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문학관이 19일부터 25일까지 ‘제주, 세계평화의 섬 – 작별하지 않는 사람들’ 문학행사를 개최한다. 2025 대한민국 문학축제와 연계한 이번 행사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된 지 20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제주문학관은 지난 4월 ‘2025년 지역문학관 활성화 및 협력지원 사업’ 공모 선정 이후, 제주문학 활성화와 도민의 문학 향유 증진을 위한 전시·공연·심포지엄·문학기행·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특히 인도의 시인 라빈드라나드 타고르(Rabindranath Tagore)와 한국의 소설가 한강, 두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의 문학세계를 중심으로, 문학과 타 장르 예술이 융합된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작별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는 주제는 제주4·3사건과 같은 국가폭력이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라는 제주의 염원과 맞닿아 있다. 이번 문학행사는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속에서도 평화를 향한 인간의 의지는 변함없이 이어져왔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구현된 평화의 메시지를 특별기획전, 심포지엄, 공연, 문학기행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지역 주요 경제지표가 올 8월 기준 전반적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제주본부와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내수부진과 국내외 정세 불확실성으로 비관적 분위기가 지속됐으나, 4월 이후 주요 경제지표가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제주지역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적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체감경기가 8월 들어 개선됐다.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7월 89.2에서 8월 97.8로 8.6포인트 상승했고, 전통시장 체감지수도 같은 기간 85.5에서 95.1로 9.6포인트 뛰어올랐다. 여름철 관광 성수기와 각종 소비촉진 정책이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기업심리지수(CBSI)는 1분기 70대 초반의 비관적 수준에서 점차 회복돼 8월 기준 96.6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5월부터 기준선 100을 넘어선 뒤 8월 108.4까지 오르며 낙관적 흐름을 이어갔다. 심리 개선은 실제 소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 열리는 ‘2025 차 없는 거리 자전거& 걷기행사’의 참가자 사전 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12시 30분까지 애향운동장과 연삼로 일대에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제주도청과 제주관광공사 누리집, 공식 사회관계망 및 홍보 포스터 큐알(QR)코드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9일부터 25일까지이며, 도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이번 걷기행사는 탄소중립 실천과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중점을 뒀다. 참가자가 개인 텀블러를 지참하고 리필스테이션을 이용할 경우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출발점에서는 삼다수를 제공하되, 텀블러 지참자에게는 제공하지 않는다. 반환점에는 상하수도본부가 운영하는 ‘수돗물 수다카페’ 차량을 활용한 리필스테이션 1개소를 설치해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유도한다. 리필스테이션에서는 별도 일회용컵을 비치하지 않으며, 필요 시 출발점에서 제공받은 삼다수 페트병을 사용할 수 있다. 행사장 도착점에서는 삼다수 페트병 수거 체험존을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 8기 핵심 복지정책으로 추진 중인 ‘제주가치돌봄’ 서비스의 누적 이용자가 8월 말 기준 1만 471명으로 집계됐다. 당초 10월말 경으로 예상했던 1만 명 돌파 시점을 두 달이나 앞당긴 성과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일상생활부터 긴급상황까지 도움이 필요한 모든 도민이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소득기준, 연령, 신체적 조건 등으로 기존 돌봄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도민들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한다. 올해들어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1~8월 이용자는 6,013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2,771명)보다 117.0%나 증가하며 이용자 확대 속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가파른 증가세는 2023년 10월 첫 시행 이후 도민 참여형 현장 홍보와 행정시의 적극적인 대상자 기획 홍보 등 꾸준한 홍보와 아울러 서비스 종류를 확대하고 서비스 고도화 등 품질개선으로 도민 체감도가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제주도는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제공 인프라도 크게 늘려 서비스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한 몫하고 있다. 2024년 13개 기관·257명의 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는 지난 9월 4일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2020년 9월 개소 이후 5년간 제주지역 양성평등 인식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해 추진한 다양한 교육 사업 및 콘텐츠 개발의 성과가 높이 평가됐다.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에서 추진하는 공공기관 대상 성평등 조직문화 교육, 성희롱·성폭력 고충상담원 및 고충심의위원 교육은 성인지 감수성을 강화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또한, 성인지적 홍보물 제작 가이드 및 성인지 관점 도시재생의 지역형 콘텐츠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성인지 교육자료 활용에 기여한 바가 크다. 청년(2030)세대 성인지 감수성 향상 교육, 제주지역 특화(초등) 대상 양성평등 의식 향상 교육에 있어서는 세대를 아우르며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배포하고 맞춤형 성평등 교육을 추진하면서 성평등 가치가 지역사회 곳곳에 스며들도록 힘써왔다. 이런 성과들이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여하는데 중요한 평가요인이 됐다. 문순덕 원장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성평등협의회와 제주에너지공사(이하 ‘공사’라함)는 2025년 양성평등 주간을 맞아 ‘에너지로 잇는 평등, 대화로 여는 미래’라는 주제로 지난 9월 5일 ‘2025년 양성평등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 임직원을 비롯해 도내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하여, 성평등 문화 확산과 성인지 감수성 강화를 위한 열린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강연은 서아람 변호사(서아람 볍률사무소 대표 변호사)가 맡아, ‘가족의 변화-법률이 말하는 결혼과 이혼, 그리고 동등한 관계’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서 변호사는 다수의 가족법 상담·분쟁 조정, 여성·아동 권리 사건을 담당해 온 현직 변호사로서, 법률 현장에서 목격한 평등과 불평등의 사례를 생생하게 공유했다. 특히, 강연에서는 △민법상 혼인과 이혼의 구조 △부부 사이의 재산·자녀·노동 분배 문제 △배우자의 돌봄노동과 법적 지위(기여도, 위자료 등 사례) 등을 다루며, 평등한 가족 관계 정립을 위한 법적·사회적 인식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성인지 감수성’의 관점에서 동등하게 돌보는 가족의 의미를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도내 청년근로자의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한‘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사업의 참여자를 오는 9월 22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제주 청년 희망사다리 재형저축은 제주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근로자 10만원, 기업 15만원, 도 25만원, 매월 총 50만원을 5년간 적립하여, 만기 시 최대 3,000만 원의 목돈을 청년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2023년 처음 시행됐으며, 2025년 8월 말 기준 266개 기업과 440명의 청년 근로자가 참여하고 있으며,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96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참여조건은 중소기업 중 참여 제한 업종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고, 청년 근로자는 만 39세 이하로 참여기업에 6개월 이상 근무 중이며, 신청일 기준 직전 3개월 평균임금 총액이 372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 청년근로자는 제주경제통상진흥원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특별자치도 및 제주경제통상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8월 30일부터 9월 7일까지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행사가 323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제주연구원의 ‘APEC 국제회의가 지역경제에 미친 효과분석’에 따르면, 156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와 332명의 취업유발효과까지 더해 국제회의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입증했다. 중소기업 장관회의와 연계행사에 2만여 명, 식품대전 및 전국 소상공인 한마음걷기대회에 1만 9,000여 명 등 총 3만 9,000여 명이 제주를 찾았다. 특히 중소기업 장관회의는 동행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연계행사로 여러 분야 장관회의 중 가장 큰 규모로 치러졌다. 이와 더불어 제주에서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기간 지역행사를 동시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주도는 올해 제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국제회의 및 지역행사에 37억 8,300만원을 투입해 21배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를 거뒀다. 앞서 5월 개최된 3개 장관회의와 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생산유발효과 472억원, 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시는 8일 시청 제1청사 문화강좌실에서 공무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공우원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한 '기초자치단체 배원사대' 정책기획 및 지방의회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행 행정시 구조에서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정책 수립 및 의회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오전에는 '기획의 신', '보고서의 정석' 저자인 '갓 기획'의 임영균 대표를 초빙해 정책 기획과 보고서 작성 요령 등을 교육했다. 오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전문위원실 최춘규 정책연구위원이 강사로 나서, 지방의회 제도와 실무사례를 주요 내용으로 지방의회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공무원은 "정책 기획과 보고서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또한 실제 지방의회 사례를 통해 의회와의 소통 방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이러한 실무 중심의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교육을 확대해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으로서 필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서귀포는 9월 9일 공직자 30며 명을 대상으로, 도정 시책인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과 관련한 '국가위성운영센터'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지난 5월 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진행한 제주 UAM, 우주산업에 대한 공직자 특강에 더하여 제주도정 핵심 정책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에 대하여 공직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체험형 현장 견학으로 준비했다. 국가위성운영센터는 제주가 가진 지리적 · 환경적 강점을 기반으로 2022년 11월 제주특별자치도에 설치됐으며, 현재 우주항공청 소속기관으로 국가 안보와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저궤도 위성의 통합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현장 견학의 한 참가자는 "개인적으로 방문이 어려워 뉴스에서만 접했던 국가위성운영센터를 이번 기회로 방문할 수 있어 좋았다."며 "멀게만 느껴졌던 우주산업이 제주에 가까이 있음을 느꼈고, 우주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라고 즐거움을 표했다. 그리고 서귀포시 관계자는 "제주는 미래우주항공산업 선도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서귀포시 공직자들이 제주도정의 미래 비전에 대한 공감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발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