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서구는 2026년도 개별주택가격을 산정하기 위한 현장 조사를 시행한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조사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관내 전역에서 진행된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주상용 주택을 대상으로 하며, 조사원들이 토지와 건물의 구조, 이용 현황, 증·개축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한다. 조사 결과는 내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서구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조사 요령과 안전 수칙 등 실무 중심의 조사원 교육을 진행했다. 조사원들은 조사 기간 중 신분증을 패용하고 특성조사표에 따라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가 끝나면 내년 2월까지 가격 산정과 검증 절차를 거친 후, 3월에는 주택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이 가격을 확인하고 의견을 받아 최종적으로 2026년 4월 30일 개별주택가격이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서철모 청장은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양도소득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정확한 가격 산정을 위해 조사원 방문 시 주택 소유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11월 8일 서울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제13회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에서 대전 대표로 참가한 학생 3명이 모두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중등부문에서는 대전외국어고등학교 한리안 학생이 금상(교육부장관상), 대전제일고등학교 최원진 학생이 은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초등부문에서는 대전대화초등학교 나탈리 학생이 동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대전 대표 학생 모두가 전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이중언어말하기대회는 교육부와 ㈜LG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시‧도교육청 예선과 본선을 거친 대표 학생들이 참가한다. 올해는 초등부 25명, 중등부 29명 등 총 54명의 학생이 한국어와 18개 언어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표하며,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는 소통과 공감의 무대를 펼쳤다. 초등부는 모국어와 한국어로 각각 3분씩, 중등부는 모국어와 한국어 발표 후 2분간의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서 대전대화초 나탈리 학생은 타갈로그어(필리핀)로 '내 꿈에
시민행정신문 기자 | 대전 동구는 지난 9일 우송대학교 내 반려동물 놀이터에서 열린 ‘2025 펫비트(PetBeat) 페스타’가 반려가족과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장에는 ▲수의사가 직접 참여한 1:1 건강상담 부스 ▲구강 관리 체험 및 위생 관리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아트 굿즈 제작 ▲반려동물 등록제 홍보 및 행동교정 상담 등 총 10여 개의 체험존이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각 부스를 돌며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스마일 덴탈케어존(구강관리)과 로프토이(반려견 장난감) 만들기, 굿즈 제작 체험 등 인기 부스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질 만큼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행사 하이라이트인 ‘펫비트 콘서트’는 가을 정취 속에서 반려가족과 주민이 함께 음악을 즐기는 힐링 무대로 펼쳐졌다. 애견인 음악 모임인 클래식 3중주 강아지별 앙상블, 팝재즈 밴드 튠어라운드의 공연이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고, 반려견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이색적인 풍경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켰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사람과 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동구는 10일 최근 잇따른 추락재해 발생과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로 안전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드론을 활용해 청사 외벽 청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구는 매년 장마철 이후 인력을 투입해 외벽 청소를 진행했으나, 고층부 작업의 특성상 추락 위험이 상존하고 작업자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청사 관리를 위해 드론 기반 세척 방식을 도입했다. 드론 청소는 고지대나 접근이 어려운 구역까지 정밀하게 세척할 수 있어, ‘D’자 형태의 곡선형 구조를 가진 동구청사 외벽 청소에 특히 효율적이다. 이를 통해 기존 인력 중심의 청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예산 절감과 청사 관리 효율성 향상이라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또한, 이번 드론 청소는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신기술을 행정업무에 접목한 선도적 사례로, 향후 시설 점검이나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의 기술 확산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드론은 미래세대를 위한 핵심 기술이자 행정 혁신의 중요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소방본부는 겨울철 대형화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관내 1,500여 개 공장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관리 강화대책을 추진한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겨울철(11월~2월) 관내 공장 화재는 26건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총 26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대덕구 읍내동과 유성구 둔곡동 공장에서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이 출동한 바 있으며, 이를 계기로 사업장 스스로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관리하는 자율안전관리 체계 확산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번 대책은 ▲사업장 서한문 발송 ▲자가점검 체크리스트 보급 ▲화재예방 안전수칙 배부 ▲소방안전협의체 구성·운영 및 소통채널 활성화 등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또한 공장 규모와 업종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안전컨설팅 및 화재안전조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김문용 대전소방본부장은 “화재는 예측이 어렵지만 안전은 준비로부터 시작된다”며 “각 사업장이 능동적인 안전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지역 산업시설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대덕구 법2동은 샬롬지역아동센터가 석장승 마을축제에서 아이들과 함께 운영한 ‘아나바다 플리마켓 부스’ 판매 수익금 30만원을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아이들이 직접 만든 책갈피와 머리끈을 판매해 얻은 수익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동시에 아이들이 나눔과 후원의 가치를 직접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된다. 박희숙 샬롬지역아동센터장은 “아이들이 직접 부스를 운영하고 자신들의 손으로 마련한 수익금을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기쁨을 몸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최은호 법2동장은 “작은 손으로 큰 나눔을 실천한 아이들의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며 “선한 영향력이 지역에 따뜻하게 퍼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대덕구는 대덕문화원 2층 공연장에서 개최된 ‘제25회 전국 김호연재 대덕시낭송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이번 시 낭송 대회는 조선 후기 대표 여류시인이자 대덕의 역사 인물인 김호연재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덕구 10명을 비롯해 대전 타 구 11명, 충남·경북·전북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30명의 낭송인들은 본선 무대에서 지역과 세대를 넘어 시로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또한, 경기민요와 퍼커션 앙상블 등 초청공연도 더해져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대상은 김호연재의 ‘달을 대하여 집을 생각하며’를 낭송한 최성민(대전) 씨가 수상했고, 금상은 ‘꿈에 돌아가다’의 손미화(대전) 씨, 은상은 ‘오라버니를 애도하며’를 낭송한 황기윤(영주) 씨에게 돌아갔다. 행사장을 찾은 최충규 구청장은 “대덕 대표 여류시인 김호연재의 가치를 이어가는 이번 대회가 우리 지역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와 낭송이 생활 속에 스며드는 문화도시 대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최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대덕구가 다가오는 겨울철 대설·한파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대비 체계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덕구는 지난 9월부터 부서별 사전대비 계획을 수립, 점검한 데 이어, 구청 대회의실에서 관련 부서와 관계 기관, 군부대가 참석한 가운데 합동 점검 회의를 열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약한 라니냐와 북극 해빙 감소로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또한, 전국 습설, 11월 수도권 대설처럼 이상기후가 반복되는 상황에서 현장 대응력 점검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대덕구는 부서별 겨울철 대처 상황과 향후 계획을 논의했으며, 재해 우려 지역 안전관리, 기상특보 발효 시 단계별 비상근무, 현장 조치 매뉴얼 등을 구체화했다. 또한, 심각한 재난 상황 발생 시 인력과 자원을 상호 지원하기 위해 경찰, 소방, 군부대 등 유관 기관 및 인근 지자체와 비상 연락망을 구축하고 지원 가능한 자원의 현황을 공유했다. 구는 회의에서 도출된 보완사항을 ‘겨울철 종합대응 대책’에 반영해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추진할 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은 10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한화 불꽃축제 개최의 안전대책과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 예산 효율화 등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 한화 불꽃축제 개최와 관련해“축제 방문자 예측을 보다 넉넉히 잡아 대비해야 한다”며“예측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몰리면 안전과 교통에 있어 대책을 담보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화구단은 오는 30일 한화이글스 창단 40주년과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기념해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및 엑스포다리 일원에서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불꽃놀이와 드론쇼 등 대규모 불꽃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 시장은“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개최된 대규모 불꽃쇼 매뉴얼도 참고해 교통과 안전 대책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또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확대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대표 빵집과 디저트 업체 상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 상품이 참여해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꿈돌이 굿즈 상품과 꿈돌이 호두과자·라면 등 지역 상징 품목의 공급량 확대도 주문했다. 이와 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대전 유성구는 관내 맹꽁이 서식지 10곳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전녹색환경지원센터와 대전충남녹색연합과 협력해,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의 서식지를 주민에게 알리고 보호 의식을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표지판은 우선순위와 현장 여건을 고려해 성북동·전민동·도룡동·어은동 등 10곳에 설치됐으며, 표지판의 QR코드를 통해 국립생물자원관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맹꽁이의 생태와 서식 환경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표지판 설치를 통해 맹꽁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맹꽁이를 비롯한 멸종위기종이 자연환경에서 공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맹꽁이는 한국 고유의 양서류로, 주로 논과 습지 등 물이 고인 환경에서 서식하며 독특한 울음소리로 알려져 있으나, 도시화와 서식지 훼손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 멸종위기 야생동물 2급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