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지난 14일 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에서 염소경매 개장식을 열고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정기 경매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이학수 시장과 임승식·염영선 전북도의원, 이만재 시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남상국 순정축협 조합장과 조합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순정축협 정읍가축시장은 2007년 신축 개장 이후 매월 첫째·셋째 주 화요일 한우 경매를 이어왔다. 지난 5월부터는 정읍한우협회와 통합해 매주 화요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월평균 800두 이상이 거래되며 지역 가축시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첫 염소경매에서는 100여 농가에서 170여 두가 출하됐다. 출하 농가는 사전 예약이나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개체의 체중 측정과 최저가 산정을 거친 뒤 오전 10시부터 전자경매에 참여했다. 매도인 입장은 오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됐다. 순정축협 관계자는 “개식용종식법 시행으로 개고기 소비가 사라지면 대체 축종으로 염소 수요가 늘 수 있다”며 “현재 정읍에서는 130여 농가가 1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3회 정읍 웹툰 공모전이 역대 최다인 61편의 응모작을 기록하며 전국 규모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공모전은 4월 14일부터 6월 30일까지 78일간 진행됐으며, 2023년 1회 37편, 2024년 2회 39편에 비해 출품 수가 큰 폭으로 늘었다.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전남 완도, 경남 창원, 강원도 철원 등 전국 각지에서 작품이 접수돼 정읍을 주제로 한 창작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시는 전문가들의 2차 심사를 거쳐 총 9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은 1894년 조선 말기 탐관오리의 횡포와 사회적 불평등에 맞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을 그린 ‘겨울 그리고 겨울’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구절초 : 어머니를 위한 이야기’가, 우수상은 ‘정읍에서 다시 봄’과 ‘갈재에 머문 산새’가 각각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특히 작화가 뛰어난 작품이 늘었고, 의병장 민여운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정읍의 문화·역사 인물을 조명한 작품이 많아진 점이 고무적”이라고 총평했다. 시는 오는 29일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을 정읍시 홈페이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가 업무협약(MOU) 체결 필리핀 지자체에서 입국한 계절근로자를 대상으로 18일부터 22일까지 합동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MOU를 맺은 필리핀 나익시가 직접 정읍을 방문해 시, 정읍시가족센터(통역사)와 함께 진행한다. 근로자들의 인권 실태와 고용주 준수사항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무단이탈 예방 교육을 병행한다.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무단이탈 사례를 공유해 불법 체류에 대한 경각심도 높일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하고, 법 위반 사항은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한다. 아울러 송출국 지자체와의 지속적인 협력 체계 유지, 문제 발생 시 신속 대응, 계절근로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함께 논의한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합동 모니터링은 송출국과의 실질적 협력 사례로, 인권 보호와 제도 내실화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인력 수급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농촌 인력난 해소와 상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시는 현재 180여 농가에 72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8월 19일부터 10월 19일까지 박물관 2층 시민열린갤러리에서 초당 백숙자 작가의 개인전 『먹빛의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40여 년간 수묵과 문인화를 통해 자연과 삶을 묵묵히 응시해 온 작가의 내공이 담긴 수묵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백 작가는 “이번 전시는 오랜 작업의 흔적 속에서 길어 올린 묵향의 시간이, 관람객에게도 잠시 멈추어 사유할 수 있는 예술적 쉼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한국적 정서가 녹아든 수묵화의 미학을 재조명하고, 전통 회화의 현대적 감각을 깊이 있게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민열린갤러리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전시 공간으로, 해마다 공개 모집을 통해 작가를 선정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군산시 농업기술센터가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과 미래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청년농업인 경영실습 임대농장’의 2024~2025년 성과 평가회를 열고, 사업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2024년 8월부터 2025년 6월까지 1년 작기 경영 자료 분석 결과, 딸기를 재배한 농가는 약 9,500만 원의 조수입을 올렸으며, 그 외 농가들도 평균 8,000만 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다. 농가별 소득률은 평균 매출의 60%에 달해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대야면 수림로 일원에 7,965㎡ 규모의 스마트 경영실습 임대농장 5개소(개소당 1,593㎡)를 조성했으며, 현재 5팀의 청년농업인이 입주해 가지, 오이, 딸기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있다. 임대농장은 3년간의 경영실습 기간 동안 스마트팜 환경관리 시스템 운용, 전문 재배 컨설팅, 맞춤형 연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창업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박용우 기술보급과장은 “스마트농업 창업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운영하는 ‘고군산섬잇길’ 공식 사회관계망(SNS) 계정에서 K-관광섬 8월 온라인 이벤트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소문내기“를 진행한다.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장자도 선착장에서 열리며, 고군산군도의 K-관광섬인 말도, 명도, 방축도로 떠나는 관광객 중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나눠주는 프로그램이다. 필름카메라를 받은 방문객은 여행 중 K-관광섬의 아름다운 풍경과 포토스팟, 동행한 친구와 가족의 모습 등을 직접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 촬영이 끝난 필름은 회수되어 디지털화 과정을 거친 후 인화된 사진으로 방문객에게 다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출품된 사진 중 10편을 선정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 중 6편(섬별 2편씩)은 K-관광섬 홍보 영상 제작에 활용돼 향후 K-관광섬을 알리는데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오프라인 행사와 연계해 온라인 이벤트 ”K-관광섬 필카로드 행사 소문내기“를 함께 추진하여 K-관광섬과 고군산섬잇길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군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9월 26일~27일 구 시청광장에서 열리는 '군산문화관광재단 브랜드 데이'에 참여할 ▲벼룩시장(플리마켓)·체험부스 운영자 ▲거리공연(버스킹)·메인무대 공연자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시민 참여 중심의 문화관광 행사 활성화와 지역 창작자·예술인 활동 무대 확대를 목표로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위해 공개 추첨 방식으로 참가자를 선발한다. 모집 규모는 △벼룩시장(플리마켓) 16팀 △체험부스 6팀 △메인무대 공연 10팀 △버스킹 공연 14팀 등 총 4개 분야다. 공연 부문은 재단 사업참여자 30%, 일반참여자 70% 비율로 선발하며, 대중음악·전통음악·클래식·무용·퍼포먼스 등 장르 제한 없이 지원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8월 18일~9월 1일까지 전자우편 또는 재단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는 ▲참가신청서 ▲운영계획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주민등록등본 또는 사업자등록증이다. 선정 절차는 분야별 자격요건 심사 후 공개 추첨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며, 공연자 추첨은 9월 4일, 벼룩시장(플리마켓)·체험부스 운영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비상 대비 훈련이다. 연습 1일차인 18일에는 신속한 전시 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전시상황을 가정한 ‘상황조치연습’을 실시한다. 또한 전시 직제 편성에 따른 ‘전시임무교육 및 기관 소산·이동훈련’을 병행하여 실전 대응능력을 점검한다. 연습 2일차에는 한국가스공사 전북지부에서 국가중요시설 대테러 대응 실제 훈련을 실시한다. 35사단, 제9585부대 1대대, 공군38전대, 군산경찰서, 군산소방서 등 100여 명이 참가해 드론 및 거동수상자 침투 상황을 가정한 실전형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국가중요시설 테러 발생 시 피해 복구 능력을 높이고,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 점검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비상사태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기 상황을 가정한 ‘상황 조치 도상연습’과 분야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창군가족센터는 지난 14~16일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진로 탐색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나의 꿈을 찾는 진로캠프’를 운영했다. 다문화가족 자녀 3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진로탐방 및 문화 체험 활동을 통해 진로에 대한 동기부여와 사회성 향상, 정서적 안정감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첫째 날 서울 롯데월드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방문하여 평소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체험을 경험했다. 또 서울대학교 학생들과의 진로 멘토링을 통해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대학로에서 연극을 관람하며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남산타워에 올라 서울 전경을 감상하며 또래들과의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정해숙 센터장은 “이번 진로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모색하고,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정서적으로 회복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가족센터는 진로캠프 외에도 부모 교육, 결혼이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고창군이 지난 13일 청년 네트워크 단체 ‘청년 벤처스’와 함께 청년과의 대화 ‘G-토론’을 개최했다. 토론은 국무조정실의 K-토론나라' 정책 기조에 맞춰 형식적인 절차를 최소화하고,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군 모두의 거리에서 열렸으며, ‘청년 벤처스’ 회원들이 참석해 일자리, 주거, 문화, 복지 등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하게 공유했다. 참가자들은 현재 추진 중인 청년정책을 점검하고, 청년 시각에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청년 창업 공간 지원 확대, △지역 문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청년 주도형 문화 행사 기획 지원, △청년 주택 공급 및 임대료 지원 등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제안들이 제시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토론은 청년들이 단순히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가는 주체로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청년이 살고 싶고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고창을 만들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