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18일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한솔케미칼, 완주군 관계자들과 함께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 과 관련한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제조업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5월 14일 전북대학교를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함에 따라, 완주군과 관내 기업이 참여하는 사업의 추진 방향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사업은 전북대학교가 보유한 양자센서 제작 및 실증 기술을 관내 기업인 한솔케미칼 생산라인에 적용해 현장 실증을 진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완주군은 양자센서 및 테스트 부품 구입 등 군비 지원을 통해 사업 추진을 뒷받침한다. 총 사업비는 약 27억 9,430만원이며, 국비와 도비, 군비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간담회에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실증 연구의 기술적 성과와 계획을 설명하고, 한솔케미칼 관계자는 생산라인 구축 일정과 실증 준비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한솔케미칼 측은 지역의 특성화 고등학교인 수소에너지고등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익산시가 백제왕도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세계유산 등재에 기여한 고(故) 문산 김삼룡 선생의 업적을 기린다. 익산시는 18일 유네스코 세계유산 미륵사지에서 '문산 김삼룡 길 표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과 김경진 익산시의회 의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김원요 익산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 문산 김삼룡(1925~2014) 선생은 잠들어 있던 익산의 찬란한 고대문화를 재조명하고, 백제의 익산 천도 연구에 큰 족적을 남긴 인물이다. '문산 김삼룡 길'은 백제왕궁에서 미륵사지를 잇는 구간으로, 김삼룡 선생이 익산의 고대문화 연구를 위해 걸어온 여정을 상징적으로 담아냈다. 이번 행사는 이리시·익산군 통합 30주년과 백제왕궁·미륵사지의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김삼룡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지역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알리고, 지역의 역사·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김삼룡 선생은 원광대학교 총장을 역임하고, 1973년 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와 민주노총 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군산시립예술단지회가 시립예술단의 운영 안정화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단체협약을 18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체협약은 조례안을 둘러싸고 발생했던 시와 노조, 시의회 간의 이견을 해소하고 시립예술단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지난 12월, 시의회는 시립예술단 운영 개선에 대한 필요성에 따라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조례 전부개정안을 발의했고 이에 대해 시가 대법원에 무효확인 및 집행정지신청 건을 제소한 바 있다. 이후, 시와 노조는 2025년 6월부터 10월까지 총 8차례에 걸친 실무회의를 통해 이견을 좁혀 나갔고,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법원에 계류 중인 조례안을 일부 수정한 새로운 조례안을 마련했다. 시는 조례안을 제278회 군산시의회 임시회에 안건으로 상정했고 시의회가 이를 의결하면서 그간의 갈등을 일단락했다. 이번 단체협약은 상임·비상임단원 이원화, 사무국 신설, 사무단원의 근무시간 변경(10시~16시 → 9시~18시), 정기평정 개선 등 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을 반영하는 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시는 18일 새빛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 장애인 정책의 현장 개선을 위한 ‘장애인 정책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장애인 당사자와 장애인 단체, 복지기관 관계자 등 50명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한 장애인 단체 대표들은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확대 △복지시설 이용 접근성 개선 △일자리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 건의와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우 시장은 건의 사항에 직접 답변하며, 시와 유관기관 간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과 장애인 당사자의 참여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시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정책의 주체로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소통과 참여의 장을 넓혀가는 등 다양한 현장 간담회를 통해 실제 당사자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최근 청년, 상인, 대학, 기업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현장 간담회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장애인 정책 간담회 역시 현장 참여와 의견 청취를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정책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산시가 18일에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제15회 군산시늘푸른학교 문해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해교육을 통해 새로운 인생을 써 내려가고 있는 성인 학습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성취를 서로 응원하고, 그간의 성과를 모두 함께 나누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문해! 세상이 달라보여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학습자들의 성공 스토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늘푸른학교 성공 열차’ 전시존을 비롯해 학습자들이 한 글자 한 글자 정성껏 써 내려간 시화·엽서 작품 전시, 문해교육 성과물 전시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볼 수 있는 작품들이 선보였다. 특히 군산시늘푸른학교를 졸업하고 평화고등학교를 거쳐 군장대학 간호학과에 진학한 학습자, ㄱ, ㄴ부터 배워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학습자, 그리고 100세의 나이로 백일장에서 70 평생 처음 상을 받은 학습자 등 인생 후반부의 도전을 이뤄낸 감동적인 사례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군산시는 2008년 ‘비문해 제로 학습도시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2010년부터는 시 직영 체제로 군산시늘푸른학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제시는 18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관내 이·통장 및 초청인사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김제시 이·통장 한마음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김제시 이통장연합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정성주 김제시장, 이원택 국회의원, 서백현 김제시의회 의장, 관내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통장 한마음대회는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직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주민화합과 지역 사회발전을 위해 헌신한 모범·이통장에 대한 표창,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김용문 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오늘 한마음대회는 서로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 해 동안 주민을 위해 헌신하신 이·통장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김제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통장들의 단합된 힘과 지혜로 시정 발전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영등포구에서 활동하는 모임인 ‘정사모(정읍을 사랑하는 모임, 회장 최균범)’가 18일 고향을 찾아 6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을 전달하며 변치 않는 애향심을 보여줬다. 섬진강댐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회원들이 직접 마련한 현금과 물품이 동부노인대학에 전해져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과 최균범 회장, 김남기 한국장애인표준사업장협회장, 강자원 홍익덕원 대표, 유종근 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동부노인대학 김재오 학장과 강현기 전 학장,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특강과 기부금품 전달, 감사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정사모는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정읍 출신들이 고향을 잊지 않고자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특히 회원 중 칠보, 산내 등 동부 지역 출신이 많아 지역 어르신들의 평생학습 기관인 동부노인대학 지원에 뜻을 모았다. 이번에 전달된 600만원 상당의 기부금품(현금 400만원, 의류 등 물품 200만원)은 회원들이 회비를 모으고 물품을 직접 구매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의미 있는 시상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주학생교육문화관은 18~19일 이틀간 전주·완주 지역 고3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공연을 개최한다. 고3 수험생을 위한 문화예술공연은 수험생활 스트레스 해소 및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장으로 마련됐으며, 전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등 7개교 1,600여 명의 학생이 관람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조선셰프 한상궁이 전주비빔밥 재료들과 흥겹게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맛의 가치와 의미를 찾아가는 내용으로, 우리 고장 문화유산을 무대 예술을 통해 새롭게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소품을 구비한 포토존을 운영해 친구들과의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며, 공연 후 배우들과의 사진 촬영 및 사인회를 진행하여 학생들의 공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김형대 관장은 “흥겹고 유쾌한 공연을 통해 수험생활 스트레스를 해소하길 바라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IB 교육 확산·공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4~15일 전주교육대학교 교사교육센터에서 전북 첫 ‘IB DP(고등학교 과정) 연합 리퀘스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리퀘스트 워크숍은 학교와 교육청이 필요한 과목·주제를 제안하고, 국제바칼로레아기구(IBO)가 이를 승인해 공식 연수로 인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이 IBO에 직접 신청해 승인받은 것으로, 전북만의 대규모 연합 연수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졌다. 연수에는 전주여고, 전주중앙여고, 양현고, 지평선고, 순창고, 자유고, 백산중, 용북중, 화산중 등 도내 IB DP·MYP 후보학교 교사 79명을 비롯해 각 과정을 담당한 워크숍 리더, 워크숍 운영을 주도한 필드랩, 코디네이터 등 총 100여 명이 참여했다. 개별 학교 단위 연수가 아닌 전북 IB 학교 간 연합형 워크숍으로 운영되면서 학교 간 수업‧평가 사례 공유, 공동 과제 논의, 교사 학습공동체 형성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계기가 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언어와 문학 △언어 습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18일 2026학년도 수능 성적 가채점 결과 분석과 대입 정시 전망을 발표했다. 지난 13일 수능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시 대학별 고사와 정시 일정을 앞둔 상황에서 수험생에게 영역별 난도 분석과 지원전략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정시에서는 국어․수학 영역이 전년도 수능대비 체감 난도가 높아 표준점수 만점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탐구의 체감 난도는 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여 정시 지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표준점수는 원점수 평균을 100(탐구는 50)으로 설정했을 때 자신의 점수가 평균으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상대적인 점수로 시험이 어려울수록 표준점수 만점 점수가 높아지게 된다. 지난해 수능에서는 원점수 만점자가 얻은 국어 표준점수가 139점, 수학 표준점수가 140점이었다.(24학년도 국어 표준점수 150점, 수학 표준점수 148점) 올해는 국어․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이 각각 147점, 141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특히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만점은 전년도보다 8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