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행정신문 기자 | 김애숙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는 16일 제주학생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9회 위국헌신 호국영웅 통일안보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자유와 평화, 대한민국의 발전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제주도지부가 주관한 이번 결의대회에는 주요 기관장과 보훈단체장, 무공수훈자 회원 및 군 장병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안보 의지를 다졌다. 행사는 국민의례, 표창 수여, 대회사 및 격려사, 축사, 기념공연, 결의문 낭독,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애숙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결의대회가 조국 수호의 가치를 되새기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향한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제주도는 국가유공자와 유족의 명예를 지키고 나라사랑 정신이 도민과 청소년 세대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민행정신문 이세훈 기자 | 대한민국 제주와 중국 칭다오를 잇는 첫 국제 컨테이너선 정기항로가 공식 개통됐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제주 방문단은 16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국제크루즈부두에서 열린 ‘제주-칭다오 간 신규항로 취항식’에 참석해 양 지역 간 물류·관광·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상징적 첫 항해를 함께했다. 이번 항로 개설은 제주항이 1968년 무역항으로 지정된 이후 57년 만에 국제 컨테이너선이 정기 운항하게 된 역사적 전환점으로, 2027년 개항 100주년을 앞둔 제주항이 명실상부한 국제무역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산둥원양해운그룹주식유한공사가 주최한 취항식에는 오영훈 지사를 비롯한 제주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상공회의소 등 제주 방문단과 린우 산둥성 서기, 정짠릉 칭다오시 서기, 훠고우웬 산둥항구그룹 대표, 류창수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 등 중국 측 주요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취항 선박은 ‘SMC 르자오’호로, 2023년 12월 인도된 산둥항만장비그룹이 맞춤 제작한 컨테이너선이다. 이 선박은 길이 118m, 폭 20.8m로, 712TEU(2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4·3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제주4·3, 기록과 예술로 밝혀낸 진실: 국회4·3 특별전’이 15일 국회의원회관 2층 제2로비에서 성황리에 개막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특별전은 4·3의 역사적 진실과 화해와 상생,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공유하고, 과거사 해결 과정에서 국회가 기울여온 입법 노력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막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위성곤·김한규·문대림·정춘생 국회의원과 이기헌·김영환·임오경·한민수 국회의원이 참석했으며, 하성용 제주도의회 4·3특별위원장, 소설 ‘순이삼촌’의 현기영 작가와 제주4·3희생자유족회와 제주재향경우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연구소, 제주4·3실무위원회, 국립제주트라우마치유센터의 문학·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4·3유족 등 관계 기관과 단체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이날 개막식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제주4·3의 진실을 부정하고 왜곡하는 시도에 맞서, 기록과 예술을 통해 4·3의 진실을 바로 알리고, 제주4·3의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 고향사랑 기부자에게 제주-김포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등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제주도는 10월 16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제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나는 비즈니스석 타고 제주도 간다!’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따뜻한 기부로 제주의 미래를 응원하는 기부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제주 고향사랑기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제주도는 행사기간 내 최대 320명의 기부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50의 배수(50, 100, … 1,000) 순번에 해당하는 기부자 20명에게는 제주-김포 왕복 비즈니스석 항공권 1매가 주어지며, 끝자리 3, 6, 9인 순번의 기부자 300명에게는 네이버페이 1만원권이 지급된다. 참여 방법은 ‘고향사랑e음’을 통해 기부한 후 ‘네이버폼’에 이름, 연락처,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자동 응모된다. 당첨자는 매주 화요일 제주도청 누리집 및 개별 문자를 통해 안내된다. 양기철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를 사랑하는 국민들이
시민행정신문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전국 도매시장 합동단속에서 상품외감귤 2,130㎏을 적발했다. 출하 초기부터 상품외감귤의 시장 유입을 원천 차단해 가격 안정을 꾀하겠다는 의지다. 제주도는 14일부터 이틀간 자치경찰단, 수급관리센터, 행정시 등과 합동으로 3개조 10명의 합동단속반을 꾸려 서울 가락시장, 경기 구리시장, 대구 북부시장을 집중 점검했다. 전국 9대 도매시장 가운데 현재 감귤 반입량이 가장 많은 곳들이다. 집중 단속 결과 총 15건 2,130kg의 상품외감귤을 적발했다. 지름 45㎜ 미만 소과와 77㎜ 이상 대과, 품질검사를 거치지 않은 감귤, 품질표시 위반 사례가 주를 이뤘다. 제주도는 적발된 감귤을 출하한 도내 선과장을 추적 조사해 '제주특별자치도 감귤생산 및 유통에 관한 조례'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2025년산 노지 온주밀감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제주도는 단속 강도를 더욱 높인다. 20일부터 도내 전통시장과 선과장 384개소를 대상으로 합동 단속에 나서며, 상품외감귤을 유통하다 적발되면 경고 없이 즉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상습 위반 선과장에 대해서는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의 농업기계 자가정비 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농업기계 경정비 교육’을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계 사용이 늘어나는 현장 여건에 맞춰, 농업인이 스스로 장비를 점검·정비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서부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한림읍·한경면·대정읍·안덕면 관내 농업인 25명을 대상으로 총 12시간 동안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실질 중심 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은 사전 소양평가를 통해 참가자의 기초 수리 능력을 진단한 뒤, 개인별 수준에 맞춘 맞춤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1일차에는 ‘동력분무기(방제기)’를 주제로 기계의 구조와 작동 원리를 배우고, 실제 장비를 활용한 분해·조립 및 기본 정비 실습을 통해 고장 진단과 자가수리 능력을 기른다. 2일차에는 예초기 등 소형 농업기계의 가솔린 엔진 정비 실습이 진행되며, 기화기 구조와 작동 원리 이해, 분해·점검·정비 과정을 통해 현장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25일 오후 1시 서귀포시 자구리공원 일대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청년과 로컬을 잇다 with 서귀포시 청년이음캠프’를 연다. 청년이 주도해 청년과 지역 세대 간 융합을 이루는 축제다. 이번 행사는 청년자율예산 세 번째 사업으로, 제3기 제주청년위원들이 참여한 제주청년주권회의에서 의결됐다. 청년위원들은 “서귀포 지역에서도 청년문화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교류의 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제주도는 청년자율예산 사업으로 신속히 반영했다. 행사는 요가교실로 시작해 퓨전아티스트 ‘파라레’, 마술사 신동현, 감성 바이올리니스트 진하은, 크로스오버 팝페라그룹 ‘블리스앙상블’ 등 다양한 지역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진다. ‘밸라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도 마련돼 세대가 어우러지는 감동을 선사한다. 제주대학교 중앙밴드 ‘액센트’가 청춘의 에너지를 더하고, 마지막은 DJ 공연과 네트워킹 파티로 마무리된다. 지역 청년, 예술인, 지역주민 등이 어울려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나누며 소통하는 자리가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돼 127억원 규모의 유가공 제조공정 디지털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선정된 과제는 ‘소량 다품종 유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AI 기반 제조 공정 최적화 기술개발’이다. 총 사업비 127억 원이 투입(국비 66억, 도비 26, 자체 35)되며, 2025년 10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초부터 3차례 심사를 거쳐 500여 개 사업 모델 중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AI) 자율제조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로봇과 디지털 장비를 제조공정에 연계해 생산의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차세대 제조환경이다. 프로젝트에는 제주의 대표 유가공기업인 제주우유가 참여해 원유 생산부터 수집·가공까지 전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다.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지능형 제조시스템 구축 △원유 품질 데이터 실시간 수집·분석 △인공지능 판매예측 기술 및 협동 로봇 포장 △축종별 사양 통합 관리 등을 통해 품질의 일관성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스마트 낙농 환경을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인공지능(AI) 교육을 대폭 강화한 디지털배움터 사업에서 7,000여 명의 도민이 669개 인공지능 과정에 참여했다. 전체 교육 수료생 3만여 명의 23%가 인공지능 교육을 받은 셈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법부터 이미지 생성, 영상 제작까지 실생활과 업무에 즉시 적용 가능한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었다. ‘도민의 일상 속 AI 활용 확산’을 목표로 삼은 제주 디지털배움터는 올해 9월말 기준 3,224개 과정을 운영해 3만여 명이 교육을 수료했다. 고령층, 장애인, 농어촌 주민, 직장인, 구직자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포함한 전 도민의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인공지능 교육 강화는 올해 사업의 핵심이다. 다양한 기관과 기업의 협업을 통해 산업 현장과 생활에 직접 접목할 수 있는 실습 중심 교육을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생성형 인공지능과 함께 일하기, 생성형 인공지능으로 이미지 생성하기, 숏츠 만들기 등 인공지능 활용 교육과 함께 인공지능 윤리, 금융 보안 및 피싱 예방, 본인인증과 공공서비스
시민행정신문 강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 오후 4시 제주 썬호텔에서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제주도의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의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정책의 주요 당사자인 도민의 의견을 직접 수렴해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하기 위한 열린 토론의 장으로 운영된다. 이번 토론회는 ‘제주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 사업’의 일환이다. 제주에너지공사와 한국지역혁신연구원이 주관하며, 제주도는 지난해 민간 지원 사업으로 시작한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직접 수행하고 있다. 올해 아카데미는 청년과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전환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지난 8월에는 청년 대상 특강을 열어 에너지 전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청년의 기회를 모색했다. 9월에는 전문가 양성 에너지 전환 아카데미를 운영해 2035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제주도의 정책 방향과 에너지 공급체계 변화, 기후위기 대응 전략 등을 다뤘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