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동구는 4일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2회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행정안전부가 지난해부터 특색있는 답례품, 주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기금사업 발굴·운영 등 제도 운영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지자체를 선발하기 위해 추진중인 대회다. 광주 동구는 지역 소상공인 생산 제품 위주의 특색있는 답례품을 발굴해 답례품 제공업체 매출이 약 7억 5천만 원 증가한 성과를 거둔 점과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야구단을 운영해 5월 전국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광주 동구는 재정자립도 14.16%, 초고령화율 21.6%라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2024년도 모금액 23억 9천만 원, 2만 3,399건으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1위를 기록했다. 이 모금액으로 ▲문화유산 보존 ▲장애인 친화도시 ▲동물복지 강화 ▲미래세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기부금으로 주말 훈련을 이어간 발달장애인 청소년 E.T
시민행정신문 이존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자원회수시설 최적 후보지인 광산구 삼거동지역으로 위장 전입한 혐의자와 입지 신청인을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방침이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광산경찰이 위장 전입 사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함에 따른 대응 조치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8월 자원회수시설 입지 3차 공모에서 신청자격인 ‘부지경계 300m 이내 실제로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50% 이상 동의’를 충족한 4개소를 대상으로 입지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적 후보지로 ‘광산구 삼거동’을 확정한 바 있다. 당시 광산구 삼거동지역은 총 88세대 중 48세대 찬성으로 응모요건(50% 이상 찬성)을 충족했다. 하지만 최근 경찰이 동의(찬성) 세대주 일부를 위장전입 혐의로 조사한 뒤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입지선정 관련 후속 행정절차를 즉각 중단하고, 이같은 사태를 초래한 위장 전입 혐의자를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로 했다. 또 입지 신청인도 관련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어 동시 고소를 진행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수사기관의 사건 종결과 사법부 판결
시민행정신문 장규호 기자 | 광주에 당구 열풍이 불고 있다. 광주광역시당구연맹(회장 박종규)은 오는 6일과 7일, 8일과 9일 각각 ‘2025 KBF 디비전리그 D2 캐롬 전국 리그(3~4라운드)’와 ‘2025 광주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디비전리그(D2)는 생활체육 5부부터 엘리트체육 2부까지 겨루는 승강제 리그로, 그동안 수도권에서 개최했던 대회를 이번에 광주로 유치‧개최하게 된 것이다. 1~2라운드는 지난 8월 경기 시흥에서 열렸고, 5~6라운드는 10월 경기 고양에서 열릴 예정이다. 8일부터 열리는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전 역시 오는 11월에 사상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3쿠션 당구월드컵을 대비한 전초전으로, 광주에서 개최하게 돼 광주 대표선수들에게 유치지역 추천 시드가 배정되기도 했다. 지난 8월 광주지역 예선에서 최완영, 박삼구, 김현종, 김연석(광주당구연맹 전무이사) 등 4명이 추천 시드를 활용해 선발돼 국내 예선을 거치지 않고 본선에 출전하게 됐다. 당구월드컵 국내 예선에 참가할 주요 선수로는 안지훈, 차명종, 서창훈, 장성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위원장 명진)는 4일 오전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광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주요 경기장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대회 최종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살피고,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마지막까지 확인하여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대회 운영 지원사항을 확인했다. 사업비 38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된 광주국제양궁장 확장시설 및 장애인 편의시설 등 시설개선사항을 확인하고, 결선 경기가 펼쳐질 5.18민주광장 특설경기장을 방문해 시설 안전부터 경기 운영 동선, 관람객 편의 시설까지 세세하게 점검했다. 교육문화위원회 위원들은 국제대회 수준에 맞는 경기장 시설 관리와 선수단 및 시민들의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세계적인 스포츠 도시로서 광주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교육문화위원회 명진 위원장은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는 광주의 위상을 전 세계에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중요한 행사로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대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박현석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송정1·2동·도산동·어룡동·동곡동·평동·삼도동·본량동)이 4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군공항과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의 동시 이전 필요성을 제기하고,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에 투명한 정보 공개와 함께 시민 참여를 촉구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은 얼마 전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 주도의 추진을 선언하고 대통령 직속 TF 구성을 약속하면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는 이전 논의가 따로 검토되어 혼란만 가중되고 있는 형국이다. 박현석 의원은 “마륵동 탄약고와 무등산 방공포대 분리 이전 논의는 이전 비용과 시민 불안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자치구 간 이전 갈등, 님비현상을 불러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주 군공항, 마륵동 탄약고, 무등산 방공포대 이전은 반드시 통합적 논의로 추진해야 하며, 모든 정보는 정부와 국방부, 광주시가 투명하게 공개하고 시민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공항 이전사업 당사자인 광주시·전라남도·무안
시민행정신문 기자 | 윤혜영 광산구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4일 제299회 광산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산구 가정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의 시급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정어린이집은 접근성과 맞춤형 보육을 통해 양육 부담을 줄여주고 가정과 같은 편안한 성장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광산구 가정어린이집은 저출생 위기로 최근 3년간 41개소가 폐원했고, 정원 대비 현원 50% 미만인 가정어린이집이 103개소 중 절반 가까운 47개소에 달해 심각한 운영난에 직면한 실정이다. 윤혜영 의원은 “가정어린이집 운영난은 교직원 고용 불안정과 보육 서비스 질 저하, 공공 보육 기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민간의 자율성에 의존하는 운영은 투자 여력을 위축시켜 보육의 질적 하향 평준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윤 의원은 “노후 시설 개·보수와 위생·안전 설비 확충, 아동 친화적 공간 조성 등 필수적 재정 지원이 시급한 만큼 광산구가 적극적으로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해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은 개인사업자가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아파트를 담보로 사업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비대면 ‘비즈니스아파트론 특별대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스마트뱅킹과 모바일웹뱅킹을 통해 신청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으로 처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광주은행은 지난 2022년 12월, 개인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였던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고도화해, 사업자 운영자금 등 다양한 자금 수요를 가진 개인사업자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대출한도는 KB시세의 90% 범위 내에서 선순위 설정금액과 소액 임차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으로, 최대 1억 원까지 지원 가능하며, 배우자 공동명의 아파트도 대출 대상에 포함된다. 단, 임대업·건설업·숙박업·태양광발전업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담보 아파트 소재지는 수도권·광역시·특별자치시로 제한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연 4.44%에서 최고 연 9.24%(2025.09.04. 기준) 수준이며, 만기일시는 3년으로 설정해 1년 단위 연장 절차를 간소화했다. 또한 원금균등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가 지역 골목상권의 어려움을 직접 확인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현장으로 나섰다. 시의회는 9월 4일 광산구 첨단1동 미관광장 일원에서 ‘민생살리기 골목상권 현장투어’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수정 시의회 의장,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광산구·북구 골목상권 상인연합회, 첨단1동 상인연합회, 소상공인연합회, 상인연합회,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등 관계자가 함께했다. 현장에서는 ▲신수정 의장 인사말씀과 상인연합회 환영사 ▲골목상권 활성화 선언문 발표 ▲개별 점포 방문과 상인 격려가 이어졌다. 의원들은 직접 상인들과 마주 앉아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인한 어려움을 경청했으며, 이어진 오찬 자리에서는 민생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골목상권은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현장” 이라며 “이번 현장투어를 계기로 상인들의 어려움을 민생 추경에 적극 반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고 골목상권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극
시민행정신문 기자 | 동구의회는 문선화 의원이 발의한 '광주광역시 동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 조례안'이 지난 3일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1950년 한국전쟁 시기 동구 지역 민간인 희생자들의 명예회복과 추모사업의 법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진실화해위원회 등 국가기관의 진상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민간인 희생자 정의 및 위령사업 목적 명시, 구청장의 위령사업 지원 책무 규정, 국가기관 권고사항 등을 반영한 지원기준 설정, 위령사업·교육사업·자료발굴 등 구체적 지원사업 내용 규정 등이 포함됐다. 특히 진실화해위원회 조사 결과 확인된 밀양동고개(동구 학동 108-9), 몰몽재(동구 용산동 627-1) 일대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와 명예회복에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문선화 의원은 “동구 지역에서 한국전쟁 전후 무고하게 희생된 민간인들에 대한 추모와 위령사업에 관한 체계적 법적 근거가 없어 제도적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며 “이번 조례를 통해 역사의 아픈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후대
시민행정신문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광주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와 손 잡고 ‘이주배경가정 아동학대 예방’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4일 본청 상황실에서 이정선 교육감, 최영철 광주광역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변정근 초록우산 광주지역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주배경가정 아동학대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시교육청과 유관기관 간 협력으로 이주배경가정에 대한 아동 보호체계를 구축하고, 아동학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3개 기관은 ▲이주배경가정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상호협력 ▲각 기관 사업에 대한 상호 홍보 및 지원 ▲기타 기관 간 교류 및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이주배경가정 아동학대 예방 부모교육 다국어 버전 리플릿(8개 국어) 3만부를 제작해 광주지역 모든 학교에 배부하고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또 편의점을 활용해 학대 피해 아동을 조기 발견하고 신고,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우리동네 히어로 편의점(우리편) 사업’ 홍보활동도 함께 전개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이주배경가정의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은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