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장애인들에게 재능기부를 통해 치과 진료부터 보철치료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가락동에 거주하는 A씨(만 49세, 남)는 지체장애를 갖고 있는 중장년 의료수급자 1인 가구로 교통사고로 윗니가 모두 빠지고 아내 앞니 7개가 없어 온전한 저작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보철치료 사업으로 상악 전체 틀니와 하악 브릿지 치료 서비스를 받아 현재는 치아를 사용해 식사가 가능할 정도로 저작 기능을 회복했다. 송파구보건소는 2010년부터 송파구 치과의사회 봉사팀(송정회)과 협력해 ‘장애인 무료 치과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장애로 인해 스스로 구강 위생을 관리하기 어렵거나 치과 내원이 쉽지 않은 장애인에게 정기 구강 검진과 맞춤형 치과 진료를 제공해 장애인 의료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이동형 엑스레이 장비를 갖추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까지 편리하게 치과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1,407회 12,608명 장애인이 검진, 잇몸‧충치‧신경치료 및 발치 등의 진료 혜택을 받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10월 29일 2025년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된 도봉구 지역 업체 4개소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에너지 절약에 앞장선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시는 에너지 사용 규모가 10석유환산톤(TOE) 이상인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 가운데 직전 평가 기준 대비 가스 배출량 10% 이상 감축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우수단체를 선정하고 있다. 기간은 하절기(’24. 6.~’24. 9.)와 동절기(’24. 12.~’25. 3.) 직전 2년을 기준으로 삼으며, 평가 항목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률, 감축량, 우수 실천사례 등이다. 올해 상·하반기에 선정된 서울시 우수단체는 총 35개소이며, 도봉구에서는 ▲서강섬유 ▲KGM 창동정비사업소 ▲하누소창동본점 ▲서울교통네트웍 4개소가 선정됐다. 이 중 서강섬유, KGM 창동정비사업소 2개 단체는 2년 연속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돼 에너지 수요가 급등하는 요즘,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부응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선정에 따라 4개 우수단체에는 총 850만 원의 성과급이 지급됐으며, 이 성과급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10월 21일~23일 일본 오카야마에서 열린 ‘제14회 세계RCE총회’에 참여, 서울시 자치구에서는 유일하게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사례를 발표했다. 오카야마 시(RCE 오카야마)와 유엔대학교(UNU)가 공동 주관하고 일본 환경성(MOEJ)이 지원한 이번 총회는 유엔대학교 설립 50주년과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 네트워크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 30여 개국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 도시 네트워크가 모인 이번 총회에서는 오카야마 시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기조강연, 패널 세션, 우수 사례 발표,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구는 우수 사례 발표 시간에서 서울시 자치구로는 유일하게 사례 발표를 했다. 구 대표로 허윤서(한국외대 인도학과 4학년), 이유정 학생(한국외대 몽골어과 4학년)이 단상에 올라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프로젝트는 ‘ESD 공동인증 학점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2024년 7월부터 10개월에 걸쳐 진행한 현장 기반 학습 프로젝트다. 프로젝트에서 10명의 한국외대 학생들은 도봉구 거주 65세 이상 여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지난 10월 30일 도봉구청 앞 광장에서 ‘자율방재단 제설대책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겨울철 대비에 나섰다. 이날 오언석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교통건설국장, 관계 직원 등도 참여해 자율방재단과 함께 제설 대응 태세를 확립했다. 자율방재단은 지역 주민 등 230여 명으로 구성됐다. 14개 동별로 지역 상황에 맞게 조직‧편성됐다. 자율방재단은 오는 11월 15일부터 눈이 내릴 경우, 이면도로 제설 지원 등 구청‧동 직원과 함께 구민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폭설 시에는 동주민센터별 지정 지역으로 출동해 각 구간에 맞는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자율방재단은 단순한 인력 보조를 넘어 지역사회 재난대응의 핵심 축이다. 올겨울 이들과 함께 겨울철 안전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도봉구가 오는 11월 8일 쌍리단길(도봉로 112길, 114길 일대)에서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을 개최한다. 지난해 처음 열린 야시장에서는 스페인 요리문화 ‘핀초포테’를 선보이며 당시 많은 주민들의 발걸음을 이끌었다. 핀초포테는 맨손음식(핑거푸드)과 음료‧주류를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식사를 말한다. 올해도 ‘핀초포테’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번 야시장에는 20여 개의 지역 상인이 참여하며 프렌치 빅머랭쿠키, 뉴욕칠리핫도그, 스튜 등 이색적인 먹거리를 선보인다. 즐거움을 더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참여형 거리노래방 이벤트와 함께 케이팝(K-POP) 공연, 마술쇼, 태권도 시범 등이 행사장 곳곳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지역 수공예 작가들이 참여하는 벼룩시장과 타로 등을 주제로 한 체험형 부스도 운영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쌍리단길 별빛야시장은 도봉구를 대표하는 상권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매년 이어지는 높은 관심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상인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등포구가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LOVE FNC와 함께 ‘지역 아동·청소년의 K-컬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이 보유한 인프라와 역량을 연계해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건강한 지역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민관 협력 모델이다. LOVE FNC는 FNC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재단으로, 국내외 아동과 청소년의 꿈과 재능을 지원하는 문화예술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사업 총괄과 행정 지원을 담당하고, 남부교육청은 교육 장소 제공과 학생 모집을, LOVE FNC는 프로그램 기획과 운영, 전문 강사진 지원 등을 맡는다. 협약의 첫 사업으로 11월부터 다문화 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등포 K-po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K-pop 댄스를 중심으로 한 실기 교육을 통해 참가 학생들에게 자기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적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구는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한국 대중문화 기반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폭넓은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다채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영등포구가 오는 11월 22일 오전 10시 수험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무전공 모집 확대, 가산점 변화 등 교육정책의 변수가 많아 수험생에게 보다 정교한 지원전략 수립이 요구된다. 이에 구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최신 입시정보를 신속히 파악하고 최적의 지원계획을 세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오랜 기간 입시전문가로 활동해 온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이 강사로 참여한다. 강의에서는 ▲2026학년도 정시모집 주요 특징 ▲대학별 전형 분석 및 지원전략 ▲성적대별, 지원군별 유의사항 등 정시 지원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후에는 현장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설명회는 11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수험생과 학부모 400명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영등포구 대학입학정보센터 누리집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대학별 모집요강이 담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관악구가 나눔과 협력을 바탕으로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관악지역 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과 함께 ‘자전거 사랑의 나눔’ 행사를 지난 4일 관악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자전거 사랑의 나눔’ 행사는 방치됐던 자전거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자원 재활용을 실천하고, 동시에 지역 취약계층의 이동 편의와 자활 의지를 돕는 의미 있는 행사로, 이번에 총 84대의 자전거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다. 이 날 행사에는 박준희 구청장을 비롯하여 관악지역 자활센터 자전거사업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따뜻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방치된 자전거를 재활용하여 취약계층에 기증하는 ‘자전거 사랑의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구는 매년 100여 대 이상의 자전거를 지역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한부모 가정 등 필요한 이웃들에게 꾸준히 전달하며 나눔 문화를 확산해왔다. 올해 기증된 자전거 또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새로운 이동 수단을 제공하며 희망을 선사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관악지역 자활센터 근로복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관악구가 구립 신림청소년독서실(난곡로58길 15) 저층부 일부를 리모델링해 ‘스터디카페형 열람실’로 새롭게 재단장했다. 최근 청소년 교육은 태블릿PC, 노트북 등 디지털 기기를 기반으로 한 ‘비대면 학습’과 그룹스터디, 조별 과제 등 ‘협업과 토론’ 위주의 학습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구는 변화된 교육 추세와 실사용자인 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신림청소년독서실 2층에 위치한 칸막이형 독서실을 리모델링했다. 해당 공간은 ▲1인 좌석과 개방형 좌석을 함께 배치한 ‘스터디카페형 열람실’ ▲대형 테이블과 모니터를 갖춘 ‘스터디룸’ ▲청소년 여가 활동을 위한 ‘북카페’ 등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의 학습과 여가 문화 수요를 동시에 충족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0월 기준 신림청소년독서실의 청소년 열람실 이용자는 재단장 전과 대비해 평균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학습 여가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신림청소년독서실을 활용해 청소년에게 진로 탐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신림청소년독서실에서 청소년이 직접 기획한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 성북구보건소가 11월 4일 질병관리청 주관 ‘2025년 민간·공공 협력 국가결핵관리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가족접촉자 조사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사업에서는 전국 250여 개 보건소 중 8개 기관만이 선정됐으며, 성북구보건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은 11월 4일 서울드래곤시티 컨벤션타워에서 열렸으며, 성북구보건소는 질병관리청장상을 수상했다. 성북구보건소는 가족접촉자 검진율, 잠복결핵 치료 시작률 및 치료 완료율 등 주요 지표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결핵 환자의 가족과 주변 접촉자들이 조기에 검진을 받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담당자들의 노력,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이 이룬 결과”라며 “가족접촉자 조사를 통해 결핵 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성북구보건소는 앞으로도 결핵 예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 사업을 확대하고, 주민들이 언제든 무료로 결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