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최덕종 의원이 울산항 3·4부두 일대 토양오염 문제와 관련해 정화 공정 상황을 주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정화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남구의 관심을 촉구했다. 최 의원은 26일 최근 열린 복지건설위원회 소관 환경관리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준치의 최대 13배까지 오염된 울산항 토양오염 사태가 행정자료에는 ‘토양오염 신고 0건’으로 돼 있다”며“‘0건’이라는 수치는 환경신문고로 접수된 건수일 뿐인데 남구가 별도로 인지한 이 중대한 사고의 조사·정화 경과를 행감 자료나 2025년 주요업무보고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것은 심각한 인식 부족”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제라도 정화 명령을 내렸다면 앞으로의 진행 상황만큼은 숨김없이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환경관리과는 “2025년 11월 13일자로 이미 정화된 135㎡를 제외한 나머지 오염토 전 구간에 대해 추가 정화 명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오염은 이미 2022년에 처음 확인됐지만 전체 오염 면적 약 9천㎡ 가운데 울산항만공사가 3년간 정화를 마친 구간은 135㎡에 불과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소영 복지건설위원장은 26일 교통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구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이 실제 감축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획의 내실화와 총괄 부서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먼저 “남구는 올해 2월 주민설명회, 3월 최종보고 및 심의를 거쳐 4월에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4개 감축 사업을 부서별로 추진 중이지만, 2025년 원년이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각 사업이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탄소중립 사업은 11개 부서가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로, 총괄 부서인 환경관리과가 각 부서의 진행 상황·성과·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어떤 방식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는지 명확히 확인되어야 한다”고 질의했다. 또한 64개 감축 사업의 구성 방식에 대한 구조적 문제도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대부분이 각 부서에서 기존에 개별적으로 추진해 오던 사업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전략적 재구성이 충분했을지 의문”이라며 “남구의 온실가스 배출 구조를 기준으로 한 우선순위 설정과 통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이혜인 의원은 26일 문화관광국 체육지원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태화강 파크골프장의 운영 과정 전반에서 드러난 남구의 구조적 관리 부재와 공공성 훼손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즉각적인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이혜인 의원은 “태화강 파크골프장은 하천점용허가를 기반으로 조성된 무료·개방형 공공체육 시설임에도 준공 초기부터 공식 운영권이 없는 파크골프협회가 사실상 전담 운영하는 구조가 수년간 유지돼 왔다”며 “이 과정에서 회원가입 강제, 회비·이용료 성격의 금전 징수, 비회원 이용 제한, 시설 무단 변경 등 공공시설로서 허용될 수 없는 운영 방식이 반복됐지만 남구는 이를 장기간 인지하고도 어떠한 행정조치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구 제출 자료를 보면 협회가 비회원 이용을 제한하고 회원 가입을 사실상 입장 조건으로 요구하며 회비를 이용료처럼 받아 왔다는 사실이 여러 차례 기록돼 있다”며 “이러한 운영은 하천점용 허가 목적에서 벗어난 행위이자 공공시설의 개방성을 훼손하는 사안임에도 남구는 시정명령·점검·과태료 부과 등 법적 조치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사실상 묵인했다”고 주장했다. &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 김예나 의원은 26일 교통환경국 환경관리과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남구가 악취 민원 해결을 위해 도입한 ‘무인 악취 포집기’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촘촘한 관리를 촉구했다. 김예나 의원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용연동 일대, 특히 특정 사업장 인근의 악취 문제 해결을 주문했으나 악취 민원이 지속되고 있고 남구청의 후속 조치가 미흡해 보인다 ”고 지적했다. 이어 “남구가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해당 지적 사항에 대해 환경부 합동 점검을 실시하고 무인 악취 포집기 2대를 설치한 후 이를 ‘완결’된 사안으로 보고했다”며 “그러나 설치된 무인 악취 포집기의 위치는 ‘장생포 고래박물관’과 ‘장생포 119안전센터’로 실제 악취발생원으로 지목된 사업장과는 직선거리로 2km 이상 떨어져 있어 제대로 된 포집이 어려워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 ‘악취방지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악취 시료 채취 위치를 사업장의 ‘부지경계선’ 또는 ‘배출구(굴뚝)’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며 “냄새가 바람을 타고 흩어지는 특성을 고려할 때 2km나 떨어진 곳에서의 시료 채취는 해당 사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남구의회는 26일 문화관광국, 보건소, 교통환경국에 대한 2025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행정자치원회는 문화관광국 체육지원과 행감에서 올 한 해 유료화를 두고 갈등을 빚은 남구 태화강파크골프장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임금택 의원은 “시설 이용료를 시간 기준이 아닌 연회비로 해달라는 의견이 나온다고 들었다”며 “회원제 운영이나 회비 상정 기준 같은 부분은 협회, 회원들과 충분히 협의를 해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혜인 의원은 “유료화 후 더 많은 분들이 이용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도 “수년간 공식 운영권이 없는 협회가 회원가입 강제, 회비·이용료 성격의 금전 징수 등 공공시설의 개방성을 훼손한 사안을 인지하고도 시정명령 등 법적 조치하지 않은 것은 행정의 책임이며 현재의 갈등까지로 이어진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지현 행정자치위원장은 “파크골프장은 노인복지시설이 아닌 체육시설이므로 관련 규정을 따라야 할 것이지만, 대신 다른 체육시설과 형평성에 맞게 원인자 부담을 하되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체육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사)울산북구자원봉사센터는 11월 26일 13시, 북구 오토밸리 체육관 3층에서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2025 북구자원봉사대축제를 성대 하게 개최했다. 이번 대축제에는 한 해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자원봉사를 실천한 자원봉사자 및 자원봉사단체 등 800여 명의 봉사자가 한자리에 모여 감사와 화합의 시간을 나누며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기념식, 축하공연, 체험·부대행사로 풍성하게 진행됐으며 식전공연에서는 신나는 강장구의 달마와 미녀들, 북구여성합창단이 흥겨운 무대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고, 기념식에서는 대회사·축사·격려사와 함께 유공자 표창 및 마일리지 시상이 이어졌으며 올해 자원봉사 대상은 야간자율방범 활동, 경로식당 배식, 어르신 이·미용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활동한 자원봉사자에게 수여됐고,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초대가수가 트로트 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부대행사로는 원두 커피체험, 포토존, 룰렛돌리기, 나의 자원봉사 활동기 공모·세상을 바꾸는 자원봉사 프로그램 수상작 전시 등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에게 즐거움과 의미를 더했다. 염선용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울산 북구는 26일 평생학습관에서 2025년 평생학습대학 수료식을 열었다. 올해 평생학습대학은 역사인문학과 등 8개 전공학과에 14개 정규과정, 조경기능사 과정 등 11개 특별과정을 운영, 지난해보다 127명이 늘어난 283명이 수료했다. 특히 올해는 주민 요구조사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강좌를 개설해 폐강률을 낮추고 수료율을 높였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개근상 시상과 수강생 대표 소감 발표, 수강생 작품전시회 등 1년 간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조경기능사와 직업상담사 과정 수료자 중 20명이 국가자격을 취득했고, 79명이 실기시험을 앞두고 있다. 또 54명이 인지발달 심리상담사와 노인교육전문가 등 민간자격을 취득하기도 했다. 아울러 평생교육사 취득을 위한 실습과정에도 10명이 참여하는 등 전문역량 개발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뿐만 아니라 교대근무자를 위한 오전·오후 혼합 교육 운영, 원거리 주민을 위한 권역별 캠퍼스 '농소캠퍼스' 시범 운영 등 지역사회 연계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했다. &nb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 강남교육지원청은 26일 남구 보람컨벤션센터에서 서로나눔지구 지원사업 운영학교를 대상으로 성과나눔회를 열었다. 이번 나눔회는 그동안 추진한 프로그램의 성과를 나누고, 운영 과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함께 논의해 2026년 서로나눔학교 지원사업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자 마련됐다. 서로나눔지구 지원사업은 남구청과 울주군청의 재정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교육 협력 프로그램으로, 우리 동네 사랑 프로그램 18개 학교, 학생 지도력 향상 어울림 프로그램 10개 학교, 고교탐방프로그램 ‘진로 탐색 중(中), 미리 가보 고(高)’ 16개 학교 등 총 44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나눔회에는 초중학교 업무 담당자와 지자체 담당자 64명이 참여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사업 운영 방안을 협의했다. ‘우리 동네 사랑 프로그램’은 학교 교육과정과 지역 문화 시설을 연계해 문제 중심 활동으로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날 언양초 김윤정 교사는 ‘마음이 자라는 마을’, 대현중 윤수민 교사는 ‘우리 동네 돌아보기의 지난 4년’을 발표했다. ‘학생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6일 공감회의실에서 제2기 학교환경교육자문위원회 회의를 열고 학교 환경교육의 정책 방향과 주요 과제들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학교 현장에서 추진된 환경교육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2026년부터 울산지역 학교에서 적용될 새로운 환경교육 추진 과제를 함께 설계하고자 마련됐다. 학교환경교육자문위원회는 환경교육 전문가, 지역 환경단체, 교원,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문 기구로, 지역 기반의 학교 환경교육 정책 수립에 전문적 조언을 제공하고 있다.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해 제시된 과제 중 ‘환경교육 교육과정 확대, 민·관·학 협력사업 추진, 울산 지역화 프로그램 강화, 신재생에너지 시설 확충’ 등의 추진 사례가 공유됐다. 위원들은 학교 현장에서 나타난 어려움과 개선점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어 2026년 울산 환경교육이 집중해야 할 중점 방향으로 ‘울산형 학교 생태 전환교육 체계 구축’과 ‘지역 기반의 기후 행동과 환경 책임 문화 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내년 인성교육 목표를 ‘어울려 성장하는 실천적 인성 역량을 갖춘 우리 아이’로 정하고, 이를 실현하고자 ‘함께 배움, 즐거운 걸음, 좋은 실천’의 3대 전략을 마련해 인성교육 강화에 나선다. 울산교육청은 ‘함께 걸어 좋은 길’이라는 인성교육 방향 아래 ‘공감, 공락, 공익’을 핵심 가치로 삼고, 9개의 중점 과제와 31개의 세부 실천 과제를 추진한다. 이는 갈등, 경쟁, 차별을 넘어서 서로 배우고, 함께하며, 모두를 위한 좋은 일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해 울산교육청은 26일 정책회의실에서 인성교육진흥협의회를 열어 ‘2026년 울산 인성교육 시행계획(안)’을 심의했다. 지난해 새롭게 위촉된 제5기 위원을 비롯해 울산시청, 시의회,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등 다양한 사회 분야의 인성교육 전문가 11명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올해 추진 실적과 성과를 검토하고, 내년도 인성교육의 방향과 중점 과제를 심의했다. 특히 세부 실천 과제 중 사회정서교육, 학교폭력예방교육, 체육 예술교육,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교육에 중점을 둔 인성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