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매년 11월 19일은 ‘아동복지법’에서 지정한 ‘아동학대 예방의 날’이다. 이날부터 일주일간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된다. 아동학대는 가정의 문제가 아닌 사회 전체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다. 청주시는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예방·발견·보호·회복의 전 과정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 청주시 학대피해아동 발견율 미국, 호주 수준에 근접 청주시의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2023년 743건에서 2024년 1,052건으로 늘었으며,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811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연말까지 약 1,200건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순히 아동학대가 증가했다기보다 아동과 시민 모두의 인식이 개선되고, 신고가 활성화되면서 학대피해아동의 ‘발견율’이 높아진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할 수 있다. 아동학대 발견율(아동 인구 1,000명당 아동학대 신고 건수)이 높아질수록 가정 내에서 숨겨져 고통받던 아동이 발견되고 보호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아동학대 주요통계’에 따르면 전국 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올해 빈집 정비사업 대상지를 시민 참여형 텃밭으로 조성한 ‘우리동네 텃밭농장’이 가을 작물 수확까지 이어지며 성공적으로 운영됐다고 18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관은 도시재생과와의 협업으로 도심 속 방치된 공간을 선별하고 지난 8월부터 주민과 함께 가꾸는 도시농업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조성 대상지는 △상당구 탑동 126-3 △석교동 342, 343 △청원구 내덕동 407-78 등 3개소로 총 889㎡ 부지에 45세대가 이용할 수 있는 텃밭농장을 조성했다. 참여 시민들은 상추, 배추, 쪽파, 무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했다. 도시농업관리사의 지도 아래 작물 생육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텃밭농장은 시민들의 소통 공간으로도 자리 잡고 있다. 일부 참여자들은 텃밭에서 수확한 무와 파 등 가을 채소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과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텃밭농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급수시설 등 현장 점검과 보완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도심 속 빈집을 시민이 함께 가꾸는 텃밭으로 재탄생시켜 여가 생활환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대한한돈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17일 음성군에 한돈 13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한돈은 지역 내 사회복지기관의 급식 지원과 식생활 개선을 위해 음성군장애인복지관, 음성군노인복지관, 한빛복지관, 홍복양로원, 음성향애원, 음성자활센터 등 총 6개 사회복지기관에 전달될 예정이다. 윤석환 지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매년 한돈 기탁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병옥 군수는 “지역 축산업계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물품은 사회복지기관에 소중히 전달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음성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부합하는 한의약 건강증진 정책을 발굴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상한 성과로, 군은 지역 실정에 맞춘 한의약 공공보건서비스 추진과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았다. 군 보건소는 ‘한의약과 함께하는 상상대로 건강한 음성’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 15개 세부 과제를 수립해 지역 맞춤형 한의약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주요 추진 사례로는 △찾아가는 보건소(이동한방진료) △어르신·소아 대상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맞춤형 한의약 방문건강관리사업 △유용 약용식물 활용 기반 구축 △국립 약용식물원 운영 △한독의약박물관 견학·체험 △외국인 주민 대상 한의약 교육·홍보 등이 있다. 특히 한독의약박물관 견학·체험 프로그램은 참여자 만족도 ‘매우 만족’ 98%를 기록하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음성군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테니스 경기를 즐길 수 있는 실내테니스장 건립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폭염·폭우 등 급격한 기후 변화에 따라 실내경기장 수요가 증가하자, 군은 군민들에게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환경에서 테니스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테니스장 건립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69억 원(도비 44억 원, 군비 25억 원)을 들여 음성종합운동장 내에 실외코트 2면에서 실내코트 3면으로 확장해 연면적 2400㎡(지상 1층) 규모의 시설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건축설계공모를 시작했으며, 10월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최종 선정했다. 현재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내테니스장이 완공되면 테니스 동호인들의 숙원이 해소되는 것은 물론, 쾌적한 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실내테니스장 건립은 군민의 생활체육 여건을 대폭 개선하고, 전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17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커피를 단양군 소방관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감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센터에서 운영하는 자기계발 프로그램 ‘바리스타 2급 자격증 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을 취득한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실력을 지역사회에 되돌려드리고자 기획된 재능기부 프로젝트다. 청소년들은 직접 커피 60잔을 제조해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소방관들에게 따뜻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나눔은 특히 단양군소방서에서 올해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실제 상황에 도움이 되는 교육 덕분에 위기대처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며 보답의 의미를 담아 나눔에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바리스타 자격 취득 후 센터의 인턴십 프로그램에도 성실히 참여하며 건강한 사회 진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 속에서 이뤄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단양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재료비를 지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겨울철을 맞아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지원과 함께 숲의 소중함을 알리는 산림복지 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단양군 직영 묘포장(매포읍 응실리)에서 저소득층·장애인 등 취약계층 12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전달된 땔감은 지난해와 올해 숲가꾸기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한 것으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의 숲가꾸기 패트롤 인력이 직접 장작을 가공해 지원했다. 군은 2009년부터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며 난방 취약계층의 겨울철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난 7일 ‘2025년 숲가꾸기 행사’와 ‘하반기 탄생목 지원사업’도 함께 진행하며 산림 보호와 생명 존중의 가치를 되새겼다.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영춘면 하리 소재 탄생목 공원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단양군과 단양군산림조합이 합동으로 조림목 관리 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숲가꾸기 행사에서는 탄생목 공원에 식재된 황금소나무에 비료를 시비하며 봄철 조림목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 매포읍은 동절기 마늘 농가의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7일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매포읍행정복지센터와 단양군농업기술센터 직원 8명이 참여해 갑작스런 병환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비닐 피복 작업을 도왔다. 도움을 받은 농가는 “마늘은 월동 전에 비닐 피복 작업을 해야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수술과 입원으로 작업을 하지 못하는 데다 인력 구하기도 쉽지 않아 큰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일손 지원 덕분에 제때 피복 작업을 마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신상균 매포읍장은 “농촌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농가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북 단양군이 사회적기업과 손잡고 출산 가정을 위한 따뜻한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7일 사회적기업 ㈜맘스커리어와 출산 가정 축하 기념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출산 극복과 가족 친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앞으로 양 기관은 출산 장려와 육아 친화적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맘스커리어는 향후 1년간 단양군에 주소를 둔 출산 가정에 17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기념품 세트를 제공한다. 기념품 세트에는 젖병과 수유패드, 신생아용 스킨케어 등 실질적인 육아 필수품이 담겨 있어 초보 부모들의 초기 양육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협약이 출산가정에 따뜻한 축하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출산·양육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맘스커리어 이금재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찬바람이 매서워지는 늦가을, 충북 단양군이 차가운 기온과는 달리 ‘따뜻한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 곳곳에 자리한 천연 석회암 동굴들은 외부 온도와 무관하게 약 15℃의 일정한 기온을 유지해 실내보다 포근한 자연 속 힐링 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천연동굴은 계절 변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아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한 자연 난방·냉방 효과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국내 대표 카르스트 지형 지역인 단양에는 여러 석회암 동굴이 전역에 분포해 있으며, 석회암 지층과 지하수의 오랜 작용이 빚어낸 자연 유산으로 학술적·관광적 가치가 높다. 특히 올해 단양군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인증을 받으며 단양의 지질 명소에 대한 국내외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대표 명소인 고수동굴은 총 길이 약 1,395m 규모의 우리나라 대표 석회암 동굴로, 오랜 세월 형성된 종유석·석순·석주·동굴산호·동굴진주 등 다양한 생성물이 집약돼 ‘지하의 예술관’으로 불린다. 동굴 내부에는 마리아상과 천당 연못, 사자바위, 인어바위 등 자연이 만든 독특한 동굴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