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경제관광문화위원회 최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안2)은 지난 11월 11일 에너지산업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이 국가 에너지 인프라의 중심지로 도약한 만큼, 도민 생활 전반을 지탱하는 ‘에너지복지 선도지역’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국회에서 여러 차례 발의된 '에너지복지법'이 번번이 무산되면서 제도적 기반이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라며 “에너지기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입법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공약에서도 에너지 취약계층 해소가 언급됐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냉방비 부담이 취약계층에게는 생존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며 “하절기 냉방 지원을 확대하고 계절 간 균형 잡힌 복지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최 의원은 “전남이 ‘에너지 산업의 중심지’에 머무르지 않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복지 선도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과 실질적 지원 대책을 마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 청소년들이 10~12일 2박 3일간 일본 간자키시에서 진행된 한·일 국제교류 자매학교 결연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영암군과 간자키시가 추진한 이번 교류는, 양 국가 청소년이 우정을 나누고, 서로의 문화와 국제 감각을 함양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교류에는 영암 낭주중학교와 삼호서중학교 학생 21명이 참여해 자매학교인 간자키중학교와 치요다중학교를 각각 방문했다. 영암과 간자키시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함께 듣고, 전통놀이와 유카타 입어보기, 소오란부시 공연 등 문화·예술으로 친목을 다졌다. 특히, 간자키시가 개최한 환영행사에서는 상호 교류협력 강화 논의도 진행돼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 지속 확대의 뜻을 모았다. 영암군과 간자키시의 인연은 2008년 간자키시의 ‘왕인 천만궁 개발계획’으로 시작돼 2016년 학교 간 자매결연으로 확대됐고, 올해 7월에는 양 도시가 지속가능한 우호교류 협약을 맺었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자매학교 교류로 양국의 미래세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됐다. 청소년 국제교류를 활성화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암군이 보행안전주간인 12일 군서면 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영암소방서·영암경찰서 직원, 군서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령보행자 교통안전 ZERO 캠페인’을 실시했다. 고령보행자 보호구역 일대에서 진행된 이날 캠페인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것. 캠페인에서는 야간보행하는 어르신들이 쉽게 눈에 띄도록 안전조끼와 모자 등을 나눠줬다. 나아가 ‘어르신 우선! 보행자 우선! 서두르지 말고 안전하게!’를 구호로 지역사회 민·관·경은 주민에게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마을회관과 경로당 등에서는 △외출 시 밝은 옷과 안전조끼 착용 △도로 횡단 전 좌우 살피기 습관화 △보호구역 내 감속운행 및 보행자 우선운전을 홍보했다. 나형철 영암군 군민안전과장은 “고령보행자 보호구역 지정은 생명을 지키는 약속이다.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한옥의 본연의 멋과 그 속에서 이뤄진 생활과 문화를 알리는 축제에서 전통혼례 부부가 탄생했다. 9일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2025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행사의 하나로 전통혼례식이 진행됐다. 한옥에서 벌어졌던 중요한 전통문화이자 삶의 큰일 중 하나인 전통혼례 재현에서 영암군민이 부부의 연을 맺은 것. 영암군민 김정희 신랑과 쩐티미린 신부가 약혼 후 10년 만에 정식으로 결혼했다. 이 부부는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한폭의 동양화가 연상되는 월출산 자락 아래 전통한옥을 병풍 삼아 자녀와 친인척, 마을 이웃과 비엔날레 관광객들의 축하를 받으며 혼례를 올렸다. 풍물패의 길터주기 공연으로 분위기를 잡은 전통혼례는, 백마를 탄 신랑과 꽃가마를 탄 신부가 혼례청으로 들어서며 시작됐다. 하객들인 휴대폰 카메라로 한국 전통 혼례복을 곱게 차려입은 신랑 신부의 모습을 담는 가운데, 김숙희 명창이 사랑가에 부부는 입맞춤으로 화답했다. 감사 인사와 덕담을 나누는 폐백에서 하객들은 부부에게 밤·대추를 던져주며 백년해로를 빌었다. 신랑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13일 일본 해상보안대학교 해상경찰학부 소속 가마다 시노부 교수, 우지이에 히토시 교수와 전남대학교 해양경찰학부 이기수 교수 등 3명이 교육원을 방문하여 양국 해양치안교육기관 간 교류협력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업무협의는 7월 1일 교육원 내 신설조직 된 국제교육훈련센터에서 ▲한・일 교육기관 간 국제교류 협력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논의 ▲수사교수・간부후보생과 자유로운 소통시간 ▲실습장 견학을 통한 교육 운영 정보공유 등 교육중심의 내실있는 일정으로 진행했다. 정병삼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의에서 상호 업무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보공유를 나눴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글로벌 교류협력이 더욱 강화될 수 있게 지속가능한 협의체를 구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11월 11일 군청 2층 소회의실에서 공유재산심의회 위원 위촉식 및 2025년도 제4차 수시분 공유재산심의회를 진행했다. 공유재산심의회는 법무사, 공인중개사, 건축사 등 지방재정, 부동산,건축 등에 관한 학식과 지식을 갖춘 민간위원 5명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공유재산심의회는 공유재산의 취득・처분, 관리계획 수립․변경, 용도변경・폐지 등에 대해 심의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임기는 올해 11월부터 2027년 10월까지 2년이다. 군은 이어 제4차 공유재산심의회를 열어 상정된 안건 1건에 대해 심의했다. 의결된 안건은 관련 규정․절차에 따라 처리가 이뤄질 예정이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공유재산의 관리와 운영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며 “위원들의 지혜를 모아 공유재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11월 10일 영광경찰서 무령마루에서 ‘2025년 제2차 자치경찰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범죄예방과 안전한 주거·교통환경 조성을 위한 협업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차 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고, 새로운 협업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광군과 영광경찰서 등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해 지역 치안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루어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협의회 안건인 ▲CCTV 및 비상벨 설치사업, ▲군청사거리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등에 대한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 간 협력사항을 점검했다. 특히 CCTV 및 비상벨 설치사업은 주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설치가 완료되어 주민 체감형 범죄예방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으며, 향후 유지관리 체계 고도화와 추가 설치 구간 점검도 병행될 예정이다. 이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한 환경개선 및 CCTV 설치계획,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한 안심장비 지원사업 예산 편성 협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변경 등 신규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광군은 신규공무원들과의 열린 소통과 공감을 통해 동료 간 신뢰와 협력의 가치를 공유하고 건강한 조직문화 확산을 위해 “2025년 신규공무원 소통·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 이어서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2기에 걸쳐 여수 오션힐호텔에서 진행됐으며, 2023년 7월 이후 임용된 신규공무원 127명이 참여했다. 이번 워크숍은 소통·공감 화합한마당, 팀빌딩 프로그램, 공동체 의식 함양 활동, 현장체험 교육, 역량강화 교육 등 정적인 교육 방식을 지양하고 참여·체험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협업 능력을 높이고 공직사회의 긍정적 에너지를 확산시켰다. 또한, 신규공무원들이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조직의 일원으로서 유대감을 형성했으며 각 부서에서 근무하던 신규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경험과 생각을 나누며 협력과 이해를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형성하는 의미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통·공감 화합한마당’에서는 장세일 군수가 직접 참석해 신규공무원들의 공직생활에 대한 기대와 고민, 업무 환경에 대한 다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도내 1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한 가운데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에서는 목포·여수·순천·나주·광양·담양·해남 등 7개 시험지구, 총 46개 시험장에서 1만 4,952명의 수험생이 수능시험에 응시했다. 이는 전년(1만 3,941명) 대비 1,011명(7.3%) 증가한 수치다. 재학생이 1만 2,165명(81.4%)으로 가장 많았고, 졸업생 2,325명(15.5%), 검정고시 등 462명(3.1%)이다. 현재(1교시 결시 학생 기준) 전남은 지원자 1만 4,952명 중 1,066명이 결시하여 7.1% 결시율이 예상되며, 실제 1만 3,886명이 응시한 것으로 추정된다. 1교시 기준 결시 학생은 2024학년도 전남 9.18%(전국 10.6%), 2025학년도 전남 8.16%(전국 10.07%)이다. 전남교육청은 수능 이후 고3 학생들의 대학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해 수시·정시 집중 지원 체제에 들어간다. 학생별 정시 지원 전략 상담, 대학별 전형 분석 자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보성군은 지난 12일 보성군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15기 보성생명농업대학 졸업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업대학 입학생 71명 중 졸업생 52명과 관계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1년간의 배움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올해 보성생명농업대학은 스마트농업반과 유통마케팅반 2개 과정을 운영했다. 지난 4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약 8개월간 분야별 전문 강사진을 통해 이론 교육, 실습, 현장학습을 병행한 맞춤형 전문교육 과정을 진행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교육 참여도와 학업 성취도가 우수한 교육생에 대한 시상식도 열렸다. 스마트농업반의 선○두(회천면)·주○미(벌교읍) 교육생, 유통마케팅반의 이○호(문덕면)·정○현(벌교읍) 교육생이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두 과정에서 모두 모범적인 학업 태도를 보인 심○미(벌교읍) 교육생이 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졸업생 서○덕 씨는 “농업 현장을 병행하며 공부를 이어가는 일이 쉽지 않았지만, 끝까지 함께한 동료들과의 시간이 값진 추억으로 남았다”며 “배운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