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11월 17일, 곡성군 관내 장애인거주시설 곡성삼강원과 인정원에서 짜장면 봉사활동이 펼쳐졌다. 지역 음식점 ‘청학’ 대표(권이흥)가 직접 짜장면을 만들어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학 음식점 대표가 직접 조리한 짜장면을 시설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행사로, 대표는 수년째 한결같이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짜장면 한 그릇에 담긴 정성과 온정은 곡성삼강원과 인정원 이용자들에게 큰 기쁨과 위로가 됐다. 장애인거주시설 관계자는 “지역 자영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 또한 “지역 내 장애인복지시설과 민간 자영업체가 협력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사례는 지역 공동체의 긍정적인 모델이 될 수 있다”라며, “군에서도 이러한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곡성군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디톡스테라피센터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 ‘2025년 곡성토란페스타: 가을 풀풀 피크닉’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 사업으로 선정된 곡성토란도란농촌융복합사업단이 주관했으며, 곡성의 대표 특산물인 토란을 주제로 한 가족 중심형 가을 축제로 기획됐다. 이틀 동안 500여 명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관람객의 대부분이 가족 단위로 참여해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펴고 피크닉을 즐기며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장에는 곡성의 토란가공업체 미스터공기, 가랑드, 푸드파파F&B, 삼기품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시향가를 비롯해 디톡스테라피거점센터 치유협동조합과 카페 테라엔이 참여했다. 이들은 토란타르트, 토란부각, 토란떡볶이, 토란잎밥, 토란소시지, 토란밀크티 등 다양한 토란 메뉴를 선보이며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특히 ‘토란그림 보물찾기’와 ‘토란 무제한 담기’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 즐거워하는 방문객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남 곡성군은 11일 군수실에서 ‘2026년도 본예산 및 2025년도 제4회 추경 예산안 심의를 위한 도시락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과 부서별 주요 현안 사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연말 예산편성 막바지 단계에서 군정 핵심사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군의회 예산안 심의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군은 국도비 및 교부세 확보 대응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바쁘게 오가며, 현장 대민행정과 겨울철 재난 대비 등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군수가 실무진과 도시락을 함께하며 자유로운 토론 분위기 속에서 회의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재정건전성 강화 ▲불필요한 세출 구조조정 ▲민생·안전 분야 집중투자 등 내년도 예산 편성의 핵심 방향이 폭넓게 논의됐다. 조상래 군수는 “예산은 곡성의 1년을 설계하는 나침반으로,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사업 중심으로 편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현장행정과 실행력을 최우선으로 삼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운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또한, “불요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 의원(더불어민주당, 고흥1)은 지난 11월 6일 열린 건설교통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지방도의 갓길 폭이 기껏 20cm도 안 되는 곳이 많다”며, 도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갓길 실태를 전면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력히 지적했다. '도로의 구조·시설 기준에 관한 규칙' 제12조를 보면, 지방지역 설계속도 60km 미만은 갓길 폭 1m 이상, 60~80km 미만은 1.5m 이상을 확보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하지만 일부 도로에서는 갓길정비 및 측구(배수로)가 설치되지 않아 토사나 잡목이 도로로 침범하고, 차선이 보이지 않거나 차량이 중앙선을 넘을 수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이날 송형곤 의원은 “갓길이 손 한뼘(20cm) 남짓에 불과한 도로에서는 보행자와 차량이 마주치면 중앙선을 넘지 않고는 피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다”며 “운전자는 불안을 느끼고, 보행자는 늘 생명을 걸고 길을 걷는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재 도내 지방도 갓길 구간은 222개 지구, 162km 중 정비 완료가 122개 지구, 약 74km로 전체의 46%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와 뿌리깊은나무재단은 순천뿌리깊은나무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故한창기 선생의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국가유산청 주관 ‘제2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은 국민과 함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비문화유산을 발굴하고, 미래문화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순천시는 2024년 ‘제1회 예비문화유산 발굴 공모전’에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가 선정된 후, 2회차에서도 한창기 '뿌리깊은나무' 잡지 창간사 친필원고가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1975년 발행된 잡지 '뿌리깊은나무'는 국내 잡지 최초로 순한글 가로쓰기를 도입하고 발행인 실명제 등을 시행하며 한국 잡지 문화사에 커다란 전환점을 제시했다. 예비문화유산 후보로 오른 친필원고는 이러한 혁신적인 잡지를 발행한 故한창기 선생이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했던 깊은 고민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최종 예비문화유산 선정은 대국민 투표 결과를 반영해 현장조사를 거친 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순천시는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조성사업과 관련해 2026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 공모에서 ‘순천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 국민 체육센터 건립’ 사업비로 국비 40억 원에 이어 연관 사업비 도비 12억 6천만 원을 추가 확보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공고히 했다고 밝혔다. 이번 문체부 공모는 전남권 지자체 중 순천시가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선제적으로 추진한 토지 매입 예산 반영 및 단계별 재원 확보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 결과 2026년도 공모사업에서 국도비 52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모사업을 신청해 종합스포츠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확보 조건 또한 충족됨에 따라, 순천시는 향후 중앙투자심사 재신청 등 본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남해안남중권 종합스포츠파크는 총사업비 465억 원이 투입된다. 순천시 대룡동 일대에 약 32만㎡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국민체육센터건립 ▲야외 체육시설 등 다양한 생활체육 인프라가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ㆍ해남1)은 지난 11월 10일 열린 인재육성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청소년 참여 구조의 지역 불균형과 학교 밖 청소년 지원 미흡을 지적하며 제도 개선과 예산 확충을 촉구했다. 청소년 참여위원회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 수립과 추진 과정에 청소년이 직접 참여하도록 마련된 기구로, 9세~24세까지의 청소년 총 29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운영은 전라남도청소년미래재단이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청소년 참여위원회 구성 현황을 보니 담양·보성·함평·곡성·구례·해남·여수 등 7개 시군은 위원이 단 한 명도 없는 실정”이라며, “도내 22개 시군의 지역 특성과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하기 위해서는 당연직과 위촉직 구성을 조정해서라도 시군별 고른 참여가 보장되도록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운영에 대해 등록된 학교 밖 청소년 수에 비해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실질적인 지원 활동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문제도 지적했다. 김성일 의원은 “학교를 떠난 청소년을 다시 학교로 복귀시키거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KTX 나주역 일대를 교통, 상권, 문화, 숙박, 컨벤션이 어우러진 복합경제 거점으로 조성하는 ‘나주역세권 개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나주시는 11일 나주역세권 개발 사업을 본격화해 서남권 대표 교통, 관광,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원도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성장축을 마련하고 교통 중심의 환승 공간을 넘어 미래형 복합도시로 도약할 기반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송월동 KTX 나주역 인근 6만 6천㎡(약 2만 평) 규모로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개발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핵심 구성은 교통환승존, 상업존, 문화존, 숙박존, 컨벤션존 등 5대 기능으로 교통과 상권,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교통환승존은 철도, 시외·시내버스, 택시, 자전거 등을 연계하는 스마트 환승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상업존은 청년창업몰과 로컬브랜드 상가, 카페거리 등을 조성해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문화존은 공연장과 전시관, 시민라운지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가 2026년 예산안 규모를 12조 7천23억 원으로 확정, 11일 도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본예산(12조 5천436억)보다 1천587억(1.3%)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는 4천965억(5.0%)이 증가한 10조 4천587억 원, 특별회계는 969억(8.5%)이 늘어난 1조 2천355억 원, 기금은 4천347억(△8.5%) 감소한 1조 81억 원이다. 전남도는 정부의 적극적 재정운영과 지방세수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안 편성 시 모든 재정사업의 타당성과 효과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성과 없이 관행적으로 지원되던 사업, 유사·중복이나 집행 부진 사업 등에 강력한 세출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구조조정으로 확보된 재원은 ‘OK! 지금은 전남시대’를 열기 위한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민생 회복과 성장 ▲인구감소·저출산 극복 ▲전남 행복공동체 강화 등 4대 중점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주요 반영사업은 ‘AI·에너지·첨단산업 수도 전남’ 분야의 경우 차세대 AI 산업의 변화를 이끌 ▲AI 기반 인력양성·스타트업 성장 지원 10억 ▲첨단로봇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기념식을 열어 미래 첨단 농업 대전환으로 세계 농업을 선도할 것을 다짐했다. 농업인의 날은 당초 민간자격으로 지정됐던 기념일이다.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1996년 11월 11일부터 법정기념일로 승격됐다. 전남도와 영암군이 주최하고 (사)전남도 농업인단체연합회(상임대표 최원섭)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이광일 전남도의회 부의장, 우승희 영암군수, 농업 분야 유관기관장과 농업인단체 대표, 22개 시군 농업인 등 1천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전남 농업과 농촌 발전을 위한 헌신과 농업 비전을 담은 ‘위대한 전남 농업인’ 주제 영상을 시작으로 유공자 시상, 주제공연과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선 고소득 쌀 생산 분야 이병연 해남군 농촌지도자회 사무국장 등 5개 분야 농업인 대상을 비롯해 농업 발전 유공자 18명을 시상하고 격려했다. 또한 행사 슬로건 ‘위대한 농업인이 키워가는 OK!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