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함평군 제44기 노인대학이 9개월간의 배움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활기찬 노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함평군은 14일 “제44기 노인대학 졸업식이 지난 어르신 졸업생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함평군 노인대학은 (사)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지회장 조용무)가 지역 어르신들이 잠재능력을 개발하고 폭넓은 교양과 지식을 습득해 활기차고 행복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교양, 건강관리, 문화예술 등 다채로운 강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평생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3월 개강한 제44기 노인대학은 지난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자리로, 노인대학이 지역 평생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날 졸업식에는 이상익 함평군수, 조용무 (사)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졸업생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군은 지난 12일 청년센터 ‘완생’에서 '2025년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전남형 청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청년이 지역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활동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4개 읍면의 5개 청년 공동체가 참여해 청년과 가족 대상 모래 놀이 심리 상담(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 완도의 역사·문화를 담은 콘텐츠 제작(파도파도 완도 팀), 업 사이클링 프로젝트(섬마을로 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심사 결과 ‘파도파도 완도 팀(완도읍)’이 최우수 공동체로 선정됐다. ‘파도파도 완도 팀’은 아름다운 청산도를 배경으로 한 컬러링 북을 직접 제작해 청산도만의 고유한 풍경과 정취를 한 장 한 장 그림으로 담아냈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색칠 놀이 체험 행사를 운영하며 완도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 그린 모래 놀이 팀(완도읍)’은 청년층의 심리 안정과 치유를 돕는 모래 놀이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수 공동체로 뽑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이동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보성2)은 지난 11월 7일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성분분석 민원 처리 과정이 민원인 중심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하며, 분석을 수행한 연구자의 직접 설명을 요구했다. 이 의원은 “현재 운영지원과가 접수 및 통지를, 연구 부서가 분석만 맡는 현재 구조에서는 민원인이 결과 해석을 요구해도 운영지원과가 적절한 설명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분석을 수행한 연구사가 전화 등을 통해 결과와 해석, 활용상 유의사항까지 안내하면 현장 불만의 상당 부분이 해소될 것이다”고 말했다. 덧붙여 “민원인이 지속적으로 불편을 호소하고 있음에도 민원 처리 방식 개선에 미온적이라 매우 아쉽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민원을 처리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무안군의회는 11월 13일 군의회 세미나실에서 ‘에너지 기본소득’과 ‘치유농업 활성화’ 연구 등 2개 의원연구단체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8월 착수보고회 이후 약 3개월간 진행된 연구 결과를 검토하고 최종 연구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소속 의원, 관계 공무원, 용역사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먼저 에너지 대전환시대 준비 연구회(대표의원 김원중)는 국내외 재생에너지 정책과 이익공유제 사례를 분석하고 무안군의 에너지 기본소득 시행 여건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에너지 환경과 기초 자원 분석을 통해 기본소득형과 주민참여형을 결합한 이중 구조 모델을 기본 설계 방향으로 설정하고 향후 연구 진행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연구회 소속 의원들은 무안군 실정에 맞는 최적 모델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안을 비롯한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치유농업 정책개발 연구회(대표의원 임윤택)는 무안군 농업․농촌 여건과 치유농업 추진 실태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치유농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5일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2025 글로컬교육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를 계승하며, 학교와 지역, 교육공동체가 함께 일군 공생의 가치를 나누는 ‘2025.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작은박람회’의 첫 시작으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미래형 교육 모델을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교육 전문가, 교원, 학생, 교육행정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세계를 품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교육’을 주제로 전남의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여도중학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와 국악 퍼포먼스를 식전 행사로 문을 열고, ▲ ‘미래시민으로서 청소년의 역할’ 주제 발표 ▲ 기조연설 ▲ 공생의 교실 사례 공유 및 미래교육 방향성 논의 ▲ 세계시민교육 포럼 등이 이어진다. 특히 기조연설은 캐나다 퀘벡대학교의 폴 R. 카(Paul R. Carr) 교수가 맡아 ‘21세기, 함께 살아가는 힘을 배우다’를 주제로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공존·연대의 가치와 글로컬 시민역량을 제시한다. 이어 정행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도군은 군민들이 문화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11월 26일에는 ‘꼬마 버스 타요-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지팡이 대소동’ 뮤지컬 공연을 완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며,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9일 오후 1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12월 3일에는 세계적 명성의 ‘뉴욕 필하모닉 스트링 콰르텟’ 초청 공연이 예정돼 있다. 군 단위 지자체에서 세계적인 클래식 연주 단체 공연을 유치하는 사례는 드물어 완도군의 문화 예술 기획 역량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 12월 31일에는 연극 ‘여보, 나도 할 말 있어’가 군민들을 만난다. 이홍렬, 이윤미 등 유명 배우가 출연, 가족 구성원들의 갈등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소통과 이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군은 그동안 군민들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아도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문화누리카드 이용 시 관람료를 대폭 할인해 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주종섭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6)은 지난 11월 13일 여수와 고흥을 잇는 ‘백리섬섬길’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전국 최초 관광도로로 지정된 것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관광도로’는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갖춘 도로를 관광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시행된 제도로, 이번에 여수를 포함한 전국 6곳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여수 ‘백리섬섬길’은 남면 화태대교에서 고흥 팔영대교까지 39.2km 구간에 총 11개의 해상교량이 다양한 공법으로 연결되어 있고, 이번에 지정된 구간은 그 중 백야도∼팔영대교 6개 해상교량 23km 구간이다. 주종섭 의원은 “이번 관광도로 지정으로 여수의 관광산업이 다시 한번 부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년에 개최되는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와 함께 남해안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광객들이 백리섬섬길을 찾아 아름다운 풍광과 교량이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종섭 의원은 본회의 5분 자유발언, 도정질문, 상임위원회 회의 등을 통해 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 11월 12일 기획행정위원회 회의실에서 제2차 회의를 열고 전남 통합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며 향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학 간 유연한 통합 필요성 ▲지역 특성 반영 통합 방안 ▲필수·공공의료 인프라 확장과 의료인력 양성 정책 강화 ▲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대응 방안 ▲도민 참여 확대와 투명한 교명 선정 절차 확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최선국 공동위원장은 “의대 설립은 교육의 질과 지역 균형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구체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방안을 마련해 차질 없이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의대 설립의 첫 단추인 양 대학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통합, 전남도민이 적극 환영할 수 있는 대학 통합이 올해 안에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 덧붙였다. 신민호 공동위원장은 “대학 통합은 두 대학의 특성과 지역적 역할을 살릴 수 있는 유연한 통합 모델로 추진하되, 이에 대해 전라남도가 명확한 입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전남 의대는 단순한 의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11월 5일, 해양수산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일부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무허가 김 양식장 문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전라남도 차원의 근본적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은 “무허가 김 양식장이 전남 일대 해역에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정식 면허를 받아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현재의 단속 위주 방식으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무허가 시설이 늘어나면서 신규 어업 진입도 막히고 있어 귀어·귀촌을 장려하는 국가 정책이 현장에서 무력화되고 있다”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다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어촌계와의 협약을 통해 무허가 시설을 자율 정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불법 시설이 많은 지역은 시군 면허지 자체를 줄이는 등의 강력한 행정 조치도 고려해야 한다”며 “단속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 구조적 정비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법을 지키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보건소가 12일 보건소에서 유관기관과 ‘2025년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대남 오염 풍선 발견한 가상 상황 등을 놓고 진행된 이날 모의훈련은, 생물테러 발생 시 초동대응 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독소 등으로 사람이나 동물에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소량의 물질로도 대규모 인명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 대남 오염 풍선 내에 생물테러 관련 물질이 포함되면 큰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 훈련은 △생물테러 초동 조치 △개인보호구 착·탈의 훈련 △독소 탐지 키트 활용 및 검체 이송 등을 포함해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훈련 참가자들은 생물테러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응과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박수희 영암군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으로 생물테러 대응 능력을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었다. 영암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