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중 2차례에 걸쳐 도내 해수욕장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지역이 ‘해수욕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 12개소와 연안 물놀이지역 6개소 등 총 18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장균과 장구균 2개 항목을 통해 분변 오염 여부를 평가했다. 수질 시료는 성인 및 유아가 수영 가능한 수심(0.7±0.2m) 구간에서 채취했으며, 2주 간격으로 2차례 실시된 개장 기간 중 검사에서 모두 수질 기준을 만족했다. 해수욕장 수질검사는 개장 전(1회), 개장 중(4회), 폐장 후(1회)로 나눠 매년 6회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김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수욕장 개장 시기 중 이용객이 많은 휴가철에는 보다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수질검사 결과를 신속히 공개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무주택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국비 11억 4,000만원을 추가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19~34세 이하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씩 24개월 간 월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청자를 접수받아 계획(800가구)보다 많은 1,156가구를 선정해 올해 6월까지 총 13억 8,300만원을 지급했다. 제주도는 신청가구 급증에 따라 도내 청년들의 주거비 걱정을 덜기 위해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에 국비 11억 4,000만원을 포함한 22억 8,000만원을 편성 요구해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추가 확보는 기존 신청자의 월세 지급분 부족에 대한 예산으로 올해는 신청이 마감됐으나, 도내 청년인구 유출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 사업 확대와 함께 신규 신청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국비 추가 확보를 통해 청년월세 신청자에게 안정적으로 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시 찾은 빛! 제주의 미래로 피어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조국 독립의 정신을 계승하는 종합적인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일제로부터 독립했던 그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이번 사업은 독립과 재건을 위한 희생과 선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지난 6월부터 도·교육청·민간이 하나가 되어 워킹그룹 활동을 시작했으며, 이후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를 공식 발족했다. 위원회는 여러 차례 토의를 거쳐 독립정신 계승과 도민 화합의 메시지를 담은 기념사업들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마련된 행사들은 제주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아내면서도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이어지는 시간적 흐름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올해 기념사업은 ‘경축의 순간’, ‘문화의 울림’, ‘공감의 무대’, ‘제주만의 방식’이라는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또한 7월부터 11월까지 제주 전역과 울릉도·독도를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들은 학생부터 광복회원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경축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은 2025년 도민 외국어 역량강화 사업을 체계적으로 정비했다. 도민 누구나 시공간 제약 없이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학습 환경을 조성한 결과, 상반기 기준 총 2,575명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제주도의 외국어 교육 정책이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공공정책연수원에서 운영하던 사이버 과정이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의 ‘사이버 외국어 어학센터'로 통합된 점이다. 이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20개 언어, 300여 개 강의를 한 곳에서 무료로 수강할 수 있게 됐다. 통합 운영으로 효율성이 증대되면서 상반기에만 1,471명이 온라인 강의를 신청했다. 도민들의 요청에 따라 교육 과정도 더욱 다양해졌다. “한 달 과정으로는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3개월 중장기 과정을 신설하고, 관광, 비즈니스 등 특정 분야를 보다 깊이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상반기에는 단기 및 중장기 과정 총 32개 강좌가 개설되어, 350여 명이 참여했다. 특정 주제·분야별 교육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독일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한 달간 총 17개의 스포츠대회가 도내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국제·전국대회 개최로 8월 제주 매력을 선보여 국제대회로는 1~6일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 ‘2025 Jekiss 제주컵 국제 유소년 축구대회’에는 5개국 초등부 유소년 선수와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15~24일에는 ‘2025 제주 남자 U20 라크로스 세계선수권대회’, 29~31일에는 ‘제9회 제주오픈국제플로어볼대회’ 개최된다. 전국대회로는 12~14일 한라체육관에서 ‘8·15 광복절 기념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54회 전국학생검도대회’가 열려 전국에서 모인 선수와 관계자 등 2,250여 명이 최강자를 가린다. 8~9일에는 ‘2025 제8회 제주특별자치도 킥복싱협회장배 전국대회’, 23일 ‘2025 전국 제주 썸머댄스 페스티벌 대회’, 23~24일에는 ‘2025 김만덕배 전국배드민턴대회’ 등도 차례로 열린다. 다양한 종목 스포츠대회 개최로 ‘스포츠의 섬’ 자리매김 도내 대회는 17일 ‘제4회 KCTV배 전도볼링대회’를 시작으로, 27일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문화예술진흥 정책을 심의하고 자문할 제주도 문화협력위원회 위원 23명을 8일부터 2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 모집은 기존 문화협력위원회 임기가 오는 10월 5일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제주도 문화예술진흥 조례 제4조에 근거해 위원회는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당연직 위원 6명과 도의회 추천 위원 1명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23명을 모집한다. 문화정책, 문화예술 및 문화산업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임기는 위촉일부터 2년이다. 제주도는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 참여를 유도하고, 성별·세대별 균형을 고려한 구성으로 문화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방침이다. 다양한 시각에서 정책 자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층 전문가 등의 참여를 유도하고, 특정 분야나 지역에 편중되지 않도록 위원회를 균형있게 구성할 계획이다. 위촉직 위원의 경우, 남녀의 평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특정 성별이 전체 위원 수의 6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하고, 청년들의 정책 참여를 위한 청년 위원 수를 10%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8월 6일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동홍동 어린이주민자치회 1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 의정체험을 개최했다. 참가 학생들은 각자 1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어린이 보행안전 조례안을 상정하고 이에 대한 제안설명 및 찬반토론, 전자표결을 통해 안건을 처리하며, 실제 도의회 본회의 의사 진행에 따라 민주적인 의사 결정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또한, 3분 자유발언으로는 ‘청소년의 정신건강과 휴식권 보장’, ‘4·3의 역사적 의미와 학생들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사회 문제가 역사 인식에 대한 깊이 있는 의견이 이어졌다. 이 날 자리에 참석한 오승식 교육위원장은 참가 학생들에게 “이번 의정체험은 동홍동 어린이주민자치회 학생들이 지역을 대표해 의견을 제시하고 책임 있는 결정을 내리는 소중한 경험”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래를 이끌어 갈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대진 도의원은 학생들에게 “청소년들에게 정치나 의회는 멀게만 느껴질 수 있지만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6일 제441회 임시회 4·3특별위원회 1차 회의를 열고,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총 9명으로 구성된 4·3특별위원회는 하성용 위원(더불어민주당, 안덕면)을 위원장으로, 김기환 위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4·3특별위원회는 △강상수(국민의힘, 정방동·중앙동·천지동·서흥동) △강성의(더불어민주당, 화북동) △강철남(더불어민주당, 연동을) △김기환(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 △김창식(교육위원, 제주시 서부) △김황국(국민의힘, 용담1동·용담2동) △양홍식(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하성용(더불어민주당, 안덕면) △현지홍(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4·3특별위원회 활동기한은 2026년 6월 30일까지이며, 오는 14일 2차 회의를 개최하여 △4·3특별법 개정 후속조치 점검 및 추가입법 △추가진상조사 현황 점검 및 정책 발굴 △4·3희생자 및 유족 복지 확대 △4·3 전국화·세계화 확산 등의 내용을 담은 세부적인 활동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하성용 위원장은 “4·3기록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토지특성조사를 마치고, 오는 8월 말까지 개별공시지가 산정·검증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개별공시지가 대상 필지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토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의 이동 사유가 발생한 2,829필지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와 토지가격비준표를 기준으로 표준지와 개별토지 간 이용 현황, 도로접면, 형상 등의 토지 특성 차이에 따른 가격 배율을 적용해 산정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16명의 감정평가사에게 의뢰하여 비교표준지 선정의 적정성, 인근 토지와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받는다. 검증이 완료되면 오는 9월 1일부터 22일까지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청취하고,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30일에 최종 결정·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2회 결정·공시되며, 1월 1일 기준 공시지가는 지난 4월 30일 제주시 전체 토지 중 도로·구거·하천 등 비과세 토지를 제외한 33만 2,022필지를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8월 6일부터 25일까지 2025년 6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열람·의견 접수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주택가격 열람은 가격 결정·공시에 앞서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의견을 반영해 적정하고 공정한 가격 산정을 위한 사전 절차다. 이번 열람 대상은 2025년 1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토지의 분할·합병, 건물의 신·증축 또는 용도변경 등이 이루어진 개별주택 총 764호다. 주택가격은 제주시 세무과,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는 경우 의견서를 작성해 해당 기관 또는 누리집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주택의 특성,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을 고려해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치며, 9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을 최종 결정·공시한다. 황태훈 세무과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관련 조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기간 내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