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나라를 위해 끝내 목숨을 바친 조선의 마지막 선비 면암 최익현 선생의 삶과 정신이 무대 위에서 되살아난다. 청양군은 오는 11월 19일 창작 뮤지컬 ‘마지막 선비 – 면암 최익현’을 선보이며 지역의 자긍심을 예술로 풀어낸다. 이번 작품은 의병정신의 뿌리를 조명하는 동시에 청양이 지닌 역사적 위상을 널리 알리는 문화적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뮤지컬 ‘마지막 선비 – 면암 최익현’은 청양문화예술회관과 초이스뮤지컬컴퍼니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충남문화관광재단, 청양군이 후원하는 작품이다. 2025 충남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작품은 조선 말기 격동의 시대에 유교적 가치를 지키며 일본의 침탈에 맞서 싸운 면암 최익현 선생의 일대기를 다룬다. 특히 지부상소로 상징되는 그의 강직한 성품과 을사늑약 이후 의병장으로 나서 일본에 저항한 후 쓰시마에서 단식 순국한 충절의 생애를 극적으로 풀어냈다. 공연은 청양을 시작으로 면암 선생의 정신적·지리적 자취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은 대한전문건설협회 청양군운영위원회가 정성껏 담근 김장김치 100박스를 기탁하며 지역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김치는 지난 14일 세종시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에 청양지역 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담근 것이다. 이날 청양군청 본관 현관 앞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돈곤 군수, 이동근 청양군운영위원장, 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따뜻한 나눔의 뜻을 함께했다. 이동근 위원장은 “추운 날씨에도 함께 고생하며 땀 흘려 준 회원들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정성과 마음을 담아 만든 김치가 청양군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어려운 이웃을 먼저 떠올리며 따뜻한 정성을 모아 주신 대한전문건설협회 청양군운영위원회 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청양군운영위원회는 사랑의 집 고치기, 재해 복구 자원봉사, 성금 및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호우 피해를 입은 군민을 위해 성금 300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은 도내 자율방범대원들이 한자리에 모인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 한마음대회’가 지난 15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충청남도 자율방범연합회가 주최하고 청양군자율방범연합대가 주관했으며, 도내 15개 시‧군 자율방범대원 1,500여 명이 참석해 대원 간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장이 됐다.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체육행사,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며 자율방범대의 사기를 높이고 활동 의지를 다지는 뜻깊은 시간으로 채워졌다. 이면우 청양군자율방범연합대장은 “충청남도 자율방범 가족 여러분을 청양군에 모시게 되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바쁜 일상과 생업 속에서도 지역 안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모든 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주신 관계 기관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돈곤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자율방범대의 역할과 노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군수는 “우리 자율방범대는 가장 가까운 곳에서 군민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은 도시민 유치와 인구 활력 제고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수원 메쎄 전시장에서 열린 ‘2025 귀농귀촌 박람회(K-FARM)’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2025 귀농귀촌 박람회(K-FARM)’는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주최해, ‘지속 가능한 농업의 첫걸음’을 주제로 열리는 국내 대표 귀농귀촌 행사다. 예비 창농인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실제 농업 현장의 정보를 얻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군은 이번 박람회에서 도시민 유치를 위한 맞춤형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에게 1:1 개별 상담을 제공하고, 군에서 추진 중인 귀농귀촌 및 인구 정책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청양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국가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점을 홍보의 주요 포인트로 삼아, 도시민이 안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춘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귀농 농업창업(융자) 지원 ▲농촌에서 살아보기 ▲귀농인의 집 운영 등 도시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청양군은 17일 ‘2025년 찾아가는 마을봉사의 날’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원봉사자 및 협력기관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추진된 봉사활동 현황을 돌아보고, 다양한 개선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마을봉사의 날은 1997년 시작된 이래 29년간 400회 이상 운영된 청양군의 대표적인 특수 시책으로, 봉사단이 각 마을을 직접 찾아가 농기계 수리, 가전제품 수리, 이미용 봉사, 복지상담, 건강 진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사업은 군과 자원봉사센터, 봉사자가 함께 추진하는 협력 사업으로, 민관 협력을 활성화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는 9개 마을에서 총 9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4,966명의 주민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25개 분야에서 100여 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농기계 수리 ▲복지 상담 ▲이동 빨래 ▲건강 진료 ▲네일 아트 ▲이·미용 ▲경락 요법 등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쳤다. 특히, 올해는 ▲석고방향제 만들기 ▲찾아가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 세무과는 사과 수확철을 맞아 지난 13일 대술면의 한 사과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 돕기 활동에는 이완호 세무과장을 비롯해 직원 10명이 참여해 사과 따기 작업을 지원했으며, 농촌 지역의 일손 부족 해소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했다. 세무과 직원들은 “농촌의 어려운 상황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 일손 돕기는 군이 매년 추진하는 대표 사회나눔 활동으로 이번 활동 역시 지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유대감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세무과는 지역민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행복마을지원센터는 지난 13일 봉산면 옥전리에서 마을주민과 관계자, 활동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전리 마을지 출판기념식과 옥전시니어작가전을 개최했다. 이번에 발간된 옥전리 마을지는 마을의 역사와 문화, 주민들의 일상과 삶을 담아 농촌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공동체 기록물로 제작됐다. 센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봉산면 옥전리와 고덕면 상몽2리를 대상 마을로 선정했으며, 주민설명회와 사전조사, 편집위원회 구성을 거쳐 본격적인 마을지 제작에 착수했다. 마을활동가는 주민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담당했고 향토사학자가 마을의 역사와 유래를 조사했으며, 총 세 차례의 편집 회의를 거쳐 마을지가 완성됐다. 특히 옥전리는 마을지 발간과 함께 마을자생동아리 옥전재미만들기회를 구성해 주민 참여형 그림 그리기와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이 과정에서 탄생한 옥전시니어작가들의 작품이 작가전을 통해 전시됐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이번 전시는 작품집 발간과 함께 지역의 문화복지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예산군수는 “마을지는 지나온 세월과 현재의 모습을 담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가을철 산불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농가의 영농부산물 처리 부담을 덜기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림 인접(100m 이내)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콩대, 깻대 등 소각 위험이 높은 영농부산물을 수거해 파쇄함으로써 산불 예방과 농촌 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은 가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군은 이번 파쇄지원 사업을 통해 농가의 처리 부담을 줄이고 산불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10. 20.∼12. 15.) 동안 읍·면을 통해 영농부산물 파쇄 신청을 접수하며, 산불진화대가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무상 파쇄를 지원 중이다. 또한 불법 소각 행위에 대한 단속과 홍보 활동을 병행해 군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산불 예방 의식을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산불 없는 안전한 예산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농가에서는 영농부산물 소각을 자제하고 파쇄지원 사업에 적극 동참해 주시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은 봉수산수목원 내 암석체험원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하고 방문객이 지질과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휴식 공간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봉수산수목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화강암, 퇴적암, 변성암 등 3개 테마존을 조성해 지각 변동의 과정과 암석의 특성을 쉽게 이해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암석체험원 조성은 총사업비 20억 원이 투입되는 5년 장기계획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1단계 사업에는 도비 4억 원과 군비 1억3000만원이 투입됐다. 대흥면 상중리 470-10번지 일원 4,703㎡ 부지에 조성된 이번 공간에는 각 테마존 외에도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벤치와 산책로 등 휴식공간이 마련됐다. 또한 실제 암석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체험형 구조로 조성돼 학생 및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지질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암석체험원은 봉수산수목원의 산림교육 기능을 한층 강화하는 핵심 시설로 앞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예산군과 홍성군은 양 지자체 공직자들이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하며, 지역 상생과 고향사랑기부제 확산에 앞장섰다고 밝혔다. 이번 상호 기부에는 예산군·홍성군 공직자 각 150명, 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 지자체 모두 1500만원의 기부금이 모금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공직자 자발적 참여로 이뤄낸 의미 있는 상생 협력 사례로 평가된다. 예산군 공직자들은 홍성군에 기부금을 전달하며 지역 발전을 응원했고 홍성군 공직자들 역시 예산군에 기부금을 기탁해 서로의 지역을 격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고향사랑기부금은 주소지 외 지역에 기부할 수 있으며, 지자체는 기부금을 지역 현안사업에 활용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이번 상호 기부는 두 지자체 공직자들이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간 상생 모델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과 홍성군은 앞으로도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지역 특산품 교류, 공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