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광역시 유성구의회 인미동 의원은 19일 열린 제27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유성구를 ‘글로벌 인재 허브’로 도약시키기 위한 정책 추진을 촉구했다. 인미동 의원은 “유성구는 다수의 대학과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자리한 대한민국 과학·지식의 중심지이자, 대전시 유학생 1만 4천명 시대의 핵심 거점”이라며 “유학생들은 단순한 학생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잠재적 성장 동력이자 세계로 뻗어나갈 살아있는 외교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현재 유성구의 유학생들은 대학 캠퍼스에만 머무는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와의 접점이 부족하다며, 이는 유학생들에게는 도시의 매력을 경험할 기회를 잃게 하고 지역에도 국제적 교류의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 의원은 구체적인 정책 방안으로 ▲유성구청의 대학 유학생 오리엔테이션 참여 및 ‘유성 웰컴 위크’ 신설, 다국어 생활 가이드북 제작 등 초기 정착 지원 ▲‘유성 글로벌 커넥트’ 플랫폼 구축을 통한 축제·멘토링·봉사활동 등 상시 교류 프로그램 운영 ▲유학생의 글로벌 홍보 채널 운영과 지역행사 적극 초청 등을 제안했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덕구의회는 교제폭력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응 시스템 마련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적극 나서달라고 요구했다. 구의회는 2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효서 의원이 발의한 ‘관계성 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법률 제정과 제도 개선을 비롯해, 피해자 보호 조치 강화와 피해자 통합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시스템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박 의원은 건의안에서 “지난해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은 181건·살인미수는 374건으로, 상당수는 사전 징후에도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결과”라면서 “최근 대전에서 발생한 사건은 피해자 신고에도 충분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아 결국 교제 살인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관계성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피해자를 실질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대응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며 “가해자에 대한 엄중 처벌과 재범 방지를 위한 체계적인 관리 역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교제폭력을 독립범죄로 규정하는 법률 제정 △고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인 피해자 보호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덕구의회는 지역 내 청소년 안전망 강화를 위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의회는 2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유승연 의원이 발의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국비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구의회는 건의안에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위기 청소년을 조기 발견하고 상담·지원을 통해 사회적 이탈 예방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도 “지역 내 두 센터는 국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전의 타 자치구 내 센터들은 국비 지원을 받아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반면, 대덕구만 제외된 것은 지역 간 청소년 복지 격차를 심화시킨다”고 강조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지역 청소년은 안정적인 지원을 받기 어려우며, 도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 “위기 청소년 지원기관도 대부분 타 자치구에 집중돼, 대덕구 청소년은 복지 접근성에서 상당한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중앙정부는 대덕구 두 센터에 국비 지원을 조속히 반영하고, 대덕구 청소년이 거주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기흥 대덕구의원(더불어민주당, 오정·대화·법1·법2동)이 연축혁신도시의 공공기관 2차 이전에 대한 선제 대응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2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최근 국정기획위원회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통해 이재명 정부 임기 내 2차 공공기관 이전 신속 추진 구상을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10대 공약 중 4순위로 전국 5개 초광역권 조성과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명시해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지방분권 강화를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의원은 “대덕구는 공공기관 유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전시와 협력해 전략적 포지셔닝에 따른 선제적 준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역설하며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위한 전략 세 가지를 제시했다. 전략은 △대덕연구개발특구 인접이란 연축혁신도시의 위치적 강점을 살려 최첨단 과학기술 특화기관·기업과의 연계 △공공기관 이전 직원에 맞춤형 지역사회 적응 프로그램 도입 △시민사회와 학계·재계·여야를 아우르는 ‘이전공공기관 대덕구 범시민 유치위원회’ 구성 등이다. &nbs
시민행정신문 기자 | 양영자 대덕구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공무원 당직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현 당직 제도가 비효율적이고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양 의원은 22일 제28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에서 “대덕구 공무원은 구민 안전과 편의를 위해 평일 야간과 주말(주야)에 직원 3명이 당직 근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민원 상당수가 긴급 상황이 아닐뿐더러, 약 80%는 당장 처리가 불가능해 다음날 또는 월요일에 담당부서에서 처리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밝혔다. 특히 양 의원은 “당직 근무는 공무원의 피로 누적을 야기하고 다음 날 대체 휴무로 업무 수행에 지장을 초래하며, 장기적으로는 조직 전체의 업무 효율성과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양 의원은 “과거의 비효율적인 방식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면서 “신속 정확한 민원 서비스 제공과 공무원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혁신적인 대한이 모색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 민원 응대 시스템 도입 △재난·긴급 상황 대응 시스템 강화 △시설물 관리·보안 시스템의 현대화 등의 개선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22일 "도시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는 재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한밭야구장 철거 여부’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밭야구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시민 축제나 공연, 플리마켓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날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60년 넘은 야구장 하나에도 시민의 추억이 담겨 있고, 도시의 스포츠 문화와 역사가 축적돼 있다”며“단순히 낡았다고 철거하는 접근은 지양하고, 보존·활용을 통해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먼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시공간의 파괴적 정비가 아닌 역사적 맥락을 고려한 재생과 활용 중심의 공간계획 주문이다. 실제 한밭야구장 외곽과 신축 야구장 사이에는 공터와 녹지가 혼합돼 있어, 시민 참여형 행사 개최에 적합한 입지로 평가된다. 다만 잔디 훼손 등 관리 비용에 대한 우려도 있어, 행사 규모 조정 및 사전 보호 조치 등의 방안이 함께 검토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시민 공간은 철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관내 착한가격업소 72개소를 대상으로 ‘2025년 하반기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건전한 소비문화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진행된다. 지원 물품은 쓰레기종량제봉투, 손세정제, 물티슈 등 업소 운영에 필요한 맞춤형 소모품으로, 업소 위생 관리 수준 향상과 경영 부담 경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업종 가운데 합리적인 가격과 청결한 위생 관리로 소비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업소다. 현재 동구는 총 72개소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 하반기(67개소)보다 늘어난 수치다. 구는 올 하반기에도 신규 업소를 추가 모집해 더 많은 소상공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정기 점검과 홍보를 강화해 업소 신뢰도와 이용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상권 침체 속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아빠의 육아참여 독려 및 일·가정 양립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그램인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캠핑데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아빠와 함께하는 신나는 하루’는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가 함께 체험활동을 즐기며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행복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1회차 ‘플레잉데이’, 2회차 ‘베이킹데이’에 이어, 이번 캠핑데이까지 총 3개 콘셉으로 구성됐다. 이번 캠핑데이는 ▲10월 17일 ▲10월 18일 ▲10월 31일 ▲11월 1일 총 4회차로 진행되며, 명랑운동회, 캠핑요리 체험, 마술버블쇼, 캠프파이어, 경품추첨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꾸려져 아빠와 자녀가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행사 장소는 상소동 동구 청소년자연수련원이며, 우천 시에는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동구에 거주하는 아빠와 초등학생 자녀로, 회차당 20가정씩 모집하며 ‘플레잉데이’, ‘베이킹데이’ 미참여자를 우선 선발한다. 참여 신청은 이달 22일 오전 9시부터 모집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10월 21일부터 중장년 세대의 사회 진출과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유산 실감교육 강사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 문화유산 실감교육은 지난 7월 (재)문화유산회복재단과 체결한 ‘역사·문화유산 실감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의 일환으로,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과 문화유산의 가치·보존의 의미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강사 양성 과정은 업무 협약의 후속 사업으로, 전문 기관인 (재)문화유산회복재단과 협력해 초·중학교 현장에서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주요 교육 과정은 ▲문화유산과 역사의 이해 ▲한국의 세계유산과 문화유산 회복 운동의 가치 ▲기록유산의 이해와 지도법 ▲교육 현장에서의 강사 가이드 해설 ▲강의 시범과 사례 공유 등으로 구성됐다. 참여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유성구민을 대상으로 접수하며, 관련 분야 경력자를 우대 선발한다. 모집 인원 미달 시 10월 13일부터 전 시민으로 확대 모집하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또는 전민평생학습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교육으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유성구는 오는 10월 18일 가족 친화형 1박 2일 과학·진로 체험 프로그램 ‘유성으로 떠나는 과학 여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관광과 과학을 접목해 유성을 알리고, 과학 문화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KAIST와 공동으로 추진해왔다. 주요 내용은 KAIST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진로 멘토링 ▲학부모 특강 ▲과학 프로젝트 수업 ▲KAIST 캠퍼스투어 등으로 구성됐으며,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과학자들이 직접 강연에 참여해 ‘꿈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자신의 진로와 연구 경험을 들려주고 소통하는 ‘과학자 특강’도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부터 유성다과상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대전 거주 10명·대전 외 지역 40명 등 총 5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유성구 교육과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과학 여행이 청소년이 과학적 호기심을 키우고 미래 진로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과학을 통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