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시 우도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대흥란 4,500여 개체가 대규모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제주 본섬에서만 발견되던 대흥란이 부속섬에서 자생지가 확인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연구부는 세계지질공원 대표명소인 우도 일대 식물상 조사를 진행하던 중 대흥란(Cymbidium macrohizon) 자생지를 발견하고 정밀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4,500여 개체가 집단으로 서식하는 대규모 군락지임을 확인했다. 우도에서는 대흥란과 함께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삼백초(Saururus chinensis), 산림청 멸종위기 취약종 덩굴모밀(Polygonum chinensis)과 덩굴민백미꽃(Cynanchum japonicum), 기생식물 초종용(Orobanche coerulescens) 등도 자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제주 부속섬에서 확인된 환경부 멸종위기식물은 지네발란, 솔잎난, 파초일엽 등 3종이 보고됐으며, 이번 발견으로 보호종 서식지로서 우도의 생태적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 대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는 최근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장에서 발생한 질식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하수도본부는 14일 밀폐공간 작업 시 질식재해 예방 방법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상하수도 분야 데이터 분석 방법에 대해 직원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수칙 관련 지식 습득을 통한 사고예방이 목적이다. 안전보건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산업현장에서 밀폐공간 작업의 위험성과 질식 사고 사례, 작업 안전기준, 질식 사고 예방 방법 등에 중점을 두고 교육했다. 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 전문가도 초청해 인공지능 시대 상하수도 분야 데이터 분석 교육을 진행해 직원 업무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좌재봉 상하수도본부장은 “안전은 최우선의 과제”라며 “이번 특별교육을 통해 모든 작업자가 산업재해 예방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갖추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업무능력도 향상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으로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서부지역 농업미생물 배양실 증축을 완료하고 생산량을 연 150톤에서 300톤으로 2배 확대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은 권역별 4개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바실러스, 광합성균, 유산균 등 약 420톤의 농업미생물을 매년 공급하고 있다. 농업미생물은 토양 유기물 분해, 토양환경 개선, 비료 성분 이용 효율 향상, 병원성 미생물 억제 등 다양한 효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농업기술원은 농업인의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부터 서부농업기술센터 배양시설을 259㎡에서 500.4㎡로 확장하고, 올해 7월에는 1.5톤급 신규 멸균배양기 4대를 설치했다. 기존 1톤급 배양기보다 1회 배양량이 늘어나 서부지역 연간 미생물 생산량이 최대 150톤에서 300톤, 미생물 공급 농가수는 연 9,000명에서 1만 5,000명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농업인 편의를 위해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해 신속·편리하게 수령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연말까지 1인당 공급량, 공급 대상, 공급 주기 등 세부계획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도에서 육성한 만감류 신품종의 본격 출하에 대비해 안정적인 시장 정착을 위한 유통 기반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신품종은 가을향, 달코미, 설향, 우리향, 맛나봉, 레드스타 등 6종으로, 기존 품종보다 당도는 높고 산 함량은 낮아 품질 경쟁력이 뛰어나다. 이들 품종은 2022년부터 도내 46농가 8.6ha에서 실증 재배를 추진했으며, 지난해에는 15농가에서 21.4톤을 주요 유통처를 통해 첫 출하했다. 출하처를 제주감귤협동조합으로 단일화하고 고품질을 인정받아 황금향 대비 2배 이상 높은 농가 수취가를 기록하는 등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올해 출하 농가는 41농가, 출하량은 60톤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며, 가을향·달코미·설향·우리향·레드스타 5품종이 출하 대상이다. 주요 품종은 가을향을 비롯한 4품종(40농가)으로, 레드스타는 1농가에서 첫 착과돼 시범적으로 소량 출하가 이뤄질 예정이며, 노지 재배 가능성을 검토 중인 맛나봉은 2026년 첫 출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원는 출하 안정화를 위해 재배기술 지원, 당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9일 최근들어 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하여 물품납품 업체를 대상으로 물품구매 및 대금을 선금으로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음에 따라 이와 같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 같은 사례는 지난 광복절 연휴 기간 중 도교육청 당직실로 교육청 직원인지를 확인하는 문의가 있었고 도교육청 직원들의 지인으로부터 당직 직원에게 공문과 공무원증이 위조가 됐는지 여부를 문의함으로써 확인됐다. 도교육청 직원을 사칭한 사람은 물품을 납품하는 A업체에 위조된 공문과 위조된 공무원증을 문자 또는 이메일로 보내주면서 도교육청 직원이라고 믿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례는 두 가지 유형으로 첫 번째 사례는 직원을 사칭한 사람은 A업체에게 특정 물품을 구매하려는데 자신이 알고 있는 B업체의 물품의 가격이 더 저렴하지만 여건상 B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할 수 없다고 한 후 A업체에서 B업체에 물품대금을 먼저 입금해주면 B업체로부터 물품을 전달받아 교육청에 납품하고 A업체로 그 대금을 입급해 주겠다고 하면서 허위로 B업체 계좌로 입금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예술공간 이아 3층 창의교육실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한 창작 프로그램‘AI 말하고 그린다 – 시민과 함께하는 AI 이야기’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미티어아트 시각예술가이자 예술공간 이아 레지던시 입주작가 이쥬가 진행하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화형 AI와 이미지 생성형 AI를 직접 체험하며 창의적 표현을 확장하는 실습형 워크숍이다. 주요 내용은 ▲AI의 원리와 역사 이해 ▲효과적인 AI 질문법 실습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DALL·E, Midjourney 등) 활용법 ▲프롬프트 작성 실습 및 나만의 이미지 제작 ▲작품 공유와 피드백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대상은 제주도 내 대학생, 사진·영상 동호회 회원, 그리고 AI와 예술 융합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이며, 회차별 15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19일(화)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강사와 함께 AI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고, 전문 시각예술가로부터 직접 피드백을 받으며 작품을 완성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여행박람회인 ‘2025 나타스 홀리데이스(NATAS Holidays 2025)’에 참가, 티웨이항공의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 취항 소식과 제주의 가을·겨울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도와 공사는 제주의 가을 억새와 한라산 설경을 테마로 한 홍보 부스를 마련한 가운데 제주도관광협회 등 도내 관광업계와 함께 렌터카·택시 자유여행·K-이벤트 체험 등의 제주 여행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본 박람회에선 ‘무릉외갓집, 산양큰엉곶, 베이커리카페’ 등 로컬과 트렌드를 결합한 여행 상품이 실제 판매로까지 이어지면서 현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해당 상품은 도와 공사가 지난 5월 싱가포르 주요 17개 여행사를 제주로 초청해 진행했던 팸투어에서 선보였던 콘텐츠다. 이와 관련,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기존 스쿠트항공에 더해 금번 티웨이항공 제주~싱가포르 직항노선의 신규 취항으로 동남아시아 국가의 제주 관광 접근성이 높아졌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을 통해 동남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8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2025 을지연습 훈련기간 내 사이버공격에 대비한 전사적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는 실전형 훈련으로 최근 증가하는 AI 악용, 소프트웨어 공급망 취약점 등 기관이 실제 마주할 수 있는 사이버 위협에 대해 신속한 대응체계와 보고 절차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주요 훈련내용은 ▲DDoS 공격 대응 및 대피소 전환 ▲AI 기반 해킹 메일 열람 대응 ▲공급망 공격에 따른 물리적 출입 통제 마비 대응 등 기술적·물리적 사이버 재난에 관한 대응체계 강화이다. 곽진규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AI·공급망 등 사이버공격의 형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만큼, 현실에 기반한 실전형 모의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JDC의 사이버 위기 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8월 19일 조천읍 소재 풋귤 재배 농가를 방문해 풋귤 유통·처리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감귤연구센터에 따르면 풋귤은 완숙 귤에 비해 구연산이 풍부하고, 피로 회복과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번 방문은 여름 특산품인 풋귤 출하시기를 맞아 농가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진문 조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풋귤 재배 농가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함께하며 풋귤 산업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풋귤 지정농가(110농가·57.3ha)를 대상으로 도외 직거래 택배비 및 물류비, 잔류 농약 검사비, 전용상자 구입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해 풋귤 농가의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이를 통해 풋귤 소비가 살아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 9월 시민참여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8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산지천 이미지와 기억의 연결’을 주제로 산책·사진·드로잉이 이어지는 예술 여정으로 3일간 오전과 오후로 나눠 총 3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9월 2일)는 산지천 산책 및 사진 촬영, 조별 스토리텔링, 2회차(9월 9일)는 드로잉 작업 및 작품 공유, 공동 작업 주제 선정, 3회차(9월 16일)는 공동 주제로 개별 페인팅 작업이 이뤄진다. 완성된 작품들은 10월 24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리는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에서 작품으로 전시돼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의 의미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모집은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참가 신청은 8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아트페스타인제주 인스타그램 게시물의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채경원 문화예술과장은 “2025 아트페스타인제주는 시민들의 참여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