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종로구가 부암동 전통문화공간 무계원(창의문로 5가길 2)에서 이달 16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국의 미(美) ‘머무름에 빛을 담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한국의 미(美) 시리즈는 한국의 무형 문화유산을 계승하고 예술적 가치를 알리려는 취지로 2015년 첫선을 보인 뒤 어느덧 16번째를 맞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속가능한 천연 도료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공예기법으로 꼽히는 ‘옻칠’을 조명한다. 전시명인 ‘머무름에 빛을 담다’는 무계원에 머무는 순간마다 작품이 따스한 빛처럼 공간을 밝혀준다는 의미를 담아 지었다. 서울시 무형유산 옻칠장 제1호(1999)이자 대한민국 나전칠기 명장 제1호(1991)인 손대현 장인(孫大鉉, 1949~)의 건칠 달항아리, 장식장, 소반 등 40여 점의 작품과 함께 작업에 사용되는 도구를 감상할 수 있다. 안채에서는 ‘열린공간 : 옛것에서 새로운 흐름으로’라는 주제로 실용성을 넘어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그의 대표작이기도 한 '나전 끊음질 건칠 달항아리'는 끊음질 기법을 활용해 자개 조각을 정교하게 배열해 각도에 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로구는 오는 5월 19일부터 6월 20일까지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직접 생활 속에서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해 구 예산에 반영하는 제도로, 최종 선정된 사업은 2026년 본예산에 편성된다. 올해 공모 규모는 총 20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억원이 증액됐다. 공모 대상은 구로구 지역 문제 해결 또는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이며, 제안 범위에 따라 ‘구 공통사업’과 ‘동 지역사업’으로 나뉜다. ‘구 공통사업’은 구정 전반 또는 2개 동 이상에 걸친 사업으로, 일반 사업은 1억 5천만원 이하, 프로그램(행사성) 사업은 1천5백만원 이하의 예산 범위에서 제안할 수 있다. ‘동 지역사업’은 단일 동의 현안이나 특성화 과제를 대상으로 하며, 동별 4천 5백만원의 예산이 배정된다. 공모는 구로구 주민뿐 아니라 지역 내 직장인, 학생 등 생활권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구로구청 누리집, 전자우편, 우편,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접수된 사업은 소관 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구로구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를 대상으로 재난안전대책을 본격 가동한다. 이번 대책은 △시설·소방·전기 분야 집중안전점검 △침수 피해 예방을 위한 빗물받이 정비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홍보 △피해 발생 시 긴급 복구 지원 등 사전 예방부터 사후 복구까지 통합적 대응 체계로 구성됐다. 우선 구는 5월 12일부터 30일까지 남구로시장, 구로시장, 고척근린시장 등 전통시장 5개소와 대규모 점포 5개소에 대해 민관합동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공무원과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전문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중대한 위험 요소는 행정지도로 보완하고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안내한다. 전통시장 인근 도로의 빗물받이 준설작업도 병행해 장마철 침수 위험에 선제 대응한다. 사전 현장조사와 주민 신고를 바탕으로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상인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 홍보도 강화한다. 풍수해보험은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실질적인 보상이 가능한 제도로, 구는 시장 내 안내문 배포와 상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용산구가 주민들이 구유재산 정보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청 홈페이지에 ‘공유재산 안내 페이지’를 신설한다. 공유재산이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소유하는 재산으로, 사적 이익이 아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사용된다. 구는 기존 책자 형태의 공유재산 안내서가 수량이 제한돼 구민들이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고, 홈페이지에는 재산목록만 공개돼 실질적 정보 제공이 부족하다는 점을 개선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마련했다. 이에 구는 홈페이지에 공유재산 안내 메뉴를 신설하고 공유재산의 개념부터 대부·매각 절차, 신청 방법 등을 유형별로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한다. 일반재산의 소재지, 지목, 면적 등 주요 항목을 공개해 투명성 강화에도 나선다. 구는 이번 개편을 위해 관련 자료 수집과 콘텐츠 정비를 5월까지 마무리하고, 시스템 구축을 거쳐 6월 중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공유재산은 우리 모두의 소중한 자산이지만 일반 주민들에게는 생소하고 이해가 어려울 수 있다”며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구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공유재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가 지난 14일, 슬로건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을 홍보하기 위해 지역 내 등록된 택시 5,000여 대에 자석 스티커를 부착했다. 슬로건 ‘나의 자랑 우리 중랑’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교육·문화도시, 지속 가능한 행복도시’로 나아가는 중랑구에 대한 자부심을 담은 ‘나의 자랑’과, 함께 어우러져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자는 의지를 담은 ‘우리 중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중랑구 모범운전자회, 개인택시 중랑지부, 지역 내 법인택시업체 19곳이 참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홍보를 통해 중랑구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구민들과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중랑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구민들이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가 추진 중인 ‘천문과학관’ 건립 사업이 지난 4월 22일 열린 제3차 서울특별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심의 통과는 천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 및 경관심의 등 주요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것으로, 구는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천문과학관은 중랑구 면목동 1316-8번지 일대 용마폭포공원 내 어린이놀이터 부지에 조성되며, 지상 3층, 연면적 1,275.62㎡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는 ▲천체관측실 ▲천체투영실 ▲교육체험(전시)실 ▲강의실 등이 포함되며, 과학문화 체험 공간의 기능과 교육적 활용도를 동시에 갖출 계획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설계 공모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했으며, 현재 천문과학관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천문과학관은 지역 최초의 전문 천문과학시설로, 청소년과 주민들에게 일상 속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중랑구 대표 교육·문화시설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교육도시 중랑’으로 한 걸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중랑구가 여름철 기후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5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운영 기간은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5개월간이며, ▲폭염 ▲수방 ▲안전 ▲보건 4개 분야에서 총 28개 세부 대책을 수립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우선 폭염 분야에서는 위기 경보 단계에 따라 전담 조직을 구성, 운영한다. 평상시에는 ‘폭염 T/F팀’을 운영하고, 특보 발령 시 ‘폭염 종합지원상황실’, 대규모 피해 발생 시에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해 구민들의 안전을 지킨다. 무더위 그늘막은 전년 대비 10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81개소로 확대 운영하며, 야외 무더위쉼터인 ‘중랑 옹달샘’에서는 생수를 무료로 제공해 온열질환 예방을 돕는다. 취약계층 보호 조치도 강화된다. 노숙인 거리상담원 2명 외에 동행일자리 인력 2명을 추가 배치해 순찰을 확대하고, 연장쉼터와 안전쉼터는 폭염 예비특보 발령 시점부터 조기 운영된다. 무더위쉼터는 총 129개소, 연장쉼터 16개소, 안전숙소는 지난해보다 3곳 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매달 심리지원센터 ‘다독임’과 관내 도서관이 협업해 관내 청년 대상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평구심리지원센터 ‘다독임’은 지난 4월 은평구립도서관에서 ‘내 안의 3대 정서(불안, 분노, 우울) 다루기’ 주제로 주 1회씩 총 5회에 걸친 독서치료 집단상담을 운영했다. 내를건너서숲으로도서관에서는 ‘독서를 통한 치유, 성장을 위한 글쓰기’를 주제로 주 1회씩 총 2회 독서치료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독서치료는 책을 읽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감정이나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마음을 치유하는 심리치료 기법이다. 문학소설·동화·시 등을 활용해 참가자가 자신의 문제를 인식하고 정서적 안정과 자기이해, 문제 해결력을 기르는 글쓰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독서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독서와 글쓰기 활동에 참여하고 공감하는 상호작용을 통해 본인의 우울감이 감소하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내면을 돌아보는 글쓰기를 통해 정서적 안정, 자기 이해 증진이라는 치유와 성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5월은 은평뉴타운도서관에서 ‘내면의 치유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내달 6일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지역 유가족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이동 편의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구는 현충일 당일 국립대전현충원 200명, 국립서울현충원 100명의 참배객을 위한 전세버스를 제공하며, 명단 관리를 통한 참배수요 예측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수송지원을 하고자 한다. 현충원 참배객 신청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은평구청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현충원에 안장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과 명예를 기리기 위해 참배하는 유가족들의 안전한 여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은평구는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이 오는 31일 종료됨에 따라 내달 1일 이후 체결하는 계약부터 30일 이내 신고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신고한 경우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주택 임대차계약 신고제’는 보증금 6천만 원 또는 월 차임 30만 원을 초과하는 주택 임대차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임대인과 임차인에게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주택 임대차 시장의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정보 비대칭을 극복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1년 6월부터 시행됐다.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국민 부담, 행정 여건 등을 고려해 과태료를 한시적으로 부과하지 않는 계도기간을 4년간 운영해 왔으며, 오는 31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또한 과태료 부과 기준을 완화하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안이 지난 4월 29일 공포됐다. 이에 따라 오는 6월부터 주택임대차계약 신고 지연 시 최대 100만 원이었던 과태료 기준이 최대 30만 원으로 대폭 완화된다. 임대차계약 신고는 임대인, 임차인 모두에게 신고 의무가 있으며, 일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