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평균 퇴직 연령은 49.4세에 불과해 국민연금 수급까지 15년에 달하는 소득 공백이 발생한다. 더구나 중장년층의 희망 은퇴 연령은 73세로 점점 늦어지면서 ‘더 오래, 안정적으로’ 일하고 싶은 욕구도 갈수록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이러한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데이터에 기반한 실질적 대응 방안을 본격 논의한다. 9월 2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 중장년 정책포럼 2025'를 개최하고, 중장년 구직자 1만 명과 기업 450곳을 대상으로 한 역대 최대 규모의 일자리 수요 조사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 3월 11일, 중장년 정책의 패러다임을 ‘복지’에서 ‘일자리 경제’로 전환하는 사회적 담론을 이끌어냈던 1차 포럼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주관한 이번 포럼은 중장년 정책 관련 기관, 전문가, 연구기관,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됐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오는 9월 23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음식폐기물에 대한 실천적 대응,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2025 서울 국제기후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도시 간 음식물류 폐기물 감축 및 전략을 모색하고, 우수 사례 공유를 통해 새로운 정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음식물쓰레기 감축 및 친환경적 처리에 대한 서울시의 선도적 노력과 정책 경험도 공유했다. '서울시 음식물 쓰레기 감축방안, 친환경 처리 등 선도적 노력과 정책 성과 세계에 공유' 실제로 서울시는 1998년 세계 대도시 최초로 음식물 쓰레기 분리배출을 시작했고, 2013년엔 음식물 종량제를 그리고 2018년에는 RFID 기반 종량제를 전 자치구로 확대했다. 그 결과 지금 서울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은 사료·퇴비·바이오가스로 100% 자원화되고 있으며 과거 매립 방식 대비 매년 28만 톤 가까운 온실가스를 줄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RFID 종량제와 대형감량기, 바이오가스화 전환을 통해2030년까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 강남구의회는 23일 전라남도 진도군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양 의회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양 의회의 우수 의정 사례를 공유하고,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는 강남구의회 이호귀 의장, 복진경 부의장, 이동호 운영위원장, 김형곤·박다미·이성수·손민기 의원이 참석했으며, 진도군의회 박금례 의장 및 의원들이 함께했다. 이호귀 강남구의회 의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양 의회가 서로의 우수 의정 사례를 공유하고 상생 협력의 뜻을 다질 수 있어 뜻깊다”며,“앞으로도 긴밀한 교류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 의회는 9월 24일 강남구청 주차장에서 개최되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에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진도군 전복협회가 참여해 지역 대표 특산물인 전복을 직접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강남구민이 신선하고 품질 좋은 전복을 가까이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어민의 경제 활성화와 도농 상생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진구는 지난 22일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관내 장애인 시설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명절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장애인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중곡1동), 희망하우스 주간보호시설(능동), 으뜸장애인자립생활센터(구의3동) 등 3곳을 방문해 명절 인사를 건넸다. 동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와 으뜸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의 취업 지원과 역량 강화를 통해 자립과 사회 참여를 돕고 있으며, 희망하우스는 성인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과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이다. 이날 으뜸장애인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 이용자들이 하모니카 연주로 구청장을 반갑게 맞이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시설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살피고,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를 격려했다. 정태근 센터장은 “구의 지원 덕분에 좋은 공간에서 활동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구청장님의 방문으로 큰 힘과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일상에서 불편함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대문구는 제2기 댕댕이 순찰단 선발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달 21일 ‘서대문 내품애(愛)센터’(모래내로 333) 2층 교육장과 인근 산책 코스에서 진행된 1차 선발 심사에는 63팀이 참여해 36팀이 합격했다. 추가 참여 신청이 이어지는 가운데 2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심사가 예정돼 있다. 구는 이번 1∼2차 심사에서 선발되는 팀에 제1기 순찰단 중 연속 참여 팀을 더해 약 65개 팀으로 제2기 순찰단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댕댕이 순찰단’은 반려견과 함께 지역을 산책하며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 증진, 여성 안심 귀가 지원, 환경 보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순찰 중 주민 불편 사항이나 불법 폐기물 투기, 안전 시설물 파손 사실 등을 발견하면 바로 다산 콜센터 또는 112에 신고하는 등 안전사고 및 범죄 예방에 힘쓰고 있다. 구는 제2기 순찰단 첫 활동으로 이달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연희초등학교 인근에서 연희파출소와 협력해 ‘어린이 하굣길 합동 순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렴 룰렛 돌리세요~ 자 문제 나갑니다” 23일 아침 출근길, 서울 강서구청 청사가 ‘청렴’ 열기로 가득 찼다.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청사 1층 로비에 ‘출근길 청렴 UP! 캠페인’이 펼쳐진 것. 이날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청사 1층 로비에 설치된 ‘청렴 룰렛’ 행사 사회를 맡았다. “청렴 룰렛 돌리고 가세요~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게 아닙니다”를 연신 외치며 특유의 소탈함으로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갔다. 구청장의 모습이 색달랐는지, 룰렛 앞에는 어느새 줄이 길게 늘어섰다. 감사담당관 직원들은 청렴 실천 안내문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이어갔다. 직원들이 두른 어깨띠에는 청’렴하고 ‘정’직하게 ‘강’요말고 ‘서’로실천, ‘청정강서’라는 강서구 청렴 표어가 적혔다. 안내문에는 ‘업무 중 사적지시 금지’와 ‘차별 없는 문화 정착’ 등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위한 실천 내용이 담겼다. 구는 직원들이 청렴을 어렵게 접근하지 않고 일상에서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참여형 캠페인으로 기획했다. 룰렛을 돌려 문제를 푸는 ‘청렴 룰렛’과 청렴 실천 문구가 적힌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도서관 제적·폐기도서 재활용 방안'권고(2025. 9. 8.)에 따라, 올해 말까지 조례 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상반기 중 관련 조례를 제정할 예정이다. 매년 전국 공공도서관에서 신규 도서가 늘어나고 있지만 보관 공간이 부족해 노후·훼손된 도서 외에도 상태가 양호한 도서들도 제적·폐기되고 있으나, 상당수가 단순 폐지로 매각되어 포장지 등으로만 활용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소속 공공도서관은 최근 5년간 도서 151만 권 이상, 연속간행물은 총 6,000 건 제적하는 등 제적 규모가 급증하여 재활용·기증 체계 마련이 필요했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은 지방자치단체장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어, 법적 근거 없이 도서를 주민이나 기관에 무상배부할 경우 기부행위 제한 위반으로 해석될 소지가 있다. 이로 인해 교육청 및 도서관은 제적도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대부분을 폐지로 매각했다. 권익위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각 교육청이 조례를 제정하여 무상배부·재활용의 법적 근거를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시 성북구의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성북구는 성북강북교육지원청, 성북경찰서와 힘을 합쳐 2025년 9월 19일 금요일, 개운초등학교에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교 시간에 맞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어린이 유괴 시도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어린이 보호와 범죄 예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어 이번 행사의 의미가 더해졌다. 세 기관 관계자들과 학교 교직원, 성북모범운전자회 회원 등이 함께 참여해 진행된 캠페인에서는 교통안전 수칙 지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서행운전 홍보, 안전한 횡단보도 건너기 체험 활동 등이 진행됐으며, 낯선 사람을 경계하고 비상 시 긴급 연락처 외우기 등 어린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에 대한 당부도 함께 이루어졌다.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횡단보도 안전수칙, “선다, 살핀다, 건넌다”를 함께 외치며 다른 학생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최근 어린이 유괴 등 범죄 시도가 증가하고 있는데, 어린이의 안전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울 성북구가 전세사기 피해로부터 구민의 재산을 지키고 주거 안정을 위해 23일 확대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현행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사업은 피해 임차인이 이사를 가는 경우에만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상황에서 이사를 가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성북구는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확대시행 근거를 마련하고 ▲소송수행경비 지원 ▲주거안정자금 지원을 통해 전세사기피해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데 주력했다. 이번 전세사기피해자 지원사업 확대로 피해자는 기존의 임대차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긴급주거지원 주택 입주자 이사비 지원, 전세피해 임차인 월세 지원과 함께 소송수행경비(인지·송달료)와 주거안정자금 지원까지 총 다섯 가지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접수는 10월 20일부터 시작한다. 희망자는 성북구 전세피해지원센터(성북구청 9층 주택정책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피해지원금은 신청·접수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신청인 본인 명의의 계좌로 지급된다. &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진구는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구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다. 내년 4월까지 나이와 접종력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 어린이 중 2회 접종대상자(과거 접종 횟수 1회 이하인 9세 미만 어린이)는 9월 22일부터, 1회 접종대상자는 9월 2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임신부는 주수와 관계없이 9월 29일부터 가능하다. 어르신은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이 다르다. 75세 이상은 10월 15일,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다. ▲심한 장애(1~3급) ▲의료급여수급권자 ▲국가유공자(본인) 등 14~64세 건강 취약 구민은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28일까지 접종할 수 있다. 구는 구민의 접종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 160여 개소의 관내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했다. 기관 목록은 질병관리청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또는 광진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는 보건소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