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주최하고 반려동물지원센터가 주관한 ‘제1회 댕댕이 한마음 운동회’가 15일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행사는 반려견이 행복한 도시 밀양을 널리 알리고,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건강한 반려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미션 달리기’에서는 여러 코스를 함께 달리며 반려인과 반려견이 호흡을 맞추는 협동의 모습이 이어졌고,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는 반려견들의 엉뚱한 모습이 관광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패션쇼와 개인기 대회에서는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맞춰 입은 복장으로 무대에 오르거나 다양한 장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참여자들은 “평소 이웃에게 불편이 될까 염려돼 마음껏 짖지도 못하게 했는데, 오늘은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라며 “행복해하는 강아지들을 보니 참여하길 정말 잘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병옥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는 반려견이 마음껏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도 작은성장동력사업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밀양시가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작은성장동력사업’은 읍·면·동 고유의 특성을 반영한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핵심 시책이다.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초동면 연가길, 산외면 꽃담뜰, 하남읍 명품십리길 등 지역을 대표하는 명소가 조성되며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10월 1차 평가에서 선정된 6개 읍·면·동의 2026년도 사업 추진계획 발표가 진행됐으며, 지역 특화성·사업 타당성·파급 효과·지속 가능성 등 평가위원들의 심도 있는 검토가 이어졌다. 평가 결과, 최우수에는 ‘하남 Story Bridge 포토존 랜드마크 조성’ 사업을 발표한 하남읍이 선정됐다. 또한 무안면의 ‘버림에서 쉼으로, 무안힐링정원’ 사업, 산외면의 ‘사계절 오색동산, 산외꽃담뜰 조성’ 사업이 우수 사업으로 각각 선정됐다. 곽근석 부시장은 “작은성장동력사업의 실효성을 높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오는 12월 12일까지 2026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지를 보유하고, 유기질비료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농업법인)이다. 지원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이다. 비료별 지원 단가는 유기질비료는 포대당 1,600원이며, 부숙유기질비료는 등급에 따라 포대당 1,300원에서 1,600원 사이로 차등 지원되고, 부숙유기질비료는 10a(1,000㎡)당 최대 2,000kg(20kg 포대 기준 100포대)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사용하려는 비료 종류, 공급 시기, 공급업체, 신청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작성해 농지 소재지의 면·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방문 제출 외에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한 농가로 한정되며, 비료 공급 시점까지 등록 상태를 유지해야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농업기술센터은 최근 거제 9경 중 하나인 공곶이에 수선화 ‘더치마스터’ 품종 3만구를 추가 식재했다. 거제 9경 중 하나인 공곶이는 화려한 꽃망울과 강한 생명력의 수선화 정원과 바다 풍광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이번 식재 작업은 공곶이의 자연 경관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고,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새로 식재된 ‘더치마스터’품종은 기존 수선화와 조화를 이루는 배치와 고유의 화려한 색감으로 공곶이의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더욱 풍성해진 수선화 정원이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현 농업지원과장은 “수선화가 만개하는 시기에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라며, “이번 식재 작업이 공곶이 방문객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공곶이의 자연미를 보존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거제시보건소는 근로자의 건강한 일터 조성을 위해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조선업 사업장 근로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건강충전365 홍보관’을 순회 운영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3월 ㈜건화 △4월 DK㈜ △5월 ㈜신성 △11월 삼성중공업·한화오션을 방문해 점심시간과 휴식시간을 활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근로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홍보관에서는 일상 속 운동방법 안내, 금연·절주 홍보 및 캠페인, 모바일헬스케어·영양사업 홍보, 혈압·혈당 측정,‘자기혈관 숫자알기’ 홍보, 구강건강·국가암검진 홍보, 정신건강감염병 예방 등 통합 건강서비스 제공과 ‘청렴한 거제’실천 홍보를 실시했다. 강미정 건강증진과장은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사업장을 직접 찾아가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환경 조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근로자들의 만성질환 예방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거제시는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자연재난(한파·대설) 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사전 대비 기간을 운영해 제설 준비 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체계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시는 적설 및 결빙 등 겨울철 도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제설 인력·장비·자재를 점검하고, 상습 결빙구간에 현수막과 제설함을 설치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관내 18개 면·동 직원을 대상으로 제설업무 수행요령 및 소형 제설제 살포기 운용 교육을 실시해, 각 지역별 제설 담당 구역과 임무를 명확히 하고 실습 중심의 교육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했다. 거제시는 강설량이 적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설제의 ‘적기 살포’가 핵심 대응 전략이라 판단, 올해 1월 각 면·동에 소형 제설제 살포기 18대를 배부했다. 이는 주요 도로뿐만 아니라 학교, 병원, 버스 노선 등 취약 집산도로와 이면도로의 초동 제설 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시 관계자는 “면·동 직원들의 신속한 초동 제설은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제설 사각지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15일 도교육청 2청사에서 중등 역사과 교사 30명을 대상으로 ‘교수 역량 빌드업(Build up), 디지털로 만나는 역사 교육’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역사과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기반 수업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열렸으며, 동아시아사를 중심으로 한 현장 적용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론 중심의 강의에서 벗어나 디지털 교구 활용 실습과 체험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교사들이 실제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우수 수업 사례를 공유해 교사 간 경험을 나누어 현장 적용력을 높였다. 특히, 이번 연수는 역사교육 전문기관인 동북아역사재단 종합교육연수원과 공동으로 개최해 연수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한층 강화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역사 교과 수업 경쟁력을 높이고 디지털 교구와 다양한 사료(史料)를 활용한 학생 참여형 수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인수 중등교육과장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는 역사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이번 연수가 현장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역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상남도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기간을 운영하며, 대설·한파로 인한 도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겨울철 자연재난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고, 기상특보나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는 단계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중앙부처, 시군,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운영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협업체계도 강화했다. 대설 대비를 위해 지난달부터 자동제설장치와 제설장비 작동 여부를 점검해 왔으며, 10~11월 두 차례에 걸쳐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긴급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도는 결빙 취약구간 379곳, 제설 취약구간 269곳을 지정하고, 이 정보를 주요 내비게이션 플랫폼(T맵·카카오내비·네이버지도)과 공유해 운전자 주의를 환기한다. 대설 취약시설 점검도 마무리했다. 도는 10월 중 고립 예상지역 54곳과 노후주택, 시장 비가림, 패널 구조물(PEB), 농·축·수산 시설 등 적설 위험 시설 236곳을 조사해 사전 안전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 정재욱(국민의힘, 진주1) 의원은 14일 도 교육청 미래교육국을 대상으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숙사 매트리스 위생관리 부실, 운동장 법정 기준 미달, 학교 체육관 개방률 문제를 잇따라 제기하며, 교육청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정 의원은 도내 기숙사 매트리스 위생관리가 사실상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정 의원이 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숙사 운영학교 중 온돌형을 제외한 99개교 가운데, 전문업체를 통한 매트리스 관리는 36.4%에 그쳤으며, 구입 후 7년 이상 경과한 매트리스가 3,435개에 달했음에도 전문업체의 살균·소독을 받은 매트리스는 약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현재 대부분 학교가 매트리스 커버 세탁만 하고 있어 내부에 축적되는 땀·피지·각질로 인한 세균·진드기·곰팡이 오염을 해결하기 어렵다”며, “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 피부염, 수면 질 저하는 결국 학습 집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용연수를 훌쩍 넘긴 매트리스가 대량으로 남아 있고, 일부는 10년 이상 지난 제품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시민행정신문 기자 | 경상남도의회 박진현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제428회 정례회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국 민주시민교육과를 대상으로 불법촬영카메라 탐지점검체계 구축 사업의 예산 편성, 계약 방식, 사업 성과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2025년 추진된 상시불법촬영카메라탐지차단기기 구축 사업의 예산이 5억 원 미만으로 편성·집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용역을 경남 업체가 아닌 서울 소재 업체와 계약한 점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경남에도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우수업체가 있는데 굳이 관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이유가 무엇인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청이 계약의 근거로 제시한 조달청 혁신장터 인증 제품 사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며, “혁신제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지역 업체를 배제하는 것이 맞느냐”는 점을 짚었다. 아울러 해당 용역을 수행한 이후 실제 불법카메라 적발 사례가 있는지 성과를 확인하며 “효과가 검증되지도 않았음에도 예산 집행조차 매끄럽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5억 원 이하 계약은 원칙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