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5일 다산홀에서 고등학교 학교생활기록부 업무 담당자 61명을 대상으로 ‘배움‧성장 지원을 위한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역량 강화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학년말 학생부 교차점검을 앞두고 생활기록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여, 학생 개개인의 학습과 활동이 정확하게 반영되도록 교사의 기록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수에서는 학생부 각 영역의 기재 요령을 기초부터 심화 단계까지 세분해 안내했다. 특히 지난 8월 진행된 전수 연수(컨설팅) 결과를 공유해 학교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과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오류 사례를 기반으로 정정 절차와 개선 방향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나이스 권한 관리, 기재 유의 사항, 처리 요령, 인적‧학적사항, 출결 상황, 수상 경력, 자격증 취득, 교과 학습 발달 상황, 행동 특성․종합 의견’ 등 학년말 학생부 교차점검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을 기재 영역별로 정리해 체계적으로 안내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나이스 실무 입력 오류, 기재 불가 항목, 기록 시 표현 방식 등 학교 현장에서 자주 묻는 사항을 중심으로 해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정재환 의원이 중구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에 지급된 근로자들의 건강검진비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정재환 의원은 25일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교통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중구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 대행업체에 근로자 건강검진비 명목으로 지급된 예산 6,100여만원 중 22만원만 집행된 것으로 드러나 착복한 의혹이 제기된다”며 “아직 기간이 남아있는 올해 지급액 전체가 정상적으로 집행된다고 가정해도 지금까지 지급된 예산의 44% 수준 밖에 집행이 되지 않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정재환 의원이 분석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총 6천1,000여만원의 근로자 건강검진비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6곳에 지급됐다. 하지만 실제 지출이 확인된 금액은 2022년에 22만 710원에 불과했다. 결국 고위험·고강도 업무에 노출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체 근로자들의 건강관리에 쓰여야 할 예산이 정상적으로 지급되지 않고 대행업체가 임의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이명녀 의원이 행정복지센터의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인감증명 대리발급 업무 과정에서 업무부적정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 개선책을 주문했다. 이명녀 의원은 25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지원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4년간 동 자체 종합감사결과를 분석해 보면 주민등록증 재발급과 인감증명 대리발급 업무의 부적정으로 인해 지적받은 건수가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주민등록과 인감증명은 주민의 개인정보와 재산권, 법률관계 등에 직접 관계되는 중요한 업무임에도 잦은 감사 적발은 단순 행정 착오가 아닌 구조적 문제”라고 질타했다. 이명녀 의원이 집행부로부터 제출받은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병영1·2동의 경우 지난해와 올해 초 감사에서 인감증명발급업무 소홀로 26건, 주민등록 재발급 부적정이 15건, 증지 부적정이 69건으로 확인됐다. 반구1동 역시 인감증명 발급업무 소홀이 28건 지적됐으며 태화동 역시 인감증명 12건, 주민등록 재발급 7건, 다운동은 인감증명과 주민증 재발급이 모두 9건 지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명녀 의원은 “동일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의회 안영호 의원이 중구청의 불공정한 인사시스템에 대해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안영호 의원은 25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지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중구 전체 직원 중 절반 이상이 근무 1년도 채 되지 않아 전보 조치된 사례가 있고 80% 이상은 최대 2년을 넘기지 못한 채 타 부서로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한 업무 전문성 부족과 인력 운영 불균형, 공정성 저하 등이 고스란히 대민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로 이어지지 않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중구청이 제출한 ‘현 부서 보직기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중구청 전체 직원 723명 중 375명(51%)이 1년 미만, 227명이 1~2년 근무 후 전보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밝혀져 전체 인원의 83%가 한 부서에서 2년 미만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지방공무원임용령 제27조(필수보직기간의 준수 등)에 의하면 임용권자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소속 공무원을 해당 직위에 임용한 날부터 2년의 필수보직기간(휴직기간, 직위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이 대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소음·진동 피해에 대해 보다 강력한 행정제재를 요구했다. 문기호 의원은 25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 교통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최근 2년간 중구 관내 공사현장과 사업장에서 다수의 생활소음과 진동 피해 발생으로 과태료 등 행정처분 사례가 발생했다”며 “특히 일부 현장은 3~4차에 이르는 처분이 반복됨에서 지속적으로 소음·진동 피해를 유발, 보다 강력한 행정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구청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자료에 따르면 중구 학성동 아파트 공사현장에서는 지난 5월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위반처분을 받았으며 복산동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 현장은 지난해 8월까지 3회에 걸쳐 ‘규제대상소음원 사용금지’의 고강도 처분을 받았다. 현행법상 소음·진동에 대한 반복 위반시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정지와 공사중지, 소음·진동유발 장비의 사용금지 등 강력한 행정적제재 조치가 가능하지만 대다수가 단순 과태료 부과에 머무르는 수준이다. 문기호 의원은 “일부 현장은 1차 처분에도 즉각적인 개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의회 강혜순 의원이 저조한 탄소포인트제 가입률을 지적하고 주민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 전략 마련을 촉구했다. 강혜순 의원은 25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교통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중구의 탄소중립포인트제 신규가입자 수가 4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82명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며 “중구가 올해 탄소포인트제 확대를 위해 기후 위기 적응대책수립과 2050 탄소중립 구민실천단 발대식 등 사업을 추진했지만 정작 효과는 미미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집행부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중구 전체 9만 4,291세대 중 탄소포인트제 누적 가입 세대는 8,776세대로 가입률이 9.3% 수준이다. 특히 중구는 지난해 국무조정실의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위원회로부터 ‘탄소중립 및 녹색성장 유공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올해도 탄소 중립 구민실천단 발대식 등 관련 사업을 집중하고 있지만 실제 가입률은 저조한 실정이다. 하지만 중구와 인구 규모가 비슷한 광주 남구는 전체 9만1,218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5일 문화관광국, 고래문화재단에 대한 7일 차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의원들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문화시설 관리와 관광정책의 실효성을 중심으로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박영수 의원은 “‘사계절 테마가 있는 장생포’로 홍보하고 있지만 사실 겨울 테마가 많이 부족하다”며 “겨울철 관광객 유입을 위해 고래문화마을에 얼음조각 전시회를 열거나 장생포 옛길 테마거리 뒤 야산을 거제처럼 동백꽃 섬으로 조성하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양임 의원은 "장생포고래문화특구 방문객이 6월 수국축제때 고래문화마을만 크게 증가한 것 빼고는 고래박물관, 고래생태체험관 등 모든 시설의 이용객이 줄었다”고 지적한 뒤 "남부권 관광 개발사업을 잘 진행해서 방문객이 전체적으로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혜인 의원은 “장생포문화창고를 리모델링한 지 4년 밖에 안됐지만 비 올 때마다 2~3층 누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단순 보수보다 전문 기관의 정밀 점검, 하자보수 청구, 공공건축물 설계·감리 기준 강화 등을 요구했다. &nbs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중구문화의전당은 올해 독특한 색깔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음악인들을 소개하는 '타인의 플레이리스트' 연속 공연(시리즈)을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 순서로 '타인의 플레이리스트 #3-지소쿠리클럽 콘서트'가 오는 11월 28일 오후 7시 30분 중구문화의전당 함월홀에서 열린다. 지소쿠리클럽은 복고풍 감성을 기반으로 경쾌하면서도 여유로운 분위기의 음악을 선보이는 5인조 인디밴드로 노래 및 기타 지소쿠리, 기타 신제로, 베이스 홍비, 건반 빈, 드럼 문산수로 구성돼 있다. 지소쿠리클럽은 지난 2022년 EBS ‘헬로루키’ 프로그램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첫 등장(데뷔) 했고, 현재까지 총 4장의 이피(EP) 앨범과 다수의 싱글 앨범을 발표했다. ‘돗자리, 샌드위치, 여유, 잔디, 바람, 햇살, 나들이’ 등의 단어로 자신들의 음악을 소개하는 지소쿠리클럽은 감성적이면서 독특한 느낌으로 국내 인디 음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8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공연 관람료는 모든 좌석 3만 원으로, 예매는 공연 전날인 11월 27일 오후 6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중구가 11월 25일 오후 2시 중구청 중회의실에서 ‘2025년 중구 공유경제 활성화 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위원장인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중구 공유경제 활성화 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15명이 참석했다. 이날 중구는 기존 위원의 임기 만료로 신규 위촉된 위원 1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서 참석자들은 올 한 해 각 부서의 공유경제 활성화 성과를 평가했다. 중구 공유경제 활성화 위원회는 공유경제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공유자원을 심의·평가하는 기구로, 위원장인 김상육 중구 부구청장과 관계 공무원, 울산시교육청·공공기관·사회적기업 관계자 등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공유경제란 공간, 물건, 서비스 등의 자원을 함께 사용하며 사회·경제·환경적 가치를 창출하는 경제활동을 의미한다. 중구 관계자는 “공유경제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경제 방식이다”며 “앞으로도 주민 모두가 공유경제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공유자원 발굴에 계속해서 힘쓰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중구노인복지관이 11월 25일 오후 2시 메가박스 울산점에서 ‘2025년 자원봉사자·후원자 감사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중구노인복지관 운영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길 중구청장과 박경흠 중구의회 의장,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권정배 중구노인복지관장, 중구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150여 명이 함께했다. 1부 기념식에서 중구노인복지관은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모범 어르신 및 노인 복지 증진 유공자 3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2부 순서에서 참석자들은 영화 ‘나혼자프린스’를 단체 관람하고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난 2010년 11월 개관한 중구노인복지관은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평생학습 과정 및 사회활동 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등록 회원 수는 9,000여 명, 일일 평균 이용객은 750여 명이다. 김영길 중구청장은 “꽃이 은은한 향기로 주변을 물들이듯 따뜻한 마음으로 우리 사회를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