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해남소방서에서는 이승식 북평면 의용소방대장의 따뜻한 선행을 알리고자 한다. 이승식 북평면 의용소방대장의 따뜻한 나눔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 이 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북평면에 100만원을 기탁하여 “매년 기부를 지속하겠다”던 2023년의 약속을 굳건히 지켰다. 특히 이 기탁금은 단순한 금전이 아닌 꾸준한 환경정화 활동을 통해 수거한 폐농약병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마련해 의미를 더했다. 소중한 기탁금은 북평면 이웃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박춘천 소방서장은 “지역사회 모범적인 기부 활동에 감사를 표하며, 해남군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14일 완도군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5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에 참여해 순천시 귀농인 생산품 및 농특산품 전시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시는 전시·홍보관에 송화버섯, 샐러드 채소, 상추 등 신선 농산물과 매실청, 산돌배청, 전통장류 등 지역을 대표하는 가공 농특산품을 전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귀농인들이 직접 재배·가공한 제품을 통해 ‘순천 농업의 지속 가능한 가치와 품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울림대회는 순천의 우수 농특산물과 귀농 정착 사례를 도내에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이 지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 귀농귀촌협의회는 2010년 설립 이후 현재 13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기 월례회의를 통해 귀농·귀촌인 간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선배 귀농인 강의, 선진지 견학, 실용교육(천연 살충제 만들기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신규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14일 순천시청 소회의실에서 ‘근대 기독교 선교유적 협의회 자문단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단은 순천의 근대 기독교 선교유적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로 구성됐다. 자문위원으로는 유산 소유자 및 관계자, 지역 교계 대표, 관련분야 전문가, 주민대표 등 총 12명이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단에서는 전국 8개 지자체가 함께하는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 세계유산 등재의 방향성과 매산등을 중심으로 한 근현대문화공간의 공간 구성 방향 등이 논의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성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근대 기독교 유산은 단순한 종교유산이 아니라, 우리 지역 근대문화의 출발 지역”이라며 “이번 자문단 출범을 통해 학문적 깊이와 현장 경험이 결합된 실질적인 보존 및 활용 방안이 논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순천은 1913년 미국 남장로교 순천선교부가 건립된 것을 시작으로, 선교사들의 활동과 지역사회의 근대화가 함께 이뤄진 도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재)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1월 14일 전남금연지원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흡연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금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건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사업 ▲금연 캠페인 및 박람회 운영 지원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며, 금연문화 확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 밖 청소년 건강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윤조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의 금연 실천은 지역사회의 지원이 함께할 때 더욱 효과적이며,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응원 속에서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된 문의는 전라남도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광영도서관은 상반기 운영한 ‘영어그림책 스토리텔링’ 강좌에 이어, 독서동아리의 역량을 강화하고 신규 동아리 결성 독려하기 위해 11월부터 하반기 독서동아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프로그램은 ▲코칭 대화로 하는 엄마표 영어(실전과정) ▲학습만화와 팝송으로 배우는 생생영어 ▲기초 여행 영어 3개 강좌로 구성됐다. ‘엄마표 영어(실전과정)’는 독서동아리 ‘헬로맘’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헬로맘’은 2024~2025년 운영된 ‘코칭 대화로 하는 엄마표 영어(기본과정)’ 1~3기 수강생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동아리로, 기존 강사인 김주현 강사가 참여해 실전 활용 중심의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신규 영어 독서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기 위해 ‘학습만화와 팝송으로 배우는 생생영어’와 ‘기초 여행 영어’ 강좌도 마련됐다. 2개 강좌는 각각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오는 11월 17일 오전까지 광양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김현숙 도서관과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개관 이후 다양한 장르의 고품격 전시를 선보이며 지역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 잡은 인서리공원에서 높아진 한글의 위상을 조명하는 특별한 한글 레터링 전시가 열린다. 2013년부터 한글을 매개로 작업해온 심대진 작가의 개인전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는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웹툰·드라마·OTT 콘텐츠에 실제 사용된 레터링을 통해 한글의 미학을 재조명한다. 레터링은 로고, 간판, 포스터, 콘텐츠 타이틀 등 다양한 시각 매체에 감정과 분위기를 담기 위해 글자의 형태를 직접 설계해 만드는 맞춤형 글자 디자인을 말한다. K-문화의 열풍 속에서 한글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심대진 작가의 한글 레터링은 글자에 감정과 리듬을 섬세하게 담아내는 독특한 감각과 시선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 제목 ‘하던 짓을 멈추고 안 하던 짓을 하자’는 작가가 변화의 원동력으로 삼아온 철학이 담긴 문장으로, 초기의 다짐을 현재의 작업으로 확장해 온 과정 또한 이번 전시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오래된 창고를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인서리공원 반창고 갤러리는 거친 외벽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1월 7일,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으로 추진한 ‘광양형 공론장 '예술을(乙) 도시로'’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25 행복전남 문화지소 사업’은 전남문화재단 기금사업으로, 문화기반시설과 지역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지자체와의 실질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전남 각 시군 문화지소 담당자가 맞춤형 자율기획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컨설팅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했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광양 예술인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예술인 공론장 '예술을(乙) 도시로' 사업을 설계하고 지난 7월부터 추진해 왔다. 총 세 차례의 ‘예술비전 라운드’와 두 차례의 ‘모두의 브런치’에서는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모여 지역 예술의 현실과 과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예술의 사회적 가치, 지속 가능성, 지역에서 예술이 수행해야 할 역할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공론 과정을 통해 광양 예술 비전 ‘모두의 목소리’로 '시민의 일상 속에 예술이 머무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인화 광양시장이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현안 사업 건의를 위해 지난 11월 11일 국회를 방문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의 본격적인 국회 심의 일정에 맞춰 국회를 방문한 정 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권향엽 의원을 비롯해 조계원 민주당 원내부대표, 이정문 의원,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 정진욱 의원, 안도걸 의원 등을 차례로 만나 광양시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광양시 보훈회관 건립(총사업비 52억 원) ▲광양항 동·서측 배후도로 보수공사(총사업비 98억 원) ▲산림재난 AI 스마트 대응센터 건립(총사업비 80억 원) ▲첨단 신소재 X 수소 융복합 스타트업파크 구축(총사업비 247억 원) ▲공립 광양 소재전문과학관 건립(총사업비 400억 원) ▲광양읍 미디어아트 관광명소화사업(총사업비 59억 원) ▲미래 이차전지 원료·소재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총사업비 220억 원)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총사업비 65억 원) ▲아트케이션 관광스테이 확충(총사업비 144억 원) ▲전남 광양 제조창업 공유공장 구축(총사업비 240억 원) ▲광양항 3-2단계 항만자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여수시의회는 국토교통부가 여수 백리섬섬길(국도77호선)을 대한민국 관광도로로 지정한 것에 대해 13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지정은 남해안 다도해의 뛰어난 해양 경관과 섬·바다·생활문화가 조화를 이룬 여수만의 해양도시 정체성이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이번 지정에는 2024년 한 해 동안 활동한 ‘백리섬섬길 제1호 관광도로 지정 연구회’의 정책 활동이 큰 역할을 했다. 연구회에는 최정필 대표의원을 비롯해 이선효·김종길·정현주·이석주·홍현숙 의원이 참여해 백리섬섬길의 관광도로 지정 필요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활동을 이어왔다. 연구회는 3월 출범 이후 백리섬섬길의 경관·해양자원·도로 연결성 등 지정 요건을 분석해 건의문을 관계기관에 전달하며 정책 논의를 공식화했다. 또한 백리섬섬길이 여수–고흥을 잇는 해양 공동체의 상징적 노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고흥군의회와 상생 간담회 및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고, 조발대교 등 주요 구간을 직접 현장점검하며 실증 자료도 확보했다. 아울러 관광도로 지정 평가에 필수적인 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도의회 김회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장성2)은 지난 11월 7일 2025년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상기후로 인한 작물 피해, 신품종 개발 성과 미흡, 청년농업인 자립 지원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농도 전남’에 걸맞는 농업기술원의 적극적 역할을 촉구했다. 김회식 의원은 먼저 장성 사과 농가의 185ha 규모 낙과 피해를 언급하며, “올해와 같은 가을장마로 인한 낙과, 일조량 부족, 열과 피해 등은 보험 적용조차 되지 않아 농민들이 겪는 어려움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변화로 사과 재배지가 북상하는 만큼 기술원이 조속히 기후적응형 품종 개량과 대체작목 전환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장성 황룡 주민자치회의 벼 이기작 시범 사례를 들며 이상기후 대응형 영농기술 연구 확대도 주문했다. 신품종 개발과 관련해서는 최근 10년간 국립종자원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수상 명단에 전남농업기술원이 한 차례도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전국 최대 농업 규모를 가진 전남의 위상에 비해 연구성과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전남 농업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