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주시는 시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주민주도형 평생학습 도시 구현을 위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별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학습 거점 체계를 구축하고자 건립형, 지정형, 거점형으로 세분화하여 추진했다. 먼저 건립형 ‘내수평생학습센터’에서는 지역 특성에 맞춰 노인대상 건강·문화 프로그램, 자격증 과정등 47개 강좌에 826명이 참여함으로써, 생활밀착형 상시 운영 체제를 구축하고 주민의 지속적인 학습 접근 기반을 강화했다. 지정형 ‘우리동네 늘배움터’는 아파트, 작은도서관, 복지관 등 16개소에서 문화, 예술, 인문학 등 46개 강좌를 593명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올해 사업의 가장 큰 성과는 충북 최초로 주민자치위원회와 연계한 거점형‘구(區)별 평생학습센터’ 운영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넘어 주민 스스로가 학습을 통해 지역 의제를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주민주도형 학습
시민행정신문 기자 | 청주시립도서관(관장 장화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지난 3월부터 ‘모두의 꿀잼’ 오픈문화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오픈문화공연은 시민과 대학 예술동아리, 재능기부 동아리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악기 연주·동화구연·인형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적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공연은 도서관의 독서계단, 유아자료실, 공연장 등 열린 공간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다. 3월부터 총 7회에 걸쳐 진행된 독서계단 공연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에는 485명이 참여했다. 클래식 앙상블·첼로·기타·해금 등 다양한 악기의 선율로 시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해 왔다. 또 옹달샘 연극놀이회의 인형극 ‘소가 된 게으름뱅이’는 찾아가는 공연 5회를 포함해 총 7회 운영돼 435명이 관람했으며,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를 직접 찾아가는 문화공연으로 세대와 공간을 아우르는 따뜻한 공연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 동화구연 프로그램 19회에는 295명이 참여하며 가족 단위 이용자들의 참여가 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17일 전 부서에 “소관 업무 중 겨울철 시민 일상에 위험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폭설 등 비상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임시청사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이번 주 영하권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일부 지역에서는 눈 예보도 시작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동절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대책점검 회의를 가지며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신속한 대응”이라며 “눈이 오면 신속히 조치할 수 있도록 준비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청주(11.14.)*를 포함한 전국 각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고 있어 적극적인 방역도 지시했다. 이 시장은 “AI가 지역 축산농가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청원구 오창읍 병천천에서 포획한 야생 조류 시료에서 고병원성(H5형) AI 항원 검출 이어 올해 주요 사업의 마무리와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차질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오래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은 예산을 신속히 집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주시협의회(회장 김경인) 제22기는 17일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출범식을 열며 통일사업 추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김병우 충북지역회의 부의장을 비롯한 기관 직능 자문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민주평통 활동방향(안) 등 보고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계획 관련 자문위원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11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제22기 민주평통은 각계각층 전문가를 중심으로 8개 분과 72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2년간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한 평화 통일 의견수렴 등 다양한 통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김경인 회장은 “모든 자문위원과 함께 협력해 모두의 염원인 평화 통일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조길형 시장은 대통령을 대신해 자문위원 한명 한명에게 위촉장을 전수하며, “민주평통 충주시협의회가 시민 모두가 공감하는 평화 통일 시대를 이끌어가는 구심점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9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충주시는 충북원예농협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17일 충주사과를 대만으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선적한 사과는 총 20톤, 5만 6천 달러(한화 약 8천100만 원) 규모로, 충주사과가 대만 수출길에 오른 것은 이번이 15번째다. 충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대만 시장에 사과를 수출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누적 수출량 2,304톤, 수출액 502만 7천 달러라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속적인 품질관리 노력과 체계적인 수출지원이 결합한 결실로 평가된다. 특히 수출용 사과를 유통하는 충주거점산지유통센터는 철저한 농가 지도 교육을 받은 농가와 100%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하며, 최신식 선별시설에서 선별된 고품질 사과만을 수출용으로 출하하고 있다. 충주사과는 높은 당도와 아삭한 식감, 우수한 품질로 대만 소비자로부터 꾸준한 호평을 받으며 프리미엄 과일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이상기온과 착색 불량 등 작황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철저한 관리를 이어가며 품질을 지켜냈고 그 결과 해외시장에서도 변함없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회장 박헌열)는 17일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제22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보은군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식은 최재형 보은군수, 박헌열 보은군협의회장을 비롯한 47명의 자문위원,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및 공로패 수여, 개회사, 격려사 및 축사, 위촉장 전수 및 자문위원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국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을 제22기 활동 목표로 하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는 헌법이 정한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이며, 대통령 자문위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민주평통 의장인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보은군협의회 대행기관장인 최재형 보은군수가 47명의 자문위원에게 위촉장을 개별 전수했다. 박헌열 보은군협의회 신임회장은 출범식에서 “국민의 희망을 담은 평화통일 정책건의,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여는 평화 정착, 미래세대가 그리는 평화통일 디자인, 그리고 국제사회와 공감하는 K-평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네 가지 중점 과제를 추진해 나가겠다”며“청년과 미래세대의 주체적 참여 확대, 재외동포·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로 K-평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1회 제천시 여성아카데미가 지난 11월 17일 오후 2시, 제천여성문화센터 1층 강당에서 종강식을 열고 5개월간의 교육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종강식에는 교육생 50명을 비롯해 관계자와 내빈 등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제천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춘남)가 주관했다 제천시 여성아카데미는 과거 운영됐다가 한동안 중단된 뒤, 올해 새롭게 재개된 사업으로 의미를 더했다. 지난 6월 9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20강으로 진행됐으며, 여성리더십 향상, 양성평등, 지역사회문제 이해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와 더불어 문화탐방, 체험학습 등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교육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리더십과 성평등 감수성을 높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기념영상 시청과 수료증 및 표창패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축사에서 “이번 여성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많은 여성분들이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셨다”며 격려했다. 이어 제천여성단체협의회 김춘남 회장은 “앞으로도 여성의 사회참여와 리더십 향상을 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도서관은 17일, 다목적강당에서 2025.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결과 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 2025. 같이(가치)책 문학기행 체인지는 문학기행을 통한 몸과 마음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2024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형 사업으로, 올해 ▲초등 7팀 ▲중등 13팀 ▲고등 2팀 등 총 22팀 111명이 참가했다. 참가 동아리는 5월 학생발표회 및 작가 강연 참여를 시작으로 교내 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학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 활동에 몰입해왔으며, 해당 기수별 각기 다른 주제로 문학기행에 참여했다. 중등 1기는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3박 4일간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저)과 '아미동 아이들'(박현숙 저) 도서를 주제로 통영과 부산 일대를, 초등 기수는 7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옥천 정지용, 보은 오장환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중등 2기는 9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저), '천변풍경'(박태원 저) 도서를 주제로 인천과 서울 일대를 다녀왔다. 결과 나눔 한마당은 프로젝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17일, 유보통합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지방단위 교육, 보육 관리체제 일원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지방단위 유보 관리체제 일원화 추진 TF'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올해 교육부로부터 인력 충원을 받아 교육지원청별 유보통합 업무담당자를 배치했으며, ▲충북도 1명 ▲청주시 2명 ▲흥덕구 2명이 파견근무 중이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총 24명으로 구성했으며, 보육사무‧재정‧인력‧자치법규 등 보육사업의 분야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보육 예산 및 사업분석을 통해 각 지역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보육사무 적정 이관 방안을 모색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홍승표 유초등교육과장은 “중앙정부의 유보통합 추진이 정체된 상황에서 지방이 앞장서 현장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TF 운영이 충북형 유보통합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TF팀 운영 외에도 다양한 지역 기반 유보통합 시범사업을 병행 추진 중이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충청북도청주교육지원청은 17일 S컨벤션 엘리오스홀에서 청주시 학교운영위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2025. 청주시 학교운영위원 정책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서 윤건영 교육감은‘AI 전환 시대, 실력 충북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급속히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키우는 교육이 충북의 미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진 소통의 시간에는 교육감과 학교운영위원들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나누며 교육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청주시학운위협의회(회장 장동석)는‘더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 공모전’에 입상한 청주내곡초 김흘 교사 등 11명과,‘2025. 교육박람회 몸활동 꿈·끼페스티벌 그림 그리기 대회’에 입상한 유동유치원 김나경 어린이 등 유·초·중등 학생 31명에게 시상식을 열어 학교 현장에서 헌신한 교사와 학생들을 격려했다. 박종원 청주교육장은 “학교운영위원은 학교와 지역 교육의 든든한 협력자이자 함께 나아가는 동반자”라며, “이번 연수가 충북교육의 비전을 공유하고,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협력적 교육자치를 실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