‧상호파견프로그램 등 부대 교류사업에 대한 사항도 계속 이어나가기로 했다. 구는 공무원 양성과 행정관리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부터 1년 단위로 베이징시 창평구와 공무원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양 구의 교환 공무원은 파견 국가에서 구민 대상의 모국어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제교류 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유효동 창평구장은 “도봉구는 오랜 친구 같은 도시.”라며, “내년 30주년을 맞아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구로구가 오는 24일 구청 5층 강당에서 ‘2025년 구로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로사회적경제사회적협동조합과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는 ‘사회적경제 성과공유회’는 올해 구로구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회적경제 기업과 관계자들이 소통‧협력할 수 있도록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협업사업, 소셜마켓, 사회적경제 탐구생활, 공정무역, 사업개발비 등 다양한 사업 성과를 공유하며 상호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후 ‘2026 사회적경제 정책 방향 및 예산 분석’을 주제로 강민수 한국사회연대경제 상임이사의 발표와 함께 △사회적경제 유공자 표창 △서로도움가게 현판 증정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전달식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성과공유회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홍보 포스터의 큐알(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사회적경제 기업이 지역과 상생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추진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양천구는 나눔·기부문화를 확산하고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민간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202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이달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2월까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양천구, 양천사랑복지재단이 함께하는 민관협력 기부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 구의 모금 목표액은 11억 원으로, 모집된 성금과 성품은 저소득 가구의 의료·주거·생계비 등 실질적 복지 서비스에 전액 사용된다. 모금 기간 동안 18개 동 주민센터와 구청에서 성금·성품 접수가 가능하며, 성금은 양천구 전용 계좌(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특별시지회)에 입금하거나, 스마트폰(QR코드 활용)을 통해 모바일로도 기부할 수 있다. 모든 기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 발급 및 세액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구는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앞서, 캠페인을 상징하는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지난 14일 양천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이기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가 전국 최초로 저소득층의 자산 형성을 위한 정부 지원 사업에 자체 기금을 더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14일,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인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자산 형성 지원 사업 위탁 운영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자산 형성 지원 사업은 일할 수 있는 저소득층이 자립할 수 있도록, 본인이 저축한 금액에 정부가 일정 금액을 덧붙여주는 제도로, 대표 사업으로는 ▲희망저축계좌Ⅰ ▲희망저축계좌Ⅱ ▲청년내일저축계좌가 있다. 이 가운데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자의 소득요건에 따라 가입할 수 있는 ‘희망저축계좌Ⅰ’은 월 10만 원 이상 저축 시, 매월 30만 원을 보태줘 3년 뒤 최대 1,440만 원의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탈수급을 조건으로 하는 만큼 자립을 위한 결정적인 디딤돌 역할을 한다. 구는 이 희망저축계좌Ⅰ가입자 61명을 대상으로, 기존 정부 지원(국비·시비·구비 분담)과는 별도로 구 자활기금을 활용해 매달 5만 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가입자는 본인 저축(10만 원), 정부 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일회용품을 줄이고 재사용 문화를 확산시키는 서초형 자원순환 플랫폼 ‘서초탄소제로샵’이 출범 4년 만에 600호점을 달성했다. 이는 지역 주민과 상점이 주체가 된 생활권 중심의 탄소중립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는 지난 14일 서초2동의 ‘행복한 반찬’에서 서초탄소제로샵 600호점 인증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초탄소제로샵’ 사업은 주민이 가정에서 모은 옷걸이, 쇼핑백, 아이스팩 등 9종의 물품을 세탁소, 정육점 등 참여 가게로 가져다주면 이를 재사용하며 폐기물 발생을 줄이는 탄소제로 활동이다. 2021년 3개 동 50개 점포로 출발해 사업 시행 4년 만에 지역 전역의 600곳으로 확대되며 구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으로 자리 잡았다. 친환경적인 성과도 고무적이다. 지난해 주민이 모아 상점에 전달한 재사용 물품은 총 228,956개인데, 이는 이산화탄소 약 27,000kg를 감축한 것으로 30년생 소나무 약 4,000그루를 심은 것과 같은 효과다.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실천에 구는 ‘착한 서초코인’으로 보상 시스템도 갖췄다. ‘착한 서초코인’은 블록체인 기반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동대문구가 15일 배봉산 열린광장 숲속폭포에서 서울시 최초로 연중무휴 상설 상영되는 대형 미디어파사드를 첫 공개했다. 첫 상영은 이날 열린 ‘배봉산 정원 가족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으며, 도심 한복판에서 자연과 첨단 예술이 결합한 새로운 야간 문화 명소가 탄생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첫 공개된 작품은 약 10분 분량으로, '돌의 숨, 숨의 빛(Breath of Stone)'과 '야생화, 피어나다(Wild Bloom)' 등 총 2편이다. 배봉산 숲속폭포 절벽 전체를 스크린 삼아 펼쳐지는 영상은 실제 지형에 맞춘 프로젝션 맵핑, 레이저 연출, AI 기반 영상 합성 등을 결합해 현실과 가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몰입형 경험을 선사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동대문구가 기획·감수하고, 총감독은 서울예대 고주원 교수, 제작은 ㈜이지위드가 맡았다. 채석장이었던 배봉산의 ‘돌의 기억’을 현대적 영상 언어로 재해석해 회복·순환·생명의 서사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대표작 '돌의 숨, 숨의 빛'은 암벽 틈에서 살아나는 빛과 생명의 움직임을 통해 자연의 회복력을 차분하게 그려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