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김완근 제주시장은 11월 20일 집무실에서 ‘2025 농림어업총조사’ 인터넷조사에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5년 주기로 실시되는 국가통계조사로 농림어업 구조와 경영 실태 등을 파악해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조사다. 이번 조사는 11월 20일부터 12월 10일까지 인터넷 조사로 먼저 진행되며,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가구는 12월 1일부터 12월 22일까지 방문 조사를 통해 응답할 수 있다. 제주시에서는 전체 농가·임가·어가와 행정리 4만 3,000여 가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된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정확한 통계는 농업·임업·어업 분야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된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이고 성실한 응답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는 11월 20일 거점형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에서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를 개최하고, 아동 돌봄 관련 종사자·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공감 톡톡 신바람 시민간담회’는 김완근 제주시장이 소상공인, 대학생, 복지 종사자 등 다양한 계층의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마련된 소규모 소통의 자리다. 이번 간담회는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아동 권익 보호와 안전한 보육환경 조성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더 나아가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실현을 위한 정책 방향도 함께 모색했다. 특히, 2026년 시행 예정인 손주 돌봄 수당 등 기존 돌봄 지원 정책과 새로운 정책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아동 돌봄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양육 친화적 사회환경 조성을 이룰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또한,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과 건의 사항을 허심탄회하게 전달했으며, 제주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 대안을 마련해 시민 중심의 돌봄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김만덕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원화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제444회 제1차 회의 예산심사에서, 삼성혈 건시대제 등 제주도에서 도제(道祭)로 봉행하고 있는 4개 제례에 대한 지원방식에 형평성 문제가 있어 이에 대한 개선방안 모색을 당부했다. 원화자 의원은 “제주도 도제는 탐라 제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역사문화적 제의형태임을 고려해야 것이며, 도지사가 초헌관이 되어 봉행하는 도제는 종교적 맥락이 아닌 문화유산의 맥락에서 지원하고 치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도제로 봉행하고 있는 4개 고유 제례 중 3개는 세계유산본부에서 정액 지원하고, 한라산 영산대재만 문화정책과(종무팀)에서 자부담 50%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원의원은 일제강점기 단절됐던 한라산신제를 관음사 안봉려관 스님이 지속해왔던 공로를 고려해서라도 한라산 영산대재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증액하고 자부담을 없애거나, 세계유산본부에서 주관하여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만약 사찰인 관음사에서 주관하기 때문에 종무팀에서 관리하여 보조금 사업
시민행정신문 기자 | 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444회 제1차 회의 예산심사에서, 내년 전국체전 개최에 따른 문화관광 분야 예산 감소에 대한 대책 수립을 촉구하며, 예산 낭비 없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어 문화예술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당부했다. 도정에서 계획한 내년 총 예산은 7조7천억875억원이며, 제주경제가 ‘회복을 넘어 알찬 성장으로’ 나아가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히고 있다(2025.11.3. 제주특별자치도 보도자료). 이를 위해 지방채까지 4,820억원을 증액했고, 문화 및 관광 분야가 전국체전, 문화․체육 인프라 조성 등으로 증가율(13.33%)이 가장 높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2026년 문화관광체육 분야 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11.6% 증가한 규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문화와 관광 분야는 전년 대비 각각 0.8%, 32.3% 감소했다. 이는 내년 개최 예정인 전국체전 예산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문화․관광 분야 예산이 감액된 것이다. 원화자 의원은 “도정에서 내년 예산 보도자료를 통해 문화관광체육 분야 예산의 증가율이 가장 높다고 했지만, 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는 문화체육교육국과 전국체전기획단을 대상으로 2026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예산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준비 전반의 총체적 부실을 강하게 질타했다. 강철남 의원은 전국체전기획단을 상대로 “대회 개막이 10개월도 남지 않았지만 주경기장인 강창학종합경기장은 공정률이 15%, 서귀포시 종합체육관은 30%에 불과하다”며 “공사가 대회 직전인 6~7월에 집중되는 일정은 졸속 시공과 안전사고 위험을 높이는 매우 위험한 구조”라고 지적했다. 특히 “NC파크 추락 사고 이후 체육시설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된 만큼, 정밀 안전진단과 승인 절차에 수개월이 걸리는 현실을 감안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두화 의원은 도청 직장운동경기부에 대한 예산 지원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국체전 개최를 앞둔 지자체의 선수단 예산이 최근 3년간 제자리걸음인 반면, 메달 수는 2023년 175개에서 2025년 143개로 줄었고 선수 수도 급감했다”며 “중복 행사에 예산을 투입할 여유가 있다면, 우선 선수단 강화에 투자하는 것이 도리”라고 꼬집었다. 이어 “태권도 선수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제444회 제1차 회의 예산심사에서, 탐라문화제 퍼레이드 용으로 제작되는 덕판배를 매년 제작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예산 집행이라는 지적이 나왔고, 적극 재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를 당부했다. 제주도정에서는 지난 탐라문화제에서 퍼레이드 용 모형‘덕판배’를 제작하여 사용하고 있음. 트럭 자체에 나무판자를 대서 덕판배 모양으로 만들고, 덕판배의 갑판 부분에 성화대와 작은 무대를 마련해둔 형태이다. 이 덕판배를 사용해서 탐라문화제 퍼레이드의 출범식을 갖고 원도심 일대를 누비고 다니는 방식이다. 덕판배는 제주 고유의 범선으로, 암초 등이 많은 험한 제주의 해안 환경을 극복하기 위한 배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연승을 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도 덕판배를 기반으로 한 거북선에 있었다는 점에서 소중한 제주의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제주 덕판배의 전통은 단절됐고 그 원형에 대한 복원도 아직 이루어지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박두화 의원은 “덕판배의 매년 제작은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으므로 이를 재사용하고 적극 활용
시민행정신문 기자 |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원화자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제444회 정례회 예산심사에서 제주특별자치도의 스포츠종합계획 정책이 실패한 원인으로 계획 부재, 도지사 공약 중심의 사업 추진, 행정 내부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를 지적했다. 법정계획인 스포츠진흥 종합계획 이행 점검 결과, 전체 63개 세부전략 중 학교체육 6개를 제외한 57개 전략 가운데 31개(54%)가 미시행, 투자계획 대비 실적도 27.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의원은 “법정 중장기 계획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이며, 이 부실이 2026년 전국체전 준비에 직결된다”고 비판했다. 체육시설 분야 역시 전체 계획액 5,190억 원 중 집행액이 1,263억 원(24.3%)에 그치며 주요 사업이 줄줄이 차질을 빚었다. 서부복합체육관 공사 중단, 평화대공원 사격장 및 서귀포종합체육관의 공정 지연, 종합스포츠타운 보완사업 지연 등이 대표적 사례다. 원 의원은 지속된 설계변경, 시공사 계약해지, 공사중단 문제를 “명백한 행정 실패”로 규정하고, 경기장 확보 지연에 대한 도의 책임 있는 평가를 요구했다. 또한 원의원은 제주종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지역 유일의 프로축구구단 제주 SK FC가 최근 관중 증가와 주변 상권 소비 확대로 지역경제에 뚜렷한 긍정 효과를 내고 있음에도, 2025 시즌 2부 강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제주도정이 대응 전략 없이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비판이 도의회에서 강하게 제기됐다. 문화관광체육위원장 고태민 위원장(국민의힘·애월갑)은 제444회 정례회 예산심사과정에서 “프로축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인데, 강등 위기 속에서 도정은 책임 있는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며 도정의 무대응을 강력히 질타했다. 고위원장은 “성적 악화는 곧 지역 상권과 관광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도, 도정이 이를 단순 스포츠 문제로만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하며 대응 체계 부재를 비판했다. 최근 제주 SK FC는 관중 증가세가 뚜렷하며, 직․간접 경제효과뿐 아니라 사회․문화적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2019년 강등 당시와 비교해 2025년 관중은 약 90% 증가했으며, 이는 지역경제의 직접·간접·유발 효과 증가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제시되고 있다. 고 위원장은 “제주 프로축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 김기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갑)은 2025년 11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444회 제2차 정례회 환경도시위원회 제3차 회의 2025년 교통항공국 예산안 심사에서 최근 SNS에 확산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의 낙후된 이용환경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공항시설 개선 요청 등 제주공항공사와의 협력 강화를 강력하게 주문했다. 김기환 의원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제주공항 대기 좌석 파손 사진을 제시하며, 관광객이 가장 먼저 접하는 공간의 관리 상태가 이 정도라면 제주의 이미지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SNS상에 게시된 내용들을 소개하면서 제주도민의 한 사람으로써도 제주공항의 이용환경 상황은 매우 적절하지 않으며, 제주국제공항은 2024년 흑자가 500억원이 넘게 발생하는 등 많은 이익을 내고 있지만 돈벌이에만 급급해 시설개선은 뒷전인 것 같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기환 의원은 제주도와 제주공항공사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 관계가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히면서, 현재 제주국제공항내에 방치되고 있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일 제주융합과학연구원에서 초중학교 담당 및 관심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2025년 학교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수업의 개발 과정과 결과를 나누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교육 사례를 소개해 학교 현장의 디지털 문해력 교육을 활성화하고 교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결과 및 사례 공유 시간에는 정재은 미디어인문학교육연구소 대표가 초등‘똑똑한 디지털 문해력, 디지털 시민으로 업(UP)!’ 수업 사례를, 강은숙 제주콘텐츠진흥원 연구원이 중등 드림노트북 활용 수업 개발 과정과 사례를, 김근모 제주콘텐츠진흥원 연구원이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 교육 사례를 각각 소개했다. 이어 진행된 서수현 광주교육대학교 교수의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디지털 미디어 문해력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과 함께, 학생들이 정보를 비판적으로 판단하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체계적인 디지털 문해력 교육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도교육청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