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일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위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학생인권참여위원회 정기회 및 해단식을 개최했다. 이번 정기회는 ‘혐오표현에 대항하기’를 주요 안건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혐오표현의 유형을 살펴보고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실천할 수 있는 예방 및 대응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열린 해단식에서는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며 학생위원들이 활동 소감과 배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고 학생위원들은 학교 인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 경험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학생인권참여위원회는 학생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가 단순한 학습 공간을 넘어 모든 구성원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제445회 임시회에서 다룰 의안을 회기 개시 10일 전인 12월 4일 접수를 마무리하여 12월 5일, 전체 의원들과 소관 상임·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배부 및 회부한다. 주요 의안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2025년도 예산을 마무리하는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기정 예산액 8조1천910억 원 대비 1.52%(1,245억 원) 감소한 8조665억 원 규모로 편성했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는 기정 예산액 1조6천327억 원 대비 2.9% (473억 원) 줄어든 1조5천854억 원 규모로 편성 제출했다. 그리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정원 총수 6,507명에서 26명이 늘어난 정원 총수 및 정원 조정사항 등을 반영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제출했다. 한편, 제445회 임시회에서 다룰 의안 접수를 마무리 한 결과, 의원발의 조례안 33건, 도지사 제출 의안 41건, 교육감 제출 의안 3건 등 총 77건이 접수 됐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는 접수된 의안을 오는 12월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관광숙박업 노동자들이 장시간 노동과 고용 불안, 낮은 삶의 만족도 등 복합적인 어려움에 놓여 있다는 실태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연구단체 ‘제주 노동존중사회 의원연구포럼’은 제주연구원에 의뢰한 '제주지역 관광숙박업 종사자 노동실태 및 삶의 질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관광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노동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도내 숙박업 종사자는 9,741명으로 증가했지만, 장기근속자는 줄고 단기·일용직이 늘면서 고용의 질은 오히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보험 미가입률은 52.5%로 절반 이상이 고용안전망 밖에 있었으며, 전체 노동자의 37.9%는 초과노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게공간이 없는 사업장이 25.8%, 현 직장에서 5년 이상 일하기 어렵다는 응답이 45.3%로 나타나는 등 노동환경의 전반적 취약성이 드러났다. 삶의 질 조사에서도 문제점이 확인됐다. 노동자의 21.5%는 일·생활 균형이 적절하지 않다고 답했고, 가장 큰 이유로 대체인력 부족(41.8%)을 꼽았다. 퇴근 후 피로로 집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대 총괄건축가로 강봉유 건축사를 위촉했다. 강봉유 신임 총괄건축가는 건축사사무소 지성건축 대표이사로 제주도건축사회 회장과 공공건축심의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총괄건축가는 △제주 건축‧도시 관련 비전 및 정책 수립 자문 △건축‧도시 분야 주요 사업 총괄 조정 △공공건축가 운영체계 마련 및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 △전시·행사·교육 등 건축·도시 문화 진흥 지원 등의 역할을 맡는다. 임기는 5일부터 2027년 12월 4일까지 2년이다. 제주도는 2019년 총괄건축가 제도를 도입해 도민 삶과 밀접한 공간환경 조성을 위한 자문과 기획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달 중 제5대 총괄건축가와 함께 활동할 4기 공공건축가를 모집해 운영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제5대 총괄건축가 위촉을 통해 공공건축의 품격을 높이고, 탄소중립과 지속가능한 도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민간 전문가와 협력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간환경을 만들고, 도시 건축·디자인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오후 5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주창작뮤지컬 갈라콘서트'를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진흥원, 제주시청 문화예술과, 서귀포시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등 4개 기관이 제작한 제주창작뮤지컬을 한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갈라 형식의 공연이다. 도민에게는 완성도 높은 창작 뮤지컬의 주요 넘버를 감상할 기회를, 도내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참여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문예회관 특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문화예술진흥원의 창작뮤지컬'고래의 아이'를 비롯해, 제주시청 문화예술과 제작 '날개', 서귀포예술의전당 제작 '동백꽃 피는 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작 '옹기종기' 등 총 네 작품의 대표 넘버를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희진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제주형 웰메이드 창작뮤지컬 네 작품을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라며 “도민 여러분의 관심이 제주의 예술인들이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12월 4일 오후 2시 30분,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정보공개 자문단' 위촉식을 개최하고 제1차 회의를 진행했다. 자문단은 제2공항 건설사업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정리하고, 도민에게 보다 정확하고 쉽게 전달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자문단은 각 분야 전문가와 실무 운영팀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그룹에는 김완병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장(조류), 김유승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공동대표(정보공개), 박원배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지하수), 양성창 제주항공정책연구소장(항공),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공동대표(갈등), 조공장 한국환경연구원 지속가능발전연구본부 선임연구위원(환경영향) 등이 참여하며, 실무 운영팀은 도의회 입법지원담당관을 포함해 4인이 참여한다. 이날 위촉식에는 이상봉 도의회 의장과 양병우 부의장이 참석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향후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위촉식 이후 제2공항 예정지를 방문하는 일정도 진행됐다. 이상봉 의장은 “정보공개 자문단 활동을 통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한 각종 정보들을 종합·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김완근·이용탁)는 12월 4일 오전 10시 아젠토피오레컨벤션에서 제10기 실무협의체·실무분과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제10기 실무협의체 위원 29명과 실무분과 위원 127명 등 총 156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2025.12.1.~2027.11.30.)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검토 및 모니터링, ▲사회보장서비스 제공기관 간 연계·협력 강화 등 제주시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실무분과에서는 가족분과, 건강·생명존중분과, 보호안전·고립예방분과, 아동·청소년분과, 일자리·주거분과, 장애인분과, 통합돌봄분과, 평생교육분과 등 대상·기능별 8개 분과를 구성·운영하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촉식에 앞서 성인지 감수성 교육, 인문학 특강,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할 관련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해 협의체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완근 제주시장은 “제주시의 지역사회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시는 지난 3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읍면동 복지·안전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았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번 경진대회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 복지 분야 14개, 안전 분야 8개 등 총 22개 지자체에 표창을 수여했다. 제주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 분야에서 장려를 수상하고 특별교부세를 확보했다. 이번 수상은 ▲민·관·경 협력을 통한 현장접근 안전성 및 신뢰도 확보, ▲모바일고지를 활용한 거주불명자 등 소외계층 발굴, ▲발굴 릴레이 캠페인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분위기 확산 등의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제주시는 민·관·경 협력 현장 중심의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고, 전국 최초로 모바일고지 제도를 도입해 거주불명자 등 숨은 위기가구까지 적극적으로 발굴한 점이 우수사례로 인정됐다. 한명미 주민복지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유관기관, 단체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가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 신화, 방언, 해녀 문화 등 고유한 문화자산을 세계적 콘텐츠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유네스코(UNESCO) 동아시아지역사무소는 4일 제주콘텐츠진흥원 Be IN;(비인) 공연장에서 ‘2025 제주 글로벌 콘텐츠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넷플릭스, 라프텔, 뉴아이디 등 글로벌 플랫폼 리더 및 투자사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해 제주 고유 문화자산의 세계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올해 포럼은 ‘연결에서 실행으로(From Connection to Action)’를 주제로 네트워킹과 함께 실제 비즈니스 매칭과 투자 유치로 이어지는 실행 중심으로 운영됐다. 개막식에서는 제주 해녀가 저승차사로 환생해 제주의 자연 정령들과 함께하는 애니메이션 ‘신비할망 (제작 그린우드 주식회사)’이 상영됐다. 제주 신화와 해녀 문화를 결합한 이 작품은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큰 관심을 받았으며, 국내외 투자·유통사와 플랫폼 유통을 협의 중이다. 오영훈 지사는 축사에서 “플랫폼 다변화로 로컬 콘텐츠가 전 세계로 즉시 확산되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025년산 월동채소 시장 안정을 위해 생산자 자율수급과 행정·유관기관 협업을 기반으로 한 종합 수급안정 대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지역 월동채소 재배면적이 1만 1,799ha로 전년 대비 13.7% 증가하고, 생산량도 58만 톤 규모로 31.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요 품목의 공급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제주도는 품목별 자조금 단체 주도로 10% 자율감축을 실시하고, 생산자단체와 제주농산물수급관리센터가 참여하는 품목별 전담팀(T/F)을 통해 수급관리 매뉴얼과 자체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농가의 자율감축에도 수급 불안이 지속될 경우 제주형 자조금을 활용해 출하시기를 조정하고 저장을 지원해 공급량 분산을 유도한다. 제주조공법인과 협업한 통합마케팅 강화와 판로 다변화로 주요 공영도매시장 반입 비율을 기존 40%에서 35%로 낮추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 라디오 홍보, 공항·버스터미널 영상 송출, 사회관계망(SNS) 캠페인 등 소비촉진 활동을 강화하고, 시장가격이 목표관리 가격 이하로 하락할 경우 농산물 가격안정제를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