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다양한 프로그램과 자율이용시설, 그리고 구내식당을 연중 운영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고 있는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은 11월 12일, 복지관 4층 대강당에서 2025년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안동시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자원봉사단은 복지관에 등록된 회원 어르신 중 정기적인 자원봉사가 가능한 단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구내식당에서 주기적인 배식 봉사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봉사자와 직원, 어르신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들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편지 낭독 및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한 봉사단원은 “자원봉사자의 날 행사로 친목 및 화합의 장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원봉사는 ‘나눔’이 아닌 함께 사는 삶이고, 누군가를 돕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이라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우리 모두가 진정한 행복의 주인공”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시를 더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주는 자원봉사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공연으로, 황가람 콘서트를 마련했다. 이번 공연은 11월 17일 오전 10시 30분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리며, 그동안 입시를 위해 노력해 온 학생들에게 휴식과 위로를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고3 수능생들을 위로해 줄 주인공은 따뜻한 음색과 감성적인 무대로 사랑받는 가수 황가람이다. 황가람은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청춘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싱어송라이터로, 수능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와 무대를 통해 관객에게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콘서트에서 자신의 대표곡은 물론, 청춘과 희망을 주제로 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성해, 학생들에게 “당신의 노력은 이미 아름답다”는 응원의 말을 음악으로 전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통해 시험이라는 큰 여정을 마친 학생들이 스스로를 축하하고 새로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을 선물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함께 추진 중인 ‘대한민국 문화도시조성사업’의 거점마을 프로그램 중 하나로, 북후면 연곡리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연곡리 마을해설사 발대식 및 주민 한마당’ 행사가 오는 11월 18일 오후 2시, 연곡리 자연사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마을의 생태자원과 문화자산을 활용해, 주민 스스로 문화와 교육이 결합된 생태문화 거점마을을 만드는 의미 있는 자리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마을 도슨트 양성교육과 생물다양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은 직접 마을의 자연환경을 연구하고, 학생들과 함께 ‘연곡리 생태지도 그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과 2부 주민 한마당으로 나뉘어 열린다. 1부에서는 마을해설사 교육 수료증 전달과 주민 대표(부녀회장, 경로회장)의 소감 발표, 북후초등학교 학생들의 생물다양성 탐사 결과 보고가 이어지며, 2부에서는 지역가수 김이난과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져 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축제가 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마을의 생태와 문화를 바탕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하
시민행정신문 기자 | 문화공간 도계는 오는 11월 22일, 겨울을 맞아 안동시 북후면 도계서원에서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겨울의 시작, 입동! - 따뜻한 풍습, 치계미’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안동시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공간 도계가 주관하는 향교․서원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전통문화 속 세시풍속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은 ‘도계의 열두마당 세시이야기’는 사계절의 전통 풍속과 문화를 소재로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을 맞아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가족센터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김장 담그기 ▲곡물 손난로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한다. 특히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김치를 함께 담그고 친환경 재료로 손난로를 만드는 시간을 통해, 따뜻한 겨울의 정취와 세시문화의 의미를 함께 느낄 예정이다. 도계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점점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전통문화와 자연이 함께 하는 따뜻하고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안동시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orld Humanistic Cities Network, WHCN) 총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인문가치 중심 도시정책 논의… 국제도시협력의 새 방향 제시 이번 총회에는 18개국 37개 도시 및 기관 대표단 100여 명을 포함해 500여 명이 참석, 인문가치를 중심에 둔 새로운 국제도시협력 플랫폼의 출범을 공식화하는 성과를 거뒀다. 총회는 WHCN 헌장 선포, 기조강연, 시장 대담 등으로 구성됐고, 정책세션에서는 14개 도시가 시민 중심 공간 조성, 포용과 다양성, 복지․교육, 회복력 있는 도시정책 등 각국의 정책사례를 공유했다. 각 도시는 도시문제를 인문적 가치로 해결하려는 WHCN의 방향성에 공감하며 네트워크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국제교류 협약 체결로 실질 협력의 기반 확대 안동시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3건의 국제교류 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시아시장포럼(AMF)과는 공동 홍보와 정보교환 등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고, 루마니아 알바이울리아시 및 필리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 예천 희망키움센터 2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 예천 DMO 4차 관광아카데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5년간 총 5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있는데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강의에는 ㈜지역다운레이블 장상기 대표가 강사로 나서, 지역 정체성을 기반으로 한 관광 콘텐츠 개발과 지역 고유의 특색과 문화를 담은 기획에 대해 소개했다. 장상기 대표는 “지역 소상공인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 속에서 상품을 기획·개발하기란 쉽지 않다”며, 지역 환경과 참여자들의 입장을 고려한 전략적 접근과 실행 아이디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참가자 간 네트워크 형성과 공동 아이디어 발굴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지역관광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학동 이사장은 “이번 아카데미가 우리지역의 특색과 문화를 바탕으로 관광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함께 기획하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천군은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청춘남녀 만남행사 ‘예천은, 설렘 상영 중’ 참가자를 모집한다. ‘예천은, 설렘 상영 중’은 12월 21일(일)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며,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친 청춘남녀들이 영화관 데이트를 통해 힐링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메가박스 경북도청점 등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인기 영화 관람을 비롯해 디너 토크, 커플 매칭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영화라는 감성적인 매개체를 통해 공감과 대화를 나누며 따뜻하고 설레는 만남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집인원은 총 30명(남녀 각 15명)이며, 참가 대상은 예천군 또는 도청신도시에 주소나 직장을 둔 1986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남성과, 경북지역에 주소 또는 직장을 둔 1986년생부터 1999년생까지의 미혼여성이다. 참가희망자는 예천군청 홈페이지(공고)에 게시된 참가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작성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행사는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천군은 13일 오후 5시부터 경북일고와 예천읍·호명읍 일대에서 ‘수능 후 청소년 선도·보호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을 마친 청소년들이 해방감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음주, 흡연, 신분증 부정사용 등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에는 예천군청·경북경찰청·예천경찰서·교육지원청·예천군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 기관·단체에서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청소년 유해업소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 및 계도 활동을 펼치고, 거리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홍보 ▲신분증 부정사용 근절 안내 ▲안전 귀가 및 건전한 여가활동 유도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주류·담배 판매금지 표시 이행 홍보 ▲유해환경 정화 및 계도 활동 등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전반의 청소년 보호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윤선희 주민행복과장은 “수능 이후 들뜬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이 일탈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포항시 남구보건소는 지난 5일부터 지역 내 법정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흡연 행위 근절과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한 주·야간 합동 점검·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오는 12월 1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점검은 보건소를 비롯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8개 조의 합동 점검반이 주·야간으로 주요 금연 구역에 대한 순회 점검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 대상은 ▲공공청사, 의료기관, 유치원, 어린이집, 학교 및 대안교육기관, 음식점, 게임제공업소 등 국민건강증진법상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 금연구역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등학교 시설 경계 30m 이내 구역 등이다. 점검반은 금연구역 내 흡연 행위(전자담배 포함), 금연 표지판 부착 여부, 흡연실 설치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며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이번 합동 점검·단속으로 간접흡연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공중이용시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재광) 감문역사문화전시관은 11월 11일부터 2026년 5월 31일까지 특별전 〈흑백 속 김천〉을 운영한다. 이번 전시는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남긴 유리건판 사진을 중심으로 식민지 지배의 시선 아래 기록된 자료를 오늘의 관점에서 재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이다. 전시는 총 세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 1부 : 식민사관과 김천 일제강점기 일본은 조선 지배를 합리화하기 위해 ‘식민사관’을 내세웠다. 신공황후 삼한정벌설과 임나일본부설을 증명하기 위하여 경주와 가야 지역을 집중 조사하며 유리건판 사진기로 전국의 유적을 촬영했다. 다행히 김천은 이러한 식민사관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었기에 유적의 훼손을 피할 수 있었다. ▲ 2부 : 흑백사진에 새겨지다 조선총독부 고적조사위원이었던 야쓰이 세이이쓰(谷井済一)는 조사 과정에서 수많은 유리건판 사진을 남겼다. 그는 신공황후 전설과 임나일본부설을 신봉하며 조선을 일본의 옛 영토로 해석하려 했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하려 조사를 수행했다. 이번 전시에서 야쓰이가 남긴 자료를 통해 식민의 시선으로 기록된 역사를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