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서구의회는 13일 제293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홍성영 의원(국민의힘/둔산1·2·3동)이 발의한 ‘신생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금산분리 규제 완화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홍 의원은 금산분리 제도가 과거에는 산업자본의 금융 지배를 억제하는 역할을 했지만, 현재의 기술 혁신 중심 산업구조에서는 오히려 벤처투자 활성화를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선진국은 산업과 금융의 협력을 통해 혁신을 촉진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금산분리 규제로 인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의 외부자금 출자가 40%로 제한되고 은행의 산업지분 보유도 엄격하게 규제되고 있다. 홍 의원은 이러한 규제가 산업과 금융 간 선순환을 가로막고 있다며, 신생기업의 안정적 성장과 산업혁신을 위해 금산분리 규제의 합리적 완화를 강조했다. 이에 홍 의원은 ▲기업형 벤처캐피털의 외부자금 출자 한도 상향 및 해외투자 비중 확대 ▲금산분리 규제 완화에 대한 안전장치 마련 및 감독체계 강화 ▲정부·금융권·산업계 협력을 통한 신생기업 생태계 조성 등을 국회와 정부에 촉구했다. 홍성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13일 저녁부터 대전 시내 전역에서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야간 단속이 진행된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와 대전경찰청은 수능 이후 해방감에 들뜬 청소년들이 음주·흡연 등 일탈행위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11월 28일까지 2주간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단속 시간은 매일 밤 9시 이후로, 청소년 출입이 잦은 은행동(스카이로드), 대흥동(우리들공원), 둔산 갤러리아 백화점 일대, 한남대 인근 오정동, 봉명동 우산거리 등 지역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단속 대상 업소는 노래연습장, 클럽, 주점, PC방 등 청소년 출입이 제한되거나 고용이 금지된 풍속업소다. 경찰은 이번 단속에서 ▲청소년 출입 및 고용 금지 위반 ▲술·담배·유해매체물 판매 행위 ▲출입시간 제한 위반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자치경찰위원회 박희용 위원장은“수능 이후 청소년들이 일시적으로 해방감을 느끼며 유해환경에 노출되는 사례가 많다”며 “업주들이 청소년 보호법을 숙지하고 위반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국민의힘, 서구2)은 12일 열린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산업건설위원회 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승용차요일제 참여 실적이 지난해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제도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전면적인 재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승용차요일제 참여 건수가 지난해 약 5만3천여 건에서 올해 2만2천여 건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며 “이는 참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체감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방식으로는 시민 참여 확대가 어렵다”며 “승용차요일제의 목적과 지원 방안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영주차장 주차료 자동 감면 시스템 구축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대해 남시덕 교통국장은 “내년 본예산에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의 자동 감면 시스템 구축 예산을 요구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도 “무인 운영 공영주차장에서 승용차요일제 참여 차량이 주차요금 50% 감면을 받기 위해서는 콜센터 화상통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절차가 있다”며, “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연말과 수능 이후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대비해 여권 발급 ’온라인 사전 예약제’ 홍보를 강화하고, 민원 대기 해소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사전 예약제’는 지난해 9월부터 시행 중인 제도로, 구 누리집을 통해 여권 발급을 사전에 예약하면 방문 즉시 업무 처리가 가능한 비대면 민원서비스다. 제도 시행 이후 민원창구 혼잡이 완화되고, 이동이 불편하거나 장시간 현장 대기가 어려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신청인이 아닌 가족이나 보호자도 대신 예약할 수 있어,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어르신이나 장애인을 대신해 자녀가 예약을 진행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만족도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구는 수능 종료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수험생과 연말·방학 기간 여행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온라인 사전 예약제를 적극 안내해 민원 대기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전 예약 대상은 ▲만 70세 이상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 ▲만 3세 미만 자녀의 여권 발급 신청자 및 동반자 등이며, 신청은 동구청 누리집 ‘민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중구는 지난 12일 지역의 고유한 관광 자원을 발굴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콘텐츠로 발전시킬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지속가능 로컬관광 기획자 양성과정’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중구의 관광자원과 로컬관광에 관심 있는 개인 및 창업 예정자 등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0일부터 총 6회에 걸쳐 ▲지속가능 로컬관광의 이해 ▲로컬브랜딩과 관광 콘텐츠 기획 ▲지역자원 조사 및 스토리텔링 ▲현장 실습 및 전문가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과정의 23명 수료생들은 지역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지속가능한 관광 콘텐츠 발굴 역량을 함양했으며, 향후 로컬투어 기획, 관광창업, 마을여행 프로그램 운영, 문화해설 및 축제기획 분야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이번 교육은 주민 스스로 로컬관광의 가치를 발견하고 새로운 관광 콘텐츠 기획자로 성장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 인재 양성과 관광 네트워크 구축으로 중구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려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장은 13일 ICC호텔(유성구 도룡동)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MRO 국제컨퍼런스에 참석해 미래를 지키는 보이지 힘, MRO산업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을 대표하는 단체·기관장, 군, 방산기업, 지역대학, 주한외국대사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MICE연구원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요내빈 축사, 기조연설, 발표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원휘 의장은 “MRO산업은 단순 사후 정비사업을 넘어 첨단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인력이 결집된 국가안보의 든든한 기반이자 무기체계의 생명력을 유지하는 보이지 않은 전선이다.”라면서, “대전시는 우주항공,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등 5대 산업과 함께 국방을 주력사업으로 선정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오늘 컨퍼런스로 과학도시 대전이 대한민국 MRO산업의 미래를 여는 계기가 되길 기원하며 대전시의회 또한 국방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시는 13일 유성컨벤션웨딩홀에서 선후배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선배 자원봉사자 사은회(謝恩會)’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원봉사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아 대전 자원봉사의 길을 개척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선배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하모니가족봉사단, 녹색어머니회 등 후배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선배들에게 직접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또한, 선배 자원봉사자에게 자원봉사센터에서 준비한 감사 선물과 편지를 전달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존경과 예우의 뜻을 전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지난 수십 년간 묵묵히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주신 선배 자원봉사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대전 자원봉사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따뜻한 자원봉사 도시, 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13일 충남 보령시와 보령시청에서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및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상생의 새로운 교류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와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장은 협약서 서명을 통해 상호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특히, 협약식에 대덕구 명예구청장협의회 회원 6명이 함께하며 보령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해 교차 기부의 의미를 더했다. 보령시 또한 같은 금액을 대덕구에 기탁해 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 간 연대 강화를 위한 실질적 상생 협력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이날 협약 주요 내용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 교차 기부(각 500만원) △기부제 홍보를 위한 행사·축제 상호 초청 △지역발전 및 공동 번영을 위한 지속적 교류 협력 등을 담고 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상생과 협력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출발점”이라며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령시와 협력을 확대해 함께 성장하는 지역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유승연 대덕구의원(무소속, 회덕·신탄진·석봉·덕암·목상동)이 대전 최초로 이동약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를 선보인다. 유 의원은 제290회 제2차 정례회에 ‘대덕구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경사로 설치 지원 조례안’을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지역 거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동편의를 위해 공공건물 등의 경사로 설치 지원에 필요한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청장이 예산 내에서 시설주의 동의를 얻어 직접 경사로를 설치하거나 시설주 신청에 따라 설치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은 편의시설 의무 설치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 시설 가운데 민간이 소유한 공공건물‧공중이용시설이다. 구청장은 장애인 등의 접근성과 이용편의 향상을 위해 경사로 설치 지원에 관한 적극적인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고도 명시했다. 유 의원은 “구민 모두가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경사로 설치를 지원해 장애인 등의 사회활동 참여와 복지 증진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가오도서관 8층 시청각실에서 정재승 KAIST 교수를 초청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듣는 과학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강연에 나서는 정재승 교수는 ‘정재승의 과학콘서트’, ‘열두 발자국’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집필하며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온 대표적인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 시대, 뇌과학으로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미래 사회 속에서 인간의 뇌와 창의성, 그리고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강연 중에는 참석자를 위한 깜짝 이벤트가 마련돼 있으며, 강연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청중과 직접 소통하는 등 보다 깊이 있는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석 대상은 과학에 관심 있는 구민 누구나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 자녀를 둔 가족을 중심으로 선착순 110명을 모집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부터 홍보문 내 정보무늬(QR코드) 또는 동구 과학문화체험 플랫폼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