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도서관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제주도서관 내‘별이 내리는 숲’에서 카페단단 대표이자 에세이 작가인 방승주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한다. 방승주 작가는 바리스타로서의 경험을 담은 독립출판물 ‘카페는 단단하고 사장은 물렁해요’의 저자로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의 인적자원을 활용해 도서관과 지역 작가, 이용자가 함께 소통하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강연에서는‘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를 주제로 일상 속 경험을 글과 콘텐츠로 확장하는 방법을 소개하며 참가자들이 직접 커피를 배우고 핸드드립을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일반 성인 30명이며 오는 18일부터 오전 10시부터 도교육청 공공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항에 57년 만에 첫 국제 정기 컨테이너선이 입항했다. 물류비는 62% 절감되고 운송 시간은 최소 2일로 단축돼 제주 기업들의 수출입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오후 2시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제주–칭다오 정기 컨테이너선 첫 입항식’을 열고 제주 해상물류의 새 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첫 입항 선박 ‘SMC 르자오’호에는 페트칩, 기계장비 등 약 40TEU의 수입 화물이 실렸으며, 제주에서는 수산물 가공품, 삼다수 등 10TEU 규모의 제품이 중국으로 수출된다. 이번 항로 개설은 1968년 제주항이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의 첫 정기 국제항로 개설로, 제주가 글로벌 물류 거점으로 도약하는 역사적 이정표가 됐다.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말 항로 개설을 승인하고, 8월 운영선사를 확정한 뒤 10월 초 운항계획 신고 절차를 마치면서 본격 운항에 들어갔다. 오는 22일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전 정기적으로 제주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이날 입항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도내 CIQ(세관․출입국․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민 주도형 평생학습 시스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도는 18일 오전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도민대학 디자인단 워크숍’을 개최했다.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제주도민대학 디자인단’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함께 배우고 누리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 제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도민과 소통하며 도민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특별강연과 함께, 제주도민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제주도민대학 디자인단’은 도민의 평생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도민 중심의 교육과정 설계를 위해 마련된 소통 채널이다. 오영훈 지사는 특강에서 “배움은 더 나은 내일을 만드는 힘”이라며 “제주도민대학은 도민이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평생학습의 중심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3년 9월 시작된 제주도민대학은 2년 만에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66개 과정 1,320명에서 올해 9월 기준 406개 과정 6,9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대표 양식수산물인 ‘제주광어’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알리는 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청정 제주바다의 우수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제주시 연삼로 166) 일원에서 ‘제주바다가 키운 제주광어, 청정에 안심을 더하다’를 주제로 ‘제8회 제주광어 대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제주 광어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진작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에서는 광어회와 광어초밥, 광어어묵 등 다양한 광어요리를 저렴하게 판매해 큰 호응을 얻었다. 광어 맨손잡기 체험, 청년셰프 광어요리 경연대회, 가요제, 어류전시관, 가수 초청공연,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도민과 관광객에게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18일 축제 현장을 찾아 양식어업인들을 격려하며 “전기요금 상승과 고수온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양식업계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취수관 연장, 스마트양식 민간보급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광어는 제주의 청정 해역이 길러낸 명품 수산물”이라며
시민행정신문 기자 | 26년간 재난구호와 사회봉사로 나눔을 실천해 온 송금순 씨(70)가 제46회 김만덕상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재단법인 김만덕재단(이사장 양원찬)이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관장 강영진)이 주관한 ‘제46회 김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이 18일 오전 11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열렸다. 1980년부터 이어진 만덕제는 의녀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과 베풂 정신을 시대정신으로 계승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로 46회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제주도지사 배우자 박선희 여사를 비롯해 김해김씨 종친회 및 역대 김만덕상 수상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만덕제 봉행을 시작으로 고두심 김만덕재단 이사의 김만덕 일대기 낭독, 김만덕제관 봉사단이 창립한 만덕콰이어 합창단의 김만덕 노래 공연, 수상자 공적 보고 및 김만덕상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단체 등 각 분야에서 추천된 여성 12명이 제관으로 참여해 제례를 봉행했다. 만덕제는 김만덕을 추모하고 나눔 정신을 되새기는 전통 제례 의식이다. 제주의 대표적인 여성인물 추모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형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를 17일 제주한라대학교에서 개최했다. 인구 감소와 지역 활력 저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리다. 토론회는 중앙정부의 복수주소제 단계적 도입 등 급변하는 인구 정책 환경을 진단하고, 제주경제 활성화와 읍면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실행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조 강연은 전영수 한양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인구위기와 로컬리즘’을 주제로 진행했다. 전 교수는 인구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는 방안과 로컬리즘을 통한 지역 잠재자원 활용 전략을 제시했다. 전문가 토론에는 안소현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원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연구위원, 이민주 제주연구원 부연구위원, 이재형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혁신전략팀장, 박경린 제주RISE센터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패널들은 중앙정부의 복수주소제 단계적 도입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현행 법정 생활인구 개념을 체류 일수 단위 중심으로 재정립하는 방안과 읍면지역 생활인구 유입 활성화 정책 제안이 이뤄졌다. 또한 생활인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4・3 역사 왜곡에 대한 단호한 대응에 나섰다. 함병선․박진경 비석에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안내판 설치를 검토하고, 4․3을 왜곡하는 정당 현수막도 철거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오영훈 지사는 지난 16일 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 4・3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함병선, 박진경 비석에 올바른 안내판을 즉각 설치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데 대해 17일 관계부서에 검토를 지시했다. 이에 제주도는 4・3 진실규명을 위해 제주4・3사건 진상조사보고서와 연계한 자문단을 구성하고, 협의를 거쳐 안내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4・3역사 왜곡 관련 정당 현수막 게시 행위에 대해서도 관련 규정의 형식적 하자 등을 면밀히 검토해 철거 등 적극 대응한다. 제주도는 도민의 아픔을 자극하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며, 4・3의 진실과 평화・인권의 가치를 훼손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선다는 입장이다. 앞서 지난 추석 연휴 기간 4・3을 왜곡한 영화 ‘건국전쟁2’를 관람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발언에 오영훈 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저출생‧고령화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이정엽)는 17일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이달부터 특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제주특별자치도 초고령사회 도래에 따른 장‧노년의 생활욕구 실태조사 용역’에 대하여 진행됐다. 특히 장년층의 건강관리, 경제력 유지, 사회관계망 형성 등은 향후 노년기 삶의 질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임에 따라 실태조사를 통해 장년기 단계의 미충족 욕구를 조기에 파악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정책 개입을 통해 향후 노인 정책 비용 절감 및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용역의 주요 연구 내용으로는 제주지역 장‧노년의 생활욕구 실태 및 복지 정책에 대한 인식, 제주지역 장‧노년의 고령화 대응방법과 차이 분석, 제주도의 초고령사회 대응 현황과 정책평가, 제주지역 초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정책 제안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남녀 600명을 대상(지역, 성별, 연령을 고려한 비례 할당표집)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착수일로부터 60일간(~2025.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한국지방자치학회는 17일 제주한라컨벤션센터에서 ‘2025 자치분권 및 균형발전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지방시대위원회, 학계, 전문가, 도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제주특별자치도의 자치분권과 균형성장’을 주제로 논의했다. 새 정부의 국정 기조에 맞춰 지방자치의 방향성과 균형발전 전략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는 진명기 제주도 행정부지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의 환영사, 제주도의회 이경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진명기 행정부지사는 개회사에서 “제주는 대한민국 최초 특별자치도로서 자치분권의 성과를 축적해왔다”며, “이제는 포괄적 권한 이양과 재정분권을 통해 지방이 실질적인 자율성과 실행력을 확보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포럼에서 논의된 다양한 지혜와 비전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정빈 한국지방자치학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더 강한 자치와 균형발전의 비전을 그려야 할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자치와 균형발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는 17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함께 (사)느영나영복지공동체 소속 이음일자리 사업 참여자들이 활동 중인 저지오름과 금성포구 인근 해안가 현장을 방문했다. 이번 점검은 오름과 해안가 등에서 진행되는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 현장의 안전 상황을 확인하고, 사업 개선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현장에서는 참여자들이 실제 활동 중 겪는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직접 전달했으며, JDC는 이를 청취하고 현장 중심의 운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JDC는 올해 이음일자리 사업의 현장 점검과 간담회를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사업의 개선 방향을 현장에서 발굴하는 등 소통강화와 안전관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