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군위군은 11일부터 2025년산 공공비축미 건조벼 매입을 시작했다. 매입규모는 약 2,419톤으로, 건조벼 2,141톤, 산물벼 277톤이다. 산물벼 277톤은 지난 10월 29일까지 팔공 DSC에서 매입을 완료했으며, 건 조벼는 군위읍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5일까지 읍면별 지정 장소에서 순차적으로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 품종은 일품과 해담 쌀이며, 매입 가격은 수확기(10 ~ 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조곡(40kg) 단위로 환산해 산정한다.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으로 포대당 4만 원이 우선 지급된다. 최종 정산금은 12월 말에 지급할 예정이다. 군은 고령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물류 효율 극대화를 위해 전량 톤백벼 매입 방식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출하·이송·보관 과정의 비용 절감과 정부 양곡 관리의 효율성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2018년부터 시행된 품종검정제에 따라 지정 품종(일품·해담) 외 품종을 출하할 경우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농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오는 11월 13일 오전 10시 경주 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경주 흥륜사지(전 영묘사지) 출토 불교공양구의 가치와 의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2023년 경주시 사정동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불교공양구의 조사·연구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당시 불교 의례 문화의 성격과 의의를 새롭게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교미술·고고학·보존과학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불교공양구의 보존처리와 과학적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각 분야의 연구 성과를 다각도로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1건의 발굴조사 성과 발표, 5건의 주제발표, 그리고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발표인 △'경주 흥륜사(전 영묘사지) 출토 불교공예품의 발굴조사 현황과 성과'(박정재, 춘추문화유산연구원)를 시작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흥륜사지 출토 불교공양구에 대한 과학적 분석, 고고학적, 미술사적, 불교사적 연구 성과를 소개하는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 '흥륜사 서편 출토 불교공예품의 보존처리와 과학적 분석'(권지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친환경 세탁세제 전문기업 ㈜아이엠은 지난 7일 경주시에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세탁세제 4,320통을 기탁했다고 경주시가 11일 밝혔다. ㈜아이엠은 친환경 세제 제조 및 수출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국내외 관련 특허와 상표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문경시(2024), 구미시(2023), 포항시(2021) 등 여러 지역에 수천 통의 세제를 기부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기업이다. 이번에 기탁된 세탁세제는 경주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2개소에 2,400통, 외동읍 저소득층 가정에 1,920통이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 전진만 대표는 “이번 나눔이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따뜻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지역과 상생하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이엠 전진만 대표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시는 지난 11일 ‘2025년 산림청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에서 우수마을로 선정된 내남면 월산2리, 건천읍 용명3리, 용강동 승삼·다불마을에 현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공로자로는 건천읍 용명3리 마을대표가 선정됐다. 경주시에서는 2018년 이후 7년 만의 수상이다.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인 논·밭두렁 태우기, 영농 부산물 소각 등 불법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산림청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우수마을은 봄철 산불조심기간(2월 1일~5월 15일) 종료 후 불법 소각 적발 건수 등 실적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올해 경주에서는 276개 마을이 참여했으며, 산불예방에 기여한 마을 3곳과 모범적인 마을대표 1명이 뽑혔다.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은 “자발적으로 소각산불 예방에 힘써주신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산불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시는 최근 시청 공무원의 이름을 도용한 사칭 범죄가 발생했다며,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사칭자는 경주시청 총무새마을과 소속 박 아무개 주무관의 실명과 부서명, 직인을 도용해 시청 공무원인 것처럼 행세했다. 그는 한 지역 업체에 “경주시청에서 물품 구매를 진행하고 있다”며 문자메시지를 보내 견적서와 거래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자는 실제 시청 공문과 유사한 서식을 합성해 제작한 ‘물품구매 확약서’와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을 함께 보내며 공식 공문처럼 꾸몄다. 또 “급히 결제가 필요하다”며 특정 민간 업체를 지정해 “이곳과 협의해 결제해 달라”고 안내했으며, 이 과정에서 2,520만 원을 선입금하면 물품을 배송하겠다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이 같은 수법이 허위 공문서를 이용해 공공기관 발주로 오인시킨 뒤 제3의 계좌로 결제나 물품 납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신종 피싱 수법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피해자는 입금을 진행하기 전 시청으로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이를 접수한 총무새마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로 세계의 주목을 받으면서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경주시에 따르면,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 기준으로 올해 10월 1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여간 경주를 찾은 외지인 방문객은 589만 6,30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79만 8,838명)보다 22.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20만 6,60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5만 2,363명) 대비 35.6% 급증했다. 관광명소별로는 황리단길과 대릉원 외지인 방문객이 118만 6,714명으로 지난해(96만 4,653명)보다 23% 증가, 동궁과 월지 입장객(온/오프라인 발권)도 24만 2,522명으로 5.6% 늘어 주요 관광지가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었다. 경주시는 이러한 방문객 급증을 ‘APEC 효과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된 결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정상회의 기간 경주지역 곳곳은 정상회의 본행사와 기업인자문위원회, 문화공연, 미디어 취재 등 다양한 국제행사가 연이어 열렸다. 이 시기 국내외 언론이 경주의 주요 관광지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울진해양경찰서(서장 배병학)는 지난 10일 후포항 내 전용부두 해상에서 동절기 해양사고 발생 대비 민·관 합동 해상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울진해경과 해양재난구조대 간 실시한 민·관 합동 훈련으로 동절기 해양사고가 증가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하는 인명구조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은 해상에 가상 익수자를 투하하여 초기 발견을 시작으로 해상에 직접 입수 구조한 뒤 자동제세동기(AED) 이용 심폐소생술까지 하는 단계로 진행됐다. 아울러, 해상 인명구조 훈련뿐 아니라, 울진구조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구조장비(동력·무동력 서프보드)를 소개·시연하는 등 구조대원 간 구조기법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배병학 울진해경서장은 “이번 합동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구조역량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었으며, 해양재난구조대와 긴밀할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지난 11월 11일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올해로 제30회를 맞은 농업인의 날은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농업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11월 11일 기념행사와 함께 농업발전을 이끈 주역들에게 포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배선호 회장((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장)은 농업인의 권익 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배선호 회장은 참외하우스 50여동을 경영하며 하루 평균 400상자(10kg)씩 출하하는 대농가로 지난 수십 년간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헌신해왔다. 2022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 성주읍회장을 시작으로 2024년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성주군연합회장을 역임하며 지역농업인을 대표하여 농업 관련 사업 홍보 및 지원책을 간구하고, 한농연 회원간의 단합과 복리증진을 위해 힘써왔으며 지역의 젊은 후계인력의 양성을 위해 기술 선도농으로서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정착 및 소득창출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 농업의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해 각종
시민행정신문 기자 | 2025 문화예술진흥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11월 7일 건강문화캠퍼스에서 열린 ‘제3회 백세 노래자랑’이 지역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가수협회 성주지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성주군지회 등이 후원했으며, 어르신들에게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고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어르신 참여자와 가족,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응원과 박수로 화답했다. 개회식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 노래 경연에는 읍·면별 대표 10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노래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휘하며 무대를 빛냈고, 관객들은 출연자들의 무대마다 함성으로 응원하며 공연장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심사 결과 대상은 수륜면 김성태 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벽진면 여옥영)·은상(가천면 안세영)·동상(대가면 이준섭)·인기상(금수면 최석태) 등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또한 초대가수 지서현, 승재, 아랑장구가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실력 있는 초대 가수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뜨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성주군은 농업인의 노동력 부담을 줄이고 콩 품질을 높이기 위해 색채선별기 도입과 함께 콩 선별장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색채선별기는 콩의 색상과 결점을 자동으로 감지해 선별하는 장치로 기존 수작업 선별에 비해 효율이 크게 향상되고 균일한 품질의 콩 생산이 가능해진다. 콩 선별장을 이용하는 농업인들은“색채선별기를 이용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이 크게 절감됐으며, 고품질의 콩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주섭은“이번 색채선별기 도입은 지역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농가 소득향상과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내 자동화 콩 선별장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콩 선별장 운영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기타 문의사항은 농기계임대사업소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