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이어진 가을장마로 일조량이 부족하고 시설 내 습도가 높게 유지되면서 병충해 확산 등 우려가 커짐에 따라 재배 관리법을 안내했다. 29일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흐린 날이 길어지고 강우가 잦을 경우 광합성 저하와 토양 과습으로, 작물의 생육 활력이 떨어져 암꽃이 쉽게 고사하고 착과율이 크게 낮아질 수 있다. 착과 이후에도 시설 내 야간 온·습도가 높거나 토양 수분이 과다하면 과실 비대가 늦어지고, 네트(망) 형성이 불량해 품질이 저하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낮 시간대 환기를 충분히 실시해 내부 습도를 낮추고, 관수는 평소보다 절제해 과습을 방지해야 한다. 질소 비료는 시비량을 줄여 식물의 생육이 지나치게 왕성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수정기에는 벌을 활용하거나 인공수분을 통해 착과를 최대한 유도하고, 부득이한 경우 착과제를 사용할 때는 표준 농도와 사용량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과다 사용 시에는 당도 저하 등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계룡시의회는 10월 2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간 진행된 제184회 임시회를 마무리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의안심사특별위원회(위원장 최국락)에서 심사한 ▲계룡시 안전보안관 운영 조례안(대표 이용권 의원) ▲계룡시 어르신 생활디지털 교육 지원에 관한 조례안(대표 이청환 의원) ▲계룡시 통·반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23건의 안건에 대해 원안가결 ▲계룡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계룡시 경관기본계획(재수립) 의견청취의 건은 찬성의견으로 의결했다. 아울러, 이청환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계룡시의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세수확보 노력을 강화해야 하며, 지속가능한 수입원 발굴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 유치 등 재정기반 강화에 예산을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회기일정인 제185회 정례회는 11월 19일부터 12월 15일까지 27일간에 걸쳐 2026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 주요 사업장 현장 방문, 2026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이 29일 국토교통부의 ‘여객자동차터미널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어진 지 18년 만에 노후 시설 전면 개선에 나선다. 공모에 선정된 춘천시는 총사업비 6억 9,000만 원 중 국비 3억 1,000만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과 방문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거점으로 거듭나겠단 계획이다. 공사는 내년 1월 보조금 교부받은 뒤 착수해 같은해 7월에 준공 및 BF 인증 취득을 목표로 추진된다. 온의동 경춘로 2341 일원에 위치한 춘천시외버스터미널은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의 건물로 지난 2007년 준공됐다. 하루 평균 9,000명 이상이 이용하고 41개 노선이 291회 운행되는 지역의 대표 교통시설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터미널은 △터미널 출입구 자동문 교체 △휠체어 이동통로 및 경사로 보수 △장애인 손잡이 교체 △냉·난방시설 교체 및 비상계단 논슬립 설치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대합실 의자 교체 △매표소 리모델링 등 터미널 내외부를 개선한다. 또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접근성이 강화된다. △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농림어업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2025 농림어업총조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사요원을 모집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11월 12일까지 관리 요원 17명, 조사원 107명 등 총 124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접수는 농림어업총조사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나주시청 기획예산실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지원 자격은 만 18세 이상으로 조사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고 태블릿PC를 활용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세한 모집 요강은 농림어업총조사 홈페이지 또는 나주시청 누리집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림어업총조사’는 국가데이터처(구 통계청)가 주관하고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5년 주기 국가통계조사다. 농림어가의 규모, 구조, 경영형태, 생활 기반 시설 등 지역 농림어업의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해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기간은 11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이며 조사원이 각 세대를 방문해 면접 방식으로 진행되는 현장 조사는 12월 2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유교의 정신과 현대인의 공감 가치를 주제로 한 인문 강연 ‘선비는 향교로!’를 나주향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방송인 출신 작가 고명환을 초청해 ‘인(仁)’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공동체의 연대와 회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나주시는 11월 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나주향교 내삼문 앞에서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인문 강연 프로그램인 ‘선비는 향교로!’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강연에는 ‘실패를 통한 성장’, ‘다시 일어서는 힘’이라는 주제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는 고명환 작가가 초청된다. 그는 자신의 삶 속 경험을 바탕으로 위기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용기와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유교의 핵심 가치인 ‘인(仁)’ 사상과 접목해 풀어낼 예정이다. 강연에 앞서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궁상각치우 아해’ 학생들의 길놀이(전통 공연)와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의 퍼포먼스가 펼쳐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강연에는 나주향교 유림과 시민 등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 상반기 토지 이동분 5306필지에 대한 ‘2025년도 수시분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및 공시하고 11월 28일까지 이의신청을 받는다. 나주시는 2025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분할, 합병, 지목변경 등 토지 이동이 발생한 5306필지를 대상으로 10월 30일 자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및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의신청 기간은 10월 30일부터 11월 28일까지로 토지소유자 또는 이해 관계인은 기간 내에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신청은 시청 시민봉사과 또는 토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서면으로 접수하거나 우편 및 팩스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통한 온라인 접수도 가능하다. 접수된 이의신청 토지는 토지 특성, 가격 균형 여부 등 적정성 검토를 거쳐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나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통해 12월 22일 최종 조정 및 공시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세금 및 개발부담금 산정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공시된 가격을 반드시 확인하고 이의가 있으면 기간 내 신청해 달라”고 당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정부가 추진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과 관련해, 1차 심사를 통과하고도 최종 선정에서 제외된 곡성·진안·장수·봉화·옥천 5개 군이 10월 29일 오전 11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12개 군 모두에서 전면 시행돼야 한다”며 정부의 추가 예산 확보와 시범지역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조상래 곡성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최훈식 장수군수, 박현국 봉화군수, 황규철 옥천군수가 함께했고,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 김원이 의원(목포),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 박희승 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임종득 의원(영주․영양․봉화) 등 각 지역 국회의원과 언론인,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지역 간 형평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이행을 주문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인구감소지역 69개 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해 총 49개 군의 신청을 받았고, 1차 서류심사에서 12개 군을 통과시켰다.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7개 군(경기 연천·강원 정선·충남 청양·전북 순창·전남 신안·경북 영양·경남 남해)만을 시범사업 대상으로 확정했다. &nb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고흥군의회 10월 27일 제34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을 의결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과 행정 효율성을 저해하는 신속집행 제도의 전면적인 개선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건의안은 조영길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류제동 의장을 비롯한 11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했다. 건의안에는 지방재정 신속집행 제도가 도입된 지 15년이 지난 현재, 실적 위주의 집행률 경쟁과 무리한 조기 발주로 인한 행정 비효율, 사업 품질 저하 등 부작용이 누적되고 있다는 문제의식이 담겼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해 도입된 신속집행 제도는 경기 부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시행됐다. 그러나 현재는 연초부터 실적 달성을 위한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공사 품질 저하와 예산 낭비, 공무원 업무 과중 등 지방행정 전반의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집행률 중심의 획일적 평가가 지방정부의 재정 운용 자율성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고흥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자율성을 침해하는 신속집행 제도 개선 △집행
시민행정신문 김학영 기자 | 광주 광산구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산책로에 해충유인퇴치기(포충기) 22대와 기피제분사기 10대를 추가 설치했다. 포충기는 환경과 인체에 무해하며, 빛과 자외선 파장을 이용해 모기 등 야간 활동 해충을 친환경 물리적 방제 장비다. 이번 설치로 은빛공원, 하남울로공원 등 총 276대의 포충기를 운영한다. 또한 지난해 새롭게 도입된 해충기피제분사기는 기피제 약품을 의복 등에 분사해 모기나 진드기의 접근을 사전 차단하는 장치로, 신완공원 등 10대를 추가로 설치해 총 21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에 친환경 방역기를 설치함으로써 감염병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유지관리를 통해 최적의 방역 효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청년의 안정적 주거와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광산 청년온(溫)가(家)’가 청년 삶과 성장을 든든히 지탱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 청년온가’는 광산구가 광주도시공사와 협업해 마련한 4층 규모 연립주택 형태의 청년 주거 지원 시설이다. 현재 20명의 청년이 ‘광산 청년온가’에서 자신만의 삶을 꾸리고,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입주가 시작된 지난 4월 이후 6개월이 지난 가운데, 거주 청년들이 꼽은 ‘광산 청년온가’의 가장 좋은 점은 안정감이다. ‘광산 청년온가’는 보증금 50만 원과 공과금만 부담하면 돼 월세 부담이 없다. 화장실, 침대, 냉방시설, 주방 기구 등이 갖춰진 주거 공간을 1인 1실로 제공해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독립적인 생활을 누릴 수 있다. 20개 주거 공간과 더불어 세탁실과 휴게실, 공유 주방, 소통 공간인 무인카페 등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최근 마련된 간담회에서 입주 청년들은 “어떤 간섭 없이 나만의 공간을 가꾸고, 사는 것이 즐겁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