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총 330억원(국비 198억원, 도비 33억원, 군비 99억원)을 투입해 상수 관망 정비, 노후관 교체, 블록시스템 구축 등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를 통해 수돗물 품질은 물론, 누수방지와 수도사업 경영효율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사업 대상지인 관촌면, 오수면은 사업 전 60%대 머물던 유수율이 90% 가까이 상승하며, 당초 목표였던 85%를 조기 달성했다. 이로써 연간 약 122만톤의 누수를 방지하고 상수도 생산원가 기준 약 26억원의 예산을 절감함으로써, 군민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소독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정하는 전환점이 됐다. 심 민 군수는“앞으로도 체계적인 정비와 현대화적인 관리 체계를 통해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주최하고 임실군,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2025년 산불진화 통합훈련이 지난 18일 임실군 성수산자연휴양림 일대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갈수록 심해지는 기후변화와 건조한 가을철 기상 여건으로 인한 대형산불 재난의 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 산불 유관기관 간 합동훈련을 통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서부지방산림청, 익산산림항공관리소, 임실소방서, 경찰, 군부대, 임실군, 진안군 관계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실제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지휘‧통제‧진화 전 과정 실전형 통합훈련을 진행했다. 훈련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운영 △주민 대피 및 주요시설 보호 △산불 진화 헬기 공중 진화 훈련 △산불 진화 인력 및 장비 동원 등이다. 산불 신고 접수된 이후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 전파와 인력 및 장비 투입, 산불 현장 통합지휘본부 설치 및 상황판단 회의, 지상‧공중 합동 진화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시뮬레이션 훈련이 이뤄졌다. 심 민 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임실군표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임실군과 (농)임실앤양념(주), 임실엔양념마을사업단이 주최․주관하는 김장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체험행사는 지난 24일간 진행된 사전 예약 접수 기간 중 직접 와서 김장을 담가 가길 희망하는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에 걸쳐 진행되는 김장페스티벌 체험행사는 총 300팀, 900여 명이 참여한다. 개막행사는 심 민 군수와 장종민 군의회 의장 및 의원, 박정규 도의원, 임실경찰서장과 임실교육장, 농협군지부장 및 지역농협장, 축협장, 산림조합장, 각급 사회단체장을 비롯해 체험행사 참여자,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체험행사를 신청한 참여자들은 이날 김장을 편하게 담글 수 있도록 준비한 테이블 등에서 신청한 만큼 김장을 버무려 가져온 김치통에 담아가면 된다. 군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김장을 담글 수 있도록 노래자랑, 경품 이벤트와 함께 수육을 곁들여 막 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지역 복지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수분 섭취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센터 소속 영양사가 지난 9월부터 사회복지시설 43개소를 방문해 노인과 장애인 8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식대상자 영양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은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 물 한 잔'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탈수를 예방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는 습관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이 교육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실제 물의 양을 직접 측정해보기 △컵 모양 활동지 색칠하기 △스티커 붙이기 등 체험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교육 이후에는 개인 물병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배운 내용을 실제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수분 섭취 습관 개선과 건강 유지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일숙 익산시 어린이·사회복지 급식관리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과 장애인분들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영양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는 2026년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로 석암·송천·송천1·덕실·화실리1·화실리2 총 6개 지구 1,471필지(98만 9,084㎡)를 선정하고, 지구지정 절차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해 이웃 간 분쟁을 예방하고, 시민이 안정적으로 재산을 관리하도록 돕는 국책사업이다. 시는 지적도와 실제 토지 현황이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불부합 지역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이번 6개 지구는 경계가 불분명해 원활한 건축 인허가와 토지 거래 등을 위해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다음달 주민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절차와 경계 설정 기준, 조정금 정산 방법 등을 안내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구로 지정되면 2026년부터 일필지별 측량과 경계조정 협의, 경계결정위원회 심의 등이 진행된다. 시는 2027년까지 최신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정확한 지적정보 구축을 통해 토지 경계를 명확하게 하고, 시민 누구나 불편없이 재산을 관리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농업인의 실제 필요를 교육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26년도 농업인 교육 수요 조사'를 시작했다. 익산시는 농업인대학, 새해농업인실용교육, 품목교육, 정보화교육 등 4개 분야를 대상으로 교육 수요 조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빠르게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 내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품목별 기술 수요를 세밀하게 조사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작목과 최근 관심이 높아진 품목까지 폭넓게 반영할 방침이다. 조사는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게시된 빠른 응답, 이른바 큐알(QR) 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의견 제출이 가능해 농업인의 참여 문턱을 낮췄다. 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농업인대학은 실수요자 중심의 과정으로 재편하고, 품목교육은 신품목 발굴과 기존 작목 심화 등 2026년도 교육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농업의 변화 속도가 매우 빨라지고 있어 현장에서 실제로 필요로 하는 교육을 정확히 찾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고립 위험에 놓인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공동체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나선다. 익산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 '1인가구의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맞춤형 지원·대응체계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4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부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만 19~39세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맞춤형 통합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절에서 연결로, 청년의 삶을 잇다'를 핵심 목표로 삼고, 청년 관련 기관뿐만 아니라 금융 교육 기관, 일자리 기관 등과 연계해 △심리·정서 지원 △일상생활 △사회진입 △자립역량 강화 등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해 전문 상담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일상유지를 위해 상점 이용 쿠폰 지원과 주거·의료·생계 긴급 지원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직업 체험 탐방, 금융 교육, 자격증 취득 지원, 자소서·모의면접 교육 등으로 사회진입과 자립역량 강화를 돕는다. 특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 시민들이 직접 축제를 기획하고 운영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9일 익산시에 따르면 '문화도시 삼삼오오–익산 꿀잼도시 만들기 프로젝트'가 성과공유회를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문화도시 삼삼오오'는 시와 익산시문화도시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시민 주도형 문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다. 시민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꿀잼도시 익산'을 주제로 지역의 역사·문화·특산물·생활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행사 만들기가 진행됐다. 지난 18일 저녁 익산솜리문화의 숲에서 열린 성과공유회에서는 한 해 동안 진행된 프로젝트 운영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 진행됐다. 금상은 익산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시민 주도형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미(륵산) 용(화산) 트레일런'팀이 차지했다. 이어 은상은 '닭치GO 고.마.가자' 팀, 동상은 '너에게 고함, 나에게 고함-익룡 선발대회' 팀이 선정됐다. 마지막 아차상은 △익산 100세 시니어 보드게임 대회 △익산 마구마구 축제 △백제 부흥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와 지역 주민·민간의 협력이 결실을 맺으며 황등면이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른다. 정적인 아름다움과 산업의 역동성을 함께 품은 황등은, 민·관이 함께 추진한 관광 인프라 확충 사업을 통해 머물고 즐기는 여행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주차 환경 개선, 새 관광지 조성, 지역 고유의 먹거리까지 더해지며 협력이 만든 소도시 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 단체 관광도 걱정 없는 넉넉한 주차 공간 우선 전북특별자치도 지정 민간정원인 '아가페정원'에 그간 부족했던 주차 공간 문제를 해결하는 58면 규모의 넓은 주차장이 새롭게 조성됐다. 그간 주차 여건이 여의치 않아 방문을 망설였던 여행객들도 이제는 편안히 발길을 옮길 수 있게 됐다. 특히 대형버스 5대까지 동시에 주차 가능한 공간이 마련되면서, 단체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관광버스 이용이 많은 여행사와 단체 동호회, 효도관광 수요까지 적극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셈이다. ◆ 채석장 위에서 즐기는 풍경과 휴식 황등의 상징인 '황등석산' 인근에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읍시보건소가 은퇴자들의 마음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해 운영 중인 ‘원예치료 프로그램’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직접 만든 화분을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하며 나눔의 기쁨까지 더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의 예산 지원으로 마련됐으며, 총 15회기 과정으로 기획됐다. 현재까지 10회기가 진행된 가운데, 은퇴자 15명이 참여해 원예치료 전문 강사 원호숙 씨의 세심한 지도 아래 다양한 식물 심기와 가꾸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참여자들은 5명씩 3개 조로 나뉘어 8가지 식물을 활용한 협동 화분을 제작했다. 완성된 작품은 단순히 개인 소장용에 그치지 않고 정읍 원광요양원, 정읍시니어클럽, 대한노인회 정읍시지부 등 지역 내 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이러한 나눔 활동은 단순한 원예 체험을 넘어, 참여자들이 함께 협력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지역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계기가 됐다. 실제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들은 식물을 돌보면서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고, 직접 정성 들여 만든 화분을 이웃과 나눌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는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